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포르투갈 100배 즐기기 - 바르셀로나.포르투.마드리드.리스본, '19~'20 최신판 100배 즐기기
이주은.박주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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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시원스쿨×RHK 여행 스페인어 회화북 증정
스페인, 포르투갈 36개 도시 완벽 가이드


올해 초 스페인, 포르투갈을 다녀왔다. 여행 후 더 탐나는 스페인, 포르투갈 자유여행!!!.
100배 즐기기로 나만의 코스를 짜고 꼭 다시 가야지 하며 책을 펼쳤다.

처음부터 추억을 새록새록 살리는 'Part 1 인사이드 스페인 포스투갈'. 스페인 명소, 프로투갈 명소, 버킷 리스트, 음식 등등. 아직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을 다녀오지 않으신 분들께는 요약장이겠지만 어쨌든 훓고 다녀온 나에게는 사진 한장한장이 왠지 아련하다.

여행 시작하기에서 출입국, 교통편 등을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Best course에서 일정별 코스와 교통편, 경비가 제시된다. 가장 긴 코스는 19박 21일인데 경비가 3,845천원!! 두둥. 시간도 시간이지만 비용도 살짝 부담되는... 아무래도 나만의 코스를 짜보는 것이 좋겠다. 14일정도? ㅎ

자 이제 스페인부터 시작이다. 스페인의 역사, 축제, 대표적인 인물에 대한 소개가 있고 스페인을 동부, 중부, 남부, 북부로 나누어 대표적인 도시들의 관광 포인트, 추천 코스, 먹거리 등을 소개한다. 첫번째 바르셀로나 소개가 102페이지부터 193페이지까지 이다. 역시 바르셀은 스페인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로 볼거리, 먹을거리가 가장 많은 도시 답다.

개인적으로 미술관 관람을 좋아하는데 지난 여행에서 바르셀로나의 미술관을 전혀 방문하지 못해 아쉬웠다. 그래서인지 바르셀로나 8개 지구를 읽는 동안 미술관 페이지에 계속 표시를 했다. 어디보자, 책에 소개된 보른 지구의 피카소 미술관, 라발지구의 현대 미술관, 몬주익의 카탈루냐 국립 미술관과 호안미로 미술관. 이 4곳만 방문해도 2박 3일은 필요할 듯 하다. 위치가 조금씩 떨어져 있지만 책에 교통편이 자세히 나와있어 찾아갈 수 있을 것 같다.

미술관 투어로 정했으니 다음은 10년 전부터 꼭 가보리라 마음 먹었던 빌바오.
구겐하임의 석양을 오래오래 눈과 가슴에 담고 오리라!! 잉? 빌바오에 가고 싶다고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나도 몰랐던 사실 하나. 구겐하임 미술관이 있고 별도로 빌바오 미술관이 있다! 소장 작품이 약 1만점이나 된다고 한다. 도보로 8분 거리라니 당연히 이곳도 방문 리스트에 추가해야지.

이제 마드리드로 가야겠다. 프라도, 티센 보르네미사, 소피아 국립 미술관은 꼭 봐야한다. 동선은 우선 아침일찍 프라도 미술관에 갔다가 근방에 있는 소피아 국립미술관 관람 후 지하철로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으로 이동하면 되겠다. 친구가 얘기해준 미술관 패스에 관한 정보도 담겨있어 100배 즐기기에 대한 신뢰감이 더 생기는 것 같다. 친구의 말을 인용해서 한가지 팁을 더하자면 미술관 패스를 구매하면 입장 줄을 설 필요가 없단다. ^^

이렇게 나의 스페인 미술관 투어는 바르셀로나 in - 빌바오 - 마드리드 out 정도 일정으로 잡으면 되겠다. 한 도시에서 3일 정도 머문다고 치고 책에 가득 담긴 다른 즐길거리들을 찾아다니면 될듯.


스페인 뒤로 포르투갈 정보가 이어진다. 포르투갈은 리스본과 포르투에 다녀왔는데 이 두 도시만 해도 볼것이 너무 많이 소개되어 있어 꼭 한번 다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각 도시별 소개된 꼼꼼한 정보와 시원스쿨에서 감수한 여행 스페인어, QR코드로 구글맵이 연동되는 지도 등 <스페인, 포르투갈 100배 즐기기>는 여행자를 위한 정보로 가득하다. 꼼꼼하게 보고 준비해서 '찍고 오는 여행', 다시는 하지 말아야지. ^^

스페인~ 가고픈 마음 꾹 참으며 오늘은 이태원 타파스바에나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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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손의 마법학교 종이구관
손정아 지음 / 솜씨컴퍼니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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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구체관절인형과 떠나는 모험의 세계


처음 책을 보았을 때 소개글에 씌여진 종이구체관절인형이라는 단어가 아주 어렵게 느껴졌다. 종이구관이란 종이구체관절인형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어렸을 때 가지고 놀던 종이인형이 진화된 것인 것 같다. 솔직히 뭘 이렇게 어렵게 말하지 하며 책을 펼쳤는데 크리에이터 곰손이 종이구관을 만들고 유튜브 영상으로 올리게 된 동기가 종이인형의 따뜻한 추억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였다는 말에 그제서야 거리감이 사라지고 기분이 좋아졌다.

딸아이에게 설명하며 캐릭터를 각자 하나씩 골랐다.
나는 '다이아', 딸아이는 '로즈' 으흐흐 이제 인형과 옷을 오려볼까?

책은 2중 테두리로 목이나 얼굴 쪽에 겹쳐지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조금 쉽게 자를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 2중 테두리가 아니었으면 가위질하며 엄청 손이 아팠을듯 하다. 슥슥 오리고 일단 인형에 옷과 헤어를 겹쳐 올려봤다.


'앗! 예쁘다'
색감부터 너무 예쁜 옷이 캐릭터별로 7벌이나 있다. 이번에는 풀칠 차례. 오려 놓은 앞머리와 뒷머리를 붙여본다. 씌웠을 때 앞 머리 길이가 딱 마음에 들도록 세심하게 조정해야한다. 내 앞머리를 자르는 것 처럼. ^^ 다음은 옷. 옷띠? 이건 옷을 다 오린 다음 뒤쪽에 붙이고 그 사이에 인형을 끼우도록 하는 장치(?)이다. 자, 옷 하나 완성. 딸아이도 이 때쯤 '로즈'의 머리와 옷 한 벌을 완성했다. 아~ 예쁘다. 일단 사진을 찍고.

다른 옷을 만들어볼까 하는데 '엄마, 엄마 옷이랑 머리 스타일, 내 인형에 입혀볼까?'라고 묻는 딸. 그래~ 하며 입히는 것을 보고 있는데 '로즈'의 눈이 파란색이라 그런지 '다이아'의 푸른색 머리가 잘 어울린다. 어울리는데?! 하며 같이 웃다가 책을 펼치니 4가지 캐릭터는 의상이나 헤어 사이즈가 같으니 바꿔 입혀보라는 곰손의 Tip이 있다.

역시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장난감을 더 재미있게 가지고 놀 줄 아는 것 같다.

가위질을 하느라 손이 아프다는 딸을 위해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자'하며 각자의 옷장에 옷과 악세서리를 정리했다. 종이인형 아니 종이구체관절인형 놀이. 어렸을 때 언니랑 또 친구들과 놀던 추억이 새록새록 하다.

내일은 다른 두 명의 캐릭터와 뒤쪽에 간식, 디저트 등 소품을 오려야지. 한동안 딸아이와 인형놀이를 하며 이야기 만들기에 빠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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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제주 (2019-2020 최신 개정판) - 제주에서 만난 길, 바다, 그리고 나
장은정 지음 / 리스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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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만난 길, 바다 그리고 나


제주. 지인 중에 제주 게스트하우스에서 한 달 살기 비슷한 여행을 하고 제주의 팬이 된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말하는 제주는 내가 여행지로 방문했던 제주와 달랐고 훨씬 매력적이었다. 혼자 떠나는 제주 장기 여행의 로망을 만들어주었다고 할까.
여기 제주와 사랑에 빠진 사람이 한명 더 있다. 저자 장은정씨. 장은정씨는 제주가 혼자 떠나는 여행의 참맛과 소중한 사람들을 깨닫게 해준 고마운 존재라고 이야기하며 <나홀로 제주>, 책을 열고 있다.

책은 철저히 혼자 제주를 만나는 법을 알려준다. 우선 혼자 이용할 수 있는 교통편을 자세히 소개하고 혼자 밥먹기 팁도 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밖에서 혼밥하지 않는 나로서는 무슨 팁일까 궁금해졌다 그런데 왠걸. ‘나를 위한 여행에서 나를 위한 소중한 한 끼를 소심함 때문에 포기하지는 말자’ 라고 씌여 있다. 극복 팁이 아니라 마음가짐에 대한 팁이었다.

그 뒤로 제주를 북서부, 북동부, 남동부, 남서부로 나눠 관광지, 맛집, 카페, 숙소를 소개하고 제일 마지막에 제주의 섬, 우도, 가파도, 마라도와 한라산을 소개한다. 각 장소에 대해 간략한 소개글과 구체적인 교통편, 영업시간, 가격 등 유용한 정보와 사진을 담았다. 또 각 장 사이에 제주 버스 지도, Best 오름, 오일장, 한라산 등반코스 등도 한 눈에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혼자 제주에 간다면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 보다 책에 소개된 작은 책방을 다녀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한담해안도로를 걷다가 ‘바닷가 책방’에서 책도, 바다도 한 없이 바라보다 오기, 월정리 해변을 걷다가 ‘책다방’에서 뒹굴거리기. 남쪽으로 내려가서는 ‘여행가게’에서 여행책을 보면 되겠다.

자. 지금부터 ‘나 홀로 제주 한눈에 보기’를 펼치고 구체적인 코스를 짜볼까? 곧 제주에 갈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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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의 모든 기술 부동산 법인에 있다! - 절세訓남 이상욱 세무사의
이상욱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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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訓남 이상욱 세무사. 절세를 가르치는 훈남. ㅎㅎ 표현이 재미있다.

항상 부동산 관련 뉴스는 사람들의 관심사이다. 물론 나는 여윳돈이 있어 부동산 투자를 하거나 할 형편은 아니지만 좀 다른 이유로 부동산 법인에 관심이 생기던 차였다. 내 경우 회사에서 조금 가까운 곳으로 이주하고 싶으나 벌써 집값이 치솟아서 기댈 곳은 청약뿐이다. 그런데 요즘은 부동산 안정을 위한 이런저런 규제로 청약가점제 방식으로 분양을 한다. 문제는 무주택자 우선이다보니 1 주택이라도 주택이 있으면 가점제로는 가망이 없다는 것. 살고 있는 집을 팔 수도 없고 난감한 현실이다. 그러다가 듣게 된 부동산 법인. 주택을 법인 소유로 돌리면 된다는데... 이런 이유로 부동산 법인에 대해 궁금했다.

이상욱 세무사의 절세 Tip이 담긴 책은 먼저 부동산 세금에 대해 개괄적인 설명을 하고 5W1H에 따라 부동산 법인을 설명한다. 많이 들었던 임대사업자와 부동산 법인 비교, 부동산 법인이 취급하기 좋은 부동산은 무엇인지, 상속 vs 증여의 절세비교 등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궁금해할 사항들을 질문하고 답변을 주는 방식이다.

흥미로웠던 부분은 다운 계약서, 업 계약서였다.
좋은 물건의 확보가 가장 중요한 부동산 법인은 다운 계약서를 쓰기도 한다. 매도자는 다운 계약서를 쓰면 양도세를 덜 낼 수 있으니 다운 계약서를 쓰는 부동산 법인에게 매도를 하게 되고 부동산 법인은 물건을 확보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실제 지불 금액과 계약서 상의 금액이 달라 차액을 대표이사 가지급금으로 처리하고 나중에 정산하는 수고를 해야하지만 말이다.

여기까지는 얼추 알고 있던 이야기 인데 부동산 계약에 업 계약서는 처음 듣는 얘기였다. 업 계약서를 쓰면 양도세도 취득세도 더 내야하는데 왜 쓰는것일까?

저자의 설명에 의하면 매수자가 2년 내에 부동산을 판매하게 되면 취득가격이 크면 클수록 양도소득세가 적어지는 점. 또, 계약서 기준으로 대출한도가 책정되는 부동산 담보대출 금액을 높이기 위함도 이유라고 한다. 즉, 집을 구매할 때부터 판매 시점을 준비하는 부동산 법인들이 업 계약서를 쓰는 것이다. 매수자가 이런 점을 고려해 업 계약서를 쓰게된다면 계약의 상대자인 매도자는 업 계약서를 써도 상관없기 때문에 쓴다고 한다.(매도자의 거의 대분분 1세대 1주택에 해당되기 때문에 양도소득세는 면제).
아하 이런 계산으로 업 계약서가 씌이는구나. ㅋㅋ 역시 절세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절세訓남의 절세 방법 설명이 끝났다. 솔직히 세금관련 지식이 전혀 없는 나는 몇 번씩 읽어야 하는 페이지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무난한게 읽히는 책이다. 지금은 깔고 앉은 집뿐이어서 부동산 법인을 당장 만들필요는 없겠지만 다음 번 주택구매시에는 고려해봐야겠다. 부동산 법인은 취득전에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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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을 통해 얻은 믿기지 않는 자유
라이언 스미스.킴 스미스지음, 황정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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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을 시작한 후 별다른 노력 없이도 몸무게가 계속 줄어들었다.


라이언 & 킴 스미스 부부. 둘 명 합산 227kg에서 간헐적 단식으로 합산 98kg을 감량한 사람들이야기 이다.
몇 년 전 간헐적 단식이 TV에서 소개되고 사람들은 엄청난 관심을 보였다. 나도 점심시간에 16시간 단식, 24시간 단식 등 그 방법에 대해 한참 이야기하곤 했던 기억이 있다. 뭐... 관심을 가졌을 뿐 한번도 실천해 본 적이 없는 나. 라이언과 킴의 이야기를 읽으며 다시한번 동기유발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어릴 때부터 항상 통통해서 소극적이던 라이언. 당뇨 진단을 받은 후 채식으로 55kg을 감량하는데 성공했지만 다시 살이 찌는 일상을 반복했다. 그리고 항상 걱정이 많았던 아이 킴. 완벽하고 싶고 멋지고 싶어 다이어트를 계속했던 10대를 지나 20대 초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이혼하게 되면서 자신에 대한 실망으로 모든 것을 그냥 포기해버리게 되었다고 한다. 탄수화물 중독자를 위한 다이어트를 해서 효과를 보기도 했지만 하루 종일 단 것을 먹고싶어 하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었고 정해진 식단을 벗어나는 생활은 무섭게 요요를 불러왔다고 한다. 이런 두 사람이 만나 함께 살도 쪄보고 함께 다이어트도 해보고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알게 된 다이어트 방법 '간헐적 단식' 그들은 이 방법으로 함께 먹는 즐거움을 되찾고 외로움, 불안 등 심리적인 이유로 시작되었던 폭식과 설탕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책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찾아보니 간헐적 단식 방법으로 5:2, 16:8법칙이 있다. 5일은 일반식, 2일은 아침, 점심은 거른 채 저녁 식사만 하는 방법이 5:2 법칙이고, 16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오후 12시에서 8시까지 8시간 동안 두 끼를 먹는다는 것이 16:8 법칙이다. 어떤 방법이 나에게 잘 맞을까 생각해본다. 마트에 가면 장을 보는 가족의 모습을 본다. 통통한 부모의 아이는 통통, 마른 부모의 아이는 마른 체형이다. 식생활이 비슷해서 그렇겠지하며 우리 가족의 모습을 생각해본다. 통통한 가족. 맞벌이를 하다보니 주말에만 가족이 모일 수 있고 가족이 모여서 하는 일은 주로 음식 먹기였던 것 같다. 언제나 실패하지 않는 즐거움 ㅎㅎ 스미스 부부와 비슷하다. 건강하고 자신감있는 모습을 갖기 위해 뭔가 방법을 찾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5:2 단식이면 가능할듯 싶다. 주말에 가족이 함께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효과적인 다이어트는 끊임 없이 자신의 의지력을 테스트 하는 것이 아니라 편하게 지속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는 그들의 말에 깊이 공감하며 책을 덮는다. 계획을 세워보고 싶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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