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뉴욕 - 최고의 뉴욕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024~2025년 개정판
이주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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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정치·패션·예술의 중심지이자 세계의 트렌드를 만들어 내는 도시, 뉴욕

북미 지역 전문 여행작가가 선별한 뉴욕 베스트 정보 총집합!

가이드북의 정석, 〈프렌즈〉가 소개하는 뉴욕 여행법

책은 뉴욕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뉴욕을 즐기는 법’을 가장 먼저 소개한다. 7가지 테마가 소개되는데

<예술의 도시 뉴욕> 테마가 가장 관심이 갔다. 뉴욕의 주요 미술관 6개의 특징과 이용 팁이 소개된다. 읽다보니 각 미술관 한줄 소개 옆에 쪽수가 보인다. 또 하나의 인덱싱이다. 우선 MoMA p296를 펼쳤다.

미술관에 대한 간략 소개와 관람료, 가는 방법이 보인다. 역시 프렌즈는 여행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재미있는 것은 관람팁이다. 큰 짐은 못가지고 들어가고 플래시와 삼각대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카메라는 사용할 수 있지만 휴대폰은 사용할 수 없다? 요즘 사진은 다 휴대폰으로 찍지않나?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다는 의미가 통화인지 기기 자체인지 궁금해졌다. 대표작 소개를 보니 정말 유명하고 대중적인 작품들이다.

다음은 p334 구겐하임으로 향했다.

건물 자체로도 유명한 구겐하임은 빌바오 구겐하임을 통한 도시 재생을 알게 되면서 구겐하임이라는 가문의 예술 컬렉팅과 후원(흡사 메디치를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세계 곳곳의 미술관들을 알게 되었다. 뉴욕에는 또 한명의 구겐하임 가문 미술관인 휘트니 미술관도 있다. 특징으로 칸딘스키의 작품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자, 이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다. MET으로 불리는 이곳은 세계 5대 미술관 중의 하나로 규모와 소장품이 남다르다. 유명한 작품들이 정말 많다. (절대 하루에 다 볼 수 없을 듯) 재미있는 것은 미술관 이용 시 유의사항으로 ‘입구 안내소에서 한글로 된 안내지도를 챙기자. 주요 작품들의 위치가 잘 정리되어 있다’는 내용이 재미있다. 역시 효율을 중시하는 Korean~ 미술관 뒤편에는 센트럴파크가 있다고 하니 미술관도 보고 공원도 걷고 주변에 핫플레이스에 가보는 것도 좋겠다.

뉴욕 미술관 이야기 만도 이렇게 풍성한데 다른 정보들도 굉장히 많다. 뉴욕 여행에 관심 있다면 어떤 분야이든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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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국민영어법 Booster - 전 국민 영어 말하기 혁명 New 국민영어법
이민호 지음 / 에스제이더블유인터내셔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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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영어 학습법!

시원스쿨 대표강사 이민호. 저자의 어린시절 이야기에서 추억의 『성문』, 『맨투맨』 이라는 단어가 보인다. 이 분의 연배를 짐작할 수 있다. 요즘 사람들은 저것들이 고등학생 거의 모두가 공부했던 필수 문법책이라는 것을 절대 모를 것이다.

어렸을 때 문법에 눌려 영어 젬병이었던 아이가 말을 배우듯 표현을 하나씩 익히며 영어로 소통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꼈고 강사가 되었다는 이야기. 여기까지는 약간 상투적이다. 어찌되었건 어린시절 이야기는 차치하고 그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한글을 아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썼다는 국민영어법, 저자가 말하는 ‘읽고 말하는 데 필요한 규칙’ 이 궁금했다.

국민영어법은 먼저 말 이미지 연상 학습으로 어떤 때 쓰는 표현인지 이미지로 기억하게 한다. 다음은 600문장 영작 연습. 600문장? 너무 많아 놀랄 수 있으나 솔직히 20개 챕터로 나눠지기 때문에 한 챕터에 필수문장 10개, 응용 20개이다. 그리고 거의 같은 패턴이라 부담스러울 양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학습법은 555연습이다. 문장 히나하나를 발음에 집중해서 5번, 억양에 집중해서 5번, 내 것처럼 5번 말하며 입에 붙이라는 것이다. 솔직히 언어는 상대와 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말을 생각하고 말하면 대화하기 어렵다.

어떤 규칙을 중요하게 생각해 부스터 편에 담았을지 살펴봤다.

What, that It ~ that, 접속사, 조동사, 수동태, To 마법사( To 부정사겠지) 현재완료 등 아무리 그래도 문법 냄새가 난다.

그런데 설명은 완전히 다르다. 그 문장의 느낌을 알려준다. It ~ that을 설명할 때 자신의 감정을 문장 앞에 말해서 집중도를 높일 수 있고 because 대신 that을 사용해서 문장을 세련되게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뭔가를 설명할 때 because 정말 많이 쓴다)그 외에도 ‘톱니바퀴 ing’와 현재완료 시제를 설명한 ’다막적‘도 머리에 쏙 박히는 설명이다.

나도 영어 대화에서 처음으로 관계대명사를 사용했을 때 느꼈던 쾌감을 기억한다. 그래서 그 후에는 그런 문장들을 외워두려고 했었다. 그런데 왠지 실제 사용은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생각해보니 이 책에는 그 때 내가 놓쳤던 방법이 있다. '문장 입에 붙이기'였다. 흐음~ 오늘부터 5.5.5를 해볼까? 일단 QR로 연속듣기를 하며 출근해야겠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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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역의 맛있는 우리말 200
박재역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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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다양한 표현에 풍미를 더하는 맛있는 우리말 모음집

중학교 교사, 동아일보 교열기자, 중국해양대 한국학과 초빙교수를 거쳐 한국어문 교열연구원을 운영 중이라는 저자 박재역. 저자가 말하는 글의 품격이 궁금했다. 저자는 교열 전문가 답게 아무리 감동을 주는 글이라도 기본 어법에 따라 쓴 글이 아니라면 결코 잘 쓴 글이라 할 수 없다고 했다. 나도 그 말에 동의한다. 요즘 이메일, 메신저 등으로 대화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그 사람의 신뢰도를 판단하는데 맞춤법이 크고작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우선 목차를 읽으며 어떤 맞춤법 이야기일지 예상 아니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점검 해봤다. 첫번째 단락에서는 <‘망고하다’ '수박하다' '자몽하다'>, <얼간에의 반대말은 얼찬이>, <친손주면 어떻고 청량리아이면 어떠랴> 정도가 있었다. <‘망고하다’ '수박하다' '자몽하다'>는 언어유희 같지만 각각의 뜻이 있다. 그 뜻은 '망고하다 - 끝판에 이르다/ 수박하다 - 붙잡아 묶다/ 자몽하다 - 정신이 흐릿하다'라고 한다. 그 외에도 감자하다. 고추하다. 대추하다 등 재미있는 표현이 많다.

많이 쓰는 말들 중에 잘못된 비문으로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라고 할 수 없는 이유 >, <자문은 구하거나 받는게 아니다>, <피해야 하는 표현 누구에게 공유하다>가 기억에 남는다. 너무 자주 썼던 말들이라 그런지 머쓱하기까지 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라고 할 수 없는 이유는 사람은 절대 행복한 하루, 좋은 하루가 될 수 없다는 것. 사람이 어떻게 하루가 되겠는가? ‘좋은 하루 보내세요’가 바른 표현이다. 또 ‘행복하다, 건강하다’는 명령형이나 청유형으로 쓸 수 없다고도 했다. 그래서 ‘오늘도 행복하세요’나 ‘얼른 건강하세요’는 비문이라고 했다. 바른 표현은 ‘행복하게 지내세요.’ ‘건강을 회복하세요’라니 앞으로 주의해야겠다.

자문하면 조언이나 충고, 도움을 받는 것이므로 자문은 구하거나 받는다는 의미로 쓸 수 없다고 한다. ’자문해서 조언을 받았다‘가 바른 표현이라는 것이다. 또, '공유하다'는 목적어와 필수부사어를 동반하는 타동사이기 때문에 -와(과) -을 공유하다의 형식이어야 맞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담당자에게 공유하다’는 비문이고 ‘담당자와 파일을 공유하다'로 써야 한다고 했다.

저자는 생활에서 무심코 쓰는 말이지만 맞춤법이 맞나? 하고 생각하게 하는 일상의 언어를 주제 삼아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 글들이 모여 이 책이 되었다고 했다. 정말 아주 일상적인 말들이라 200개 모두 기억하고 싶어졌다. 저자의 설명이 약간 문법적이라 조금 낯설기도 하지만 예문으로 이해를 도와 아주 어렵지는 않다. 잘 읽고 내 글의 글격을 높이고 싶어졌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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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말하기의 모든 것 - 현직 아나운서가 전하는 마법 같은 '스피치' 코칭!
이남경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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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잘하면 당신의 미래가 바뀝니다.”

현직 아나운서의 마법 같은 스피치 코칭!

나는 현재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다. 그러다보니 직장생활에서의 말하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현직 아나운서가 말하는 직장인 말하기의 모든 것?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했다.

<Part1 말, 언어에 관한 생각>에서 긍정의 말하기와 선 넘지 않는 말하기가 기억에 남는다. 특히 직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피대상은 선을 넘는 훈계에서 시작된다. 잘 알아두고 혹시 나 자신에게 이런 모습이 있는지 경계하자.

○ 선 넘지 않는 말하기 : 입바른 소리하지 않기/상대방의 선생님 되지 말기/ 상대방의 선배 되지 않기/ 상대방의 리더 되지 않기(상대가 요청하지 않았을 때)

회사생활에 업무지시와 보고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외 시간 상사로 또는 동료로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스몰토크'는 너무너무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잡담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다보니 나는 '스몰토크'에 약하다는 생각을 한다. 잡담을 준비하는 준비성?! 이런 것 까지 필요한가 하는 생각에 현타가 살짝 오긴 하지만 그래도 내 말의 영향력을 높이려면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조직에서 중간관리자의 역할을 해야하다보니 조직원들의 동기부여에 관심이 많다. 동기부여를 위해 칭찬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욕구단계설로 유명한 심리학자 매슬로가 '칭찬 다섯 가지 원칙'을 이야기 했다는 것이 뭔가 새로웠다.

칭찬의 다섯 가지 원칙은 1 상대방이 원하는 칭찬하기, 2 진실한 마음으로 칭찬하기, 3 같은 칭찬을 반복하지 않기, 4 적절한 때에 적절하게 칭찬하기, 5 눈에 보이는 것을 즉흥적으로 칭찬하지 않기이다.

단, 같은 말로 이 사람 저 사람을 칭찬하면 그것은 그저 보편적인 말로 들릴 수 있다는 것과 칭찬을 남발하는 것은 오래 깊은 관계를 이어갈 수 없음을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덧붙여 배후에서 칭찬하는 제3자 칭찬은 설득의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는 저자의 말에 완전 공감한다. 회사 생활 중 칭찬할 일이 있을 때 그 사람과 가까운 사람에게 칭찬해서 건너 듣게 하는 것이 동기유발에 엄청난 효과를 발휘했던 경험이 많다.

일상이 험담인 사람이 있다면 쓸 수 있는 전략도 유용해 보인다.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리는 전략, ‘당신은 말하세요’ 전략, 다른 주제로 대화를 전환시키는 전략. 생각해보니 나는 두번째 전략을 쓰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험담을 즐기는 동료의 말은 들어주되 호응은 적당히해서 상대가 불편하지 않도록 하면서도 험담이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뒤로 말을 잘하기 위한 콘텐츠 설계법, 비언어적 요소 활용하기 등과 직장에서 센스있게 말하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담겨있다.

자, 이제 알았으니 내일부터 동사형 명사와 명사 앞에 수식어를 붙여 성과위주로 보고하고 나만의 긍정 사전도 만들고 화제 창고도 만들고 즉석 스피치도 연습하고 싶다.

아~ 갑자기 할 일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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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디자인의 기술 - 우리 집을 넓고 예쁘게 꾸미는 아이디어
가와카미 유키 지음, 이예린 옮김 / 리스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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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 수납, 장식 요령을 재미있는 일러스트로 쉽게!

가족이 더 가까워지는 집, 멋지고 살기 편한 집으로 꾸미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인테리어 가이드북



코로나 팬더믹을 겪으며 사람들이 집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아졌고 그로인해 인테리어 물품 매출이 급증했다는 뉴스를 접했던 기억이 있다. 당연히 그럴 것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니 편하고 깔끔했으면 하는 생각이 커졌을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사람이 한 번 신경을 쓰게되면 계속 된다는 것!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여전히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이 책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함과 동시에 몸과 마음이 진정한 휴식을 얻을 수 있는 인테리어를 지향한다고 했다. 효율적인 공간 사용과 쾌적함을 가진 집. 저자는 그 방법으로 배치-수납-장식의 기술을 알려준다.


첫번째로 인테리어 장식을 할 때 기억할 4가지를 소개한다.

1. 따라하고 싶은 인테리어 사진을 찾는다

2. 큰 것부터 작은 것 순으로 더해간다

3. 색깔은 통일감 있게 맞춘다

4. 눈에 띄는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준다.

그 다음 배치, 수납, 장식의 원리에 따라 응용하면 되고 이 책에 그 방법을 담았다고 한다.

흠. 왠지 원론에 가까운 얘기인듯. 그래서 어떻게를 궁금해하며 뒷장으로 넘어갔다.


아무래도 나의 고민은 수납이다.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수납공간을 확보하고자 수납 가구들을 많이 배치 했다. 그런데 문제는 넣어두는 것은 깔끔한데, 보이지 않아 찾기 어렵다는 것. 또, 물건들을 그냥 넣다보니 뭔가 정리되는 것이 아니라 수납장 안에 쌓인다는 것이었다.

<수납을 잘 하면 스트레스가 줄어든다>에서 잘못하는 사람의 예시가 딱 나와 같아서 피식 웃음이 났다.

물론 수납공간과 넣을 물건들을 확인하고 적절하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이고 그 다음 꼭 지켜야 할 수납 포인트 4가지는 아래와 같다.

1. 모든 물건을 수납 공간에 집어 넣는다

2. 물건을 실제로 사용하는 장소에 둔다

3. 들어가지 않는 물건이 있다면 새로운 수납공간을 확보한다

4. 물건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여유 공간을 남겨둔다

간단해 보이지만 물건을 정리하다보면 1,2번에 신경쓰다가 4번 여유공간 확보를 잊어버리기 쉽다. 또 집이 그렇게 큰 것도 아니고...

어찌되었건 저자가 소개한 원칙에 따라 정리를 해볼 생각이다. 이번에는 꼭 여유공간을 생각하며 정리해봐야겠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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