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드 열나게 읽는 중.
오늘이 강좌하는 날인데..
일에 치이다보니 절반이나 읽었을까?
그래도 시작하는 그시간까지 일단 최선을 다하는걸로~~
도서관에서 일을 하면서 느껴지는 점은 하나.
안타까운 일.
일을 하면 할수록 책에서 멀어지고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사람들을 도서관으로 오게하기위해서는 프로그램을 진행안할수는 없고..
-- 내 개인 도서관이면 이런거 안하고 마는데..--
책 읽는 사람들도 책보다는 강의를 듣는것을 더 좋아하고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일을 만들어 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더 재미있는 것은 도서관을 끼고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더 책을 안 읽는 다는 점.
말 그대로 도서관은 사업을 하기위한 하나의 거점으로만..
인권을 공부하면서 책은 안보고 강의만..남의 이야기만..
마을일을 하면서 일만..일만..
공부좀 해야되지 않나요? 공부를 하면서 일 좀 하게요하는 말은 허공으로 ~~~
일만 하다보면 소진될것이 분명한데..
일이 바쁜 사람들에게 책 읽자고 말하는 내가 속 없어 보이겠지 생각은 하는데 그럴수록 더 책을 읽어야하지 않나..
지금 우리 마을의 일이 나는 불안하다...
부딪히는게 힘들어서 피해가는 나도 불안하다.
이러다가 다 털고 나와버리지 않을까..
생각보다 공명심 많은 사람이 아니라서..
의미없다~~ 일리아드나 읽어야지..
오늘 강의를 내것으로 만들려면~~~
아침부터 술 땡긴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