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부의 시대가 온다
폴 제인 필저.스티븐 P. 자초 지음, 유지연 옮김 / 오월구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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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식민지 국가로 시작한 미국은 프랑스와 영국이란 열강의 지배와 간섭을 받았지만 제 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국력과 서로의 상황은 역전이 된다. 유럽은 승전을 했음에도 국가 영토내에서 발발한 전쟁으로 재건비용에 엄청난 액수의 돈이 들어가고 미국은 영토의 피해를 입지 않은 만큼 전쟁특수를 누리면서 세계경제의 중심지가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1920년 미국의 경제 번영 호황기를 광란의 20이라 한다.

미국은 소득의 증대로 중산층의 증가, 소비의 활성화로 라디오, 가전제품, 자동차를 구매하기 시작했으며 이와 관련된 경제 전반사업의 성장을 했다. 철광, 유리, 고무 등 공학 기술의 발달로 항공, 운수, 건축 등에서도 대변혁과 같은 진화를 보였다. 국가적 번영으로 인해 황금화 시대의 도래와 같았으나 빈부격차, 자동화로 인한 실업문제, 수요와 공급을 벗어난 과잉 생산등으로 대공항이 오게 되고 미국 GDP30-40%이 떨어지고 국가시총은 90%가 증발한다. 급격한 산업혁명과 경제전반의 변화는 불안정과 불확실의 결과만을 남겼다. 그런데 저자는 이런 광란의 20이 재재도 하는 것 같다며 사회전반의 변화와 경제 흐름을 읽는 방법으로 미래를 대비해야 생존한다며 주의하고 있다.

스페인독감과 코로나가 같은 수는 없지만 팬더믹은 사회전반의 산업과 경제구조를 바꿔 놓았고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 시켰다. 그로 인한 AI의 실용화로 일자리를 잃는 구조적 실업이 발생했고 보편적 기본 소득을 통해 사람들은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로봇 산업은 양극화를 더욱 심화 시킬 것이며 환경과 기후문제로 인한 에너지 산업이 재편될 것이다. 사회적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측된다고 한다. 디지털에 익숙한 새로운 가치관을 가진 세대의 대두는 실리를 추구하는 세태에 맞춰 소유가 아닌 공유경제로 흐를 것이며 판매자는 서비스 이외에 소비자 잉여를 제공해야 살아 남을 것이라 한다. 개인화로 권리추구의 심화, 자신의 권리를 국민총행복에 비추어 추구 할 것이며 지리학적 요건에 우월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열강들의 분쟁으로 글로벌 경제와 구도는 개편될 것이다. 책은 이렇게 경제 가치, 사회 측면에서 흐름과 사건을 조망하고 변화와 포인트에 집중하여 미래 삶에 대한 대비를 안하면 도태될 것을 말하고 있다.

책은 다가올 미래가 최악이 될지 가치를 고유성을 바탕으로 창출하는 최고가 될지는 불확실한 변동성 속에서 상황을 주시할 것을 말한다. 변곡점을 파악하여 기민하게 움직이는 사람만이 무한한 부를 창출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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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 웹툰으로 알려주는 인간관계 심리 처방전
최리나 지음, 연은미 그림, 천윤미 일러스트 / 미디어숲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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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관계를 통해 자신의 삶을 영위하지만 가치도 찾고 자신만의 정체성도 확립해간다.

하지만 우리는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의견의 차이나 감정의 다양성, 서로 간의 규칙에서 상처를 받고 힘들어한다. 사회관계, 남녀관계, 심지어 가족관계에서도 예외는 없다. 인간관계의 본질을 들여다보고 확고한 관계의 가치관을 세우기 위해서는 적어도 자신과 다른 다양한 유형의 사례를 통해 방향성을 잡고 나와의 다름을 인정하는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책은 다채로운 성격과 다양한 관계에서 오는 삶의 고충을 이야기하며 우리가 상처받지 않는 방법을 말하고 있다.

직장생활에서 관계속에서 자신의 중심을 찾는 법, 남녀의 성격차이가 가져오는 그릇된 관계의 형성과 이해, 애증과 같은 가족관계에서 말 못한 고충으로 인한 상처에서 자신이 그려야 할 이상적인 가족을 다루고 있다. 다양한 에피소드에 대한 처방전과 같은 팁을 말하는데 일방적인 관계형성이 만들어지 가족편에서는 더욱 이해 깊게 다가온다. 이해타산이나 옳고 그름의 잣대로 평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며 사랑해주는 게 가족인데 그 개념이 변질되고 고정관념이 있어 라포형성이 어렵다고 말한다. 그럴 때 일수록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구성원에게 역할을 강요하고 있지 않는지 자신을 반성해야 한다고 한다.

다양한 관계형성속에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들.

-상대방이 나의 의견이나 제안에 무조건 공감해줄 것을 기대하면 안된다.

-상대방이 자신에게는 어떤 요구가 되었던 응당 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면 안된다.

-도와 주면 보상을 요구하지 말고 할 수 없는 일이라면 과감히 거절해야 한다.

-자신이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해선 안된다.

공감과 이해가 밑바탕이 되어야 하겠지만 우리는 자신이 느끼는 기분과 자신이 불합리하다는 상처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여 분노하거나 실망, 좌절한다. 하지만 과정에서 자신의 규칙이 정당한 것인지는 의심해보지 않고 감정으로 표출한다.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자기주장과 가치관을 밀어붙이기만 하면 서로에게 존재해야 하는 상호존중감을 파괴하므로 나의 일상이 힘들고 상대도 상처 받는 것이다. 나와는 다른 존재임을 인정하고 자신이 정당한 이유에서 그러는지 의심해본다면 감정을 억누를 수 있고 상처를 받아야 이유조차 감정조차 생기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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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는 습관 - 오늘 더 성장하고 싶은 나를 위한 매일의 철학 사용법
남연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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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그리스인들은 보이지 않는 힘에 대한 경외감이 있었고 이는 신들에 대한 숭배와 사회 정치, 통치의 한 부분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하지만 철학의 등장으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 인간의 통치에 대해 의구심을 갖기 시작하고 관습과 맹목적인 신앙에서 벗어나 인간의 의식속에서 자유로운 의지로 살아가려고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변증법과 수사학을 만들어 냈다. 이처럼 철학은 더 나은 삶을 향해 인간을 자유롭게 사고하며 사유할 수 있게 해주었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자신의 중심을 잡아주고 내적으로 풍요롭게 만들어주며 세상을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게 인간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해주는 학문이 철학이다. 유명한 기업가나 리더들을 배출한 스탠퍼드 대학교에는 심볼릭 시스템이라는 학과가 있다. 번역하면 상징 체제인데 1986년에 만들어진 과로 전공 중 규모가 다섯 번째로 크다고 한다. 이과도 문과도 아닌 전형적인 이분법을 거부하는 과로 컴퓨터, 과학, 언어, 수학, 철학, 심리학, 통계학등 다양한 분야들의 지식을 하나로 통합하는 인간과 기술을 동시에 연구하는 학과이다. 과학적인 해법과 논증에서도 철학의 의미를 더하여 결과 뿐만이 아닌 인간을 위한 본질을 찾으려고 한다. 저자는 이 과에서 수료 하고 실리콘밸리에서 근무했는데 직장, 인간관계, 삶 등에서 철학적으로 사유하는 습관으로 살면서 받는 상처, 고난으로부터 삶을 가치 있고 풍요롭게 만들어 냈다고 한다. 정답은 없지만 철학적 관점에서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사고로 사람과 현상을 이해, 수용하다 보니 슬기로움과 같은 삶의 지혜를 얻고 지속적인 성찰로 삶이 나아졌다고 한다.

니체의 <도덕적 계보>. 핵심개념인 르상티망은 보복하고 싶은 심리와 같다. 그녀는 천재들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으로 보냈고 우리는 현대사회에서 SNS를 보며 누군가와 비교하며 불공정한 상황에 분노하고 질투와 시기를 한다. 그럴 때 도덕성의 논증, 르상티망을 떠올리라 한다. 예방법은 질투와 시기 같은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원인을 파악해야 하는데 감정을 갖는 것이 악이 아닌 연민과 동경임을 스스로 인정하며 보여지기 위한 목적이 아닌 본질에 의미가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자신이 보는 것이 화려한 면면이 전부가 아니며 노력하는 그들을 존경하고 나만이 가진 것을 찾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삶은 초라하지 않고 타인에 대한 시선과 관계는 나이 진다고 한다.

철학속의 다양한 논증을 통해 삶을 비추어 보면 삶을 편하게 하는 진리는 어렵지 않게 다가온다. 추구하는 본질에 대해 자신과 끊임없이 대화하면 생각속의 변화가 생기고 타인과 비교, 상처, 질투 떠나 오롯이 자신만의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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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소가 온다 - 21세기 최고의 마케팅 바이블
세스 고딘 지음, 이주형.남수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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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애플, 그리고 국내기업으로는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많은 인센티브와 복지에도 불구하고 모든 임직원에게 허먼밀러를 지급한다고 해서 사람들의 감탄을 샀었다. 사무의 의자계의 샤넬이 불리는 허먼 밀러 에어론은 가격이 270만원에 달한다. 3만명의 의자비용만 6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되는데 업무환경 개선과 복지 우선으로 SK하이닉스는 과감한 투자를 했다.

허먼 밀러. 원래는 사무용 의자를 만들지 않았다. 사무의자시장의 제조업자들은 소비자의 니즈를 듣지 않고 쉬운 답만, 판에 박힌 의자만 만들어 냈는데 허먼 밀러는 다르게 생기고 다른 기능의 비싼 의자를 출시했다. 90년도 가격이 750달러의 에어론 의자. 다른 제조업자들은 비웃었지만 허먼 밀러의 결정은 옳았다. 당신이 과거에 무엇을 했고 현재에 누구인지 물음을 주는 의자는 별다른 마케팅 비용 없이 월스트리트저널 1면을 장식하고 수백만개가 팔렸으며 심지어 뉴욕 현대 미술관에는 영구 소장 전시가 되어 있다. 저자는 이런 전략을 퍼플 카우라고 말한다.

퍼플 카우 (Purple Cow)는 보는 순간 시선을 잡아 끌며 추천 거리가 될 만한 제품, 서비스를 일컫는다. 일종의 비즈니스계에서 발생하는 블랙 스완 현상과 같은데 비즈니스 구조상 다변화, 다각화, 다양화로 인해 경쟁력면의 메리트를 구하기 어려운 시대에 나타난 이단아이다. 소셜미디어에 현혹되지 않는 현명한 소비자는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변별력이 없어 말할 만한 가치의(리마커블)한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다. 퍼플 카우는 극단적인 차별화를 통해 입소문 효과로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공략대상은 핵심 유포자(스니저, 오타쿠, 얼리어답터)이다. 말이 필요 없는 물건이라면 가치는 저절로 인정 받고 고객의 유도 하에 시장을 선점한다는 게 핵심요소이다.

광고(advertising)은 집어치우고 혁신(innovating)을 시작하라!

수년간 마케팅의 핵심 요소는 ‘5P’에서 시작되었다. Product 제품, Pricing 가격, Promotion 촉진,  Positioning 포지셔닝, Publicity 홍보. 저자는 여기에 새로운 P, 보라빛 소(Purple Cow)를 더해야 한다고 한다. 제품이 좋지 않은데 과대포장 되었다면 소비자는 즉시 알아챌 것이고 마케팅 비용을 아무리 많이 써도 물건을 팔리지 않는다고 말이다. 책은 소비를 리드하는 시대의 제품을 통해 그들만의 리마커블 전략을 이야기 하고 있다. 트렌드가 되는 것은 리마커블한 제품이고 열성적으로 전파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유포자들을 위한 인센티브와 커뮤니케이션이 그 어느 마케팅보다 최상의 결과를 줄 것이라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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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스타트업 - 제로 베이스에서 디지털 혁신을 만들다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92
이종현 지음 / 스리체어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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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제 샌드 박스.

개발자 혹은 사업자가 신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 출시 전에 서비스를 정해진 일정 기간, 장소, 규모로 실험해보는 것인데 이를 통해 출시할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 하는 통과의례이다. 이는 국민에게 무해 하거나 생명, 재산, 인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면 임시허가나, 실증특례를 통해 출시할 수 있게 해주는 과정이다. 하지만 이 규제는 사업의 성장속도에 비해 시장진입을 늦게하고 방향성을 침해하므로 시대에 맞지 않는 규제라 할 수 있다. 국민을 위한다는 법이 성장성을 저해하여 우리가 유니콘과 같은 기업을 만들지 못하게 하는 규제가 샌드 박스이다.

 성장과 포화, 인구의 고령화. 특히 그 중에서도 소비계층이 사라지는 만큼 글로벌 마켓이 축소되는 현재이다. 기업은 생산을 지속하고 그를 바탕으로 세수를 거듭해야 국가가 존속되고 투자에 발전하는 것인데 우리 나라의 인구 피라미드는 역삼각형으로 절반이 40이상의 고령화 진입에 출산률은 1명도 되지 않은 상황이다. 지리학적 요건에 정치적 포지션에 따라 경제도 요동치는 만큼 우리는 이제 중국시장을 탈피하고 미국의 정치적 지배적 요건을 벗어나야 한다. 그래서 새로운 시장개척이 대두되는데 그 곳으로 점철되는 시장은 아시아와 아프리카다. 하지만 동남아나 인도는 많이 들어보고 시장 가능성도 높았으나 최근에 큰 소비시장으로 떠오르는 곳은 아프리카다. 실예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22년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4조원에 가까운 실적을 얻었다. 그리고 이는 중국매출보다 높고 가능성이 기대되어 현지생산 법인을 따로 세우기까지 하였다. 국가별 문화와 인구밀도는 틀리지만 14억 인구를 차지하고 절반이상이 20세미만으로 그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 아프리카다. 시장성과 열정 청년들의 역동성을 반영하여 사람들은 모여들고 창업에 열정이 많은 만큼 유니콘 기업도 많이 생겨 났다. 정부는 경제 발전의 기틀을 스타업에 방점을 두고 다양한 규제완화와 프렌들리한 재정, 정책지원으로 그들의 성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래서 변화에 민감하고 시장성에 민감한 기업인들은 아프리카로 향하고 있다. 중국도 미국도 재정지원을 통해 인적, 물류네트워크를 확보하고자 국가예산에 가까운 개발 투자를 지원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 발전가능성조차 예견하지 못하고 참여하지 않는다.

아프리카 스타트업 생태계의 특장점

기술 수준은 적정, 사회 문제는 해결, 인터넷은 모바일, 성장 분야는 재테크, 투자는 임팩트.

 미래를 주도할 시장과 산업 생태계의 태동이라 다른 사람들은 찬양하지만 우리나라만은 아직 그 시장성을 모르고 참여하지 않고 있다. GPT의 와이콤비네이터, 구글, 알리바바, 손정의등 많은 기업들이 아프리카를 주시하고 시장을 선점, 유니콘들을 자국에 유치하는 만큼 제로베이스에서 혁신을 꿈꾸려면 아프리카의 존재를 각별히 하고 주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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