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정성껏 쓴 글 입니다.*제목과 표지만 봐서는 흔해빠진 자기계발서 같았다. 책을 정독으로 완독한 독자 한 사람으로서 많이 아쉬는 부분이다. 그만큼 이책은 다르다 라는걸 꼭 말하고 싶다. 포기하지 마라, 앞으로 나아가라 ,본인을 끊임없이 단련해라 등의 막연한 지침이 일단 없다. 예시로 간단한 컨설팅을 의뢰한 사람에게도 마음 깊은 곳 숨겨놓은 니즈를 정확히 이끌어 내어 상담을 해주는 부분이 나오는데 대화를 기록해 놓은 부분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 다양한 경험과 다작,다독을 작가가 동기부여 전문가 양성과정 자체를 판매할 때의 일이다. (254쪽 참고) 피아노 강사가 아이들을 가르칠때 동기부여가 굉장히 중요해서 방법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의뢰가 들어왔다. 강의를 수강하려는 목적이 아이들을 동기부여 시키는 것이라고 한결같이 대답한다. 작가는 아이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공부할때 어떤 부분이 막혔냐며 좀 더 범위를 좁혀 질문했다. 그러자 의뢰자는 비로소 자신이 진정 하고 싶어하는 부분을 이야기 한다. 사실은 교육 프로그램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데 그 프로그램에 아이들을 동기부여 시키는 방법을 넣고 싶다는 목적.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도 있지만 좀더 나아가 피아노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강사 또는 예비 강사에게 판매하고 싶다는 속마음. 만약 고객의 말을 별 파악없이 아이들을 위한 동기부여 방법만을 원한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만 설명했다면 수업을 해주는 (여기서는 방법을 판매한다고 표현한다고 표현한다) 사람이나 수업을 받는 사람이나 서로가 겉도는 느낌이 들지 않았을까? 어쩌면 의뢰한 사람이 내가 원한건 이게 아닌데 하고 인연이 안이어졌을 수도 있을 일이다. 많은 대화로 진짜 필요한 부분을 끄집어 내는 것은 기술이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정성을 다해 컨설팅을 하고 많은 강연도 하면서 크게 아우르는 말이 아닌 하나하나를 짚어주는 내용이 아주 많다. 동기부여가 왜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예시도 있는데 대화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니 난 아닌데?하는 부분이 없어졌다. 작가는 여러분야에 대해서 상담식으로 글을 써내려 갔는데,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는 자존감이 낮아" 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뭔가 일침을 가하는 내용도 있다.생각하기 나름이라는 자기계발서의 흔한 말이 아닌 늘 내가 자존감이 낮았었나, 늘 나는 남과 비교하며 움츠러있었는가를 물어본다. 친구와 있을때는 그렇지 않다는걸 깨달았고 혼자 있을때는 자존감 낮을 일이 없다는 것도 깨닫는다. 더 심도있게 이 부분을 다루니 기회가 된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서평 #책과콩나무#탁월함의 그릇#조현우#RISE#도서리뷰#도서추천#자기계발서#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