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 세계 최고 기업들이 주목하는 커뮤니티 리더십이 온다, 2020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이소영 지음 / 더메이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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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산업혁명은 이미 시작되었고 조만간 인공지능의 세상이 도래할 것이다.

잠도 안자고 밥고 안먹고 휴가도 가질 필요없는 인공지능은 하루 24시간 365일 혼자서 배우고 익히며 엄청난 양의 지식을 쌓아갈 것이다. 인간은 결코 인공지능을 이길 수 없을 것이다. 지금 사람이 하고 있는 수많은 일들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미래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저자는 '커뮤니티 리더쉽'을 제시한다.

먼저, 저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저자는 프리랜서 예술가(배우)인 남편과 두 아이를 둔 한 가정의 엄마이자, 시가총액 1위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시아 리건 매니저를 맡고 있다. 좋은 학교를 나왔기에 세계적인 기업에서 일할 수 있었을까? 저자가 그곳에서 일할 수 있었던 건 바로 저자만의 스토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왜 글로벌 기업들이 커뮤니티 리더들에게 주목하는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하면서 8년동안 저자는 수많은 커뮤니티 리더들을 인터뷰하고 교류했다. 그리고 커뮤니티 리더들의 공통점과 그들이 하는 말에 주목했다.

커뮤니티 리더들은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분야나, 연구하고 싶은 분야가 있으면 사람들을 모아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그것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공유하고 토론한다. 커뮤니티는 그 어떤 것도 가능하다. 내향적인 사람들은 전문 서적을 번역하거나, 책을 쓰거나, 블로그를 작성, 페이스북에서 소셜활동을 할 수 있다. 외향적인 사람들은 유튜브 방송을 직접하거나, 콘퍼런스 발표, 스터디 활동, 앱 개발을 할 수 있다.

이 모든 활동의 주체는 모두 내가 되어야 한다. 공부는 혼자서 할 때 가장 큰 위력을 발휘하고 같은 분야를 공부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시너지가 된다.

커뮤니티 리더는 어떤 상업적인 이익을 위해서 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공부에 대한 열망과 배우고자 하는 의욕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고 나누고 함께 하자고 해서 만든 모임이기 때문이다. 선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하기 때문에 커뮤니티 안의 있는 사람들과 서로 주고 받으면서 얻는 에너지와 지식, 정보를 통해서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어떤 것에 대해서 설명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것을 잘 이해하고 있고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을 나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즉,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 다른 사람에게 알려줄 수 없다. 커뮤니티 리더는 그러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것들을 점점 쌓아갈 수 있으며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사람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결국 모든 공부의 목적은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미래세상을 주도하는 인공지능을 다루는 IT업계에 속했기 때문에 아마도 미래의 변화에 대해 더 가까이 볼 수 있고 체감할 수 있었다. 일반사람들은 요 몇 년사이에  인공지능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차츰 생겨났지만  IT업계 종사자들은 아마 아이폰이 나오면서부터 이런 변화들을 실감했을 것이다. IT업계의 기술의 발전과 변화는 하루하루가 다를 정도로 그 속도가 빠르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업계 사람들은 교류와 소통으로 함께 공부하고 기술을 공유하지 않는 한 그 변화를 따라잡기가 버거운 현실이다.  커뮤니티는 사실 거창한 것이 아니다. 자신이 어떤 분야에 공부를 많이 했다면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그것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과 나누고 소통하면서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아이 세대들을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도 많이 생각해봤을 것이다. 저자는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 그리고 아이들이 쌓고 준비해야할 능력들을 어떤 것들인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세계적인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오랫동안 몸담고 있었기에 저자는 미래 세상에 대한 '촉'이 잘 세워져 있는 거 같다.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해서 우리가 키워야 할 능력들을 이야기하는 책들은 많다. 하지만 모두 개인의 능력을 키우는 데에 집중한다. 개인적으로 저자가 말하는 커뮤니티 리더쉽은 정말 중요한 통찰을 보여준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인공지능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바로 인공지능과 사람의 차이점이다. 그 차이에서 우리는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유일무이한 인간으로 잘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 차이는 바로 '소통', '감정','봉사'라는 것에 있다. 감정은 동전이 양면성이 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공감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도 있지만 사람에 대한 증요, 미움, 화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있기에 사람에게 그것은 하나의 약점이 될 수  있다. 학생들에게 인공지능 선생님과 사람 선생님과 지내는 실험을 했다. 아이들은 누가 더 좋다고 했을까? 바로  편애하지 않고 화를 내지 않는 인공지능 선생님이 더 좋다고  말했다. 감정이 오히려 해가 됐다.

'소통'은 인간만이 할 수 있다. (지금 생각에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거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나중에 가면 그것도 잘 모르겠다. 기술이 발전하면 인공지능도 인간처럼 소통이 가능한 인공지능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봉사'는? 정말 순수하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도움을 주는 행위는 인간만이 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커뮤니티 리더쉽의 핵심이 아닐까 싶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행위에서 우리는 행복을 느낀다. 그래서 모든 커뮤니티 리더들은 그렇게 행복하다고 하는가보다.

제목처럼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이 난 거 같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리고 자신이 만난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정말 값진 인생의 가치를 얻었다. 그리고 혼자만 알고 있지 않고 이렇게 책으로 공유했다. 저자 또한 커뮤니티 리더쉽을 잘 발휘한 사람이다. 단숨에 읽을 만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어떤 이론이나 실험 결과를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실제 사람들이 경험했던 일들과 그들만의 스토리들을 생생하게 잘 전달하였기 때문에 마음에 더 잘 와 닿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거 같다. 경험에서 우러나오지 않는 것은 모두 이론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진정성은 정말 중요하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진정성이 있어야한다. 저자는 그것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츨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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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 -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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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차 산억형명이라는 말이 등장한지도 이제는 꽤 몇 년이 흘렀다. 처음에 그 용어를 들었을 때와는 확연히 다르다. 지금은 이 말을 모르는 사람도 없고 여기저기에서 쓰는 말이기에 좀 식상해진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이제는 '인공지능'이라는 말이 대세가 된 거 같다.

2007년 아이폰이 나온후부터 사실 인공지능은 우리 곁에 늘 있어왔다.  사람이 주체인 약한 인공지능은 사람들의 생활속에 깊숙이 침투해서 인공지능을 사용하는지도 사실 잘 깨닫지 못한다.

앞으로의 미래 세상에는 강한 인공지능, 즉 사람이 주체가 아닌 사물이 주체가 되어 서로 연결하고 학습하고 판단하는 인공지능의 세상이 될 것이다. 미국과 중국은 이미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사용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사회 곳곳에서 이미 실용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어떨까?

IT강국이라는 우리나라는 윤리적인 문제와 기존 직업들과의 충돌로 제대로 인공지능의 세상을 준비하지 않고 있다고 저자는 강하게 우려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개발이 북한과 우리나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왜 알파고는 우리나라에서 세기의 바둑 대결을 벌였을까? 왜 일본은 2012년  기존 개혁을 폐기하고 서양의 바칼로레아를 받아들였을 까? 1차, 2차, 3차 산업혁명에서는 새로운 일자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4차 산업혁명때는 어떨끼? 왜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최고의 강의들을 무료로 인터넷에서 볼 수 있게 만들었을까? 이 모든 것의 답이 이 책 속에 있다.

책의 1부와 2부에서는 인간이 기계에게 대처될 수밖에 없는 이유들을 설명하고  인공지능이 실용화되고 있는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현실과 그동안 잘 생각해보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 날카롭게 지적한다. 인공지능이 앞으로 10년안에 우리 인간의 지능을 뛰이넘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3부에서는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우리가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8가지를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을 쓰기위해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자료를 모르고 관련 책을 읽고 사유를 하고 인터뷰를 했다. 그가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가 책을 읽는 내내 느낄 수 있었다. 많이 공부하고 사색한 끝에 나온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자가 공들여 쓴만큼 나 또한 읽을 때 한자한자를 곱씹으며 천천히 읽게 되었다. 저자 또한 두 아이를 가진 부모이고  또 미래 세상은 우리 다음 세대의 아이들이 이끌어나가기 때문이라 그런지 우리의 교육이 앞으로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매우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은 앞으로 어떤 능력을 키워야 인공지능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세세하게 분석해서 8가지의 방법들을 설명한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 절대 사람처럼 감정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인공지능 또한 사람의 뇌를 모방한 것인데 그것의 메커니즘을 알아내지 못한다면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사람 대신 인공지능 선생님을 투입한 사례가 있다. 아이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아이들은 인간선생님보다 인공지능 선생님이 더 좋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선생님은 감정이 없기 때문에 화를 내지도 않고 감정적으로 아이를 차별하지 않고 편애하지 않았다. 친절하게 모두에게 공평하게 대하는 것을 아이들은 좋아했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결에서 감정을 갖는다는 것이 오히려 약점으로 작용했다. 인공지능은 사람의 선택과 기호를 학습한다. 그리고 그의 성향을 파악해서 그가 좋아하는 것을 나보다 더 잘 선택해서 추천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사람은 인공지능이 감정이 없고 그것을 느낄 수 없는 것을 알지만 자기 자신보다 자신을 더 잘 아는 인공지능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을까? 자신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인공지능이 사람의 위로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이미 상담에서는 사람들은 인간 상담사에게 말하는 것보다 인공지능 상담사에게 말하는 것이 더 편하고 더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있었다는 사례가 있었다.





앞으로 도래할 인공지능 세상에 대해서 참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는 책이다. 내가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영역들에 대해서 자료를 제시해가며 다른 나라에서 이미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의 상위 1%들이 자녀를 어떻게 교육시키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이야기한다.

1차, 2차. 3차 산업혁명 때에는 기계의 발전으로 사람들의 일자리도 늘었고 경제도 성장하여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었다. 왜냐하면 기계를 움직이는 주체가 바로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사람이 없다면 기계는 혼자서 움직이고 일할 수 없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은 다르다. 인공지능은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고 다른 사물들과 연결할 수 있다. 인간없이도 그들이 수행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점점 사람들은 사람보다는 정확한 인공지능을 신뢰할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설 자리는 과연 어디일까? 이 책이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더라도 우리에게 보다 근본적인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게 만들고 그것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계기를 주는 것은 확실하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과 교육계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보길 바란다.

앞으로 이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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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렌드 2020 - 디지털 혁신은 비즈니스와 일상을 어떻게 바꾸어놓을 것인가?
연대성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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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드 2020의 키워드는 '개인', '공간','충돌'이다.

1부는 기술, '개인'을 분석하다, 2부 공간혁신, 3부 디지털이 가져올 충돌 이렇게 세 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스마트폰이 우리의 삶으로 들어오면서부터 우리는 정보의 접근성이 높아졌고, 온라인 쇼핑이 쉬워졌으며, 개인 SNS나 블로그를 통해서 나만의 생각, 일기, 일상을 공유하는 게 일반화되었다. 이렇듯 우리는 디지털이라는 세상에 늘 접속해져 있으며 그로 인하여 개인의 취향이 더욱 더 세분화되어졌고 그것을 토대로 기술이 발전되어 가고 있다. 인공지능 스피커가 각 가정에 하나씩 놓여지게 되었다. 빅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으로 나의 취향을 저격하는 상품들이 실시간으로 추천된다. 5G 세상에 들어서면서 스마트 팩토리로 다품종 소량생산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자 나만의 제품을 내가 만들어서 주문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한 주문, 결제, 배송이 일사천리로 처리된다.

모든 디지털의 방점은 '개인'을 분석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디지털의 기술발전을 이룬 것은 사업의 이익, 매출과 떨어뜨려 생각할 수 없다. 기업은 반드시 개인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 지에 귀를 기울이고 모든 감각을 동원해야 한다. 그렇기에 개인의 데이터를 모으는 것은 반드시 마케팅을 위해서 필요한 일이 되었다.

개인화라는 용어는 마케팅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그리고 디지털의 관점에서도 이미 낡았다. 올드하다. 이미 올드함의 정점에 선 개인화는 왜 다시 부상하는가? 어떻게 일상에 들어오는가? 개인화는 변치 않는 '나'라는 키워드에 '혼자'라 더해진 것이다. '나 혼자' 소비하는 일상 전반이 중심에 위치한다.         

-본문 17쪽

2부 공간 혁신에서는 주로 '공유경제'와 '은행과 디지털 금융의 변화'. '드론 서비스'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디지털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자주 공간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디지털은 실물 경제라는 손에 잡히는 사업에 더 친숙하다. 공간은 그것보다 좀 더 추상적으로 느껴진다.

디지털은 '결핍'이 생기면 그 틈을 파고들어서 어마어마하게 확장하는 파급효과가 있다고 한다. 사람은 '결핍'을 메꾸려고 하는 욕망이 있다. 우리나라는 '공간'에 대한 '결핍'이 늘 현존했다. 보유 차량이 늘어나면서 우리는 주차장의 결핍을 경험한다. 그로 인해서 카풀, 공유차량, 공유주차장 등 많은 플랫폼들이 생겨났다. 공유차량도 차량을 공유하는 것과 좌석을 공유하는 것으로 나뉜다. 보다 디테일하게 들어간다. 디지털은 이렇게 디테일하게 움직여야 사람들의 니즈를 잡을 수 있다.

공유경제는 나눔과 자본의 줄타기다. 공유하는 섹시한 단어를 명분으로 플랫폼을 통한 돈 거래에 방점을 찍는다....(중략)....나눔과 자본 사이를 필요에 따라 적절히 이동할 줄 아는 감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본문 151쪽

3부에서는 우리가 충분히 논의해보고 고려해봐야 할 문제들에게 대해서 이야기한다. 기업 내 내부 구성원 간의 충돌, 세대 간의 충돌, 하이테크와 적정기술 간의 충돌에 대해서 살펴본다. 5G가 나오는 세상에서 4G 피처폰이 나온다. 피처폰은 휴대폰의 주요기능만을 살린 휴대전화기이다. 전화, 문자. 알람, 시계, 달력 등 기본적인 것만 제공한다. 청소년들이 게임을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는 못하게 만드는 셧다운제에 대한 찬반론도 실려있다. 적정기술은 필요한 곳에 딱 필요한 만큼의 디지털을 추가함으로써 남녀노소 누구나가 다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을 말한다. 저자는 디지털은 '옵션'이라고 말한다. 원래 있었던 장치에 기술을 추가로 넣는 것이다. 그러면 일부 세대나 계층만 사용하는 것만이 아닌 누구나가 다 함께 그 기술을 함께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말이다. 진정한 디지털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 책은 이 시대의 디지털의 양면성을 두루두루 살펴주는 논문같은 느낌이다. 가능한 국내에서 검증, 인가된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의 사례를 들으면서 설명을 했기에 우리 나라의 전반적인 기술발전의 수준을 알 수 있다. 우리 일상에서 어떤 디지털을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지표도 나타내주어 실용화되어 있는 기술의 범위를 짐작할 수 있다.

다양한 표와 그래프를 제시하여 정확한 정보를 보여준다.

이 책이 트랜드를 말하는 다른 책과 다른 점이 있다. 다른 책은 트렌드의 예측과 전망에 방점을 찍는 데 비해, 이 책은 디지털이 과연 우리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하며, 빠른 변화에 정신없이 쫒아가기 보다는 결국 인간에게 어떤 이로운 점이 있는가?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감성적인 인간을 무감성의 인간으로 만들어가는 인공지능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감성을 지켜낼  수 있을까?에 우리는 더 주목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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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미래보고서 2020 - 누가 5G 패권 전쟁의 승자가 될 것인가
현경민 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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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하반기쯤에는 항상 다음 해를 예측하고 전망하는 보고서들이 많이 출간된다.

스마트폰이 우리 손에 쥐어진 후로는 세상이 너무 빨리 변화하고 있고 개인의 삶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미 모바일과 디지털 산업은 그 규모가 너무 크기 때문에 개인이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 관련종사자들만이 시시때때로 변하는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우리의 삶에서 떼어내어 생각할 수 없는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기술과 변화들을 일일이 다 체감할 수 없고 기술의 발전속도와 그것들로 인해 우리에게 끼칠 여파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한다. 변화의 속도는 이미 LTE급으로 변하여 책에서 전망한 기술을, 책이 나올 시점에는 상용화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우리들이 이런 변화들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기술이 발전되고 어떻게 우리의 삶속에 침투될지를 예측하고 대비하고 준비할 수 있어야만 한다.

그래서 나는 매년 미래 보고서를 꼭 읽는다. 우리가 어떻게 삶을 살지 계획을 세우려면 우리가 살아갈 세상이 어떤지부터 예측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한민국 혁신기술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실무자들로 구성된 IT전문 포럼이다. 통신, 포털, 전자, 금융,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최신의 기술과 기술발전단계들의 현위치들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차례를 살펴보면 1장은 단연코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은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 있다. 이 디바이스가 없다면 모든 것은 다 사상누각일 뿐인다. 먼저 크고 넓고 중심이 되는 것부터 점점 좁혀들어가는 순서다. 2장은 5G네트워크이다.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로 특징되어 지는 5G가 없으면 모든 변화와 발전이 무의미하다. 3장은 스마트폰 유통의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5G가 현실화되면 가장 먼저 빛을 발하는 것이 무엇을 볼 것이고, 무엇을 체험할 것인가이다. 바로 우리가 스마트폰으로 LTE때 하지 못했던 것들을 5G에서는 할 수 있는 미디어가 과연 무엇이겠는가?에 대해 설명한다. 5G가 실현되면 각계 산업의 양상이 달라지게 그에 걸맞게 변화되어 간다. 5장은 게임, 6장은 히어러블, 7장은 공유경제, 8장은 AI, 9장은 로봇으로 끝을 맺는다. 5장~9장은 구체적인 산업으로 들어가서 자세한 정보와 발전양상,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시한다. 






2020 모바일 미래보고서의 키워드는 바로 "초(超 뛰어넘을 초)"이다.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는 LTE(Long Tern Evolution)이었다. 5세대인 5G는 LTE 대비 최대 20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고 1/10수준으로 지연시간을 줄이며,10배 많은 디바이스를 수용한다. 5G의 특징은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이다.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빨라지면 동영상 스트리밍을 끊김없이 볼 수 있다. 보다 좋은 화질로 보다 많은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전송할 수 있다. 지연현상이 줄게 되면 게임, 고화질의 콘텐츠, 동영상 등등 여러가지 다양한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속도가 빨리지면 연결도 쉽다. 사람뿐만이 아니라 사물 또한 연결을 통해 정보와 데이터를 주고받기가 수월해진다. 공장에서 로봇끼리 데이터를 주고받아서 생산하는 자동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가 현실화될 수 있다. 도로의 여러가지 방대한 정보들을 받아 분석하고 예측하고 판단하여 움직여야 하는 자율주행차에게도 초고속과 초저지연, 초연결은 반드시 필수적이다. 자율주행차 우버, 에어비앤비가 모두 공유의 사례이다. 공유경제는 그 시너지가 어마어마하다. 다양한 사업에서 추진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어쩌다가 필요한 아이템이고 고가라 구매하기가 부담스러웠던 명품 아이템들도 공유경제를 통해 저렴하게 대여하는 사업 또한 제시되었다. 여자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용해보고 싶은 공유가 아닐까 싶다. 






"미국에는 전동드릴이 8000만 개나 있지만, 평균 이용 시간은 13분밖에 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이 전동드릴을 소유할 필요가 있을까요?" 에어비앤비 CEO 중 한 명인 브라이언 체스키가 <뉴욕 타임스>의 칼럼에서 한 말이다.

-본문 257쪽




기술을 통해서 사람의 오감 인지 능력을 확대하는 초감각도 있다.

우리는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서 청각, 시각들을 더 잘 느낄 수도 있다. 또 VR, AR 서비스로 가상의 공간을 현실처럼 느끼게 하는 공감각적 경험 또한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먼 거리에 있는 도시를 직접 가보지 않아도 360도 끊김없이 촬영한 고화질의 영상을 시청하면서 직접체험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감동을 집안에서도 느끼게 될 것이다. 자율주행차로 운전자의 손이 자유로워 지면서 차안에서 즐길 수 있는 IVI(in vehicle infortainment)의 콘텐츠들이 늘어날 것이다. 자동차가 움직이는 것에 따라 게임의 영상이 그것을 반영하여 보다 감각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할 때 항상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인공지능, 로봇이다.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AI는 미래의 그림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인공지능은 전문적인 한 분야를 인간보다 더 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하지만 통합적인 사고는 인간이 인공지능보다 더 뛰어나다. 인공지능이 사람의 일을 대체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사람들의 많은 염려를 낳았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일 뿐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인공지능은 인간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4G LTE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세상의 모든 산업이 재편되었다면, 5G는 4차산업혁명을 실현할 핵심 인프라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수십 년을 먹고 살 수 있는 국가경쟁력이 될 것이다.

본문 125쪽





매년 연말에 미래를 전망하고 예측하는 보고서들이 출간되어 나오는데 빠지지 않는 인공지능(AI), 로봇, 공유경제 등이다. 이것들이 매번 언급되고 중요한 핵심기술로 나와서 그런지,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구체화되고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느낌이다. 클라우드 슈밥이 처음으로 4차 산업혁명을 언급했을 때는 그 개념이난 변화들이 머릿속에 그림으로 잘 그려지지 않았는데 이제는 좀 더 선명하게 그림을 그려볼 수 있을 정도까지 온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변화들이 더 빨리, 그리고 더 깊숙이 우리의 삶속으로 들어올 것이다. 우리가 이런 변화를 한 번 놓치면 다시 따라잡기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이 변화를 주도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그 변화에 마냥 휩쓸려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앞으로 어떤 세상이 올지를 예측하고 전망해보는 책들을 많이 보기를 바란다. 그래야지 우리 아이들의 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해 그 중심을 잡기가 쉬울 것이다. 그리고 사회에 진출한 20대의 취춘생들도 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할지에 대해서 막막하다면 지금의 변화의 흐름을 잘 따라가 보길 바란다. 사업을 준비하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 또한 앞으로의 사회적, 경제적 양상을 잘 파악해야지 보다 현실적이고 성공적인 사업구상과 계획이 잡힐 것이다. 앞으로는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하게 잡아내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필독서이니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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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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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 - 인내하며 한 발 한 발 내딛는 삶에 대하여
안철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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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컴퓨터프로그래머, 벤처기업 CEO, 대학교수, 국회의원까지 한 사람의 인생에서 이렇게 전문 분야가 다른 직업을 가지는 것이 가능할까? 이런점에서 나는 안철수 저자를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변화를 두려워하고 현실에 안주하려고 하는 인간의 게으른 본성에 반하는 것이기에 나는 그런 점에서 저자의 부지런함과 성실성을 높이 사고 싶다. 또한 자신의 이익이 아닌 다른이를 위해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직업을 바꾸었던 저자의 가치관을 존경한다. 



저자는 1년동안 독일에서 방문학자로 지냈다. 그곳에서 매일 달리기를 하고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면저 배운 것들과 그곳에서의 생활들을 소소하게 공유하고 있다.

이 책은 모두 세장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1장은 뮌헨에서의 생활이 2장은 달리기를 하면서 배운 것들이 3장에서는 인생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나는 1장보다는 2장이 좋았고 2장보다는 3장이 좋았다. 확실히 인간은 몸을 움직여야만 한다. 달리는 것이 마냥 기쁘지만 않고 고통과 육체적인 힘듦이 따르지만 달리다 보면 어느새 마음과 몸이 하나가 된다. 그동안의 근심과 걱정들이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되어버리고 바로 지금 이 순간, 뛰고 있는 자기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되니 말이다. 달리기를 한 사람들은 모두 하나같이 달리기 예찬론자가 되곤 한다. 아마도 달리기전과 후의 자신이 엄청나게 변화되었음을 체감했기에 달리기 전도사가 자연스레 된 것 같다.

달리기를 통해서 배우는 것 중 하나는 그것이 우리의 인생과 너무나도 닮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먼 미래를 너무나도 걱정해서 준비하고 노력하는 우리에게 지금 이순간, 그리고 가장 가까운 미래를 생각해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유전적으로 먼 미래를 생각하고 걱정하고 대비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 현재와 아주 가까운 미래에 집중하도록 되어 있는 우리에게 먼 미래의 일은 우리의 삶을 충실하게 살 수 없도록 만든다.




달리기를 마친 뒤 꿀꺽꿀꺽 시원하게 들이켤 시원한 물 한 잔, 개운하게 씻고 편안하게 앉아서 쉴 소파 등을 상상한다.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건 불확실한 먼 미래가 아니라 확실한 가까운 미래다.

-본문 168쪽












저자 역시 달리기 예찬론자답게 우리가 달리기를 해야만 하는 이유를 밝히고 있다.

첫번째는 미래의 세상은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신하여 많은 일들을 행하게 될 것이다. 유발 하라리는 미래에 대처하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능력은 회복력이라고 말한다. 이 능력을 키우기 좋은 것이 바로 달리기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두번째는 달리기는 다른사람과의 경쟁이 아니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 사이의 경쟁이다. 기록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내가 성장했는가, 달리기에서 무엇을 배웠는가에 있다. 그것이 바로 달리기의 핵심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안철수라는 사람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깊이 있게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저자는 원래 자신이 노력해서 바꿀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회사를 처음 경영할 때 너무 많은 걱정과 고민때문에 괴롭고 힘들어서 수명이 단축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때부터 '선택적 걱정'을 하며 사는 것으로 인생관을 바꾸었다고 했다. 사람은 쉽게 변화하지 않는다. 그런데 저자를 보면 뭐든지 쉽게 바꾸고 변화하는 거 같다.

저자가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이 V3를 개발할 때 의과 대학원 생활과 병행하면서 했기에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무조건 6시까지 시간을 냈다고 한다. 백신개발에 우선순위를 두었기에 바쁜 생활속에서 시간을 확보하려고 노력하였다. 부지런함과 성실함은 자신의 노력으로밖에 성취할 수 없는 것이다. 자신만의 원칙지키기는 자신과의 약속이지만 가장 지키기 힘든 약속이 아닐까 싶다. 잠이 우선순위를 밀어버리는 내 자신을 반성하게 만드는 이야기이다. 





우선순위를 선택한 결과 인생의 진로까지 바꾸게 되었다.

우선순위에 따른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는 그만큼 강력한 효과를 지닌 무기다.

-본문 191쪽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균형'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침없이 조화를 이루는 삶이야말고 우리의 삶은 풍요롭게 만든다. 저자 또한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이 바로 건강을 통한 '삶의 균형'이었다라고 말하고 있다. 달리기를 하면 신체가 건강해질 뿐만 아니라 마음 속의 상처가 자연스레 치유되고 걱정과 근심이 없어지는 마음의 평화도 얻는다.

마라톤에서 페이스메이커의 역할에 설명한다. 마라톤 대회에 가면 시간별로 페이스메이커들이 함께 달린다. 2시간에 완주하고 싶은 사람은 2시간 페이스메이커를 따라뛰면 된다. 페이스메이커들은 3시간에 완주할 수 있는 사람은 마라톤 대회에서 4시간 페이스메이커를 한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자신의 속도를 기꺼이 낮추는 사람들을 보며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이런 리더가 아닐까하는 이야기도 덧붙인다.






달리기는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며 바닥에 웅크리고 있던 나를 일으켜 세우고, 다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이끌어주었다. 나이가 많아도 잘 달릴 수 있고, 달리려는 마음을 먹은 사람에게 한계란 없었따. 매번 출발선에 서는 일은 내면의 게으름과의 싸움이었고, 불안함과의 사투였고, 몸과 마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도전이었다. 함께 달리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힘을 낼 수 있었다. 도전과 성장, 배움과 나눔, 이것이 내가 달리기를 하는 이유다.

-본문 279쪽







저자가 가진 좋은 인성과 성품이 책에 고스란히 배어있다. 저자가 가진 가치관과 인생관이 달리기를 통해서 더욱 더 반짝반짝 빛이 나는 거 같다. 지금 도전과 성장을 이루고 싶은 사람들, 배우고 나누고 싶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상처로 심신이 괴로운 사람들에게 이 책이 적절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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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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