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는 이름으로 가려진 여자들 이야기.
돌싱으로 무능한 남편으로 혼자된 엄마들 여자들 이야기.
왜 엄마는 사랑도 연애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할까
그녀들도 여자들인데..
음... 남의 엄마와 내 엄마는 좀 다르다
남의 엄마는 여자로 인식이 되나 내 엄마는 엄마였음 하는 마음이 있다
여자가 아니라 엄마라는 중성의인간..
아빠의 부인인 엄마..
아빠가 남자로서는 별로라고 생각하면서도 엄마는 여자가 아니길 바랬던 마음..
예전에 엄마를 자기 엄마처럼 잘 챙겨주던 젊은 남자가 있었는데.. 같이 밥도 먹고 했던 그 남자가 나도 모르는 엄마의 모습을 알고 있고 엄마가 그 남자 앞에서 안 하던 행동도 하고 그러는걸 봤을때 기분이 묘했었다.
아빠가 아닌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엄마의 모습이 낯설고 싫었었던것 같다
엄마는 엄마여야만 하니까...
지금도 엄마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면?
남은 여생을 함께 보내겠다고 남자친구를 보여주겠다고 한다면?
솔직히 잘 모르겠다
머리로는 이해를 하는데 과연...
엄마들이 여자임을 자연스럽게 인식되기에는 갈 길이 멀다
너무 엄마에 익숙해져있다
엄마는 이래야되~ 라는 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책 속의 남자들이 하나같이 바람둥이에 양다리에 제비에 주정뱅이이고 이기적이고 하는 것이 마음에는 들지 않지만 이는 두번째 문제인듯하다
일단 엄마도 여자임을
남자의 사랑을 받고 싶고 이뻐보이고 싶은 여자임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혼자남은 생.. 옆구리 긁어줄 남자랑 같이 살고 싶어하는 여자라는 것을 일차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걸로 이해하겠다.
엄마도 sexuality를 가진 여자다
도라에몽 머그를 갖기위해 새해 첫날의 딱하나 세운 결심을 깨버렸다.
삶의 깨짐의 연속이다 ㅋㅋㅋ
어째든 나는 가졌다
물욕의 화신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