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독도
유미림 지음 / 역사공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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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늘 시끄러운 여러가지 문제 중에 하나인 독도.
이 책은 독도에 대해 기록되어 있는 옛날 고문서들의
자료들을 모아 제작된 책이다.

사실 회사도 퇴사하고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책을 금방 읽을 수 있을것 같았는데,
휴가겸 퇴사 기념 여행을 이곳저곳 다니고, 준비하고 있던 공모전도 하다보니
이 책만 아직 다 못 읽었다...ㅠㅠ

퇴사 후가 더 바빠져서 책을 제대로 못읽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독도에 대해
정말 모르고 있었구나 싶었다.
고문서들을 통해 현재의 독도라는 명칭이 어떻게 변했고,
옛날 일본과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불렀는지 이런 부분들이 새로웠다.

그리고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말하면서 그만큼 독도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하고,
수박 겉핡기 정도의 적은 정보만으로 우리땅이라 말하며 외국사람들에게
강요 아닌 강요를 하지 않았나 싶다.

요즘에는 독도에 관련된 책이나 자료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안일하게 있었던것 같기도 하다.

외국인들에게 독도에 대해 설명해주기 전에 나부터 독도에 대해 제대로 공부해야 할것 같다.
다만 이 책이 다소 딱딱해서 독도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데, 쉽게 독도에 접근하고 싶고
배우고 싶다면 이 책 말고 다른 책을 찾아보는게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사이에 풀기 어려워보이는 독도의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책인 것은 확실하다.
이 책은 두고 두고 열심히 읽어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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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핀 청년시인 -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윤동주.이상.박인환 지음 / 스타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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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도 못되어 세상을 떠난 세명의 시인.

윤동주 시인은 많은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시인이고,
서시나 별헤는 밤 등 감성을 울리는 시들을 많이 접해왔었다.

하지만 이상 시인이나 박인환 시인의 시는 접해본 적이 없는듯하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그들의 시들을 읽으며 그 시대의 한국 사람들이
겪은 아픈 감정을 더욱 알게 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윤동주 시인의 몰랐던 시들과 다른 시인들은 시들을 알게 되어
무척이나 다행이라고 느낀 시간이였다.

다만 이상 시인의 시는 나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졌다.

윤동주 시인의 시는 어렸을때부터 많이 보았기도 했고,
시인이 쉬운 단어라고 해야하나? 읽는 독자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 듯한 느낌이였다.

이상 시인의 시들은 받아들이기 쉬운 시들도 있었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시들이 많아서 알쏭달쏭한 느낌이였다.

그리고 박인환 시인의 시는 다른 두 시인의 시와 달리 무언가 선이 굵은 느낌? 우직한 느낌이였다.
윤동주 시인의 시는 감성적이고, 이상 시인의 시는 어렵다면,
박인환 시인의 시는 약간 남자답다? 이런 느낌이였다.
(글에서 세명의 시인들 성격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또 시인들의 글이 끝나고 그 끝에 마무리하듯이 시인들의 지인들이 남긴글과
해설 등이 있어 새로운 각도로 시인들의 시를 볼 수 있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였다.

이 책은 두고 두고 보면서 자주 읽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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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폭풍 속에서 찾은 꿈 - 아프리카 편 세계 속 지리 쏙
김연희.이현희 지음, 배민경 그림 / 하루놀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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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비가오지 않고 메마른 건조한 사막이 아닐까싶다.

하지만 비가 잘 오지않고 모래만 넘쳐나는 사막 말고는 전혀 아는게 없고,
머나먼 나라로 느껴지는 나라들이 아프리카 쪽의 나라들이라고 생각이 든다.

옆나라 이웃나라인 일본과 중국, 그리고 멀지만 익숙한 나라 미국,
그리고 유럽의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이러한 나라들은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다녀왔다고 하는 이야기와 정보들을 들어왔기에 익숙했지만,
이 책에 나오는 나라들인 튀니지, 가나, 이집트, 우간다, 르완다는
여행을 다녀왔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을 내 주변에서 만나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아이들을 위한 책이긴했지만 겸사겸사 공부 아닌 공부를 하고자 읽게 된 책이 이 책이다.

내가 만약에 아프리카 쪽에 있는 나라들이 궁금해서 여행 책자나
인터넷 검색으로만 아프리카에 대해 찾아보았다면 정말 재미 없었을것 같았는데,
아이들을 위한 이 책을 읽은것이 다행인것 같았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진 책이라 재미도 재미지만 이해하기도 쉽고 다양한 정보도 있었다.

나라마다의 지리적 특성과 특별한 문화, 음식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어
이 나라엔 이런 특별한게 있구나 하는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책이 꽤 재미있고 어른들도 다른 나라에 대해 공부할 겸 아이들과 함께 읽어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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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금살금, 까치발…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54
크리스틴 슈나이더 지음, 에르베 삐넬 그림, 이성엽 옮김 / 지양어린이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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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르와 루이의 한밤의 모험.

클레르와 루이는 조부모님 집에 놀러간 것인지 아니면,
함께 사는것인지 조부모님 집에 있는다.

두 아이는 한밤 중에 배가 고파서 먹을것을 찾으러 부엌으로 향한다.
분명 두 아이는 조심조심 조용히 간다고 가는데,
전혀 조용하지 않고 시끌벅적하다.
그리고 동물원을 연상시키는 온갖 동물들이 등장한다.
아이들은 결국 배를 채우지 못하고 방으로 돌아와 잠이 든다.

어른들의 시각으로 보면 별 내용은 아니지만,
순순한 아이들에겐 숨막히게 흥미진진한 스릴러 같은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한발자국만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이것저것 떨어져서 와창창하는 소리에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나오시니
클레르와 루이는 심장이 엄청 벌렁벌렁 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다보면 아이들도 주인공 아이들에게
감정이입이 되어 심장이 쿵쾅쿵쾅 하고, 그림체도 어두운 밤과 은근하게 무섭도록 그려져 있기에
한편의 여름 공포영화가 될 수도 있을것 같다.

그리고 이 동화책을 보면서 어린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런 넓은집에서
밤에 클레르와 루이처럼 부모님 몰래 모험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클레르와 루이처럼 흥미진진하게 부엌까지 모험하고 간식을 먹을수 있을것 같은데...ㅎㅎ

재미있게 읽은 이 책을 마무리하며,
아직 이 책을 보기에 어린 내 친구 딸을 보며 재미있어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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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피림
황선혁 지음 / 북랩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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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인간에 대한 소재로 구성된 SF소설.
한국에서도 드디어(?) 이런한 소재로 소설이 나오는구나 싶었던 소설이였다.

인공지능 AI처럼 유전자 조작도 나중에 최악의 미래가 발생하지 않을까하는
그런 생각이 들게 만드는 소설이였다.

재미 있게 본 소설이였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던 소설이였다.
그리고 뒷장으로 쉽게 쉽게 넘어가지고 읽는것이 부담스럽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평소 <다빈치 코드>의 작가 댄브라운의 소설을 좋아하고,
경험 많은 해외 작가들의 소설 번역본을 많이 읽어서인지 아니면
작가가 이제 작가로서 첫발을 내딛은 작가여서인지 모르겠지만 소설인 <네피림>의 문체가 거칠었고,
적절한 완급조절이 미흡하다고 느껴졌다.

문체는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마다 선호하는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거친 문체는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다

하지만 내용부분에서 초반의 배경 설명 설정 등을 줄이고,
후반부의 이야기를 늘렸어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기승전결 중에 기승 부분은 다소 늘어져서 지루한 감이 있었고,
전결 부분은 너무 빠르게 진행이 되어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내용이 약간 의식의 흐름으로 전개가 된 느낌...?

좀 더 내용에 짜임새가 있었다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은 소설이였다.

하지만 이제 작가의 첫 작품이니 앞으로 더욱 좋은 작품으로 찾아오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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