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어떻게 나를 성장시키는가 -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는 독서법
김태이 지음 / 프로방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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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어릴적 우리의 독서는 자발적인 것이 아닌 누군가의 강요로 시작된 것이 일반 이었다. 책을 많이 읽으면 훌륭한 사람이 되고 성공을 거듭한다는 확실치 않는 근거 아닌 근거에. 그래서 항상 우리의 독서습관과 독서량은 편견과 고정관념에 점철되어 있다.

 

독서가 사람을 만들고 성공에 이르게 한다는 말은 틀린 것이 아니다. 글로 써진 타인의 경험을 통해 사색하고 숙고하며 성찰에 이르는 깊이 있는 사고를 할수 있어 시선과 관점이 넓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깊이 없는 독서, 질보다 양을 권유하고 무조건 인문과 고전을 통해 독서를 해야한다는 잘못된 고정관념을 비추고 있다. 그리고 독서의 완성도를 높이는 정독과 완독보다는 양을 늘리기 위해 속독을 해야한다는 강요하고 있다. 그래서 독서만으로 성공을 논할수 없는 것이고 이는 읽어도 남지 않는 내용과 결과에 보상심리와 같은 흥미를 떨어뜨려 독서를 더욱 기피하게 하고 있다. 이제는 습관을 바꿔야 한다. 독서가 재미있고 세상을 바라보는 혜안과 같은 통찰력을 키우려면 깊이 있는 독서를 통해 사색하고 말과 문장을 꼼씹어봐야 하며 문구에 녹아든 정서를 음미해봐야 한다. 본 도서가 독서를 권고하는 다른 도서와 다른 것은 결과로 이어지는 방법론과 과정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독서에서 잘못 행해진 동기와 습관을 돌아보고 우리의 생각하지 않는 독서로부터 독서의 필요성과 의미를 재정의 하고 있는 것이다. 그 중 제일 기억에 남는 문구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모를땐 목적없는 독서는 행하기 때문이라는 부분이다. 목적이 없는 독서는 자신에게 영향을 주지도 남지도 않기에 독서가 목적이 되지 말고 목적을 결정하고 거기에 도달하기 위해 독서를 해야만 오롯이 얻는 것이 있을거라고 말하고 있다.

 

인간은 자신의 내면에서 반짝이는 섬광을 감지하고 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

-미국 시인 랄프 왈도 에머슨 (P.139

 

어린시절 수동적인 독서가 주였다면 어른으로써의 독서는 통찰력과 전문성을 더하기 위한 독서가 주이다. 하지만 여전히 목적을 위한 수단과 방법으로 독서가 특정장르에 국환되어 있는 만큼 다양한 부문의 독서를 해야만 시너지와 같이 폭과 경험을 넓힐수 있을 것이다. 통찰력을 개인의 지혜라고 말하는 부문이 있는데 독서를 통해 직접과 간접경험을 통해 지혜의 폭을 넓힐수 있는 만큼 편리한 인터넷보다 익숙해진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쇼펜하우어가 오늘의 우리의 모습은 우리가 읽은 것의 결과다라고 말한 것처럼 우리의 완성도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은 올바른 독서 습관에 기인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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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혁명 - 게임의 판을 바꾼 5가지 생각의 전환
손재환 지음 / 라온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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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기본이 무엇일까.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하는 것, 아님 영업의 기술?

안경에서 100억의 안경사업 법인 매출과 연 23억원을 벌어들이는 개인매장을 하는 저자는 컨셉의 기획력과 차별화에서 기본을 찾을수 있다고 한다. 흙수저에서 순수 자수성가한 기업인이고 늘 혁신과 마케팅으로 서비스를 하면 3년 이내 비슷한 카피캣매장이 생기는 안경 시장인만큼 그의 마케팅이 더욱 주목 받는 이유이다. 작지만 확실한 차이 그의 성공과정을 통해 혁명과 같은 사고의 전환과 실행, 마케팅 비법을 배워본다.

 

과거 안경원이면 시력표를 통해 주먹구구식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시력을 찾고 그것을 바탕으로 안경을 제작하였다. 사람의 초점, 평균, 두상, 착용법은 다 다른데 천편일률적으로 과거의 안경제작은 이렇게 행해졌다. 그리고 병원과 안경원의 분리, 렌즈착용검사로 조금 전문성이 나아지는 것 같았으나 별반 차이 없었다. 하지만 저자는 여기서 자신만의 차이점을 두기로 한다. 전문성을 더해주는 검안기의 구입과 개인별 맞춤 피팅이었다. 당시 검안기는 1억이 훨씬 넘는 금액으로 왠만한 안경원의 창업비용 이상이었다. 그러나 저자는 주변의 만류에도 일본의 검안기가 유행하던 시절 독일의 검안기를 구매하고 사람들에게 단순 안경만 맞추는 곳이 아닌 의료기기라 생각하고 전문가의 서비스를 시도한다. 그리고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고급물건을 다량구비하며 그에 맞는 전문가를 뽑아 고급화 전략 보이지 않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렇게 입소문을 달고 안경점은 커갔으며 이제는 대형화를 통해 차별점을 두었다. 당신 안경원은 인구밀도가 높은 곳에 시작하는 것이 상식이었으나 저자는 개발지에 대형화매장을 구축하고 심플한 인테리어에 고객들이 많은 경험을 할수 있는 물건을 갖추었다. 광고 없이도 맛집을 찾아가듯 사람들은 일부로 찾아가게 되었고 나중엔 그 주변이 중심가로 변모했다 한다. 그리고 소매를 바탕으로 도매에 진출, 원가절감을 위한 자신의 브랜드를 만든다. 당신 인식이 출혈판매를 하면 다른 안경원에서도 클레임이 들어오는 구조라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고 티타늄과 같은 소재를 사용하여 완성도를 높인 안경을 원가에 제시한다. 이를 계기를 현대차처럼 생산, 제조, 판매의 일원화를 구축할수 있었으며 보다 높은 고객서비스를 위해 피팅을 해주며 일관성있는 서비스, 매뉴얼화구축 자신만의 체험형 안경원을 만든다. 기획과 컨셉이 돋보였던 저자는 자신만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 사업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마케팅 주안점을 말해주고 있다. 직업에 대한 사명감, 집중하고 공부, 변화하고 업그레이드, 미래의 대비, 직원교육의 중요성이 다섯가지이다. 업종가 장르가 달라도 변하지 않는 시대적 가치, 작지만 늘 꾸준히 실행한 이 차이가 그의 성공 요소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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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의 블랙박스 - 그 뉴스는 왜, 어떻게 우리에게 추천되었나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69
오세욱 지음 / 스리체어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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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은 사라지고 듣고 싶은 가십만 난무한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보여지고 들려지는 것을 당연하다고 믿기 시작했고 다수가 외치는 것을 사실이라고 믿기 시작했다. 알고리즘에 의한 정보의 수집과 수용. 이는 과학의 발달, 딥러닝을 반복하는 AI의 등장이 발달 원인이었지만 갈수록 방대해지는 데이터에 피로감을 느낀 인간의 편리가 만들어낸 산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의 이기가 만들어낸 알고리즘은 효율적인 것 같기도 하지만 결코 중립적이지 않으며 권력자들의 통제의 수단으로 사용 될 수 있다. 갈수록 불편한 정보에 길들여지는 우리. 알고리즘 전문가의 시선으로본 편향적이지 않은 의견, 미디어와 매체를 중용적으로 대하여 자세를 배워본다.

 

중국 정부는 알고리즘 감시 체계를 통해 자신들에게 위협이 되는 시민들을 가려내고 있다. 물건의 구매를 통한 빅데이터의 수집은 구매패턴을 파악해 더 나은 상품을 권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중국은 비디오, 게임, , 주류등 구매내역을 통해 사람의 정치적 성향을 파악하고 있다. 심지어 인터넷 참여와 빈도, 댓글 하나등과 종합하여 사람에게 점수를 매긴다. 이처럼 권력자들의 정치적 목적에 의해 정보수집이 이루어지며 우리의 동의와 이해가 없이 알고리즘 하나로 행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 포털사이트 네이버, 네이버는 클리스터링 기술을 통해 저널리즘 관점에서 나온 기사 우선시 되는 것이 아니라 본문의 형태소 분석을 통해 기사들을 묶어 중요성이 강한 기사로 중앙에 배치하고 나머진 자동으로 배열한다. 이는 개인맞춤이라고 추천하지만 개인화에 따른 가격 책정도 내포 하고 있기에 기업의 이해관계가 우선 반영 되는 것이다. 이처럼 알고리즘은 수치화 할수 없는 범주로 개발자의 이해관계와 기준을 적용으로 사회의 편향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유도하고 프라이버시가 없는 획일화의 기준만 양산하고 있다.

 

블랙박스처럼 어느 기술에나 적용된 것처럼 이제 알고리즘은 신기술이 아니라 우리에게 일반화된 과정으로 다가오고 있다. 기계적 분석의 통찰과 전망이 우리 삶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알고리즘에 대한 비판적인 이해와 정보수용에 대한 확고한 기준이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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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입맛 경제밥상
김상민 지음 / 패러다임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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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우리의 일상에 관련되어 깊게 들어온 만큼 사람들의 관심도가 커졌다. 하지만 편향적인 사고방식으로 우리의 정치는 여, 야의 반복적인 대립으로 대통령 당선자와 정권의 운명을 같이 하고 지금도 그렇게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자칭 진보라는 586세대의 집권, 국민의 기본 소득 주창과 사회주의 표방하는 경제적, 사회적 커버넌스, 부의 양극화 해소를 위한다는 공약등 국민을 위한다는 말을 많이 했으나 현재 우리의 일상은 분노와 불신으로 일그러지고 있다. 정치로 인해 경제는 성장동력을 잃고 국가부채만 늘어나고 있으며 이념에 휩싸여 갈등과 분열로 국민들을 조장 우리는 사분오열하고 있다. 어째서 자유주의, 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를 원칙으로 세운 나라가 우리의 지금의 지경에 이르었을까. 그래서 저자는 정치에 속지 말고 경제에 울지 마라 이야기 한다. 지금의 상황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정치, 경제와 관련된 원인과 결과를 보고 올바른 미래를 위한 우리의 인식을 공고히 가지라 한다.

 

우리의 보수주의는 단기간에 국가를 비약적으로 발전시켰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기존의 세력을 옹호하는 철학없는 보신주의로 전락되었다. 전 정권 국민들은 비선실세에 분노하여 현재 586세대의 주류인 지금의 정권이 들어서게 되었다. 하지만 과정이 공정하고 불균형해소에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는것과는 틀리게 경제와 사회는 악화일로를 걷기 시작한다. 소득주도 성장은 노조를 활성화 시키며 자영업자와 영세업자를 힘들게 하였고 규제와 간섭에 기업의 경영환경은 더욱 나뻐졌다. 불필요한 공무원에 늘어나고 연금은 미래 후손의 빚이 될 것이다. 코로나의 영향이라고도 하지만 취업률을 나빠지고 물가는 끊임없이 오르며 공급없는 부동산 안정화는 역대정부중 최고치 오름을 갱신하게 된다. 사람들은 감언이설에 속아 기초수급만 받으며 역대 최저 취업률을 자랑하고 단기 알바 양산에 비정규직철폐를 해소도 못하고 부의 불평등만 주장하고 있다. 교육은 하향 평준화시키며 권력자들은 선진국과 대기업을 욕하며 자식들은 해외유학과 보은성 취업을 기업에 강요하고 있다. 현재는 얼마남지 않은 대선을 위해 치열하게 네거티브를 펼치고 있으며 정책은 포퓰리즘에 기인해 제시했다 호응안좋으면 바로 철회하고 있다. 잘못된 외교포지션에 우리의 미래는 불투명하며 북한은 연일 미사일만을 날리고 있다. 책은 과거, 현재를 통해 일어난 사회적 현상과 경제에 미치는 정치, 인사, 정책의 관계, 극단의 진보와 보수가 아닌 우리가 취해야 할 포지션, 다른 국가의 발전 롤모델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모습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념과 이념이 대치하여 자신들이 진실이라고 말하는 자들에게 가리지 않고 묻고 싶다. 자신들에 이념에 근거하여 올바른 나라가 되었는지 책에 기인한 사회, 경제사실들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우리에게 이해 시킬수 있는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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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운에 맡기지 마라 - 후회를 줄이고 성공 확률을 높이는 선택의 기술
애니 듀크 지음, 신유희 옮김 / 청림출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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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 선택의 기로에 선 일상이지만 우리의 인생을 가치있게 만들어주는 결정을 하기는 쉽지않다. 미래에 관한 예측과 과거의 경험에 무의식적인 편향, 다양한 요소들이 우리의 선택을 많이 좌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늘 같이 행동하고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오면 단순 운이 나빴다고 넘어간다.

 

작든 크던, 중요하던 중요하지 않던 우리는 늘 선택을 강요받고 그 결과는 오롯이 나의 책임으로 귀속된다. 하지만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행복과 삶이 질이 크게 바뀔수 있다. 이는 사고의 종합적인 결과와 경험, 사례를 통해 이루어 지는데 우리는 늘 결과로만 그 선택을 판단하기에 잘못된 기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이제는 반대로 그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 하나의 피드백이 다른 좋은 선택과 결과로 다가오기에 쌓이는 경험의 과정에 집중을 해야한다. 그리고 늘 그럴 것 같았다라는 사후확신 편향으로 선택에 의한 결과물을 치부하면 안 될 것이다. 그러면 과정 또한 부정될것이며 이는 의욕의 저하로도 이어진다. 이 사후편향을 피하기 위해서는 의사결정전에 확증이 갔던 사실을 기록하고 결과와 비교하면 자신이 얼마나 신중하게 고민했는지 그 과정을 돌아 볼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교훈을 얻으려면 늘 경험이 필요했지만 언제나 경험이 항상 옳았던 것은 아니다. 그래서 경험을 맹신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에 대한 설정을 제시하고 진행했을 때 설정이 가져올 결과물을 미리 예상해봐야 한다. 나무에서 나뭇가지가 뻗어 나가듯 의사결정의 나무를 그려나간다면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모든 과정의 수를 검토하는 것은 무리수가 있고 결과물에 관해선 배타적인 상황만을 점검하면 그 활용범위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적절한 내부의 시각과 외부의 시각을 이용한다면 자신의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의사결정에 기회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선택으로 행복과 같은 심정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했던 대로만 사고하고 자신의 편향과 지식을 보태어 늘 결과물에 자신이 옳았다는 피드백을 보낸다. 하지만 결과물이 쌓여 인생을 만들고 삶의 질을 좌우하는 만큼 결정에 있어서는 이런 인지심리학같은 선택의 과정들이 사소한 결정 하나에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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