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노션 AI - 초보자도 바로 써먹는 노션 입문서
임대균.오가연 지음 / 생능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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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 없이 AI 업무 자동화는 없습니다. 안 배우고 버티다 이제 해야 한다면? “모두의 노션 AI"/ 도서제공 @booksr_official 생능북스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잡무 털기에 최적화된 생산성 최적화 도구 만들기와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온라인 스케줄러가 이 책의 핵심입니다. 목차에 거절 이메일 작성하기가 있는걸 보고 빵 터졌고요.노션의 기본기능보다 업데이트된 AI와 관련된 부분이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글쓰기 스타일. 정확히는 보고서와 발표 자료를 노션과 함께하는 부분은 흥미로웠고요

 

효과적인 글쓰기는 독자를 고려한 글쓰기입니다. 노션 AI를 활용하면 다양한 독자층에 맞는 스타일로 콘텐츠를 조정할 수 있어요.”

 

저는 뒷부분인 AI 커넥터와 마켓플레이스 부분은 좀 어려운편이었습니다. 무료로는 딱 테스트만 가능하고 그 이상 하시려면 비즈니스요금제나 AI요금을 별도로 추가해야 한다는 게 약간의 아쉬운 점이지만 그거 빼면! 노션의 신기한 점들을 살펴볼 수 있어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고 적어둡니다.

 

제공되는 템플릿도 테스트에 AI기능을 사용해야 하니 무료 안에서 템플릿을 써보려면 책을 쭉 읽어 본 다음 무엇을 해볼지 골라서 써보셔야 한다는 점 적어둡니다. 저는 모자랐습니다...

 

AI가 많은 업무를 보조한다는 사실을 노션으로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사무직은 AI없이 업무를 처리하기 힘들어지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요. 그때가 되면 늦으니까 지금이라도 배워보신다면? 이 책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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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날의 문장 수집 - 마음으로 눌러쓰는 예술가들의 첫 문장
부이(BUOY) 엮음 / 부이(BUOY)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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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쓰기를 놓지 못하는 이유를 말해주는 것 같은 운명 같은 문장을 만난 책 태어난 날의 문장 수집”/도서제공 부이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언덕 끝의 갈대들처럼 깨어 있기를. 바람이 불 때마다 서로 잎을 맞부딪치며 마치 위험을 서로에게 알리듯이. -바람 속의 갈대, 그라치아 델레다Grazia Deledda 1926년 노벨문학상"

 

제일 먼저 제 생일부터 확인했고요. 저는 이탈리아어 문장으로 찾아서 필사해 보았습니다.

 

“star vigili come le canne sopra il ciglione che ad ogni soffio di vento si battono l'una contro l'altra le foglie come per avvertirsi del pericolo.”

 

9월은 성찰, ‘서두르지 않아야 닿는 자리라는 말을 기억해두기로 했습니다. 365일을 테마에 맞게 배치한 책들과 달리 생일이 같은, 어쩌면 운명이 닮았을 문장의 주인들을 만나는 건 우주가 배려한 만남이랄까... 뭉클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태리어 발음으로 들려드리고 싶은데 요. 이 문장이 귀로 들으면 아주 달달하거든요.

 

책에 연필로 문장을 적는데 들리는 사각사각 소리가 좋았고, 1월의 시작부터 12월의 희망까지 매달 테마가 있는 구성도 좋았습니다. 이탈리아 여성 최초의 노벨 문학상을 받은 작가와 같은 날이 생일이라니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고요. 생일을 만난 친구에게 선물로 같은 날의 작가를 선물하는 기분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가로형태라 특이하다 싶었는데 쓰는데 최적화된 판형!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매일 오늘은 어떤 사람의 날일지 찾아보며 책상메이트로 사용하려고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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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의 숲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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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스터리의 정수, 미쓰다 신조 이번작품은 호러맛 미스터리입니다. “괴담의 숲”/도서제공 북로드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이계, 다시 말해 여기가 아닌 어딘가 다른 세계에 성급하게 발을 디디고 말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하면, 우리가 나온 굴은 무섭고 싫고 괴로운 것들을 깨끗하게 잊게 해주는 장소라고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과 사는 서로 얽혀있으며 자신은 그 사이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쪽에 기울어져 있음을 유마는 깨달았다.

 

인간의 악의를 상상이상으로 보여주는 작품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미스터리나 범죄물에서 그래도 인간은 선하다는 걸 보여주려고 악인이 태세를 바꾸는걸 보면 뭐랄까... 작가가 너무 마음대로 하는 게 아닌가 싶거든요. 마지막의 반전이 충분히 매운맛이라 읽은 보람이 있었다고 적어둡니다.

 

이야기는 주인공 유마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방식으로 흘러갑니다. 땅이 가진 과거의 이야기가 현재의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방식은 좋았고, 호러와 미스터리가 교차해서 설명되는 부분도 재밌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어린아이라 상황에 휩쓸리는 포지션인데 생각을 아주 열심히 하는 캐릭터라 따라서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자력 구제하는 과정이 코난 급인데 이책의 최고 반전은 마지막 줄입니다. 이걸 먼저 읽지 않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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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장례식에 초대받았다
헬렌 듀런트 지음, 황성연 옮김 / 서사원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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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에 대한 호불호가 갈린다는 화제의 그 책 나는 나의 장례식에 초대받았다”/도서제공 서사원에서 보내주셨습니다.

 

화차+카피캣+여성스릴러, 누적판매 150만부의 심리 스릴러의 대가 헬렌 듀런트의 작품입니다. 조용히 숨어사는 주인공을 장례식으로 낚아 폐쇄공간에 자기발로 걸어 들어가는 부분까지 도파민 폭발! 영화화가 되면 좋을 화면구성이라 흥미롭게 읽었다고 적어둡니다.

 

사람들(!)이 죽고 상속되는 재산이 있고, 신분이 바뀐 사람들(!)이 있고 자력구제가 나오기도 해서 전통적인 통속극 스타일입니다.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복잡한 관계들을 후반부에 다 풀어놓기 때문에 읽는 동안 메모는 필수고요.

 

스포일러가 안 되도록 말씀드리자면, 이 작가님 쓸모없어진 캐릭터를 그냥 확 버리는 과감한 처리를 하시는데 그 캐릭터들의 탈룰라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열심히 숨어 살았던 주인공이 이메일로 초대를 받는 과정을 보고 있으면 세상에 비밀은 역시 오래 안가는 구나 싶고요.

 

이 소설의 핵심은 내 이름이 적힌 관을 만난 주인공이 숨어살기를 포기하고 진실을 찾기 위해 저택으로 걸어가 겪게 되는 여정입니다. 살아남기 위해 적을 무찌르러 가는 타입이라니 기대되지 않나요?

 

저는 장례식에 참석하러 이곳에 왔어요. 초대장은 이메일로 받았죠. 단순했어요. 하루 다녀오고 끝날 일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어요. 저는 풀 수 없는 수수께끼 속으로 깊숙이 빠져들었고, 묻어두고 싶었던 기억들까지 끌어올리고 말았어요.”

 

주인공의 앞으로 계속될 조사에 대한 언급이 앞으로는 과거처럼 숨지 않겠다는 것처럼 보여 좋은 엔딩이었다고 적어둡니다.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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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의 행복 톤 텔레헨의 어른을 위한 철학 동화
톤 텔레헨 지음, 김고둥 그림, 유동익 옮김 / arte(아르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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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새로운 탈무드, 나를 발견하는 여정을 그린 어른 동화 고슴도치의 행복”/도서제공 아르테에서 보내주셨습니다.

 

가시는 기쁠 때면 언제나 그랬듯이 반짝이며 그의 등에 착 붙었다. 그것들은 다른 동물 말고 고슴도치와 함께 있기를 바랐다.’

 

언젠가 개미는 고슴도치에게 오랫동안 충분히 생각하면 이 모든 것이 평범해져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또 어느 때 개미는 네가 충분히 오래 생각하면 모든 것이 특이한 것이 된다고 말한 적도 있었다.’

 

인간을 숲에 사는 존재들로 빗대어 우리들의 고민과 생각을 담은 어른 동화시리즈입니다. 등장하는 존재들 (동물과 곤충)이 툭 내려놓는 말들이 작가가 상처받고 자라지 못한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아닐까? 하며 읽었습니다. 한 에피소드가 짧은 편이지만 읽고 나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돼서 오래 시간을 두고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적어둡니다. 김고둥 작가님의 일러스트판인 우리나라 책이 제일 예쁜 거 같고요.

 

가시는 내가 가진 정체성의 상징입니다. 고슴도치는 오래오래 상상하고 생각하는 성격, I유형으로 방구석에서 상상으로 숲의 모든 존재들에게 악담을 퍼붓기도 하고, 어떤 날에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궁리를 하기도 합니다. 이야기 속에서 고슴도치의 가시가 여러 사건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고슴도치의 걱정은 정도가 지나치죠. 내가 남에게 피해를 입힐까... 남이 나를 우습게 생각할까... 생일 축하 제안을 받아도, 파티에 초대를 받아도 거절할 정도로 그는 안으로 침참해 있습니다. 그의 상상 속에서 그는 행복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어쩌면 나는 행복할지도 모른다. 그것은 결코 알 수 없다.”고 적어 둘 정도죠. 그러나, 그의 소원은 행복입니다. 우리처럼.

 

언젠가란 결코 지금이 아니고 지금이란 결코 언젠가가 아니며...”

 

모든 것의 의미를 파고드는 고슴도치가 개미와의 대화를 통해, 때로는 혼자서 의미를 탐구하는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던지는 철학적인 질문들입니다. 가시가 사라진 고슴도치, 가시가 생겨난 숲속존재들처럼 상상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어느 날의 에피소드들이 던지는 질문은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고 느껴지는 는 과연 누구인가 하는 정체성과 닿아있습니다. 옳고 그른 것이 없는 질문들을 아주 오랜만에 생각하는 시간이었다고 적어둡니다.

 

짧지만 생각하게 만드는 사유의 동화가 궁금하시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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