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 위드 AI - AI 시대, 브랜드가 살아남는 법에 관한 질문들
최현희 지음 / 헤이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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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수시로 접하고 선택하고 있는 '브랜드'

인스타그램 내에서도 나만의 브랜딩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또한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시대.

브랜드의 본질은 

소비자의 마음속에 각인된 

'기억과 감정의 집합체'이기에

이 시대의 '브랜드는 어떻게 감정을 설계할지'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어요.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책이에요. 


브랜드는 더 이상 기억이 정한 언어가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마음에 남는 기억이며,
함께 나눈 경험의 울림이다. 
- 프롤로그/ 7쪽

지금은 소비자가 브랜드와 관계를 맺고,
그 관게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시대다.
- 1장_AI 이전 시대, 브랜드와 소비자의 관계/ 32쪽

데이터는 고객의 감정을 보다 구조적으로 이해하도록 돕지만, 
한계도 분명하다. 기억은 단순한 감정의 기록이 아니다. 
그것은 시간이 지난 뒤에도 살아남는 감정의 잔향이며, 
맥락과 경험이 함께 결합된 복합적인 구조다.
- 2장_AI시대, 브랜드의 본질적 변화 / 67-68쪽

'당신의 브랜드는 왜 존재하는가?' 
이 질문에 단 한 문장으로 대답할 수 없다면, 
그 브랜드는 아직 '기억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브랜드 전략은 단순히 '무엇을 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고객과 세상에 어떤 감정을 남기고 싶은가?', 
'세상을 어떻게 바꾸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대한 철학적 답변에서 출발한다. 
- 3장_AI 기반 브랜드 전략의 설계/ 135쪽


브랜딩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

AI시대에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브랜드는 

어떤 브랜드일지 궁금하다면,

인간다움과 AI와의 조화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신 적이 있다면

읽어 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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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늘 푸른사상 소설선 72
이수현 지음 / 푸른사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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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을 가진 아버지가 남긴 상처로
'감정 무표정증'을 갖게 된 강도희 변호사.
그녀는 자신과 같은 상처 받은 아이들을 구하고자
양육비 소송 전문 변호사가 되어요.
다양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그녀는 자신이 지니고 있던 상처를 제대로 마주해요.

사건에 감춰진 이면을 발견할 때,
발현되는 강도희 변호사의 초능력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이야기예요.
강도희 변호사를 찾아오는 의뢰인들의 사연도
의미있게 다가와요.


강도희 변호사와 그녀가 만난 많은 의뢰인들의 사연을 보며
내가 지닌 비늘은 무엇인지,
내 안에 비워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들여다 보게 하는 작품이에요.

흡입력이 엄청난 소설!
드라마화하면 좋겠다 싶은 소설!
오랜만에 책을 읽고 싶은데
가벼우면서도 의미 있는 거 읽고 싶다!
하는 분께 강력 추천!!!
한 편의 드라마처럼 흥미진진하게 읽고,
내 안에 울림을 주는 책을 찾고 계신다면~!
꼭 보시길 추천해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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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라틴어 문장 하나쯤 있으면 좋겠습니다
라티나 씨.야마자키 마리 지음, 박수남 옮김 / 윌마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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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연구가인 라티나 씨와 

40여년 간 이탈리아에서 살아온 

만화가이자 수필가인 야마자키 마리의

대담으로 구성된 책이에요. 

그래서 영상으로 보는 것처럼 생생한 그들의 대화 속에 담긴

라틴어 문장들이 살아 춤추는 기분이 들었어요.

이탈리아에서 오랜 시간을 지내며 이탈리아인 남편을 둔

야마자키 마리의 생생한 증언(?)과 사례들이 

각 문장들의 의미를 더욱 선명하게 전달해 주었어요.


그래서 친숙한 듯 낯선 라틴어 문장들이 더욱 읽기 쉬웠고, 이해하기 쉬웠어요.

이 책은 고대 로마의 철학자, 시인, 정치가들이 남긴 라틴어 문장 65개를
<위로, 도전, 사랑, 인생, 성장, 균형, 희망> 7가지 주제로 구성하여
내가 원하는 주제부터 선택적으로 봐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책이에요. 

여러 번 곱씹어 삼키게 되는 문장들도 있고,
그 시대, 그 문화에 대한 설명을 읽고서야 이해가 되는 문장들도 있었어요.
읽다가 마음에 드는 문장들에는 머무르며 따라 써 보기도 하고,
내 생각을 끄적여 보기도 하며 
나만의 라틴어 문장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2025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올해를 서서히 마무리할 준비를 하며
올해가 가기 전,
여러분의 마음을 두드리는 라틴어 문장 하나쯤은
가져보는 한 해가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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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실 - 완벽이란 이름 아래 사라진 나에 대한 기록
송혜승 지음, 고정아 옮김 / 디플롯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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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실(DOCILE)'

- 완벽이란 이름 아래 사라진 나에 대한 기록


책 제목부터, 표지, 부제까지

어느 하나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내용이 없었다.


-

이민자로 그렇게 오래 미국에서 살지 몰랐던
혜승의 엄마와 아빠.
그렇게 이민자로서 적응할 수밖에 없었던 혜승의 삶.
하지만 그녀에게 요구되는 건 '도실'이었다.

나는 엄마와 다른 사람이 되면 안 되나?
나는 한국 혼혈이지만 인기 있는 머라이어를 떠올리고
내가 세상에 존재감을 나타내기 위해
선택한 길을 생각했다.
엄마는 미국에서 성장하지 않아서 알 수 없었다.
나는 살아남기 위해 인생 전부를 학교에 걸었는데
엄마는 내가 실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시절 나는 말할 수 없었다.
이런 반 토막 인생은 성공해도 실패하는 것이라는 말을.
- 90-91쪽

수학 외에 모두 A를 받아온 혜승에게 엄마는 다음에는 수학도 A를 받으라고 말한다.
축하한다, 애썼다, 수고했다는 말은 그녀에게 건네지 않는다.
서울대 출신인 엄마는 자신은 수학을 잘했노라고, 수학을 왜 못하고 싫어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그녀를 몰아세운다.
그녀는 자문한다.
엄마와 꼭 닮아야 하는 건가?
좋아하는 과목이 같아야 하는 건가?
엄마와 다른 사람이 되면 안 되는 건가?

"완벽이란 이름 아래 사라진 나에 대한 기록"
부제에서도 전해지듯
이 이야기는 송혜승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삶을 기록한 책이다. 
'완벽'을 요구받고, 스스로에게 채찍질하고
강요하며 몰아세우며 살아온 그녀에게
남은 건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삶이고,
아픔, 죽음 충동, 그리고 병이었다. 

자신이 어떤 병을 앓았던 건지,
자신을 옭아매고 있는 게 무엇인지 깨닫고 
벗어나기 위한 그 처절한 몸부림을 
그녀와 같이 온 몸에 힘을 주며 찾고 있던 
나를 보았다.

나도 그녀처럼 치열하게 나 자신을 찾아보았나?
들여다 보았던 적이 있었나?
도전장을 스윽 내밀어주는 책이었다. 
.
.
딸이라면, 
엄마라면,
그리고 여자라면,
한 번은 꼭 읽어 보길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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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곁의 한국 정원 - 철학, 문화, 역사가 수놓인 우리 정원 이야기
신지선 지음 / 수오서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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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정원을 꿈꾸어 보셨나요?


"

정원을 공부하는 일은 한 사람의 인생을 추적하는 일이기도,

당시의 시대상을 이해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역사, 문화, 철학이 녹아든 정원을 통해서

한 사람의 인생을 들여다보려는 시도입니다.


- 서문, '마음의 흔적을 찾아가는 일' 중에서...

"


<당신 곁의 한국 정원>을 쓴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정원을 공부하는 일은 한 사람의 인생을 추적하고, 시대상을 이해하는 일이라고요.


한번쯤은 가보았을 궁궐에 있는 많은 정원들을

우리는 그 안에 쓰인 역사도, 문화도, 철학도.

그리고 그 정원을 만든 사람의 인생도 놓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 책을 보고 

꼭 다시 이 정원들을 다시 한번 눈으로 담고

마음으로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다양한 정원들을

살펴보세요.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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