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의 바다 - 영혼의 일기
이해인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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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으로 유명하신 이해인 수녀님의 수도 생활의 내면을

볼 수 있는 [해인의 바다]를 읽게 되었다.

수녀님께서 종신서원을 하신 1976년의 일기와

24년, 25년의 일기의 일부를 읽을 수 있었다.


1976년과 24년, 25년의 일기를 보며,

글로는 모두 헤아릴 수 없는 삶을 느끼고, 볼 수 있었다.


이전에 읽어보았던 수녀님의 시집들과 이 책을 보며 느낀것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다양하고,

풍성하게 할 수 있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하느님만 바라보며 사는 수도자의 삶을

이렇게 소박하고 다정한 수녀님의 글로 통해 보게되니 반성하고,

신자로서 닮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신자로서 겸손하게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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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탄생
엔도 슈사쿠 지음, 이평아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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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슈사쿠의 책은 이번이 세번째이다.

처음은 [나의 예수]였고, 두번째는 [침묵]이었다.

일본이라는 나라에서의 가톨릭이 이 작가로 하여금

어떠한지 많은 궁금증이 생겼고,

[침묵]을 읽고 바로 일본 나가사키 순례를 다녀왔었다.

그리고 이 책을 접하니 작가의 깊은 신앙이 어떠한지 느껴졌다.

내가 모든 성경을 아직 읽어보지 못하였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것은

작가가 성경 사이사이에서 제자들의 모습을 관찰하며,

많은 묵상과 공부가 있었을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P61에서 "제자들은 이 간절한 소망은 한층 적극적인 의미인

'주님, 어서오소서(마라나타Marana-Ta)'였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개신교의 찬양곡인 '마라나타'가 생각 났다.

이 책을 읽기 전 알게된 찬양곡이었는데, 이렇게 읽게 되니

간절한 소망을 잘 느낄 수 있었고, 주님을 기다리는 그 희망을 알게 했다.

엔도 슈사코라는 작가로 통해 신앙을 좀 더 키워나갈 수 있어 감사함이 들었다.

앞서 출간 되었던 [예수의 생애]를 아직 읽어보지 못해서

이 책도 나중에 읽어봐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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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알아야 할 사회교리 Q&A - 여러분의 이웃은 하느님이십니다
미헬 레메리 지음, 최정훈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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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027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읽게 된 도서이다.

아직 청년인 나를 포함한 세계 각지에 있는 가톨릭 청년들이 가진 많은 의구심에 대해

풀어주는 사회교리 가이드이다.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고, 정말 지루하게 쓰여 있지 않았다.

편집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기도하고,

저자인 미헬 메레리 신부님의 많은 관심과 고심으로 쓰여져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청년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의문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생각하며,

기도하는 부분이 눈에 잘 들어오게 따로 있어 좋다.

무엇보다 실천과 관련된 부분이 좋았던 게 내가 평소에 실천하고 있었는지,

혹은 배타적으로 행하고 있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질문과 관련된 교황님들의 연설문, 담화문 등과 성인들이 함께 있고,

같이 읽으면 좋은 책들의 페이지들이 적혀 있어서 참고하여 읽기 좋은 점 같다.

자칫 늘어져서 지루할 수 있는 내용들을 늘어지지 않도록 핵심만 간략하게 정리한 교리서 같다.

하지만 좋은 내용과 읽을 때 지루하지 않도록 편집 배치한 것과 다르게 표지가 너무 별로다.

타겟층이 청년인데도 불구하고 청년이 정말 읽고 싶지 않도록, 손이 가지 않게 디자인된 표지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표지라면 청년층이 아닌 다른 독자들도 궁금해하지 않을 것 같은 표지라고 생각한다.

청년들을 위한 사회교리서라면 그들이 읽고 싶도록 궁금증을 유발하도록 해야 하는데,

좋은 책을 만들어놓고 표지 때문에 정말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내 주변에는 표지는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내용면에서 알찬 교리서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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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무스 파팜 - 새 시대의 교황, 레오 14세
크리스토프 에닝 지음, 김상우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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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레오14세 교황님과 관련된 책을 읽게 되었다.

콘클라베에서 빠르게 많은 추기경님들의 투표를 받아 선출된

미국인 최초 교황이자 페루 선교사셨던 교황님.

교황님의 최초 공식 전기 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전임교황과 역대 교황님들께서 남기시고 떠난 숙제를

레오 14세 교황님께서 어떻게 풀어나갈것인가에 대해 중심적으로 다루고 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아직 교황님으로 선출되신지 1년이 안되셨고,

그 후 빠르게 출간 된 도서라서 이 책은 레오 14세 교황님에 대한 이야기 보다

전임 교황님들의 이야기가 많이 담겨있다는 느낌이 있었다.

아마도 교황님의 대한 이야기가 초점이 맞춰진 책은

좀 더 시간이 많이 흐른 뒤 다루어지지 않을까싶지만,

그래도 레오 14세 교황님의 방향성?은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해

다루는 부분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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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봄이 다시 오려나 보다
나태주 지음, 박현정(포노멀) 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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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이라는 시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시집을 이번에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게 되었다.


내가 아는 시인은 딱 네명이다. 윤동주 시인과 백석 시인, 그리고 나태주 시인, 이해인 수녀님. 이 네분 말고는 아는 작가가 없다.

그동안 내가 접했던 몇몇 시집들은 읽었을때는 나의 감상 수준보다 높아서 너무 함축적으로 느껴진다던가

혹은 내용보다 지나치게 화려하게 꾸며진 긴 시 같다는 감상을 받은적이 종종 있었다.

그래서인지 에세이, 자기계발서 다음으로 시라는 장르의 책에 손길이 잘 가지 않았다. 약간의 편견처럼 은연 중에 시는 어렵다는 생각이 있어 더욱 읽지 않은 것도 있었다.

하지만 이 시집의 시들을 달랐다. 읽으면 읽을수록 화려하게 꾸며진 시가 아닌 소박하고, 담담하고,

또 담백하게 작가의 마음이 담긴 글들에 복잡했던 마음이 편해지고 뭉쳐있던 것들이 흐믈흐믈하게 녹아 내려가는 기분이었다.

모든 장르를 떠나 지나치게 꾸며진 글들을 볼때면 피곤함을 느껴었는데,

간결하고 진심으로 다정하게 위로와 따뜻한 봄을 주는 시들에 차가운 겨울이 아닌 몽글한 봄이 찾아 온듯한 따스함을 느꼈다.

이토록 다정한 시인의 시집을 만나 읽게 된 시간이 나에게 얼마나 감사하고 감동스러운지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행복한 시간이었고, 나에게 새로운 독서의 장을 열어주는 시간이었다.

정말 포근하게 마음을 녹여주는 따뜻한 햇살의 시집으로 지친 하루, 위로를 받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하며, 친구들에게도 위로를 선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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