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스타트업 - 제로 베이스에서 디지털 혁신을 만들다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92
이종현 지음 / 스리체어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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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제 샌드 박스.

개발자 혹은 사업자가 신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 출시 전에 서비스를 정해진 일정 기간, 장소, 규모로 실험해보는 것인데 이를 통해 출시할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 하는 통과의례이다. 이는 국민에게 무해 하거나 생명, 재산, 인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면 임시허가나, 실증특례를 통해 출시할 수 있게 해주는 과정이다. 하지만 이 규제는 사업의 성장속도에 비해 시장진입을 늦게하고 방향성을 침해하므로 시대에 맞지 않는 규제라 할 수 있다. 국민을 위한다는 법이 성장성을 저해하여 우리가 유니콘과 같은 기업을 만들지 못하게 하는 규제가 샌드 박스이다.

 성장과 포화, 인구의 고령화. 특히 그 중에서도 소비계층이 사라지는 만큼 글로벌 마켓이 축소되는 현재이다. 기업은 생산을 지속하고 그를 바탕으로 세수를 거듭해야 국가가 존속되고 투자에 발전하는 것인데 우리 나라의 인구 피라미드는 역삼각형으로 절반이 40이상의 고령화 진입에 출산률은 1명도 되지 않은 상황이다. 지리학적 요건에 정치적 포지션에 따라 경제도 요동치는 만큼 우리는 이제 중국시장을 탈피하고 미국의 정치적 지배적 요건을 벗어나야 한다. 그래서 새로운 시장개척이 대두되는데 그 곳으로 점철되는 시장은 아시아와 아프리카다. 하지만 동남아나 인도는 많이 들어보고 시장 가능성도 높았으나 최근에 큰 소비시장으로 떠오르는 곳은 아프리카다. 실예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22년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4조원에 가까운 실적을 얻었다. 그리고 이는 중국매출보다 높고 가능성이 기대되어 현지생산 법인을 따로 세우기까지 하였다. 국가별 문화와 인구밀도는 틀리지만 14억 인구를 차지하고 절반이상이 20세미만으로 그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 아프리카다. 시장성과 열정 청년들의 역동성을 반영하여 사람들은 모여들고 창업에 열정이 많은 만큼 유니콘 기업도 많이 생겨 났다. 정부는 경제 발전의 기틀을 스타업에 방점을 두고 다양한 규제완화와 프렌들리한 재정, 정책지원으로 그들의 성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래서 변화에 민감하고 시장성에 민감한 기업인들은 아프리카로 향하고 있다. 중국도 미국도 재정지원을 통해 인적, 물류네트워크를 확보하고자 국가예산에 가까운 개발 투자를 지원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 발전가능성조차 예견하지 못하고 참여하지 않는다.

아프리카 스타트업 생태계의 특장점

기술 수준은 적정, 사회 문제는 해결, 인터넷은 모바일, 성장 분야는 재테크, 투자는 임팩트.

 미래를 주도할 시장과 산업 생태계의 태동이라 다른 사람들은 찬양하지만 우리나라만은 아직 그 시장성을 모르고 참여하지 않고 있다. GPT의 와이콤비네이터, 구글, 알리바바, 손정의등 많은 기업들이 아프리카를 주시하고 시장을 선점, 유니콘들을 자국에 유치하는 만큼 제로베이스에서 혁신을 꿈꾸려면 아프리카의 존재를 각별히 하고 주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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