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함의 그릇 - 나의 잠재력을 200% 끌어내는 30가지 법칙
조현우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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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정성껏 쓴 글 입니다.*



제목과 표지만 봐서는 흔해빠진 자기계발서 같았다. 책을 정독으로 완독한 독자 한 사람으로서 많이 아쉬는 부분이다. 그만큼 이책은 다르다 라는걸 꼭 말하고 싶다.

포기하지 마라, 앞으로 나아가라 ,본인을 끊임없이 단련해라 등의 막연한 지침이 일단 없다. 예시로 간단한 컨설팅을 의뢰한 사람에게도 마음 깊은 곳 숨겨놓은 니즈를 정확히 이끌어 내어 상담을 해주는 부분이 나오는데 대화를 기록해 놓은 부분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 다양한 경험과 다작,다독을 작가가 동기부여 전문가 양성과정 자체를 판매할 때의 일이다. (254쪽 참고) 피아노 강사가 아이들을 가르칠때 동기부여가 굉장히 중요해서 방법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의뢰가 들어왔다. 강의를 수강하려는 목적이 아이들을 동기부여 시키는 것이라고 한결같이 대답한다. 작가는 아이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공부할때 어떤 부분이 막혔냐며 좀 더 범위를 좁혀 질문했다. 그러자 의뢰자는 비로소 자신이 진정 하고 싶어하는 부분을 이야기 한다. 사실은 교육 프로그램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데 그 프로그램에 아이들을 동기부여 시키는 방법을 넣고 싶다는 목적.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도 있지만 좀더 나아가 피아노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강사 또는 예비 강사에게 판매하고 싶다는 속마음. 만약 고객의 말을 별 파악없이 아이들을 위한 동기부여 방법만을 원한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만 설명했다면 수업을 해주는 (여기서는 방법을 판매한다고 표현한다고 표현한다) 사람이나 수업을 받는 사람이나 서로가 겉도는 느낌이 들지 않았을까? 어쩌면 의뢰한 사람이 내가 원한건 이게 아닌데 하고 인연이 안이어졌을 수도 있을 일이다.



많은 대화로 진짜 필요한 부분을 끄집어 내는 것은 기술이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정성을 다해 컨설팅을 하고 많은 강연도 하면서 크게 아우르는 말이 아닌 하나하나를 짚어주는 내용이 아주 많다. 동기부여가 왜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예시도 있는데 대화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니 난 아닌데?하는 부분이 없어졌다.



작가는 여러분야에 대해서 상담식으로 글을 써내려 갔는데,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는 자존감이 낮아" 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뭔가 일침을 가하는 내용도 있다.생각하기 나름이라는 자기계발서의 흔한 말이 아닌 늘 내가 자존감이 낮았었나, 늘 나는 남과 비교하며 움츠러있었는가를 물어본다. 친구와 있을때는 그렇지 않다는걸 깨달았고 혼자 있을때는 자존감 낮을 일이 없다는 것도 깨닫는다.

더 심도있게 이 부분을 다루니 기회가 된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서평 #책과콩나무#탁월함의 그릇#조현우#RISE#도서리뷰#도서추천#자기계발서#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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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소리가 말하는 몬테소리 교육 - 100년 역사가 증명한 최고의 교육법
마리아 몬테소리 지음, 오광일 옮김 / 유아이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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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대로 쓴 글입니다*


출산 전에는 관심이 전혀없던 아이교육이었고, 출산후에도 유치원가기 전까지는 공부?애가 무슨 공부. 책?애가 무슨 책이야 라고 할 정도로 아이의 잠재력및 가능성을 철저히 무시하던 엄마였다. 물론 지금도 공부는 셀프 라는 취지에 변함은 없으나.. 아이가 8살이 된 지금은 직접 공부는 못시키더라도 공부할 수 있는 판은 깔아줄껄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공부위주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하면 몬테소리가 유명했는데 어린이집 고를때는 일부러 몬테소리 하는곳을 피했었다. 시골도 아닌데 아이가 어디서 뛰어 논다고 굳이 공부위주가 싫었던 그 선택.초등학교 보내보니 후회가 된다. 일단 습관이 전혀 안잡혀있어 공부의 유무를 떠나 책상에 앉는 모습조차 못보니..이건 몬테소리를 안해서가 아니라 엄마인 본인이 자초한 결과라 할 수 있다.



각설하고 몬테소리가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던 시절은 지금처럼 모든게 공장화 되어 척척 만들어내는 시대가 아니었기에 일일이 글자판을 만들고 사포질을 하여 아이들이 만져서 글자를 알게했다.단어 활동을 통해 물건을 찾아오고 글자판을 이리저리 끼워서 새로운 단어를 만들고. (한글이 아닌 영어 이기에 자연스레 전치사를 알고 과거동사를 알아서 문장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알고 싶었으나 모국어니까 자연스레 습득하는거려니 한다.) 신문이나 광고지에서 단어를 찾아 읽고 문장을 읽어내는 모습에 부모가 놀라워 하는것은 만변의 진리였다. 체계적인 모습으로 교육을 하고 글자판,도형의 크기,입체도형 등의 자료가 현재까지 유지 되기에 몬테소리 라는 사람의 이름이 똑똑한 공부법이라는 고유명사처럼 명명됐을까? 태초의 시작은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공부의 즐거움을 알려주자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몬테소리가 교구며 교육이며 다 비싸다. 교구는 똑같을지라도 가르치는 선생님의 역량과 마음가짐까지 똑같이 대물림 됐다면 우후죽순처럼 흔하디 흔한 학원은 안됐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책의 한 일례로 말도 못하고 울기만 하는 아이가 학교에 온다. 아이는 쌔근쌔근 포대기에 쌓여서 잠을 자는데 이 아이를 통해 존엄성을 가르치는 부분이 참 인상깊었다. 조금만 커도 아이들은 아기는 아무것도 못해, 우리가 더 잘해 라는 선입견과 행동이 나타나는데 몬테소리 선생님은 누가 이 아이보다 더 작게 숨을 쉴 수 있을까요?누가 이 아이보다 우아하게 움직일 수 있을까요 라며 아이의 월등함을 할려준다. 학생들은 아이를 따라하기에 숨이 거칠고 동작이 크다. 자연히 아이가 우리보다 더 잘하잖아 라는 생각이 생기며 엄지척을 한다. 생각지도 못한 교육방법!!나는 그저 아기 깨니까 조용히 해, 위험해 ,오지마 ,안돼 소리밖에 안한것같은데. 아이를 관찰하게 하고 아이다움의 모습을 인정하게 하는 것. 아주 인상깊었다.



#100년역사#최고의교육법#몬테소리#몬테소리교육#유아이북스#오광일옮김#마리아몬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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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위로 받으려 하지마 - 조금만 힘들어도 위로에만 의지하는 당신에게 던지는 쓴소리
예슬린(Yay, S. Lin) 외 지음 / 렛츠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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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 입니다*



혹자는 말한다, 지금은 위로 과잉의 시대라고. 누구나 (위로)받고 싶고 , 누구에게나 (위로) 하고싶어 하는 시대.

위로의 경계가 애매한 나에게는 너무 읽고 싶던 책이었는데 좋은 기회에 읽게 되어 일단 책이 반갑다.




나는 주변 사람의 감정에 상당히 휘둘리는 편이라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최대한 동조하는 척 그 상황을 벗어나려 한다. 그 사람은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 쓰레기통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는 편인데 좋던 싫던 그런 감정을 받아내고 나면 나는 한없이 우울해진다. 내기준 나보다 좋은 환경에서 지내는 사람이 뭐가 그리 불만이 많아서 정신적으로 힘든 나한테 저러나, 나는 왜 할말도 못하고 들어만 주고 또 위로까지 해줘야 할까. 그 친구는 들어주고 동조하고 위로까지 하는 그런 내가 편했던지 시도때도 없이 감정 토로를 했고 나는 지쳐갔다.

위로할 상황이 아닌것에 위로를 원하는 사람,대놓고 넌 내말이나 듣고 듣고싶은 말만 하라는 사람. 정작 들어만 주고 내 감정은 위로 못받다 보니 나는 점점 우울해졌다. 나야말로 위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ㅡ자신보다 멋지고 강해보이는 사람이 아무리 힘든일을 겪어도 대부분의 사람은 그를 위로해 주고 싶지 않다.....위로섞인 말은 해줄 수 있어도 그것은 진정한 위로가 아니다. ㅡ본문중에서



상대적으로 나보다 나은 사람이 나에게 쏟아내는 감정은 위로를 받고 싶어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나는 안다. 다만 이 사실을 알기까지 나는 좀 시간이 걸렸다. 정말 위로가 필요한 것 같아 온 마음을 다해 위로해주고 같이 힘들어 해줬는데 자신의 상황이 해결되니 내곁에 머물러 있지 않았다.



이런 상황을 위로 받고 싶었지만 내가 바라는 위로는 책에서 꼬집듯이 단순한 위로가 아닌 소위말하는 "답정너"의 대답과 행동을 원했던 것이다. 들어주는게 주된 내 역할이었으니 제3자를 통해서는 듣기만 하지말고 힘들었지의 단순한 공감도 아니고 격한 감정이 섞인 반응을 원하는 것. 앞서말한 사람에게 내가 했듯이 다른 사람도 나에게 그렇게 해달라는 심리. 그게 내맘처럼 이루어지지 않으면 나는 또 나를 위로해 줄 사람을 찾아나선다.

이런 위로의 악순환을 말하는 이 책은 마치 내 마음과 행동을 꿰뚫린양 많은 울림이 있다.



함부로 남을 위로하지도, 함부로 위로 받을려고 하지 말라는 말이 깊게 새겨진다.



#함부로 위로 받으려 하지마#위로중독#레츠북#예슬린#T.Choi#도서리뷰#서평#책과 콩나무#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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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의 탄생 - 내 옆자리의 악인은 왜 사라지지 않을까?
도키와 에이스케 지음, 일본콘텐츠전문번역팀 옮김 / 드루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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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대로 쓴 글입니다.*



악인 하나가 죽었다. 아니다, 나에겐 좋은 사람이다. 그렇다면 죽은 사람은 악인인가? 악인의 기준은 누가 정하고 누가 만들까? 악인의 정의란 무엇인가? 나도 누군가에겐 악인일수 있음으로 악인은 사라지지 않는다.



처음 이 책 제목을 보고 내가 기대했던 내용은 위에 적은 내용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악인이, 사람대 사람이 아닌 사회시스템, 사회구조, 악인이 순환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꼬집는다.



아동보호를 하는 선생님은 하난데 돌보아야 될 아동은 평균 19명이 된다는 내용. 도움이 필요해서 보호를 받는데 오히려 또다른 방치가 되는 현실에서 악인은 탄생한다는 내용이 있다. 왕따가 발생되는 이유도 사회구조탓일 수 있기에 우리가 악인을 또 만든다는 내용 등.

단순한 사람대 사람의 감정으로 악인은 쉬이 탄생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주변 환경탓을 하기에는 엘리트 집단에서도 악인은 탄생하고, 잘못된 관습의 반복으로 대를 물어 악인이 탄생한다.



막연히 생각하는 것과 활자로 보는것은 다르다.

책의 저자는 일본 사람이라 일본내의 시스템을 이야기 하지만 우리나라와 별반 다를게 없는 내용이라 더욱 와 닿는다. 따닥따닥 붙어 살아야 하는 인구밀도에 그나마도 교육,교통에 지배되는 환경. 일본과 닮기 싫으나 일본과 다를게 없는 환경.(지극히 사견입니다.)


악인은 여러군데에서 생겨난다.그 탄생은 어쩔수 없음을 이야기하지만 이것을 핑계삼아 마구잡이로 생겨나는 악인은 없어지기를 바라며 책 감상을 마친다. 저자의 말대로 생겨나게된 악인도 행복해지는 사회로 나아가야 될 일이다.



#악인의탄생#내 옆자리의 악인은 왜 사라지지 않을까#도서출판드루#도키와에이스케#서평#도서리뷰#책과콩나무#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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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지는 말들 - 사회언어학자가 펼쳐 보이는 낯선 한국어의 세계,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백승주 지음 / 타인의사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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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 입니다.*



이 책에서는 한국에서의 한국말에 대한 설명과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언어 차별을 이야기 하고 있다.



야민정음이라고 하는 새로운 말에는 신박함과 걱정스러움이 공존하고, 매체에서의 사투리 듣기가 이상하게 듣기 불편했던 나는 이책을 읽고 머릿속에 주어없이 나도는 말들이 정리 되어지는 기분이었다. 무의식으로 듣지만 뭔가 이상한데? 뭔가 어색한데?하고 생각했던 것들이 서면으로 정리된 느낌. 한층 더 한국어와 가까워 졌다고 해야하나. 동시에 한국어의 모순, 한국이라고 다 같은 한국말이 아니라는 것도 느끼고 사투리와 표준어가 받는 대접의 차별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졌던 생각이 정리되어진다.



(주변인 기준) 여자들은 서울말을 배우면 사투리를 잘 안쓰게

된다. 친구들은 놀리지 않고 서울말 잘 쓴다고 하고 서울 사람 다 됐네 하며 부러워 하는 반면 남자들은 서울에서 서울말을 하고 살지만 친구들을 만나면 언제 서울말을 썼냐는냥 사투리를 쓴다. 마치 서울말을 쓰면 남자답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찐 사나이라면 친구끼리 있는데 사투리 써야지 하는.



이런 현상은 사회가 만든걸까 매체가 만든걸까.나는 개인적으로 방송에서 비표준어를 쓰는 것을 싫어한다. (참고로 저는 경상도 사람입니다.) 표준어가 아닌 말로 지식을 전달받으면 전문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것도 있고, 일단 사투리 쓰는 사람을 정감있게 생각하는 그 만만함을 싫어한다. 표준 서울말로 방송하는 사람들의 장난과 놀림의 대상이 되는 것도 싫어한다. 강호동의 머선129가 매체에서 소비되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영화에서 어설픈 사투리가 나오는것도 싫고 아니 그냥 사투리를 매체에서 접하는게 싫다. 어린시절 소꿉놀이를 하면 무조건 표준어로 대화했던 이유는 티비에서 이상적인 가족은 늘 표준어를 쓰니까 방송에서 사투리를 쓰는 사람은 늘 못배웠거나 하층민이 쓰는 말인 것도 싫었다.



한국에서 존재하는 언어 차별은 사투리와 표준어이다. 뭔가 어색한데 뭐가 어색할까 싶었던 마음에 떡하니 정의가 내려졌다. 공정해야 할 방송에서 사투리는 공정함을 부여받지 못했다. 책에서는 경상도 사투리는 영역을 널펴 가는데 전라도 사투리는 이마저도 안된다고 말 하는데 내가 보기엔 표준어 외에 다른 언어는 그저 재미의 요소일 뿐이다. 전문영역에 가면 사투리 쓰는 사람들이 어색하게 서울말로 발표하는 걸 볼 수 있는데 이 또한 사투리가 받는 대접이랄 수 있겠다.



이주민 여성의 한글 공부에 대한 예가 들어져 있는데 한국 사람인 내가 외국에서 이런 교재로 공부하면 그 나라에 못 살 것같은 예문과 이론으로 꽉 차있다. 언어는 국경도 넘고 차별도 넘어야 되는데 한민족이라는 긍지를 가진 우리는 한민족 안에서도 언어로 차별을 당한다. 이주민들은 오죽할까. (이주민의 너무 많은 혜택에 역차별이라는 말도 나올 정돈데 색안경을 끼고 그들을 대하게 만드는 것은 이 나라가 아닐런지)



이 책으로 언어의 차별에 대해 많이 알게되는 시간이었다.



#미끄러지는말들#책과콩나무#도서리뷰#서평#백승주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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