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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천주교 출판사 - 프랑스 선교사 훈민정음 인쇄 출판 이야기
가톨릭출판사 역사 연구회 지음, 조광 감수 / 가톨릭출판사 / 2026년 8월
평점 :

지난 9월 순교자 성월을 맞이하여,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조선 천주교 출판사의 역사를 다룬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순교자 성월이 될 때마다
한국의 순교 성인 & 복자 분들에 대한 내용을 찾아보고 성지 순례를 떠나는데,
한국천주교역사에서 그 시작이 되고, 신앙에 가장 영향을 크게 준 책에
관심없이 흘려보내지 않았다 싶었기 때문이다.
조선에서 중국으로 오갔던 신앙 선조들은 중국에서 천주교 관련 서적들을 읽고,
그것을 조선으로 가지고 들어와 자신들의 주변사람들과
함께 읽기 시작하면서 한국에서 천주교의 신앙이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사제가 조선에 들어 오도록 많은 힘을 썻다.
하지만 조선에서 박해라는 큰 고난을 무릅쓰고 들어온 사제들은
신자 수에 비해 부족했기 때문에 그 빈자리를 대신할 교리서와 기도문 등을
한문서에서 한글로 번역하여 배포하는 것에 힘썻다.
그렇기에 한국천주교 역사에서 책이 가지는 그 영향은 크고,
인물들로 통해 봤던 한국천주교 역사와 책으로 본 역사는 어떻게 흘러가는지
이 책을 통해 보니 새롭게 다가왔다.
신앙 선조들의 이야기를 보는것과 달리 교리서와 기도서 등 책들에 대한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언급되는 책들과 관련된 인물들을 찬찬히 찾아보며 읽는 재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