연대도 바다.
예전의 모습을 모르는 나는
섬이 보이면서 횟집들이 먼저 눈에 들어와 저도 모르게 눈살이 찌푸려졌나보다.
커피숍도 많아요~ 연대도에 없는 것이 없어요~~
이제는 거의 관광지화 되었다는 해설사의 말을 실감하는 순간.
번호ㅏ가?를 벗어난 섬과 바다는 푸르고 아름다우나
가까이 다가가 본 해변가에는 하얀 스치로폴로 덮혀있고..어장때문에 어쩔수 없다고는 하지만 그나마 그물로 묶어놓을 수 있는 스치로폴이나 쓰레기는 다행이지만 가루로 갈려 모래틈에 자갈틈에 숨어있는 스치로폴은 답도 없다고.. .
사람의 손이 닿은 곳은 제대로 된곳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자연을 있는 그대로 사용하고 지켜주는 것이 자연의 일부인 인간의 도리일텐데..
그래서 해설사가 이야기하는 passive house라는 말이 관심이 간다
있는 자연을 그대로 에너지화한다는 passive house
태양열. 지열. 등등..
능동적이고 적극적이고 진취적이어야한다는 말을 하도 들어서 수동적이고 소극적이고 진취적이지 못하면 소인배같고 루저같이 느껴지기는 하나
인간이 자연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이고 진취적이어서 자연도 인간도 득이 되었는지는...
글쎄....
편리해졌을지는 모르겠다..
물론 불편해지는 삶을 살라고 하면..
선뜻 나서질지는...
그나저나 연대도에는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기도 하더라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