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미리 보는 핵심 키워드 7
뉴시스 경제부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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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래에 심심치 않게 들리는 이야기, 국가적 통계조작 의혹.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예측하기 위한 수치인데 통계조작을 통해 사실을 왜곡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2000년에 그리스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 대비 6%라고 거짓발표한 그리스 정부, 실제는 13.6%로 밝혀지며 대외 신뢰도는 하락 국가 부도로 이어진다. 2016년 화폐개혁을 단행한 인도,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인도의 성장이 5%의 성장에 머물 것이라 예측했으나 인도는 전년도 대비 7%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인도 기업들은 매출하락에 위기를 겪고 외신들은 인도의 대외 신뢰 또한 낮아져 갖은 재정위기로 번졌다.

 통계는 사람들의 행동과 정보, 갖은 사회적인 현상을 내포하고 있기에 다양한 자료로 거시적인 흐름을 예측하고 파악할 수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들어선 이때 사람들은 빅데이터 전문가의 필요성이 중요해질 것이라 말하고 있다. 왜냐면 다양한 빅데이터를 처리를 통해 딥러닝을 하는 인공지능은 위치, 행동, 예측과 같은 연산을 하며 사람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제, 문화, 사회, 정치 등 다양한 측면에서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커져갈 것이며 데이터의 수치화 통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있어야 미래를 선도할 수 있다고 책은 강조한다.

 책은 국제경제에 관련해 거시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7가지 현상에 대해서 통계로 조명하고 있다. 수치가 보여주는 허와 실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2024년 다가올 경제의 해법을 제시하는데 주변지식과 기본적인 소양이 없더라도 쉽게 풀어 이야기하기에 올바르게 통계를 이해할 수가 있다.

 국제 유가와 공공요금에 대한 올바른 이해. 사람들은 뻑뻑해진 생활고에 오르는 공공요금, 정부만을 탓한다. 하지만 통계의 수치를 보면 국가 대외적으로 방만한 경영을 해왔고 우크라이나전이나 이스라엘전을 통해 상황이 어려워짐을 올바로 인지해야 한다. 타국가의 통계를 바탕으로 올바른 포지션과 가격을 점진적으로 올려야 하는 필요를 이야기하는데 이해 못하는 우리에게 우리의 현실은 어떤지 수치와 통계로 자세하게 말하고 있다.

 국제 무역 수지 현황과 전망. 고부가치 산업으로 수출로 먹는 우리나라의 현재 위기를 말한다. 중국에 대한 의존도 높은 것이 어떤 현실을 초래했으며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가까스로 흑자가 났지만 이는 왜 불황형 흑자인지 통계를 통해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국가가 지향해야 할 차세대 산업과 고부가치 산업. 수출로 생존하는 우리의 경제는 단일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 다행히 전동차 전환으로 국가의 숨통이 트였으나 구조적인 문제와 제도를 확실히 파악하고 생태전환을 해야 한다. 고부가가치 반도체, 전장, 전동차, 바이오 산업에 대한 성장성을 이야기하며 그에 관련해 인력수급과 현실적 상황을 통계를 통해 보여 주고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고물가. 국제 정세로 인한 고금리 기조와 런치플레이션, 사회적은 요금들의 밀접한 연동을 통계를 통해 말한다. 품목별 물가지수와 사회적 통계를 통해 어떻게 해결할 것인 것 근거로 합리적인 제시를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연령층에 대한 일자리 수급과 인식, 고령화 사회 낮아지는 출산율이 현실적인 요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학교폭력에 대해서도 통계와 수치를 통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그 중 출산율과 밀접한 부동산의 조명이 제일 사람들의 공감과 문제해결에 대한 실마리는 제시할 것이라 생각한다. 왜 전세 사기에 속아 깡통전세에 보증금을 날리는지 국가통계와 정보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있으면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주식투자도 확고한 투자의 기준이 우선이겠지만 기업에 대한 이해, 재무제표를 올바르게 봐야 한다. 넘치는 정보속에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호도하고 조작하는 사람들 속에서 우리가 모르는 통계에 대한 확고한 이해와 활용이 있다면 올바른 선택과 투자,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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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워커 - 팀과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목표까지 이루는 사람
구사부카 이쿠마 지음, 지소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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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아프리카 속담으로 공동체의 힘을 더해주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이 시대에 사람들은 집단에 소속되어도 자신에 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그래서 조직 간의 협력이나 협업은 옛말이 되었고 속담과 같은 함께라는 말도 퇴색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팀을 이루어 가며 일을 하는 것이 조직과 회사만을 위한 것일까 책은 말하고 있다. 전세계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벌이는 구글은 팀과 함께 성장하는 사람을 인재 채용의 우선 조건으로 뽑기 때문이다.

저자는 나가노현 외딴 시골마을에서 자라나 IBM재팬에 입사 구글로 옮기게 된다. 구글에서 인재 채용 책임자로 일한 저자는 팀과 함께 성장하면서 개인도 성장하고 목표를 이루는 사람이 채용의 우선 조건이라고 한다. 이런 인재를 팀 워커(Team Worker)라고 하는데 많은 행동 원칙 중에서도 이들의 행동에선 두드러지는 게 다섯 가지 있다고 한다.

첫째, 습관적인 부탁은 없지만 무의식적으로 주변이들을 돕는다. 둘째, 자기가 속한 조직에 대해 유대감을 느끼며 공동체라는 인식으로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낸다. 셋째, 사람들이 해낸 성과와 공로를 인정할 줄 안다. 넷째, 자신과 다른 의견과 각을 세운다고 사람을 배제하지 않는다. 다섯째, 우리가 무의식 중에 느끼는 타인과의 스트레스에 대해 관대하고 강한 모습을 보인다. 인물의 상을 명확하게 규정하지는 않지만 조화롭게 조직원과 구성을 이루고 서로의 발전을 격려하며 더불어 성장하는 것을 팀 워커 라고 책은 말하고 있다.

이들의 원칙은 관점에 달라지는 수용과 인식에 기인한다. 자신의 강점을 알기 위해 상대의 조언과 같은 피드백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성장속도를 높이기 위해 타인의 개성과 강점을 파악하고 있는지, 실천성이 높은 작은 것부터 개선하며 그 방향과 목적을 키워가고 있는지, 업무를 넘어 인정받는 존재가 되기 사고와 활동에서 신뢰감을 주고 있는지 말하고 있다. 조직의 리더나 소수의 절대자들을 무조건 따라는 것이 아닌 주관적으로 자신을 세우며 인생의 방향성과 목적으로 조직원과 결정하고 더불어 성장하길 권하고 있다.

자신의 개성을 어떻게 일과 연결시킬지 생각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의미의 취업이다. (p.111)

조직에 속하면 자신을 희생해야 나오지 않나 싶은 단어 개성이 자주 나온다. 구글의 자유분방한 조직문화로 인해서 인정 받을 수도 있는 단어이지만 저자는 항상 채용의 중점에 앞서 개성을 먼저 봤다고 한다. 왜냐면 사람들은 면접에서 통과를 위한 형식적인 이야기만 하는데 중점으로 개성을 본 것은 개성을 어떻게 든 일과 연결시킬지 생각하는 게 진정한 의미의 취업의 본 자세이고 그것이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며 서로 더불어 성장시킬 수 있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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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속의 여인 아르테 오리지널 28
로라 립먼 지음, 박유진 옮김, 안수정 북디자이너 / arte(아르테)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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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자 잔혹극>이란 소설의 저자 루스 렌델’.

역사와 문화의 반복, 새로운 패러다임이 도래해 문맹이란 현상이 사람을 소외 시켜 살인을 통해 사회현상을 조명한 소설이다. 미국 스릴러계의 거장 스티븐 킹은 현대사회에서 인간의 문제점을 지적한 소설의 루스 렌델을 인정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1997년 작가 데뷔한 이래로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로라 립먼또한 그녀에 비견되는 작가라고 칭찬을 한다.

 호수 속의 연인 줄거리.

 백인 문화의 상징이었던 여성이 37살 생일 전에 고루한 생활을 떠나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가족을 떠나기로 한다. 일탈도 아니고 가식적인 삶에 대한 회의였다. 사회적 지위의 대변자이지만 유색인종이라 진급을 못하는 흑인 경찰을 만나 인종을 넘은 육체의 갈구로 자유를 즐기고 경찰인 그를 통해 소녀 실종 소식을 듣게 된다. 애인의 이야기와 자신의 자유롭던 과거의 경험에서 수색에 나서게 되고 살해당한 실종소녀를 찾게 된다. 그리고 증인으로 신문사 바이라인에 자신의 이름이 올라간 것에 대해 그녀는 희열을 느끼고 신문사<더 스타>에 취직하게 된다. 남성향이 강한 신문사의 특징에 여성에 대한 차별이 있지만 새로운 사건을 파헤치며 특종을 따내려 시작한다. 애인의 도움과 특유의 집요함으로 진실에 다가가는데 그녀의 욕망은 의도와 다르게 여러 사람을 파멸로 몰아가며 위험이 닥치게 된다. 과연 그녀의 결말은...

  

 저자는 유년시절에 인상 깊이 남았던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본 소설을 집필했다고 한다. 소녀 에스더 레보위츠 납치 살인 사건과 저수지에서 죽은 채 발견된 셜리 파커의 미해결 사망 사건. 하지만 작가는 범죄 흥미 본연의 사건 외에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소설에 담아내고 있다. 유색인에 대한 인종차별, 가부장적인 사회, 페미니즘, 사회적 시선에 사람들이 취해야 할 포지션, 유대인에 대한 편견 등을 말하고 있다. 자신의 삶을 살겠다고 단언한 여자 주인공의 내면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의 실상과 치부, 욕망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신선하게 다가오는 건 사건이 전개되는 도중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일인칭 시점으로 그들의 입장을 말하고 있어 막연한 추리의 전개보다 인과성에 의해 몰입도를 더해 준다. 점술사의 예언이 확신이 바뀌는 순간에나 죽음을 당한 유령의 독백이 개연성 있게 다가올 때 사실과 입장의 명확함에 그 카타르시스가 더해진다. 시대의 최고의 소설가라고 평가 받는 로라 립먼이 시대상 숨기고 내조하며 살아가야 했던 여성의 입장에서 자신을 주장하고 시대에 역행하듯 변화하는 삶이 사회문화에 어떤 파장을 일으키는지 묘사하고 있어 심각함보다 흥미롭기만 하다. 범죄 미스터리를 넘어 여성과 성차별 사회적 약자의 죽음에 대한 진실 등에 주안점을 두고 읽는다면 왜 나탈리 포트먼이 주인공으로 낙첨되고 애플 티비에서 드라마화 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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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프록터의 본 리치 - 부와 성공을 이루는 10가지 위대한 발견
밥 프록터 지음, 김문주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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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동의 법칙으로 일상에서 시크릿을 일상헤서 실현해 성공의 구루로 떠오른 <밥 프록터>.

과거 위대한 발견이란 출간물에 대해 프리미엄이 붙을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던 그가 확고한 개념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공의 마인드를 개정판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바로 본 리치(born rich). 우리는 사회적으로 성공하지 못하는 것을 배경과 상황으로 치부하는데 인간이 지닌 잠재력은 번영의식을 바탕으로 성장한다. 그래서 우리는 흙수저, 가난한 사람이 아닌 부자로 태어났다무의식적으로 반복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야만 사회적 열등감으로 부정에 휩쓸리지 않고 이런 의식적 마음이 부, 성공, 행복을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미지를 구체화하고 그에 대한 사고와 노력만 반복한다면 상상은 현실에서 이루어 진다.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은 자신이 소유하지 못함에 대한 변명처럼 하는 말 돈이 전부는 아니야, 돈은 중요치 않아이다. 자신들은 연연해 하지 않아 소유하고 있지 않는 것을 정당화 하고 있으면서 막연한 양의 돈을 원하고 이정도만 있으면 행복해지리라 믿는다. 그래서 무관심한듯 하지만 돈을 미치듯이 추구하고 타인이 이루어 낸 것은 행운에 의해서라고 믿고 싶어한다. 그리고 이유의 본질을 넘어 더욱 돈을 추구하며 맹목적인 돈의 노예가 된다.

 그래서 저자가 첫째로 강조하는 것은 돈이 목적이 아닌 돈을 이용수단으로 관점을 바꾸고 돈은 하인, 내가 주인이라는 인식을 확고히 하라 한다.

 그리고 삶의 번영이라는 것을 행하기 위해서 확고한 목표가 세우라 한다. 예를 들어 단순 백억부자가 아닌 은퇴 후 한달의 생활비는 소비하는데 얼마나 있어야 만족스러울지 구체적인 수치화를 하라고 한다. 그래야 현재의 상황에서 누리고 원하는 것을 소유하기 위해 재정을 어떻게 유지해야 할 지 삶과 습관이 바뀐다고 한다.

 다음은 이미지의 형성이다. 자신이 부면 부, 성공이면 성공 등 성취후에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 마음속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보기 좋은데 걸어 놓거나 문구로 가지고 다니며 매일 암시하듯 반복한다. 그래야 삶은 변화하고 싶은 욕망에 이미지를 따라간다고 한다.

 그렇게 이미지를 강화하고 이해를 깊이 하며 감정적으로 관여한다. 그래야 흔들리거나 궤도에서 벗어나도 회복탄력성과 같이 그 시점에 다시 움직일 수 있고 다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자신이 원하는 것은 이미 다가왔지만 기회와 순간을 놓칠 때가 많다. 결핍과 한계의 이미지를 담아 두고 생활한다면 경이로운 번영과 조화를 이룰 수 없을 것이다.

 사소한 인식의 차이가 결과 차이를 크게 만든다. 긍정에 효율이란 요소를 더할 방법을 찾고 노력하자. 그래야 인생의 승자로 거듭날 수 있다.

 역사상 위대한 성취를 이룬 이들은 미래는 꿰뚫어 보았지만 과거에 대한 장황하게 논하지 않았다. 과거에 집착한다는 것은 미래에 대한 투자를 불확실하도록 얼룩 지우게 하기 때문이다.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성취할 수 있다는 기대에 자신의 잠재력을 일깨우자.

 비움의 법칙을 실현하자. 자신의 집착과 같은 응어리와 욕망을 비울 때 필요한 것만 창조적으로 채워나갈 수 있다.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게 모든 내면의 문을 열 듯 비움을 실천하자. 

 책은 되고 싶은 이상향을 구체적으로 이미지화하고 창조적인 에너지로 자신을 채우며 노력하고 나가야 할 것을 말하고 있다. 이해와 실천에 있어 타인의 무작정 모방하는 것인 자의적인 긍정이 모티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변화의 시작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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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지구력 - 삶의 경로를 재탐색하는 발칙한 끈기에 대한 이야기
윤홍균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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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교육에 기인해서 일까.

우리는 최선보다 최고, 완벽을 추구하라 어릴 때 부터 교육을 받아왔다. 하지만 누구나 처음 사는 인생에서 처음 경험하고 처음 시도함에 있어 완벽이라는 말이 있을까 생각이 든다. 부딪히며 성장하는 게 사람인만큼 태어난 존재로부터 완벽이라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완벽을 생각하고 자신이 부족한 점과 모자른 점을 인생의 필패라고 여긴다. 이미 기준치에 있지만 그 비교의식이 완벽에 부합하지 않기에. 그래서 남들과 더욱 비교하고 불안해 하며 자의식에 사로잡히는 게 현대인이다. 이는 소위 우리가 말하는 번아웃에 입문 증상이다.

 개인간의 차이일 수도 있고 시대적인 오차일 수도 있다. 과거에는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되게 먹고살 기 힘들었지만 정신력으로 버티며 하루 일과를 마치면 가족 친지들과 맛있는 것을 먹고 미래를 준비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해소 방법도 없으며 목적과 이유도 없고 과거 의식에 미치지 못하다는 이유로 나약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결과 주변의식의 맹목적인 요구에 자신을 희생하며 조직이 원하는 결과에 도달하지 못하면 저품질로 평가되고 자의식에 괴로워하며 하루를 고민하게 된다. 이렇게 고민과 불안에 마음을 소진하며 사람들은 정신적인 질병으로 자신을 표현한다.

 없어진다의 표현보단 어떤 일에 모든 것을 빼내어 진심을 다한다 할 때 우리는 소진이라고 한다. 그 번아웃도 일종의 활력, 기력, 의지의 소진이 아닐까. 이렇게 현대인의 의식과 관점에서 행동하는 것들의 오히려 마음의 소진을 불러 일으키지 않나 정신과의사의 눈으로 책은 합리적인 의구심을 제시하고 있다.

 일단은 의식의 차이. 자살률이 높은 만큼 어떤 결과에서 자신의 죽음을 의식하면 정말 얼마나 힘든 지 돌아봐야 하고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각이 들면 그 일이 일어난 배경에 대한 의식의 구체화가 필요하다. 자신으로 인해 모든 일이 발생했다 생각하지 말고 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났나 현재와 자신의 과거에 비추어 나에게 일어났나, 다각화의 시선에서 접근해 하나에 국한된 해석을 하지 말고 미래발전지향적으로 의식하길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인식과 더불어 생활과 활동의 범위를 달리 할 것을 말하고 있다. 국한된 생활에 건강은 약해지고 불안감만 가중하며 보이는 사물에 한정적인 사고와 의식만 갖기 때문이다.

저자가 카운셀링으로 다양한 사람들에게 솔루션을 말하면 단편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이해못하며 극단적인 처방만 내린다고 자신을 부정한다고 한다. 하지만 유연한 생각과 가치관은 사소한 인식의 변화, 생활과 습관의 변화에서 시작되는 것 아닌가 그들과의 컨설팅을 통해 책은 말하고 있다. 음식, 수면, 생활, 습관, 인식 등을 통해 사고를 바로 잡는게 우선이 되겠지만 근본적인 것은 바른 관계를 설정하며 시대에 맞는 유연함을 가졌으면 하는 게 책의 골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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