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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명화의 이유 -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그림 속 이야기
야마가미 야스오 지음, 김진아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5년 4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작가가 미술 해설 일을 하시는 분이셔서 그런지 오디오 가이드 혹은 해설사와 함께하는 기분으로 빠져드는 시간이었다.
또 B급 감성이지만 귀여운 B급 감성 느낌이었고, 한 작품에 대한 설명을 만화로 가볍게 진행되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읽기 쉽고 다가가기에도 좋게 구성되어 있다고 느꼈다.
앞선 세 장은 종교 미술 파트였는데, 그리스로마 신화와 가톨릭의 구약과 신약 파트였다. 대학 시절 때 교양 과목으로 미술사 수업도 들어 보고, 이 세 파트에 대한 내용을 전체적으로 알고 있어서 작가의 깨알 같은 드립들에 피식하며 읽게 되었다.
4-5장은 왕실과 근현대사 미술파트였다. 그림과 함께 그 당시의 역사적 배경도 만나게 되니 그림을 조금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는데, 당시의 역사를 색다르게 공부하고 싶다면 미술사를 통해 공부한다면 기억에 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두 장은 인상파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흔히 알고 있는 작품들과 새로운 작품들도 만날 수 있었는데, 짧지만 화가들의 바뀌는 화풍에 따라 한 사람에 대한 인생사를 엿볼 수 있는 파트였다.
큰 틀에서 중고등학교 미술시간 때 보았던 굵은 작품들 위주로 선정되어 있기 때문에 미술은 어려워! 몰라! 하는 사람들도 가볍게 볼 수 있는 책이었다. 미술 전시회를 접하고 싶지만 아직 도전하지 못하고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을 통해 가볍게 접하고, 전시장에 오디오 가이드도 잘 되어 있으니 조금씩 관람하는데 있어 친숙해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