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드 열나게 읽는 중.
오늘이 강좌하는 날인데..
일에 치이다보니 절반이나 읽었을까?
그래도 시작하는 그시간까지 일단 최선을 다하는걸로~~


도서관에서 일을 하면서 느껴지는 점은 하나.
안타까운 일.
일을 하면 할수록 책에서 멀어지고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사람들을 도서관으로 오게하기위해서는 프로그램을 진행안할수는 없고..
-- 내 개인 도서관이면 이런거 안하고 마는데..--
책 읽는 사람들도 책보다는 강의를 듣는것을 더 좋아하고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일을 만들어 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더 재미있는 것은 도서관을 끼고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더 책을 안 읽는 다는 점.
말 그대로 도서관은 사업을 하기위한 하나의 거점으로만..
인권을 공부하면서 책은 안보고 강의만..남의 이야기만..
마을일을 하면서 일만..일만..
공부좀 해야되지 않나요? 공부를 하면서 일 좀 하게요하는 말은 허공으로 ~~~
일만 하다보면 소진될것이 분명한데..
일이 바쁜 사람들에게 책 읽자고 말하는 내가 속 없어 보이겠지 생각은 하는데 그럴수록 더 책을 읽어야하지 않나..
지금 우리 마을의 일이 나는 불안하다...

부딪히는게 힘들어서 피해가는 나도 불안하다.
이러다가 다 털고 나와버리지 않을까..
생각보다 공명심 많은 사람이 아니라서..

의미없다~~ 일리아드나 읽어야지..
오늘 강의를 내것으로 만들려면~~~

아침부터 술 땡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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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5-05-20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에서 근무하시는군요. @_@; 도서관, 서점, 헌책방에서 일하시는 분들 참 부러워했었는데 바빠서 오히려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얘기들 많이 들었어요.^^; 그 와중에도 일리아드를 읽으시고. 존경♥
기네스에 눈이 번쩍 뜨입니다.^^;;

지금행복하자 2015-05-20 22:59   좋아요 0 | URL
기네스가 짱입니다.. 시간이 없지만 일도 장난아니게 많지만 틈틈히 책을 읽고있어요~~ ㅎㅎ
그게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해서~~ ㅎ

해피북 2015-05-20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자주 이용하는 도서관에 가보면 열람실에서 조용하게 책을 읽는 분들과 대조적으로 책상에 앉아 큰 소리로 수다떠시는 사서분들 보면 이건 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 행복하자님 글 읽으니 그 모습이 떠올랐어요 사서라고 꼭 책만 읽어야하는건 아닐테지만, 일 할 수록 멀어지는 느낌 저두 느껴지더라구요 ㅋㅂㅋ 맛있는 점심 드세요😆😆😆

지금행복하자 2015-05-20 22:58   좋아요 0 | URL
윽~~ 찔립니다 ㅠㅠ
회의한다고~ 일한다고~ 소란스러울때가 많거든요~~

사서라고 모든책을 읽을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그 달 들어온 책의 내용정도는 인지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사서뿐 아니라 소위 **운동한다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놀라워서요~~ 항상 핑계는 바뻐서~~ ㅎ

AgalmA 2015-05-20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승전술ㅎㅎ...도서관서 일하시는 분 부러운 건 읽고 싶을 때마다 바로바로 수급할 수 있잖은가! 하는^^ 이럴땐 대출자 우선 정책 같은 게 있는 걸까요

지금행복하자 2015-05-20 22:55   좋아요 0 | URL
물론 새책이 오면 먼저 읽어볼수 있는 정도의 혜택은 있지만..
실제로는 회원들 먼저 빌려주는 일이 더 많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