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독서법 - 현명한 엄마는 책으로 아이를 키운다
최원일 지음 / 라온북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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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독서법          -최원일<라온북>

 



 -책 읽는 습관을 만드는 5일 프로젝트
 
 1일. 책은 왜 읽을까? 생각 나누기
 *활동: 책은 (   )이다. 쓰기/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가족, 위인, 친구 등) 적기/ 책 좋아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쓰기/나는 책을 왜 읽는지 써보기.

 "책 좋아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쓰기에서 주의할 점은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 반드시 성공하거나 훌륭한 사람이 된다고 유도하지 않는 것이다. 전쟁 중에도 매일 밤 한 권 이상 책을 읽지 않고는 잠자리에 들지 않았던 아돌프 히틀러(16위)는 마하트마 간디(17위)보다 순위가 높았다."       -본문 80쪽


 2일. 독서 습관 파악하기


 3일. 독서 편견 깨기
 질문에 대해 생각할 시간 1분을 주고 이야기를 나누도록 한다. 아이들을 흔들어놓는 것이 목적이다.
 "책은 빨리 읽는 것이 좋을까? 책은 많이 읽는 것이 좋을까? 좋은 책과 나쁜 책이 있을까? 인문고전을 읽으면 좋은 대학에 갈까?"


 4일. 독서 목록 작성하기
 *활동: 읽고 싶은 책 목록 작성하기/ 읽은 책 목록 작성하기


 5일. 평생 독서 로드맵 작성
 다 채우도록 강요하지 말고 12월에 다시 한 번 완성해서 비교할 거라고 하고 활동을 마무리한다.



 -책도 '잘 읽는' 방법이 따로 있다.
 * 책 제목, 표지, 작가, 목차 살피기 : 책  제목, 표지로 질문 던지기, 목차 살피기
 * 밑줄 긋기, 박스 치기, 귀 접기 : 눈으로만 읽는 것보다 손으로 읽으면 집중력과 이해력이 높아진다. 책은 깨끗하게 봐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책에 마음껏 표시하면서 읽어보는 것이다. 중요한 내용을 선별하여 요약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책 속 본깨적이란? 책을 읽으며 본깨적 내용을 책 속 여백에 적는 것이다. 본 것은 책 윗부분에, 깨닫고 적용할 것은 아랫부분에 적는다.




*독서시민을 만드는 습관

-본깨적으로 토론하기
 글쓰기가 생각을 정리하고 깊이를 더하는 과정이었다면, 토론은 다양한 관점을 경험하며 생각을 확장해가는 단계다. 토론을 하기 전에 맛있는 간식으로 시작하면 즐거운 기억과 책이 연결되어 한층 토론 시간을 즐거워할 것이다. 간식은 건강한 먹거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견과류가 좋다.

 -정리의 힘: 독서 바인더로 실행력을 높이는 습관
 인덱스를 4가지로 분류하여 인덱스1에는 독서 디딤돌로 적고 독서시민 마인드세트, 읽고 싶은 책 목록과 읽은 책 목록을 넣는다. 인덱스2에는 책 본깨적이라 적고 정리 본깨적 글모음을 넣는다. 인덱스 3에는 논어라고 쓰고 <논어>읽기 마인드 세트와 <논어>생각 키우기 글모음을 넣는다. 인덱스4에는 독서꿈나무라고 적고 독서행사, 좋은 글 모음을 넣는다.

 -반복의 힘: 작은 반복으로 큰 성취를 이루는 습관
 책을 읽으면 책 읽는 뇌로 변한다.
 "습관을 한심할 정도로 작게 만들어 실패하기조차 힘들게 하라. 그리고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억지로 매일 하려고 노력하라."        -<습관의 재발견> 스티븐 기즈, 본문 125쪽

-실천의 힘: 생각을 뛰게 하여 삶을 바꾸는 습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이 어떻게 할 것인지에 공개적으로 선언한다. 혼자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면 더욱 더 적극적으로 실천한다. 일주일 안에 1개 실천이라는 미션을 만든다. 자주 피드백을 하거나 받으면 실천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마무리의 힘: 또 다른 성공을 가져오는 습과
 일단 시작한 것은 끝을 낸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비야는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에서 물이 끓는 100도와 그렇지 않은 99도 사이의 1도가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지를 강조했다. 축척된 성공의 경험이 성취의 원동력이 된다.

저자는 초등학교 교사로 5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인문고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어른도 읽기 어렵다고 하는 <논어>로 아이들과 책을 읽기를 시작하는데 그 대장정이 참으로 놀랍다. 200일동안 진행된 프로젝트는 하루에 한 쪽씩 한다. 먼저 <논어>가 어렵지 않다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시작한다.
<논어>속 좋은 구절 찾기, <논어> 관련 책 찾기, 공자 프로필 작성하기, 공자 제자 이름 조사하기, 공자 제자 이름 빙고 게임, <논어>읽는 목표 세우기 등.
<논어>의 구절을 입으로 소리 내어 말하고, 본깨적(보고, 깨닫고, 적용할 점)을 책의 빈 공간에 적는다. 그리고 질문과 경험을 나눈다. 그리고 친구들이 적은 본깨적을 돌려가며 읽어보고 그 글에 댓글을 단다. 다양한 질문을 하고 그 속에서 생각을 키우는 글쓰기를 한다. <논어> 프로젝트를 하고 난 후에는 <시민의 교양> 프로젝트도 했다. 여러가지 이벤트를 곁들이자 이제 어려운 책이었던 <논어>,<시민의 교양>은 더 이상 어려운 책이 아니었고 그 책을 끝난 후에는 뿌듯함과 내면적인 성장이 자리잡았다.



*독서로 만들어지는 놀라운 삶의 기술

-창의력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를 주는 것이다. 아이들의 생각을 수용해주고 과정을 경험할 시간을 준다. '자유로움'을 준다는 것은 아이들이 틀에서 벗어날 때의 불안감과 귀찮음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전하게 울타리를 치고 그 안에서만 뛰노는 제한된 자유를 주는 것이 속 편하다. 하지만 그만큼 상상력과 창의력이 제한된다. 오감 촉수를 뻗어 감수성을 키워라. 소소한 일상에 변화를 준다. 오감을 자극하는 소재를 가지고 활동한다. 입체적인 상상력을 통해 책마다 다른 세계를 만난다.

-비판적 사고가 자기 주도성을 만든다.
 한 손에는 생각의 자양분을 제공하는 책을, 다른 한 손에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버리는 질문을 쥐고 있다면 세상의 소음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중심에 선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토론은 다양한 방향에서 접근하여 고정관념을 깨고 다양한 관점을 다질 수 있다. 얕고 가벼운 생각에 길들여지지 않고 깊은 사고를 통해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하도록 이끈다.

-부딪혀야 의사소통 능력도 키워진다.
 의사소통을 잘 하려면 '바라봄'과 '내어줌'을 잘해야 한다. 상대에게 귀를 기울이고 시간과 관심을 내어주는 것이 의사소통의 시작이다. 인간관계에서 갈등은 늘 있다. 아이들이 갈등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하고 갈등을 해결할 때 아이들 스스로 '관계의 역사'를 함께 살피게 한다. 아이가 갈등을 해결하는 것을 한 발짝 떨어져서 지켜본다. 온 몸으로 경청하고 공감하기. 타인의 감정을 파악할 때나 호감도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말투, 톤, 억양 같은 청각 이미지가 38%, 자세, 용모, 제스처 같은 시각 이미지가 55%나 되고, 말의 내용은 고작 7%를 차지한다. 상대방의 마음을 열려면 말보다 표정, 행동, 말투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협업하는 아이들이 멀리 간다.
 '나'에서 '우리'로 궤도를 수정한다. 배운 내용을 가장 효과적으로 기억하는 방법은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고 가르치는 것이다. 가르쳐주는 것이 일방적인 헌신이 아니라 오히려 나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은 서로 돕는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는 초석이 된다. 잘하는 아이들이 구심점이 되어 시작된 나눔은 또 다른 구심점을 만들어내고 이는 서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시너지 효과를 냈다.

-책으로 아이의 인성을 쌓아가라
 엘렌 랭어는 <마음챙김>에서 "마음챙김이란 휩쓸려 가지 않으면서 바라보는 능력"이며 "마음을 놓치면 삶도 놓친다"라고 마음챙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이들에게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우리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 종류를 파악하고 감정에는 좋고 나쁨이 없음을 알려준다. 감정의 정체를 파악하고 이름을 붙여준다. 초감정을 파악하는 연습을 한다. '초감정'은 '감정 뒤에 깔려 있는 또 다른 감정'을 말하는데 '화' 감정 너머에는 '실망감, 억울함, 배신감, 절망감'등 다른 감정이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는 마음, 호기심
 호기심을 갖기 위해서는 세상에 대한 관찰과 새로운 세계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다. 호기심은 세상으로 향한 문을 여러 개 만드는 것이다. 하나의 문을 열고 나가 또 다른 문으로 연결하는 길을 찾아내는 것이다. 새로운 문들을 스스로 찾아나가면서 더 나은 삶을 만들고, 더 나아가 세상을 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질문을 가장한 요구나 허락을 구하는 질문들을 많이 하기에 질문의 수준을 높여주기 위해 전략을 짠다. 질문을 질문으로 답하는 것이다. "과자 먹어도 돼요?" "될까? 안될까? 넌 어떻게 생각하니?".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생각을 확장해나가는 것이다.

-용기 있는 자만이 자존감을 얻는다
 사귐에도 헤어짐에도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한다. 타인의 인정을 얻기 위한 '인정 욕구'를 과감히 포기하라. 인정 욕구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때 자신의 뜻대로 살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된다.

-무너져도 다시 일어나느 힘, 회복탄력성
 실패와 좌절을 겪어보지 못한 아이들은 나약한 아이로 자랄 확률이 높다. 아이들이 단단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회복탄력성을 길러줘야 한다. '회복 탄력성'은 자신에게 닥치는 온갖 역경과 어려움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힘이다. 그런 힘이 있는 아이들은 튼튼한 마음 근육을 가지고 있어 어려움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극복할 수 있다. 애정을 반만 줄때 마음 근육이 자라난다. 낯선 환경이 아이의 돌파력을 길러준다.

-윤리성은 어릴 때 바로 세워야 한다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을 세우고 다지기 위해 올바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가르쳐 주고, 질문과 토론을 통해 자기 상황을 끄집어내서 생각해 보도록 한다. 주변소음에 흔들리지 않고 가치관을 지키도록 독려한다. 정직하게 사는 법을 가르쳐 주기 위해 사소한 거짓말도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려주되, 매번 지적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옳고 그름은 분명히 하되 거짓말을 한 아이 마음은 수용해주고 스스로 실수를 반성하고, 바로잡을 시간을 줘야 한다. 지나친 엄격함은 아이를 거짓말로 이끈다는 것을 깨닫고, 완벽한 도덕성을 요구하는 대신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려고 노력한다. 불편함 너머의 정직의 빛나는 가치를 찾아본다.

"정직은 내가 올곧고 더 크게 자라날 수 있는 토양과 같습니다. 나무가 자랄 때 어떤 토양에서 자라느냐에 따라 달라지듯이 어떤 마음을 가지느냐에 따라 먼 미래에 어떤 사람으로 성장할지 결정됩니다. 거짓된 사람은 결코 크게 성장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의 신뢰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지요. 건강한 토양, 즉 정직한 마음을 가질 때만이 더 크게 자랄 수 있습니다."               -우봉규<어린이를 위한 정직>

-리더쉽은 이끄는 것이 아니라 포용하는 것
 앞장서서 솔선수범하며 다른 사람을 섬기고 헌신하는 아이들이 리더로서 인정받는다. 필요할 때 언제든 나서서 도와주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이다. 봉사 정신, 책임감과 일맥상통한다.

-더 크게 성취하는 습관, 공헌감
 나눔의 필요성을 깨닫게 해준다. 나눔을 실천할 때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를 느낄 수 있다. 이 세상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나눔을 통해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다. 사회 공헌은 대단한 사람만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다. 대단한 것이 아닌 작은 것으로도 공헌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는다. 나눔은 단순하다. 마음을 나누고, 생각을 나누고, 그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면 된다. 크기에 관계없이 '우리'를 생각하며 실천하는 모든 작은 행동이 공헌이다.
 나눔을 삶의 울타리 안으로 들여놓기 위한 방법으로 '나는 책을 읽고 무엇을 할 것인가?'의 질문을 던져본다.
 첫째, 책을 읽으면서 삶의 목적을 찾고 행복의 방향성을 찾는 것이다. 둘째, 책을 읽으며 '나'를 변화시키고 '우리'를 변화시키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다. 셋째, '우리'의 울타리를 넓혀 세상의 문제를 찾아 해결하면서 더 좋은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는 것이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그대는 두 개의 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한 손은 그대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 오드리 햅번이 좋아했던 샘 레벤슨의 시

 아이들이 책을 읽고 책읽기를 즐거움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변화하여 내적 성장을 이끌어내어 살기좋은 공동체를 만들고자 했던 저자는 참으로 어려운 일을 해냈다. 지금은 '교사'라는 직업이 갖는 위대함이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졌지만 우리 학부모가 다시 세워야 하는 것이 바로 '교사'의 위대함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이 학교를 들어가면서 많은 시간을 선생님의 가르침과 친구들과의 교재로 보낸다. 그렇기에 인격적으로 성숙하고 교사로서의 자질이 풍부한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참으로 복 중에 복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더불어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선생님만 잘 만나서는 안된다. 가정교육 또한 함께 병행해야 한다. 훌륭한 부모와 자신의 아이에게 진정한 가치를 가르치고자 하는 학부모들이 많을수록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더 밝게 빛나지 않을까? 모두 내 아이가 손해보는 것에만 집중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내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가를 보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면 아이들이 좀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해본다.
 저자는 책을 통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고자 했다. 책 프로젝트를 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인성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논어>를 읽었지만 깨닫지 못하고 행하지 못한 사람은 책을 읽지 않은 사람만 못한 것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논어>를 아이와 함께 읽고 싶었다. 아이가 좀 더 자라서 이 책을 읽을 정도의 수준이 된다면 아이와 함께 공자가 하신 말씀을 실천하면서 살아가고 싶다.
 제목은 '초등 독서법'이지만, 내 아이가 인격적으로 성숙하게 자라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기를 바라는 부모들이 꼭 읽어보아야 할 지침서라 생각한다. 모든 학부모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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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읽기 프로젝트, 초등 공부에 날개를 단다 - 강백향 선생님의 초등 성장 독서법
강백향 지음 / 한봄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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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초등 공부에 날개를 단다     -강백향<한봄>

 
 2019.1.20

 저자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다. 현직 교사가 제안하는 독서지도법은 '책을 제대로 읽어라'이다. 요즘 아이들은 책을 많이 읽는다. 왜냐하면 부모도 책을 많이 읽으면 똑똑해지고 공부도 잘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집에서도 도서관을 방불케 할만큼 책을 많이 소장하고 있으며 학교에서도 수업 전에 책읽기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실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는 저자는 요즘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지만 사실은 제대로 읽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실제로 책을 제대로 읽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자유롭게 읽고 토론하고 글 쓰는 아이들로 키워 보자. 어렵고 난해한 책에 도전해서 천천히 생각하며 의지와 끈기로 읽어 보는 것! 바로 독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협력하여 생산해내는 지식, 인터넷 시대를 관통하는 집단 지성과 통섭의 지식. 도구가 아닌 삶을 키워 가는 책읽기. 아이들에게 깊이 있고 수준 높은 책, 지금 읽는 책보다 더 분량이 많은 두꺼운 책에 도전하도록 하자. 그 과정을 이 책 안에 담았다."              -작가의 말 중에서 9쪽

 "이제 독서 지도 슬로건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더는 '책을 많이 읽어라.'를 강조할 것이 아니라 한 권을 읽더라도 '책을 제대로 읽어라.'로 바꾸어야 한다.      -본문 34쪽

 두꺼운 책읽기는 제대로 책 읽기의 시작이다. 우리가 말하는 두꺼운 책이란 각자 생각하는 기준이 다를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두꺼운 책이란 '지금 읽고 있는 책'보다 분량이 많은 책이다. 그리고 '지금 읽고 있는 책'보다 내용에 더 깊이가 있는 수준 높은 책을 말한다.

* 두꺼운 책읽기의 힘
1. 생각의 창고가 넓고 깊어진다.
2. 깊이 있는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한다.
3. 읽기 능력을 무한히 향상시킨다.
4. 단련할수록 정신을 빛나게 한다.
5. 다른 책으로의 도전을 두렵지 않게 한다.
6. 수준 높은 책에 대한 열망을 채워 준다.
7. 두꺼운 책읽기 경험이 두꺼운 책읽기로 이끈다.

 독서지도의 핵심은 스스로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것에 있다. 어떤 책을 다 읽고 또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나 알고 싶었던 것을 책에서 알았거나 만족감을 느꼈을 때 다른 수준 높은 책을 읽고 싶다는 욕구가 생긴다. 자신에 대한 만족감은 긍정적인 효과를 낳는다.

 "즐거움으로 이끄는 독서 지도의 가장 큰 핵심은 '책 고르기'다. 책을 잘 고르면 독서가 즐겁다."          -본문 67쪽

 책을 잘 선택하는 지도는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고르고 실패하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지켜보는 것이다.

 자발적 읽기의 즐거움을 알게 하기 위해서는 반복하여 읽는 것을 허용하고 읽을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아이의 관심사로 대화하고 격려를 하면 아이들은 정서적인 안정감을 얻어 자존감 형성에 바탕이 된다. 천천히 읽기를 권하라. 책을 읽고 몽상하며 다독 컴플렉스를 버려야 진짜 책읽기를 시작할 수 있다. 책 내용을 정확히 알게 하라. 이야기 다시 말하기는 독해 능력과 집중력, 기억력을 키워 진짜 책읽기에 큰 도움이 된다. 책을 읽고 이야기를 하려면 책을 꼼꼼하게 읽어야 한다. 부모가 먼저 꼼꼼하게 읽고 어느 대목을 짚어 이야기하면 아이들도 분석적인 태도로 책을 읽고 말하게 된다. 진짜 책읽기에서 꼭 필요한 능력이다.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과 같다."      -르네 데카르트

 "책 읽어 주기의 필요성과 효율성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초등 고학년까지도 읽어 주면 좋아한다.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림책부터 동화책, 역사책, 과학책, 신문, 두꺼운 책까지도 읽어 줘라. 책 읽어 주기는 독서 능력을 키우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본문 89쪽

 아이들은 이야기와 듣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책이 두꺼운 것은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 두꺼운 책일수록 이야기가 많고 그것을 같이 나누면 쓸 이야기도 더 많아진다. 두꺼운 책을 읽어 주고 나서는 자기 생각을 끄적거리게 하라. 형식에 얽매인 독후감이 아니라 자기 내면의 글을 쓰도록 유도한다.
 두꺼운 책을 읽고 나서 감동을 나누고 책에 대해 던졌던 질문에 대해 나누고 토론을 하게 되면 생각이 더 깊어지고 확장된다. 독선과 오해에서 벗어나서 통찰의 힘도 키울 수 있다.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책은 당신으로 하여금 가장 많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마크 트웨인

*두꺼운 책읽기 실천하기

1단계: 이야기 나누며 함께 읽기(둘째날,셋째날 이어서 반복하며 계속 읽어주기)

2단계: 두꺼운 책 서로 읽어 주기(첫째날 서로 읽어주는 연습하기, 둘째날 누구와 어떤 책을, 얼마동안 읽을지 정하기, 셋째날 실천하기)

3단계: 혼자 두꺼운 책읽기(첫째날 오리엔테이션 하기, 둘째 날 챕터로 쪼개 읽기, 셋째날부터 꾸준히 읽기)


-학년별 맞춤 실천법
*저학년(1~2학년): 호기심을 잃지 않는 책읽기
  1학년은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하는 시기로 1학기에는 여러 그림책을 접하게 하고 글자와 그림 사이의 관계, 글자의 그림 연상 작용이 익숙해지도록 연습해야 하고, 2학기에는 수준 높은 책을 권하는 것이 좋다.책의 두께가 50여 쪽이 넘는 책을 찾아본다. 책꽂이 한쪽 코너에 수준높은 책읽기 코너를 만든다.

**저학년의 두꺼운 책읽기 실천팁
1. 두꺼운 책을 소개해 준다.
2. 두꺼운 책을 읽어준다.
3. 두꺼운 책 읽은 친구를 칭찬한다.
4. 지난번에 읽은 책보다 두꺼운 책을 읽었을 때 격려 메세지를 준다.
5. 책 달력을 만들어 읽은 책의 쪽수 변화량을 체크한다.
6. 두꺼운 책만 꽂는 책꽂이를 따로 마련한다.
7. 50쪽, 100쪽 단위로 나누어 축하해 준다.
8. 도서관에 가서 두꺼운 책을 찾아본다.
9. 두꺼운 책을 친구에게 소개한다.
10. 읽기에 집중이 안 될 때에는 소리 내어 읽는다.

*중학년(3~4학년): 생활 동화나 교과 관련 책읽기
 어렵지 않은 생활동화를 읽는 것으로 실천하면 효과적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신화나 저학년용 인물 이야기를 읽는 것도 독서 흥미를 키우기에 좋다. 3학년이라면 100쪽 이상, 4학년이라면 150쪽~200쪽 정도까지 도전하면 좋겠다.

**중학년의 두꺼운 책읽기 실천팁
1. 두꺼운 책고 얇은 책을 교대로 읽는다.
2. 두꺼운 만화책도 읽은 것으로 인정한다.
3. 매일 읽은 쪽수를 스스로 책 달력에 기록한다.
4. 자신이 읽은 책 중에서 가장 두꺼운 책을 가까운 곳에 놓아둔다.
5. 친구들과 부모님께 두꺼운 책 읽는 모습을 보여준다.
6. 시리즈 책을 찾아본다.
7. 챕터로 내용이 나누어져 있는 책을 골라 챕터 단위로 읽는다.
8. 두꺼운 책을 읽고 나만의 두꺼운 책꽂이를 만든다.
9. 두꺼운 책을 읽고 일기장에 그 소감을 반드시 써 본다.
10. 100쪽, 150쪽, 200쪽이상 단위로 축하해 준다.

*고학년(5~6학년):문제 해결, 자아 탐색하는 성장 동화 읽기
 고학년 시기는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시기에 사춘기가 오기 때문에 심리적 위안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독서가 꼭 필요하다. 독서 지도가 지향하는 목표는 문제 해결이다. 책을 읽고 깊이 생각하는 과정에서 자기 삶의 길을 찾도록 돕는 책읽기가 꼭 필요하다. 이 시기에 고전을 읽으면 좋다.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꾸준히 읽는 것이 가장 접근하기 쉬운 방법이다.

** 고학년의 두꺼운 책읽기 실천팁
1. 성장소설에 도전한다.
2. 두꺼운 책 읽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대로 자신을 칭찬하는 일기를 쓴다.
3. 친구들 사이에서 재미있다고 소문난 책을 찾아 읽는다.
4. 영화로 나왔다면 먼저 영화를 보고 책을 읽는다.
5. 한 달에 한 권 정도 읽는다는 생각으로 여유있게 읽는다. 그래도 1년이면 12권 읽을 수 있다.
6. 시리즈물이 있다면 한 번에 이어서 도전한다.
7.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나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은 밑줄을 그으며 읽고, 메모한다.
8. 두꺼운 책 읽는 사이사이로 흥미를 채우는 다른 책들을 읽어도 좋다.
9. 저녁 식사 자리에서 가족들에게 읽은 책을 소개한다.
10. 200쪽, 250쪽, 300쪽이상 단위로 축하해 준다.

*두꺼운 책 읽고 독후 활동하기
 책 내용을 기억하기 위한 기록 수준의 간단한 활동과 책 내용을 확장하여 연계 발전시키는 활동 두가지가 있다. 평소 독후 활동은 책 제목쓰기, 줄거리 요약하기, 평점 주기, 소개하기, 밑줄 긋기 같은 쉽고 부담없는 활동으로 기록하는 정도가 좋다. 두꺼운 책을 읽은 후에는 주인공 관계도와 캐릭터 분석도 만들기, 프레젠테이션 발표하기, 논제 정하여 토론하기 등의 독후 활동 방법이 있다.

* 평가하기
 두꺼운 책읽기 활동을 유도하고 실천했다면 어떤 성취감을 갖게 되었는지 아이들이 평가하는 시간을 가져 보자. 북 리포트 작성, 두꺼운 책읽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을 모니터링, 대화를 통해 확인하기.


 가장 필요한 선행 학습은 읽기 능력이다. 읽기 능력이 우수한 학생들은 학습에 어려움이 없다. 읽는 동안 저절로 생긴 만족 지연 능력과 집중력, 정서적인 안정감 덕분에 교우 관계도 원만한 경우가 많다. 또래들의 삶을 이해하면서 과거와 현재를 움직이는 세상의 틀을 탐구하는 책읽기가 바로 진정한 선행 학습이다. 우선 순위에 두어야 할 것이 바로 읽기 능력이다.

 독서를 하는 동기에는 내적 동기와 스티커 같은 보상을 주는 외적 동기가 있다. 외적 동기는 아이들의 책읽기의 즐거움을 채울 수 없고, 책 권수에 집착하여 수준이 낮은 책만 읽게 된다. 하지만 책읽기의 즐거움을 아는 아이들은 내적 동기로 소신껏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꾸준히 읽는다. 교실이든 가정에서든 읽은 책을 가지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독서 토론은 수준이 가장 높은 꼭짓점에 위치한다. 토론으로 책의 내용이 비로소 내면화되면서 강한 독서 동기 유발로 이어지고 이는 두꺼운 책읽기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지점이다.

"인간의 뇌는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우선 단편적인 영역에서 답을 구하고, 그 단계에서 답이 나오지 않을 경우 뇌를 통합적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통합적 사고는 처음엔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동반하지만, 천천히 생각하기 기법을 활용해야 한다."         -본문 152쪽


* 생각하는 글쓰기를 잘하는 법
1. 스스로 글을 쓴 후 소리 내어 읽는다. 자연스럽지 않은 문장과 어색한 표현이 다듬어지면서 자신의 의도를 객관화할 수 있다.
2. 쓰기 시간에 쓴 글은 자꾸 발표하여 본다. 발표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좀 더 집중하여 글을 쓸 수 있다.
3. 다른 친구들의 글을 잘 들어 본다. 아이디어나 문장 기법, 표현 같은 좋은 점을 무의식 중에 배우게 된다. 같은 주제로 쓴 친구들의 글이 가장 큰 배움이다.
4. 정답을 생각해서 쓰려고 하지 않는다. 글쓰기에는 정답이 없다.
5. 다른 친구들이 쓰지 않을 것 같은 소재를 고른다. 독창적인 소재는 독창적인 문장을 불러온다.

 아이들이 외운 짧은 지식은 아이들 사고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이들이 천천히 이유를 따져 보고, 곰곰이 아이디어를 낼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다. 대화를 잘하려면 생각 거리를 던져 주는 책읽기가 선순환되어야 한다. 두꺼운 책읽기는 오랫동안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폭넓게 생각하게 한다.


 "책읽기는 단순히 지적 정보를 기억하거나 학습을 위해서만 하는 일이 아니다. 아이들의 독서는 평생 독서의 기반이 된다. 따라서 책 한 권을 읽더라도 함께 이야기 나누고 생각하며 나의 삶에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삶에 대한 통찰의 기술을 깨닫게 되는 과정이다. 두꺼운 책읽기를 통해 천천히 생각하며 읽기를 권하는 이유다."            -본문 159쪽

 책을 붙잡고 씨름하는 동안 인내력을 배운다.

* 두꺼운 책읽기 비법 10가지

1. 질문을 하며 읽어라.
 질문하며 읽기 전략은 사실적 질문, 평가적 질문, 해석적 질문, 사색적 질문이 있다. <지각대장 존>을 예로 들어보면, "존은 몇 번 지각하였나?"은 사실적 질문이고 답이 있는 질문이다. "선생님이 존에게 벌을 세운 것은 옳은 일일까?"는 평가적 질문이다. "존은 왜 고릴라에게 잡힌 선생님을 도와주지 않았을까?"는 해석적 질문이다. 사색적 질문은 "선생님이 존의 말을 들어주었다면 결말은 어떻게 되었을까?"로 끊임없이 내 생각과 비교하고 알고 있는 사실과 따져 보며 읽는 것이다. 질문하는 독서는 창조적인 독서이다.

2. 밑줄 그으며 세 번 읽기에 도전하라.
 밑줄 그으며 읽기는 메타인지(서평 <완벽한 공부법> 보기)와 공감능력을 키울 수 있다. 밑줄을 긋기 위해서 아이들은 처음에는 훑어 읽기를 하고 두 번째로 다시 읽을 때는 좋은 문장을 찾기위해 집중하여 읽기가 자연스럽게 되어 이렇게 3번 읽게된다. 밑줄 그으며 읽기는 생각하며 읽기다.

3. 먼저 가벼운  책 몇 권 읽고 넘어가라.
 저학년 때 읽은 세계 명작 동화를 고학년이 되어 완역본으로 다시 읽는 것도 좋다. 아이들에게 고전의 가치를 알게 하고 가벼운 책들 사이사이로 두꺼운 책읽기에 도전하자.

4. 좋아하는 작가를 찾아 전작주의자가 되어라.
 즐겁게 책을 읽는 방법 중에는 좋아하는 작가 책을 몽땅 읽는 방법이 있다. 전작이란 한 작가의 책을 집중해서 읽는 방법이면서 끊임없이 확산하여 읽는 방법이다. 아이들 스스로는 정보가 부족할 수 있으니 처음에는 전작주의의 개념과 방법을 소개한다.

5. 인물과 사건 관계도를 그려가며 읽어라.
 읽는 독자가 스스로 인물 캐릭터를 분석하거나 관계도를 그려 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6. 폭넓은 연결 고리를 만들어라.
 전시회와 박물관, 책과 퀴즈, 다른 책과 영화까지로 다양하게 확장하며 더욱 깊이 있는 책읽기가 되었다. 폭넓은 연결 고리를 찾아 이어 가는 과정이야말로 즐거운 독서다.

7. 만화책, 잡지도 당당하게 읽어라.
 만화책이든 잡지든 다양하게 보아도 좋다. 단, 다른 책읽기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없도록 스스로 조절하며 읽도록 지도해야 한다. '아침 독서 시간에는 다른 책을 읽고, 쉬는 시간에는 만화책을 읽자.'라고 지도해 보면 좋다. 만화책과 잡지도 당당하게 보도록 허용하자. 건강한 가치관을 가지고 자신의 욕구를 조절하며 볼 수 있도록 허용하고 토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8. 토론 주제를 찾으며 읽어라.
 책을 읽기 전에 어떤 토론 주제를 고를지 염두에 두고 읽으면 좀 더 집중하게 된다. 아이들이 직접 뽑은 주제들을 놓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논제를 뽑는다. 또는 책을 읽어주고 느낀 점이나 감상을 이야기 나눈 후에, 토론 주제를 정하고, 토론을 진행한다.커다란 절차없이 자유롭게 진행하는 방법이다.

9. 재미없는 책은 과감하게 버려라.
 
10. 읽기 전과 읽은 후 달라진 '나'를 찾아라.
 책을 함께 읽으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그 책과 연관된 질문이 생긴다. 질문의 답을 함께 찾아보는 가운데 토론으로 이어지고, 가치관을 형성하게 된다. 친밀하고 사려깊은 대화는 책읽기 전과 후의 삶을 다르게 하는 힘이 된다.


* 초등 읽기 능력을 올리는 법

1. 매일 15분 책읽기

2. 마음에 드는 구절쓰기
 마음에 드는 구절은 찾기 위해서 책을 집중해서 읽어야 한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구절이 여러개 있을 경우에 하나를 고르기 쉽지 않다. 이렇게 그것을 찾고 고르고 결정하는 과정속에서 아이들은 끊임없이 사고하게 된다.

3. 좋아하는 작가 책만 읽기
 작가 편력이 독서의 즐거움을 키우는 계기가 된다.

4. 나만의 이야기책 만들기
 한 해를 마무리하는 11월에는 1년동안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축적된 자신만의 생각을 본격적으로 끌어내는 작업을 한다. 중, 저학년은 작가가 되어 동화 쓰기를 해 본다.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는 기억에 남는 책의 '이야기 바꾸기'를 먼저 해 보라고 권한다. 고학년은 소설쓰기를 한다.

5. 주제별 집중읽기
 글을 읽기 전 주제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떠올리고, 자신이 알고 있는 게 맞는지 새로 알게 된 내용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다 읽은 뒤에는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다. 몰입 독서 과정의 체험이다.

6. 독서 토론 모임 만들기
 독서는 혼자만의 생각에서 벗어나 함께하는 삶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함께 나누는 과정을 거쳐야 독서가 삶에 영향을 받게 된다. 이것이 진정한 독서의 길이다. 지식을 바탕으로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내야 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해야 삶이 행복해진다.



"훌륭한 건축물을 아침 햇살에 비춰보고, 정오에 보고, 달빛에 비춰 보아야 하듯이 진정으로 휼륭한 책은 유년기에 읽고, 청년기에 다시 읽고, 노년기에 또 다시 읽어야 한다."      -로버트슨 데이비스. 본문 224쪽


*두꺼운 책



 이 책은 초등학생들이 즐겁게 평생 독서를 하고 깊이 있는 두꺼운 책을 읽기 위한 방법들이 나온다. 하지만 지금 책을 읽기 시작한 모든 초보 독서가들에게도 적용되는 방법이다. 이제 막 독서를 시작한 성인들도 두꺼운 책을 읽는 것은 아직 부담스럽고 어렵다. 그런 어른들에게 어떻게 두꺼운 책으로 독서를 확장시켜 나가는 지에 대해 충분한 팁을 제공해준다.
 이제 막 책을 읽기 시작한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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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책읽어주는 어플/듣는책/소리책/독서어플+오디언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가끔 책을 읽지 못하는 순간에도 책을 읽고 싶을 때가 있다. 그 때 필요할 것이 바로 오디오북이다. 주부인 경우 집안일을 할 때, 직장인이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출퇴근을 할때, 그리고 자려고 누웠지만 잠을 이룰 수 없을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오디오북이다. 잠이 안 올 때 핸드폰으로 영상을 보거나 책을 보면 더 잠이 달아날 수 있다. 이런 순간에 눈을 감고 오디오북을 들으면 내 머릿속의 모든 청각정보가 시각적으로 살아나는 경험을 할 수도 있고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내가 잠든지도 모르게 잠이 들기도 한다.



 책들은 분야별로 잘 나뉘어져 있다. 또는 테마별로 몇권의 책을 묶어서 보여주기도 한다. '공부'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들으면 좋은 책들, '경제'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들으면 좋은 책들을 묶어서 보여주기도 한다. 




대부분의 책들이 요약으로 들려주지만 분량이 많지 않은 책들은 완독으로 읽어준다. 요약된 책들을 듣고 정말 관심이 가서 완역본인 책으로 읽을 수도 있고 고전이나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들을 시간이 내기 힘들어 읽지 못한 사람들에게 요약으로 들려주는 것은 꽤나 도움이 된다. 고전문학의 경우, 잘 요약된 내용을 전문 성우들이 드라마처럼 연기를 해서 들려주니 음성영화를 듣는 거 같기도 하고 직접 완역본과 같은 감동을 전한다.
 




 오디오북을 잘 활용하는 분야중에 어학이 빠질 수가 없는데 어학 관련책도 다양하게 제공하게 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는 기본이고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까지 있다. 틈나는 시간에 잠깐씩 듣기 좋게 되어 있다. 또한 영어는 영어오디오북이라는 분야를 따로 만들어 놓았는데 문학, 명작, 교양/일반으로 나뉘어져 있다. 고전문학과 각색한 명작동화, 그리고 그리스로마신화가 영어오디오로 제공된다.  명작의 감동도 느낄 수 있고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외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손쉽게 활용하기 위한 좋은 플랫폼이다. 외국어도 공부하고 책도 읽고 이석이조이다.



 책을 읽고는 싶지만 책읽을 시간이 없는 사람들 또는 장시간 운전때문에 책을 읽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도 오디오북은 틈나는 시간에 장소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들을 수 있는, 무료한 시간을 달래주고 마음의 양식도 채워주는 고마운 플랫폼이 될 것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오디오북의 무료체험권을 제공받아 사용해본 후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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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공부법 - 모든 공부의 최고의 지침서
고영성.신영준 지음 / 로크미디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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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공부법       -고영성. 신영준<로크미디어>

2019.1.20 ****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1. 믿음: 공부는 믿는 대로 된다.
2. 메타인지: 나를 모르면 공부도 없다.
3. 기억: 기억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4. 목표: 성공적인 목표 설정은 따로 있다.
5. 동기: 내게 자유를 달라.
6. 노력: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7. 감정: 감정은 공부의 안내자다.
8. 사회성: 함께할 때 똑똑해진다.
9. 몸: 몸은 공부의 길을 안다.
10. 환경: 공부 효율은 환경 따라 달라진다.
11. 창의성: 창의성은 지능이 아니라 태도다.
12. 독서: 독서는 모든 공부의 기초다.
13. 영어: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우자.

14. 일: 실전처럼 공부하면 실전에서 통한다.



 첫번째 믿음에 관해서다. 인간은 자신을 바로보는 관점이 두가지인데, 첫번째는 자기 자신을 고정적으로 바로보는, 지능과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진 고정형 사고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지능과 성격도 변하며 노력만 한다면 모든 사람은 변한다고 믿는 성장형 사고방식이 있다. 성장형 사고방식을 형성하는 첫번째 방법은 우리의 뇌가 성장한다는 믿음을 갖는 것이다. 뇌는 부지런히 쓰면 쓸수록 신경간의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 내며 성장한다. 이를 뇌의 가소성이라고 한다. 즉, 모든 사람의 뇌는 죽을 때가지 성장한다. 두번 째 방법은 실패에 대한 개념을 바꾸는 것이다. 공부를 하든 일을 하든 실패를 겪을 수밖에 없는데 실패를 성장을 위한 발판이라고 믿을 때 우리는 성장한다.

"자기 효능감이 높은 학생일수록 더 높은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꾸준한 학습 전략 개선을 위해 노력하며, 또 실패와 무관하게 어려운 도전 과제를 수행하는 경향이 강하다."
 자기효능감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자신의 잠재력을 높게 보는 것이 그 해답이다.
-본문 35쪽

자기 잠재력을 인정해 줄 사람이 없다며 슬퍼하지 말자. 결국, 믿는 주체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다.          -본문 37쪽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첫 번째 답을 찾자면 그것은 바로 소통이다. 소통할 수 없다면 인간은 더는 사회적 동물이 아니다. 소통의 핵심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해 주는 것이다. 우리의 존재는 뇌를 통해 사고하는 것이다. 우리의 정체성은 생각으로부터 나오며, 존재를 인정받는다는 것은 생각을 인정받는다는 말과 같다. 그렇게 서로의 생각을 온전하게 표현하고 이해하여 제대로 된 소통을 하는 데 가장 밑받침이 되는 행동이 바로 공부이다.   -본문 41쪽



 두번 째 장은 메타인지이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이 메타인지이다. 공부를 할 때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인데 우리말로 번역하면 상위인지능력이라고 한다. 메타인지가 높은 학생이 학업 성취도가 높고 실제로 더 많이 공부한다. 메타인지를 높이는 방법은 학습 전략을 배움으로써 높일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실제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피드백을 경험하면 된다. 또한 인간의 인지 과정을 알면 메타인지는 높아진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지식의 저주'다. 내가 아는 것을 상대방이 모를 수도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을 지식의 저주에 빠졌다고 한다. 메타인지가 나에 관한 지식과 관련있다면 지식의 저주는 타인에 관한 지식과 관련 있다.



  세번째 장은 기억이다. 단기기억의 역할은 우리의 정신 속에 상호 관련된 정보들을 동시에 유지하면서 작업하고 그것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다. 단기기억이 저장소같지만 사실은 작업대에 가깝다. 작업할 때 바로 바로 쓸 수 있게 작업대에 놓아두는 재료로 기억을 사용한다. 작업대에는 4가지 작업대가 있다. 음운회로(phonological loop), 시공간 메모장(visual-spatial sketchpad), 일화완충기(epsodic buffer), 중앙집행기(central executive). 음운 회로는 단어을 읽을 때 속으로 이 단어를 소리 내었음을 알 수 있다. 시공간 메모장은 시각과 공간 정보를 처리한다. 언어를 시공간화하여 저장할 수도 있다. 일화완충기는 가장 최근에 제시된 작업기억 모형으로 음운회로, 시공간 메모장, 장기기억에서 나온 정보를 모으고 종합하는 임시저장고 역할을 한다. 이전 경험들을 해석하고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며 미래 활동을 계획하도록 능동적으로 조작하는 곳이기도 한다.
 장기기억을 위한 최상의 전략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는 시험을 자주 보는 것이다. 두번째는 공부한 내용을 어떻게든 밖으로 표출해 보는 것이다. 세 번째는 간격을 두고 학습하는 분산 연습 효과이다. 두 가지 이상의 과목을 번갈아 학습하는 것이 네 번째이다.  그 외에 자기 참조 효과, 맥락 효과, 심상 활용, 조직화, 첫 낱자 조합 기법 등이 있다.
 기억의 시작은 '주의'이지만 주의는 작업기억에 영향을 받고 작업기억은 장기기억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잊지 말자. 결국, 공부를 열심히 할 수록 집중력은 올라가게 되어 있다. 또한, 반복 학습과 강의는 기억에 있어 효율적이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자. 어렵게 공부할 때 잊기가 어렵다        -본문 110쪽




 네번째 장은 목표이다. 목표 설정의 시작은 목표의 성격이 성장을 위한 것인지 증명을 위한 것인지 제대로 규정짓는 것이다. 우리는 위험하고 대담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 그 목표를 분해하자.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하며, 성취할 수 있고, 현실적이며, 시간 계획이 가능한 목표로 말이다. 목표를 계속 세분화시켜서 오늘 해야 할 일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행동하는지까지 세세하게 계획을 잡는다. 이렇게 하루의 단기목표를 이루어 간다면 결국 크고 위험하고 대담한 장기목표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당신을 도울 것이다. 명확한 목표가 없다고 실망하지 말고 우선 목표를 찾는 것이 하나의 목표가 되어서 이것 저것 경험해보고 적극적으로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번 째는 동기이다. 외재적 보상이 단순히 과제를 수행했다는 사실 자체로 주어질 대는 내재적 동기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지만 '성장'의 증거로 주어진다면 내재적 동기가 오히려 더 올라갈 수 있다. 개인 최고 기록상, 성장상 같은 보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율성 자체가 내재적 동기의 핵심인 동시에 자율성을 빼앗기면 다른 동기마저 사라진다는 것이다. 새로운 정보를 취득할 때 어느 정도의 권한을 갖느냐가 그 사람의 기억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에게 통제권이 있을 때 더 많이 기억한다는 것이다. 주도성, 책임감, 통제감은 그 어떤 것보다 내적 동기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더 높은 업무 성과를 낸다.
 
 여섯번 째는 노력이다. 모든 자제력은 하나의 메커니즘을 갖고 있으며 뇌의 가소성에 의해 강화될 수 있다. 노력을 지속할 힘은 믿음, 목표, 동기 부여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어떤 분야든 전문가나 대가가 되기 위해서 '충분한 노력'은 필요하지만 노력하는 총 시간은 정해진 바가 없다. 제대로 된 방법으로 노력하는 것이 노력하는 양만큼 아니 그 이상 중요하다고 말한다. 즉 의식적인 연습이 정말 중요하다. 일정 수준 이상 체계적으로 정립된 방법론으로 연습해야 하며, 자신의 능력보다 조금 더 어려운 작업을 지속해서 해야 한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로 연습하고 기초를 충실하게 마스터해야 한다. 심성 모형(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 또는 특정 환경 속에서 상호작용하는 사물에 고나해 어떤 모형을 갖는 것)을 만들어 내는 한편 거기에 의존한다. 피드백과 피드백에 따라 행동을 변경한다. 의식적인 연습은 메타인지와도 연관이 있다. 무엇을 모르는지 알면 더 명확한 계획과 실행이 가능하며 효과적인 전략도 세울 수 있다. 심성모형을 키우기 위해서는 3F, Focus, Feedback, Fit(수정)이 필요하다.
 전문가가 되려면 '제대로',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일곱번 째는 감정이다. 아이의 독서력은 글자를 언제 배웠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아이의 머릿속에 얼마나 많은 어휘와 문장이 들어있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이런 이유로 5세 때 미리 독서를 시작한 아이가 7세 때 독서를 시작한 아이보다 더 독서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7세 전까지는 문자를 외우는 것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 부모가 많이 읽어주면 된다. 한글을 부모가 교육하는 데 있어서 감정적으로 가르치는 것은 아이에게 좋지 않다. 왜냐하면 감정은 학습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감정은 우리의 인식을 협소화하는 경향이 있지만, 긍정적인 감정은 우리의 인식을 확장한다.

 


여덟번 째는 사회성이다. 우리가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을 때에도 활성화되는 뇌의 부분이 사회 인지 신경망과 거의 일치한다. 뇌의 기본신경망은 사회적 관계를 항시 염두에 둔다는 사실이다. 사회적인 동물인 사람이 외로움을 겪는다면 한 사람의 지적 과제 수행 능력을 떨어뜨린다. 자제력을 끌어내리고, 지능 지수도 낮추며, 직장인의 업무 능력도 저하시킨다. 한마디로 외로우면 멍청해진다.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잘하는 것은 시험 성적을 잘받는 것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 대인관계의 중요성을 미리 알고 공부하고 실천하며 살아가다면 일에서뿐만 아니라 삶에서 긍정적인 일들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인관계에서 중요한 덕목은 공감능력이다. 공감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타인과 잦은 상호작용을 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잘 '상상'하는 것이다. 소설을 읽으면 공감능력이 향상된다. 대인관계를 높이는 7가지 기술은 일관성, 존중, 경청, 조언, 겸손, 칭찬, 실수이다.
 사람들을 세 부류로 나누면 받기만 하는 테이커, 받는 만큼 주는 매처, 주기만 하는 기버가 있다. 성공한 기버들은 강한 동기부여 요소인 이타심과 이기심을 자신 안에 적절히 융합시켜 일을 추진해 나간다. 자신의 희생이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은 최고의 보상이기 때문이다.

 


아홉번 째는 몸이다. 풀리지 않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고민스러운ㄴ 의사결정을 해야 할 때, 그리고 아이디어의 샘이 메말랐을 때 무의식이 힘을 발휘하도록 우리는 휴식과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신체는 밀어붙이도록 만들어졌다. 우리는 신체를 밀어붙이면서 뇌도 함께 밀어붙인다. 학습과 기억력은 우리 조상들이 식량을 찾게 해주었던 운동 기능과 함께 진화했다. 따라서 뇌에 관한 한,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무언가를 배울 필요도 없다고 할 수 있다." 꾸준히 걷기와 달리는 학습에 도움을 준다. 수면 부족은 아이큐도 떨어뜨린다. 청소년들은 특정 시기의 호르몬 변화로 일찍 잘 수가 없다. 그러므로 청소년 대부분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이 가장 몸의 생리와 맞는 것이다. 우리 뇌가 열심히 공부하면 그 부산물로 아데노신이라는 물질이 생기고 아데노신은 뇌의 수용기에 들러붙는다. 그런데 아데노신이 일정수준 이상 쌓이면 이것은 피로를 유발하는데 커피의 카페인도 또한 이 수용기에 들러붙는다. 수용기에 카페인이 들러붙으면 아데노신이 붙을 수 없기에 우리가 카페인을 섭취하면 피로감을 덜 느끼는 것이다. 커피도 마시고 낮잠도 잔 사람이 암기력, 가상 운전, 집중력을 요구하는 업무 모든 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



 열번째는 환경이다. 공상과 집중 상태의 전환이 섬엽이라는 뇌의 부위에서 발생하는데 섬엽은 일종의 스위치 역할을 한다. 사람마다 스위치 전환의 상태가 다른데 공통적으로 스위치를 자주 사용할수록 피곤함이 증가했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자주 보면 피로감이 상승하는 것이다. 인터넷을 사용할 때 전전두엽이 활성화되는데 이는 문제해결이나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부위이다. 독서할 때 언어, 기억, 시각적 처리등의 뇌의 부분이 활성화되는 것과 상반된다. 인터넷을 사용하면 쓸데없는 의사결정, 관계없는 문제 해결, 주의력 분산의 세가지 콤보가 뇌를 공격하게 되면서 실제 콘텐츠를 보는 집중력이 저하하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우리의 뇌도 소위 인터넷을 보는 뇌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환경은 우리가 만들지만 그 환경이 우리를 만든다.



 열한번 째는 창의성이다. 창의성은 단지 사물을 잇는 것이다. 창의적인 사람들에게 그토록 굉장한 일을 어떻게 할 수 있었는지 물어보면 (그들은) 약간 죄책감을 느낀다. 창의성의 첫 번째 태도는 새로운 것을 찾으려고 하기보다는 기존에 있는 것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하기 위해 바라보고 생각하는 자세다. 두 번째 태도는 연결하기 위한 재료를 많이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즉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할수록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가능성이 커진다. 왜냐하면, 연결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다양한 경험은 자기에게 이질적이고 낯선 경험일수록 창의성을 발휘할 확률이 높아진다. 창의적인 인간이 되고 싶다면 다양하고 낯선 경험을 하라. 자신의 전문 분야와 다른 분야의 취미를 가지거나 해외여행을 가라. 다양한 분야의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책을 읽어라.



 열 두번째는 독서이다. 지적인 호기심을 갖고 '왜'라는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그 분야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지식이 있을 때에야 비로소 지식의 공백을 느끼게 되고 더 알고자하는 욕구가 발현된다. 독서를 통해 우리는 지식을 얻을 수 있다. 호기심은 '지식 감정'임을 알 필요가 있다. 지식의 부재는 느끼는 것이다.
 독서 습관을 만드는 7가지 방법은 스마트폰과 멀어지기, 자신이 책을 읽기에 최적의 장소를 물색한다. 그냥 읽기, 책을 한꺼번에 많이 사기. 움베르토 에코는 반서재라는 개념으로 서재에 읽은 책만 있으면 무슨 재미로 서재에 가겠냐고 했다. 읽지 않은 책으로도 채워보는 것이다. 3~4권 동시에 읽기, 다독가를 주변에 두기이다.



 열 세번째는 영어이다. 이 장에서 다루는 영어 공부법은 만 13세이상 한국에서 살고 모국어만 구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공부법이다. 문법을 공부하고 단어를 외워서 어휘를 늘린다. 통속 소설이나 아이들이 읽는 동화, 틴에이저 소설은 대화체가 많고 어휘가 쉽다. 그런 책들을 꾸준히 읽으면 영어 읽기가 향상된다. 듣는 연습은 영어와 한국어의 발음의 다른 점을 파악하고 있으면 좋다. 그리고 배경지식이 있으면 더 잘 들린다. 요즘에는 유튜브에도 많은 무료 콘텐츠가 있으니 그것을 활용해도 좋다. 영어라는 언어에 얼지 말고 '대화'라는 본질에 집중하자. 문장을 통째로 암기하면 나중에 꺼내쓸 수 있는 문장들이 많을 것이다. 단어로 외우기 보다는 문장을 외우는 것이 대화를 할 때 바로바로 꺼내 쓸 수 있어서 좋다. 영어 글쓰기에서 중요한 것은 영어 문장은 중요한 문장을 뒤로 뺀다는 것이다. 그래서 문장의 앞부분은 가볍고 뒷부분은 무겁다. 항상 중요하고 초점이 되는 문장은 뒤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문장의 정보를 나열할 때는 먼저 알고 있는 친숙한 정보를 제시하고 나중에 새로운 정보를 배열한다. 글의 응집성과 통일성은 글의 완성도를 높인다. 문장과 문장의 긴밀한 연결을 응집성이라고 한다. 앞 문장에서 나왔던 단어를 그 다음 문장에 써서 설명하고 나열하면 응집성이 높아진다. 그리고 하나의 주제로 통일되어야 한다. 수동태를 쓸 때 그것의 진정한 쓰임새에 맞게 써야 한다. '구정보/신정보'에 따라, '문미초점'에 따라, '응집성과 통일성'에 따라 문장을 다듬을 때 능동태와 수동태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수동태는 문장의 흐름을 부드럽게 조절하는 데 있다. 문장 부호를 적절하게 쓰는 것도 중요하다.

 


마지막 장은 일이다. 시뮬레이션은 실제로 행동하는 것만큼의 효과는 거둘 수 없지만 가장 훌륭한 방법이다. 뇌는 어떤 사건이나 일의 순서를 상상할 때 물리적 활동을 할 때와 똑같이 자극을 받는다. 시뮬레이션은 '미래계획기억'을 형성하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다. 회사에서 또 새롭게 만나는 난관은 바로 '디테일'이다. 디테일의 결핍이 누적되면 결국에는 큰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관련 지식의 이해도가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더 세세한 부분까지 볼 수 있는 디테일을 보는 눈이 길러진다.

 공부를 하기로 결심했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자. 우리가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것들도 공부를 잘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으로 제시하고 논리적으로 과학적인 연구방법으로 우리를 설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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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모리 에토 지음, 권영주 옮김 / ㈜소미미디어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모리 에토는 나오키상 수상작가이다. 나오키 상, 아쿠타가와 상을 받은 작품들은 작품성과 재미를 모두 겸비하기에 책을 고르는 데 있어서 늘 실패가 없다. 이 책의 저자 역시 나오키상을 수상한 작가인지라 <초승달>이라는 책을 어떤 망설임도 없이 선택하였다.




 이 책은 일본의 50년의 교육 현실을 비추는 일본의 교육에 대한 이야기이자, 진정한 교육을 이루기 위해 문부성이라는 일본 교육부에 맞서 자신들이 꿈꾸는 교육을 실현하려고 노력하는 오시마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일본의 교육제도와 학교시스템은 우리나라와 많이 닮아있다.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군국주의 아래 아이들을 교육해 온 뿌리가 같아서 일 것이다. 그렇기에 일본과 한국의 학부모들은 공교육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그다지 높지 않고 학구열 또한 그 어느나라보다 높다. 그래서 공교육의 폐해로 사교육이 발달한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과 일본 두 나라뿐이라고 한다.
 일본과 한국은 다르지만 교육 부분에서는 많은 부분이 닮아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 교육에 대한 생각과 꿈꾸는 교육에 대한 부분들이 많은 공감을 자아낸다.

 초등학교의 조무원(행정, 관리를 맡은 기능직)을 맡고 있는 오시마 고로는 가끔씩 아이들이 조문원실에 놀러와서 모르는 문제를 물어보면 자상하게 잘 가르쳐 주었다. 조무원 아저씨가 공부를 잘 가르쳐 준다는 소문이 나자 아이들은 교사보다는 고로에게 가서 공부를 배웠다. 어느 날, 후키코라는 아이가 와서 모르는 문제를 가르쳐 준 적이 있는데 고로는 이 아이가 아는 문제를 묻고 있다는 직감이 들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엄마가 조무원 아저씨가 어떻게 공부를 가르치는지 보고 오라고 시켰다는 것이다. 그 일이 있은 후, 후키코의 엄마, 아카사키 지아키가 찾아온다. 그리고 자신은 진정한 교육을 꿈꾸고 있다고, 아이들이 스스로 답을 이끌어낼 때까지 기다리는 오시마 고로가 자신과 학원을 함께 꾸려나가는 데에 적임자라고 말한다. 얼떨결에 지아키의 지략으로 오시마 고로는 미혼모인 그녀와 결혼을 하고 후키코의 동생들, 란과 나나미를 낳고 학원의 원장이 된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은 어떻게든 밀어붙어 꼭 이루어내고 마는 야망을 가진 지아코와 자기의 주장을 내세우기 보다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자기의 소신껏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하는 고로는 학원을 운영하고 확장하는 과정에서 자꾸 갈등이 생기고 싸우는 날이 많아진다. 후키고, 란, 나나미 세 딸도 장성하여 자신의 길을 찾는데 교육관련 일을 맡게 되고 대를 이어 후키코의 아들 이치로 또한 진정한 교육을 실천하는데 분투노력한다. 삼대에 걸쳐서 교육계에 종사하게 된 오시마 가족의 난관과 역경, 그리고 가정사가 교육이라는 씨실과 엮여져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카자키 후키코가 처음 오시마 고로를 만나고 함께 진정한 교육가의 길을 걷자고 설득하는 장면에서 후키코는 이런 말을 한다.

"전 학교 교육이 태양이라면 학원은 달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태양의 빛을 충분히 흡수할 수 없는 아이들을 어둠속에서 고요히 비추는 달. 지금은 아직 여럿한 초승달에 불과하지만 반드시 둥글게 차오를 거예요."                       -본문 34쪽


지아키와의 갈등속에서 마음이 답답해진 오시마 고로는 단골 서점에서 서점 주인 가즈에가 추천하고 선물한 책에 완전히 심취하게 된다.

"아이는 천성적으로 지식욕이 왕성한 탐험가요, 세계의 발견자다."
"나는 깊이 믿는 바, 스스로에 대한 교육을 촉고하는 교육이 진정한 교육이다."
"벌을 주는 것보다 용서하는 것이 보다 거센 양심의 목소리를 일깨우는 사례도 다수 존재한다."
  -본문 138쪽


지아키의 어머니가 수술을 앞두고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서 고뇌하는 오시마 고로에게 이렇게 이야기 해준다.
"어떤 아이든 부모가 해야 할 일은 하나야. 인생은 살 가치가 있다는 걸 자기 인생으로 가르쳐주는 것뿐."                 -본문 177쪽
 

 어릴 적 후키고는 선생님의 가르침에 의문이 생겨서 질문을 했지만 꾸지람만 받자 후키코의 아버지는 어린 후키코에게 이렇게 말한다.
"생각해라. 아버지는 그때 전에 없이 엄격한 눈빛으로 말했다. '누구에도 현혹되지 말고 계속 자기 머리로 생각하는 거다.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남이 말하는 거짓 정의가 아니라 너만의 진실이 가리키는 길을 가렴.'"            -본문 204쪽


"학급 붕괴. 집단 따돌림. 등교 거부. 요새 문제시되는 교육 병리는, 전후 핵가족화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인해 아이들에게 시간을 쓸 수 없게 된 가정이 학교를 전적으로 의지해 인격 형성도 공부도 모조리 교사에게 맡기면서 생긴 부정적인 여파라고 볼 수도 있다. 앞으로는 그 부분을 바꿔서 지역 공동체가 한 덩어리로 뭉쳐 아이를 기른다는 의식 개혁이 필요하다."             -본문 284쪽

 후키코의 아들 이치로가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자신의 집안에서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교육의 길을 가게된다. 하지만 이치로의 외할머니 지아키와 외할아버지 고로가 설립한 지바 전진 학원으로 들어가지 않고 자신만의 교육의 길을 개척한다.
"우리 최종 목표는 아이들이 자주적으로 학습하는 자세를 익히도록 도와주는 거야. 정해진 시간에 책상 앞에 앉아 스스로 정한 과제를 한다. 그게 가능하게 된 아이, 다시 말해 자립심을 갖게 된 아이는 그 뒤 무슨 일이 있어도 쉽게 무너지지 않지. 반대로 무작정 외우는 식으로 지식을 쑤셔넣기만 한 아이는 대학에 들어가서 똑 부러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             -본문 253쪽


"교육은 아이를 통제하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다.
부조리에 저항하는 힘, 쉽사리 통제되지 않기 위한 힘을 주기 위해 있다."             -본문 512쪽


항상 끊임없이 뭔가를 추구하는 아내를 과거에 자신은 영원히 차지 않는 초승달에 비유한 적이 있다. 그렇게 설명을 덧붙인 다음, 고로는 말을 이었다.
"그때 아내는 이런말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시대, 다양한 저자의 책을 읽으면서 안 사실이 있다. 어떤 시대의 어떤 저자도 하나같이 당시의 교육 사정을 비관한다는 것이다. 요새 교육은 틀렸다, 이래서는 아이들이 제대로 자랄 수 없다고 누구나 개탄하고 있다. 개선이 필요하다. 개혁이 필요하다 하고 부르짖는다. 읽고 또 읽어도 부정적인 목소리밖에 없어서 처음에는 진저리가 났는데, 점점 그건 그것대로 괜찮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늘 어딘가가 이지러져 있는 초승달. 교육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이지러져 있다는 자각이 있기에 사람은 차자, 차오르자 하고 연마를 거듭하는지도 모른다, 하고 말이죠."



일본과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우리의 교육 현실을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아이들은 이곳 저것의 학원을 다니며 배우느라 놀 시간이 없다. 진짜 교육이란 무엇일까?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이 땅의 모든 학부모들과,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이 땅의 모든 선생님들이 진정한 교육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자신의 자녀가 학원을 여러 군데 다니지만 성적이 오르지 않는 자녀를 둔 부모와 학원을 다니느라 아이의 얼굴을 보기도 힘든 부모들, 아이들의 교육에 종사하는 선생님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https://blog.naver.com/imanagei/22144716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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