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크의 미지의 걸작을 보다가...

여자의 몸은 예술작품의 대상인 경우가 많다.
작품속에서도 그렇고 예전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가장 완벽한 형태라는 여자의 몸..
그런데 예술이라는 이름아래에서는 수단화 될수도 있는 몸. 푸생이 질레트를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위해 노화가의 모델로 밀어넣었듯이..



문득, 이 작품이나 내용과는 별개로 생각나는 화가가 있었다. 감성적 사실주의 화가라 불리는것 같던데..
스티브 행크스
아름다운 몸. 건강해 보이는 몸..


여자가 그리는 여자의 몸과 남자가 그리는 여자의 몸은 분명 다르다.
우리가 소위 미술작품을 보면서 아름답다고 이야기하는 여자의 몸이 남자의 시선에서 걸러진 여자의 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 여성이란 나의 마음속에 특별한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재능과 예술성으로 표현하고 제의도를 풀어내기에 좋은 매개체이기도 합니다.
여성을 그리는 것은 어렵지만 여성에게도 무언가 마법같은 신비한 요소와 힘이 있습니다. - 인터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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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5-09-25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딜리아니가 사랑한 길쭉한 목의 여인처럼 스티브 행크스가 그리는 여성도 이렇게 모아보니 통일성이 있군요. 말씀하신 건강한 몸...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상화는 역시 숨길 수가 없는 듯...
내가 가지고 있는 이상화는 어떤 거지 문득 생각하게 됐어요.

지금행복하자 2015-09-26 03:15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이상화시킬수밖에 없겠죠? 아갈마님의 이상화가 무엇일지 궁금해지는군요~~

나이가 들수록 따뜻하고 둥글둥글한 느낌의 그림이나 여타의 것들이 눈에 담아지는 것이 저의 이상화도 변해가나 봅니다~^^

모딜리아니도 좋고 행크스의 여인들도 좋아요~

붉은돼지 2015-09-26 0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좋아욧

지금행복하자 2015-09-26 08:32   좋아요 0 | URL
좋죠? 멋진 눈을 가지셨군요 ㅎㅎ
멋진 몸을 보는 것은 언제봐도 좋아요~~^^

fledgling 2015-09-26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아름답습니다. 사진같은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