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책읽기 프로젝트, 초등 공부에 날개를 단다 - 강백향 선생님의 초등 성장 독서법
강백향 지음 / 한봄 / 201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 공부에 날개를 단다     -강백향<한봄>

 
 2019.1.20

 저자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다. 현직 교사가 제안하는 독서지도법은 '책을 제대로 읽어라'이다. 요즘 아이들은 책을 많이 읽는다. 왜냐하면 부모도 책을 많이 읽으면 똑똑해지고 공부도 잘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집에서도 도서관을 방불케 할만큼 책을 많이 소장하고 있으며 학교에서도 수업 전에 책읽기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실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는 저자는 요즘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지만 사실은 제대로 읽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실제로 책을 제대로 읽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자유롭게 읽고 토론하고 글 쓰는 아이들로 키워 보자. 어렵고 난해한 책에 도전해서 천천히 생각하며 의지와 끈기로 읽어 보는 것! 바로 독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협력하여 생산해내는 지식, 인터넷 시대를 관통하는 집단 지성과 통섭의 지식. 도구가 아닌 삶을 키워 가는 책읽기. 아이들에게 깊이 있고 수준 높은 책, 지금 읽는 책보다 더 분량이 많은 두꺼운 책에 도전하도록 하자. 그 과정을 이 책 안에 담았다."              -작가의 말 중에서 9쪽

 "이제 독서 지도 슬로건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더는 '책을 많이 읽어라.'를 강조할 것이 아니라 한 권을 읽더라도 '책을 제대로 읽어라.'로 바꾸어야 한다.      -본문 34쪽

 두꺼운 책읽기는 제대로 책 읽기의 시작이다. 우리가 말하는 두꺼운 책이란 각자 생각하는 기준이 다를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두꺼운 책이란 '지금 읽고 있는 책'보다 분량이 많은 책이다. 그리고 '지금 읽고 있는 책'보다 내용에 더 깊이가 있는 수준 높은 책을 말한다.

* 두꺼운 책읽기의 힘
1. 생각의 창고가 넓고 깊어진다.
2. 깊이 있는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한다.
3. 읽기 능력을 무한히 향상시킨다.
4. 단련할수록 정신을 빛나게 한다.
5. 다른 책으로의 도전을 두렵지 않게 한다.
6. 수준 높은 책에 대한 열망을 채워 준다.
7. 두꺼운 책읽기 경험이 두꺼운 책읽기로 이끈다.

 독서지도의 핵심은 스스로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것에 있다. 어떤 책을 다 읽고 또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나 알고 싶었던 것을 책에서 알았거나 만족감을 느꼈을 때 다른 수준 높은 책을 읽고 싶다는 욕구가 생긴다. 자신에 대한 만족감은 긍정적인 효과를 낳는다.

 "즐거움으로 이끄는 독서 지도의 가장 큰 핵심은 '책 고르기'다. 책을 잘 고르면 독서가 즐겁다."          -본문 67쪽

 책을 잘 선택하는 지도는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고르고 실패하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지켜보는 것이다.

 자발적 읽기의 즐거움을 알게 하기 위해서는 반복하여 읽는 것을 허용하고 읽을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아이의 관심사로 대화하고 격려를 하면 아이들은 정서적인 안정감을 얻어 자존감 형성에 바탕이 된다. 천천히 읽기를 권하라. 책을 읽고 몽상하며 다독 컴플렉스를 버려야 진짜 책읽기를 시작할 수 있다. 책 내용을 정확히 알게 하라. 이야기 다시 말하기는 독해 능력과 집중력, 기억력을 키워 진짜 책읽기에 큰 도움이 된다. 책을 읽고 이야기를 하려면 책을 꼼꼼하게 읽어야 한다. 부모가 먼저 꼼꼼하게 읽고 어느 대목을 짚어 이야기하면 아이들도 분석적인 태도로 책을 읽고 말하게 된다. 진짜 책읽기에서 꼭 필요한 능력이다.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과 같다."      -르네 데카르트

 "책 읽어 주기의 필요성과 효율성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초등 고학년까지도 읽어 주면 좋아한다.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림책부터 동화책, 역사책, 과학책, 신문, 두꺼운 책까지도 읽어 줘라. 책 읽어 주기는 독서 능력을 키우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본문 89쪽

 아이들은 이야기와 듣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책이 두꺼운 것은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 두꺼운 책일수록 이야기가 많고 그것을 같이 나누면 쓸 이야기도 더 많아진다. 두꺼운 책을 읽어 주고 나서는 자기 생각을 끄적거리게 하라. 형식에 얽매인 독후감이 아니라 자기 내면의 글을 쓰도록 유도한다.
 두꺼운 책을 읽고 나서 감동을 나누고 책에 대해 던졌던 질문에 대해 나누고 토론을 하게 되면 생각이 더 깊어지고 확장된다. 독선과 오해에서 벗어나서 통찰의 힘도 키울 수 있다.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책은 당신으로 하여금 가장 많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마크 트웨인

*두꺼운 책읽기 실천하기

1단계: 이야기 나누며 함께 읽기(둘째날,셋째날 이어서 반복하며 계속 읽어주기)

2단계: 두꺼운 책 서로 읽어 주기(첫째날 서로 읽어주는 연습하기, 둘째날 누구와 어떤 책을, 얼마동안 읽을지 정하기, 셋째날 실천하기)

3단계: 혼자 두꺼운 책읽기(첫째날 오리엔테이션 하기, 둘째 날 챕터로 쪼개 읽기, 셋째날부터 꾸준히 읽기)


-학년별 맞춤 실천법
*저학년(1~2학년): 호기심을 잃지 않는 책읽기
  1학년은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하는 시기로 1학기에는 여러 그림책을 접하게 하고 글자와 그림 사이의 관계, 글자의 그림 연상 작용이 익숙해지도록 연습해야 하고, 2학기에는 수준 높은 책을 권하는 것이 좋다.책의 두께가 50여 쪽이 넘는 책을 찾아본다. 책꽂이 한쪽 코너에 수준높은 책읽기 코너를 만든다.

**저학년의 두꺼운 책읽기 실천팁
1. 두꺼운 책을 소개해 준다.
2. 두꺼운 책을 읽어준다.
3. 두꺼운 책 읽은 친구를 칭찬한다.
4. 지난번에 읽은 책보다 두꺼운 책을 읽었을 때 격려 메세지를 준다.
5. 책 달력을 만들어 읽은 책의 쪽수 변화량을 체크한다.
6. 두꺼운 책만 꽂는 책꽂이를 따로 마련한다.
7. 50쪽, 100쪽 단위로 나누어 축하해 준다.
8. 도서관에 가서 두꺼운 책을 찾아본다.
9. 두꺼운 책을 친구에게 소개한다.
10. 읽기에 집중이 안 될 때에는 소리 내어 읽는다.

*중학년(3~4학년): 생활 동화나 교과 관련 책읽기
 어렵지 않은 생활동화를 읽는 것으로 실천하면 효과적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신화나 저학년용 인물 이야기를 읽는 것도 독서 흥미를 키우기에 좋다. 3학년이라면 100쪽 이상, 4학년이라면 150쪽~200쪽 정도까지 도전하면 좋겠다.

**중학년의 두꺼운 책읽기 실천팁
1. 두꺼운 책고 얇은 책을 교대로 읽는다.
2. 두꺼운 만화책도 읽은 것으로 인정한다.
3. 매일 읽은 쪽수를 스스로 책 달력에 기록한다.
4. 자신이 읽은 책 중에서 가장 두꺼운 책을 가까운 곳에 놓아둔다.
5. 친구들과 부모님께 두꺼운 책 읽는 모습을 보여준다.
6. 시리즈 책을 찾아본다.
7. 챕터로 내용이 나누어져 있는 책을 골라 챕터 단위로 읽는다.
8. 두꺼운 책을 읽고 나만의 두꺼운 책꽂이를 만든다.
9. 두꺼운 책을 읽고 일기장에 그 소감을 반드시 써 본다.
10. 100쪽, 150쪽, 200쪽이상 단위로 축하해 준다.

*고학년(5~6학년):문제 해결, 자아 탐색하는 성장 동화 읽기
 고학년 시기는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시기에 사춘기가 오기 때문에 심리적 위안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독서가 꼭 필요하다. 독서 지도가 지향하는 목표는 문제 해결이다. 책을 읽고 깊이 생각하는 과정에서 자기 삶의 길을 찾도록 돕는 책읽기가 꼭 필요하다. 이 시기에 고전을 읽으면 좋다.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꾸준히 읽는 것이 가장 접근하기 쉬운 방법이다.

** 고학년의 두꺼운 책읽기 실천팁
1. 성장소설에 도전한다.
2. 두꺼운 책 읽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대로 자신을 칭찬하는 일기를 쓴다.
3. 친구들 사이에서 재미있다고 소문난 책을 찾아 읽는다.
4. 영화로 나왔다면 먼저 영화를 보고 책을 읽는다.
5. 한 달에 한 권 정도 읽는다는 생각으로 여유있게 읽는다. 그래도 1년이면 12권 읽을 수 있다.
6. 시리즈물이 있다면 한 번에 이어서 도전한다.
7.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나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은 밑줄을 그으며 읽고, 메모한다.
8. 두꺼운 책 읽는 사이사이로 흥미를 채우는 다른 책들을 읽어도 좋다.
9. 저녁 식사 자리에서 가족들에게 읽은 책을 소개한다.
10. 200쪽, 250쪽, 300쪽이상 단위로 축하해 준다.

*두꺼운 책 읽고 독후 활동하기
 책 내용을 기억하기 위한 기록 수준의 간단한 활동과 책 내용을 확장하여 연계 발전시키는 활동 두가지가 있다. 평소 독후 활동은 책 제목쓰기, 줄거리 요약하기, 평점 주기, 소개하기, 밑줄 긋기 같은 쉽고 부담없는 활동으로 기록하는 정도가 좋다. 두꺼운 책을 읽은 후에는 주인공 관계도와 캐릭터 분석도 만들기, 프레젠테이션 발표하기, 논제 정하여 토론하기 등의 독후 활동 방법이 있다.

* 평가하기
 두꺼운 책읽기 활동을 유도하고 실천했다면 어떤 성취감을 갖게 되었는지 아이들이 평가하는 시간을 가져 보자. 북 리포트 작성, 두꺼운 책읽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을 모니터링, 대화를 통해 확인하기.


 가장 필요한 선행 학습은 읽기 능력이다. 읽기 능력이 우수한 학생들은 학습에 어려움이 없다. 읽는 동안 저절로 생긴 만족 지연 능력과 집중력, 정서적인 안정감 덕분에 교우 관계도 원만한 경우가 많다. 또래들의 삶을 이해하면서 과거와 현재를 움직이는 세상의 틀을 탐구하는 책읽기가 바로 진정한 선행 학습이다. 우선 순위에 두어야 할 것이 바로 읽기 능력이다.

 독서를 하는 동기에는 내적 동기와 스티커 같은 보상을 주는 외적 동기가 있다. 외적 동기는 아이들의 책읽기의 즐거움을 채울 수 없고, 책 권수에 집착하여 수준이 낮은 책만 읽게 된다. 하지만 책읽기의 즐거움을 아는 아이들은 내적 동기로 소신껏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꾸준히 읽는다. 교실이든 가정에서든 읽은 책을 가지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독서 토론은 수준이 가장 높은 꼭짓점에 위치한다. 토론으로 책의 내용이 비로소 내면화되면서 강한 독서 동기 유발로 이어지고 이는 두꺼운 책읽기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지점이다.

"인간의 뇌는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우선 단편적인 영역에서 답을 구하고, 그 단계에서 답이 나오지 않을 경우 뇌를 통합적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통합적 사고는 처음엔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동반하지만, 천천히 생각하기 기법을 활용해야 한다."         -본문 152쪽


* 생각하는 글쓰기를 잘하는 법
1. 스스로 글을 쓴 후 소리 내어 읽는다. 자연스럽지 않은 문장과 어색한 표현이 다듬어지면서 자신의 의도를 객관화할 수 있다.
2. 쓰기 시간에 쓴 글은 자꾸 발표하여 본다. 발표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좀 더 집중하여 글을 쓸 수 있다.
3. 다른 친구들의 글을 잘 들어 본다. 아이디어나 문장 기법, 표현 같은 좋은 점을 무의식 중에 배우게 된다. 같은 주제로 쓴 친구들의 글이 가장 큰 배움이다.
4. 정답을 생각해서 쓰려고 하지 않는다. 글쓰기에는 정답이 없다.
5. 다른 친구들이 쓰지 않을 것 같은 소재를 고른다. 독창적인 소재는 독창적인 문장을 불러온다.

 아이들이 외운 짧은 지식은 아이들 사고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이들이 천천히 이유를 따져 보고, 곰곰이 아이디어를 낼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다. 대화를 잘하려면 생각 거리를 던져 주는 책읽기가 선순환되어야 한다. 두꺼운 책읽기는 오랫동안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폭넓게 생각하게 한다.


 "책읽기는 단순히 지적 정보를 기억하거나 학습을 위해서만 하는 일이 아니다. 아이들의 독서는 평생 독서의 기반이 된다. 따라서 책 한 권을 읽더라도 함께 이야기 나누고 생각하며 나의 삶에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삶에 대한 통찰의 기술을 깨닫게 되는 과정이다. 두꺼운 책읽기를 통해 천천히 생각하며 읽기를 권하는 이유다."            -본문 159쪽

 책을 붙잡고 씨름하는 동안 인내력을 배운다.

* 두꺼운 책읽기 비법 10가지

1. 질문을 하며 읽어라.
 질문하며 읽기 전략은 사실적 질문, 평가적 질문, 해석적 질문, 사색적 질문이 있다. <지각대장 존>을 예로 들어보면, "존은 몇 번 지각하였나?"은 사실적 질문이고 답이 있는 질문이다. "선생님이 존에게 벌을 세운 것은 옳은 일일까?"는 평가적 질문이다. "존은 왜 고릴라에게 잡힌 선생님을 도와주지 않았을까?"는 해석적 질문이다. 사색적 질문은 "선생님이 존의 말을 들어주었다면 결말은 어떻게 되었을까?"로 끊임없이 내 생각과 비교하고 알고 있는 사실과 따져 보며 읽는 것이다. 질문하는 독서는 창조적인 독서이다.

2. 밑줄 그으며 세 번 읽기에 도전하라.
 밑줄 그으며 읽기는 메타인지(서평 <완벽한 공부법> 보기)와 공감능력을 키울 수 있다. 밑줄을 긋기 위해서 아이들은 처음에는 훑어 읽기를 하고 두 번째로 다시 읽을 때는 좋은 문장을 찾기위해 집중하여 읽기가 자연스럽게 되어 이렇게 3번 읽게된다. 밑줄 그으며 읽기는 생각하며 읽기다.

3. 먼저 가벼운  책 몇 권 읽고 넘어가라.
 저학년 때 읽은 세계 명작 동화를 고학년이 되어 완역본으로 다시 읽는 것도 좋다. 아이들에게 고전의 가치를 알게 하고 가벼운 책들 사이사이로 두꺼운 책읽기에 도전하자.

4. 좋아하는 작가를 찾아 전작주의자가 되어라.
 즐겁게 책을 읽는 방법 중에는 좋아하는 작가 책을 몽땅 읽는 방법이 있다. 전작이란 한 작가의 책을 집중해서 읽는 방법이면서 끊임없이 확산하여 읽는 방법이다. 아이들 스스로는 정보가 부족할 수 있으니 처음에는 전작주의의 개념과 방법을 소개한다.

5. 인물과 사건 관계도를 그려가며 읽어라.
 읽는 독자가 스스로 인물 캐릭터를 분석하거나 관계도를 그려 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6. 폭넓은 연결 고리를 만들어라.
 전시회와 박물관, 책과 퀴즈, 다른 책과 영화까지로 다양하게 확장하며 더욱 깊이 있는 책읽기가 되었다. 폭넓은 연결 고리를 찾아 이어 가는 과정이야말로 즐거운 독서다.

7. 만화책, 잡지도 당당하게 읽어라.
 만화책이든 잡지든 다양하게 보아도 좋다. 단, 다른 책읽기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없도록 스스로 조절하며 읽도록 지도해야 한다. '아침 독서 시간에는 다른 책을 읽고, 쉬는 시간에는 만화책을 읽자.'라고 지도해 보면 좋다. 만화책과 잡지도 당당하게 보도록 허용하자. 건강한 가치관을 가지고 자신의 욕구를 조절하며 볼 수 있도록 허용하고 토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8. 토론 주제를 찾으며 읽어라.
 책을 읽기 전에 어떤 토론 주제를 고를지 염두에 두고 읽으면 좀 더 집중하게 된다. 아이들이 직접 뽑은 주제들을 놓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논제를 뽑는다. 또는 책을 읽어주고 느낀 점이나 감상을 이야기 나눈 후에, 토론 주제를 정하고, 토론을 진행한다.커다란 절차없이 자유롭게 진행하는 방법이다.

9. 재미없는 책은 과감하게 버려라.
 
10. 읽기 전과 읽은 후 달라진 '나'를 찾아라.
 책을 함께 읽으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그 책과 연관된 질문이 생긴다. 질문의 답을 함께 찾아보는 가운데 토론으로 이어지고, 가치관을 형성하게 된다. 친밀하고 사려깊은 대화는 책읽기 전과 후의 삶을 다르게 하는 힘이 된다.


* 초등 읽기 능력을 올리는 법

1. 매일 15분 책읽기

2. 마음에 드는 구절쓰기
 마음에 드는 구절은 찾기 위해서 책을 집중해서 읽어야 한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구절이 여러개 있을 경우에 하나를 고르기 쉽지 않다. 이렇게 그것을 찾고 고르고 결정하는 과정속에서 아이들은 끊임없이 사고하게 된다.

3. 좋아하는 작가 책만 읽기
 작가 편력이 독서의 즐거움을 키우는 계기가 된다.

4. 나만의 이야기책 만들기
 한 해를 마무리하는 11월에는 1년동안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축적된 자신만의 생각을 본격적으로 끌어내는 작업을 한다. 중, 저학년은 작가가 되어 동화 쓰기를 해 본다.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는 기억에 남는 책의 '이야기 바꾸기'를 먼저 해 보라고 권한다. 고학년은 소설쓰기를 한다.

5. 주제별 집중읽기
 글을 읽기 전 주제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떠올리고, 자신이 알고 있는 게 맞는지 새로 알게 된 내용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다 읽은 뒤에는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다. 몰입 독서 과정의 체험이다.

6. 독서 토론 모임 만들기
 독서는 혼자만의 생각에서 벗어나 함께하는 삶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함께 나누는 과정을 거쳐야 독서가 삶에 영향을 받게 된다. 이것이 진정한 독서의 길이다. 지식을 바탕으로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내야 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해야 삶이 행복해진다.



"훌륭한 건축물을 아침 햇살에 비춰보고, 정오에 보고, 달빛에 비춰 보아야 하듯이 진정으로 휼륭한 책은 유년기에 읽고, 청년기에 다시 읽고, 노년기에 또 다시 읽어야 한다."      -로버트슨 데이비스. 본문 224쪽


*두꺼운 책



 이 책은 초등학생들이 즐겁게 평생 독서를 하고 깊이 있는 두꺼운 책을 읽기 위한 방법들이 나온다. 하지만 지금 책을 읽기 시작한 모든 초보 독서가들에게도 적용되는 방법이다. 이제 막 독서를 시작한 성인들도 두꺼운 책을 읽는 것은 아직 부담스럽고 어렵다. 그런 어른들에게 어떻게 두꺼운 책으로 독서를 확장시켜 나가는 지에 대해 충분한 팁을 제공해준다.
 이제 막 책을 읽기 시작한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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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책읽어주는 어플/듣는책/소리책/독서어플+오디언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가끔 책을 읽지 못하는 순간에도 책을 읽고 싶을 때가 있다. 그 때 필요할 것이 바로 오디오북이다. 주부인 경우 집안일을 할 때, 직장인이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출퇴근을 할때, 그리고 자려고 누웠지만 잠을 이룰 수 없을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오디오북이다. 잠이 안 올 때 핸드폰으로 영상을 보거나 책을 보면 더 잠이 달아날 수 있다. 이런 순간에 눈을 감고 오디오북을 들으면 내 머릿속의 모든 청각정보가 시각적으로 살아나는 경험을 할 수도 있고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내가 잠든지도 모르게 잠이 들기도 한다.



 책들은 분야별로 잘 나뉘어져 있다. 또는 테마별로 몇권의 책을 묶어서 보여주기도 한다. '공부'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들으면 좋은 책들, '경제'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들으면 좋은 책들을 묶어서 보여주기도 한다. 




대부분의 책들이 요약으로 들려주지만 분량이 많지 않은 책들은 완독으로 읽어준다. 요약된 책들을 듣고 정말 관심이 가서 완역본인 책으로 읽을 수도 있고 고전이나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들을 시간이 내기 힘들어 읽지 못한 사람들에게 요약으로 들려주는 것은 꽤나 도움이 된다. 고전문학의 경우, 잘 요약된 내용을 전문 성우들이 드라마처럼 연기를 해서 들려주니 음성영화를 듣는 거 같기도 하고 직접 완역본과 같은 감동을 전한다.
 




 오디오북을 잘 활용하는 분야중에 어학이 빠질 수가 없는데 어학 관련책도 다양하게 제공하게 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는 기본이고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까지 있다. 틈나는 시간에 잠깐씩 듣기 좋게 되어 있다. 또한 영어는 영어오디오북이라는 분야를 따로 만들어 놓았는데 문학, 명작, 교양/일반으로 나뉘어져 있다. 고전문학과 각색한 명작동화, 그리고 그리스로마신화가 영어오디오로 제공된다.  명작의 감동도 느낄 수 있고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외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손쉽게 활용하기 위한 좋은 플랫폼이다. 외국어도 공부하고 책도 읽고 이석이조이다.



 책을 읽고는 싶지만 책읽을 시간이 없는 사람들 또는 장시간 운전때문에 책을 읽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도 오디오북은 틈나는 시간에 장소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들을 수 있는, 무료한 시간을 달래주고 마음의 양식도 채워주는 고마운 플랫폼이 될 것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오디오북의 무료체험권을 제공받아 사용해본 후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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