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신경숙 짧은 소설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가 그러더군요.

 

내게, 당신이라는 존재는 언젠가 내가 읽었던 아픈 책을 같이 읽은 사람이다.

그 사람을 나는 당신이라고 부른다.

당신이 이미 읽은 어떤 책은 앞으로 내가 읽을 것이다.

달에게 먼저 전해진 이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들이 가능하면 당신을 한번쯤 환하게 웃게 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이 봄날 방을 구하러 다니거나 이력서를 고쳐쓸 때,

나 혼자구나 생각되거나 뜻밖의 일들이 당신의 마음을 휘저어놓을 때,

무엇보다도 나는 왜 이럴까 싶은 자책이나 겨우 여기까지? 인가 싶은 체념이 당신의 한순간에 밀려들 때,

이 스물 여섯편의 이야기들이 달빛처럼 스며들어 당신을 반짝이게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봄날의 설레임 같은 낭만을 품고 이백여 페이지를 후루룩 읽어보았습니다.

 

처음엔 '겨우?'하고 갸우뚱하게 되더군요.

'하느님의 구두'에서는 인상이 좀 찌푸려지고 (설교조의 이야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J가 떠난 후'는 조금 제 마음에 들었지만,  

'사랑스러운 할머니들'은 아무래도 억지스러웠습니다.

 

아,,, '모르는 사람에게 쓰는 편지'도 있지.. 이 부분에선 마음이 흔들렸슴을 고백합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두가지 인상을 책에서 받았습니다.

 

최근 예쁘게만 만든, 가벼운 독서력에 부응하고자하는 다소 기획된 출판이구나...하는 것과 

그래도 읽어보기를 잘했다고 생각하는 자기만족^^

 

달빛을 기대하고 책을 읽으실 분에겐 제가 찾은 건 개나리 꽃가지 한 자락 이었습니다 하고 전해볼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리안 탱크, 최경주 - 실패가 나를 키운다
최경주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12년 10월
평점 :
품절


그냥 훝어볼 요량으로 아무데나 펼쳐들었다 한번에 다 읽게 되었습니다.

골프는 잘 모르지만 저의 눈 앞에서도 골프공이 막 굴러 다니는 것 같더라구요.

어렵고 힘든 시절을 자신의 힘으로 이겨낸 사람,

그리고 가족의 고마움을 알고 있는 사람,

감사 할 줄 아는 사람....더 나은 사람이 되기로 맘먹고 애쓰고 있는 사람...

 

사람 냄새가 나는 멋진 책입니다.

 

비 기독교인인 경우는 공감이 덜할 수 있겠네요.

하나님께 기도 드렸더니 홀컵까지 길이 보이더라.. 뭐 이런 얘기가 있어서 말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 분의 부인이 쓰신 책을 한번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하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 상처받지 않고 사람을 움직이는 관계의 심리학
양창순 지음 / 센추리원 / 201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올해 4월쯤 저의 다이어리에서 다음과 같은 문장을 발견했더랬죠.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2/8

 

이 말이 맘에 들어 5월에도 6월에도 월간 계획표 한귀퉁이에 옮겨 적던 중이었는데 서점에서 이 책을 만나고는, 혼란스러웠습니다. 읽고 싶었던 책이름을 다이어리에 적어 놓고서는 그걸 스스로 생각한 말이라고 착각하고 있던 것인지 아님 우연의 일치인지..

 

암튼 사볼까 말까 고민하기 한달여 끝에 결국은 사서 읽어봤습니다.

 

좋은 책이더라구요.

 

쉽지 않은 얘기를 담담하게 그리고 여운이 길게 전해주는...!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해주는데 감동했고, 가끔 책을 덮고 생각하게도 만들어주어 고마운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