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카의 오늘 수업 - 읽고 쓰고 마음에 새기는 스토아 철학의 지혜
다리우스 포루 지음, 김지연 옮김 / 미래의창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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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나요? “세네카의 오늘 수업”/도서제공 @miraebook 미래의 창에서 보내주셨습니다.

 

- 현재에 집중하라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이 책의 요점을 정리해보면 이 두 줄로 적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스토아의 기본을 선명하게 알려주는 책이라 좋았습니다.

 

세네카의 오늘 수업은, 삶을 평화롭게 만들어주는 선택과 집중을 예쁜 삽화와 부드러운 설명으로 이해시켜주는 책입니다. 고대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의 편지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는데요. 작가가 경험한 사례를 접목해 이해가 쉽습니다. 철학의 개념정리란 그냥 듣긴 어렵죠.

 

우리가 경외할 만한 것은 오직 마음뿐이다. 인간의 마음은 본래 위대하므로 그 외에 다른 것을 위대하다고 여길 필요가 없다.”

 

인생을 얼마나 잘 살았는지와 관계없이 나를 음해하려는 세력은 어딜 가나 존재한다.”

 

우리가 따르는 원칙을 남에게 보여주려고 과시하지 말라. 대신 그 원칙을 온전히 배우고 익혀서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최근 유행인 #무지출챌린지 해보셨어요? 이 챌린지의 원조는 세네카일지도 모릅니다. 그는 빈털터리가 되었다고 가정하고, 낡은 옷을 입고 굶으며 땅바닥에서 잠을 자는 훈련을 통해 돈이 없어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는데요. 부자가 될 필요는 없다는 걸 자신에게 상기시키는 세네카의 방법 요즘의 미니멀리즘과 닮았죠?

 

그 사람은 나를 모른다. 나는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니 그 사람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상관없다.”

 

제가 좋아하는 문장입니다. 내가 나를 긍정하지 않으면 누가 나를 긍정해주겠어요! 저는 기분이 바닥으로 향할 때 스토아관련책들을 찾아보는데요. 오늘 수업은 에피소드가 현실적이라서 마음의 위로가 되었다고 적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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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마음을 말해 봐 웅진 세계그림책 274
나탈리아 샬로슈빌리 지음, 이현아 옮김 / 웅진주니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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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표현하는 건 너무 어렵죠. 하고 싶은 말을 말해도 될까요? “속마음을 말해봐”/도서제공 웅진 주니어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지금 하고 싶은 말을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싫은데 양보하는 마음으로 이라고 말한 순간이 있나요?

-원하는 걸 말해도 되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나탈리아 샬로 슈빌리@nataly_owl 는 유럽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로 따뜻한 질감이 특징입니다. 시원시원한 화면구성으로 아이들이 보기에도 좋은 확실한 캐릭터 구성도 장점입니다. 국내에는 작은 고양이에게는 무엇이 필요할까?”가 먼저 소개되었는데요. 전작도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일이 주제입니다. 서로였던 주제가 로 발전한 것이 이번 작품입니다.

 

우리는 학교와 사회에서 배웁니다. 서로 배려하고 이해해주라고요. 그런데 나는요? 이 작품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기 전에 나의 감정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는 걸 코믹한 줄거리로 표현합니다.

 

아이들의 고민은 어른과 다르지 않습니다. 어디까지 참아주어야 할까. 나는 요구해도 될까. 그 답은 고정되어 있지 않아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어렵습니다. 방법은 하나 경험해야 압니다.

 

이야기는 모든 걸 가진 곰에서 시작합니다. 친구들의 요구에 하나씩 가진 것을 나누다 보니 정말 좋아하는 것까지 주고 말았죠. 그래서 곰은 고민하다가 으아아아아아아악하고 소리를 지르죠. 하지만 때는 늦었어요. 친구들은 곰에게서 나눔 받은 것들을 가지고 모두 떠나갑니다.

 

이제 가진 것도 친구도 없는 곰에게 오리가 나타납니다. 곰도 시도해봅니다.

 

안녕, 오리야, 쿠키 한 입만 먹어도 될까?”

결말까지 즐거운 그림책이었다고 적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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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그림 속 그림 여행
이스트반 반야이 지음 / 진선아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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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의 한계를 저 끝까지 당겨주는 체험 , 그림 속 그림 여행”/도서제공 진선아이에서 보내주셨습니다.

 

* 다음엔 뭐가 나올지 상상해 보세요.

* 끝까지 보고 거꾸로 읽어보세요.

* 이야기를 만들면서 읽어보세요.

 

헝가리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이슈트반 바녀이Istvan Banyai의 대표작입니다. 출간된 지 30년된 고전으로 전 세계 18개국에서 철학적인 그림책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텍스트 없이 화면을 줌 아웃하며 시야를 확장시키는 체험형 그림책으로 눈으로 보는 것이 아주 작은 일부분이라는 것을 장면마다 확인하며 시각적 반전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보는 사물과 경험은 더 큰 우주 일부분임을 시각적으로 경험하면서, 생각의 한계를 체험하고 더 넓힐 수 있는 철학적인 구성! 이 그림책의 주제는 관점의 전환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매번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의 체험이 결국 고정된 선입견을 해제하고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게 해주거든요. 스토리를 문장으로 확인할 수 없는데도 끝까지 몰입하게 되는 멋진 그림책이었다고 적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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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거인에게 억만장자가 되는 법을 배웠다 - 찰리 멍거 덕질하다가 진짜 부자가 된 한 남자의 인생 역전
앤드루 윌킨슨 지음, 조용빈 옮김 / 갤리온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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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손님에게 노하우를 배워 억만장자가된 진짜 자수성가 부자이야기 나는 거인에게 억만장자가 되는 법을 배웠다.”/도서제공 웅진지식하우스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영어 제목도 흥미롭죠 Never Enough: From Barista to Billionaire 커피숍직원이 억만장자가 된 스토리라니. 로또였을까요? 상속이었을까요? 아닙니다. 정말 벌어서 억만장자가 된 보통사람의 이야기입니다.

 

내가 최고의 인생 해킹 공식을 찾아냈어. 워런 버핏이라고 알아?”

알지.”그는 살짝 긴장하며 대답했다. 또 무슨 미친 스타트업 아이디어가 나올까 싶었던 모양이었다. “우리 아버지가 늘 그 사람 얘기를 했었어.”

잘 들어, 이 책은 진짜 읽어야 해. 그럼 모든 게 송두리째 뒤바뀔거야.”

 

그 공식은 버핏은 경쟁이 제한적이며 실적이 좋으면서도 구조가 단순한 사업을 찾는데 집중했다.”입니다. 딱 떠오르는 한국 기업 있을까요? 경쟁사회인 한국에서 이런 기업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21세기에 창업한 자수성가 억만장자를 찾기 힘든 이유도 같습니다.

 

그래도 실패할 때마다 나는 무엇인가를 배웠다.”

 

동업자인 크리스는 나중에 이런 사업을돈을 태우는 모닥불이라고 불렀다. 즉 아이디어를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고, 수익이 나지 않으며, 시원치 않은 직원들이 수행하는 사업을 말한다.”

 

대다수의 창업자들이 실패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이 두 가지만 기억한다면 적당히 사업주의 생활비를 버는 라이프 스타일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억만장자로 가는 길을 걸을 수도 있겠죠. 그도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실패작 중 하나를 관심 깊게 본 회사와 협업을 통해 현금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들어왔다.”의 상황을 만나게 됩니다. 실패에서 배우고, 실패가 자본이 된다는 생각은 실제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몰 힐 마인드 셋

너에게는 얼마 안 되는 현금, 몰 힐이 있는데, 그걸 보호하고 싶은거야. 이제는 잃을 것이 생긴 거지. 내가 돈을 많이 벌기 시작했을 때도 그랬어.” 그의 말이 맞았다. 내겐 처음으로 잃을 것이 생겼고, 나는 두려웠다. 그것이 나를 움츠리게 했고 불타오르는 열정을 빼앗아 갔다. 난 두려움에 빠졌다.

사람은 자신의 밥줄이 달려 있으면 진실을 외면하기 쉽다.”

 

잘 되는 사업이 있어도, 우리는 불안에 떨기 시작합니다. 열심히 공부해 대기업에 다니고 있어도 언제 퇴직할지 모른다고 덜덜 떨지요. 모든 사업가는 몰 힐 마인드 셋을 이겨내야 합니다.

 

멍거는 문제는 종종 역으로 생각할 때 쉽게 해결된다.“라고 말하며, 내가 원하는 것보다 원하지 않는 것을 떠올리는 일이 훨씬 쉽다고 설명했다. 싫어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그것을 피해 삶을 최적화해 나가는 방식이다.”

 

원하는 일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먼저 원하지 않는 일을 아는 것이다.”

 

찰리 멍거와의 접촉, 그리고 억만장자 앤드루 윌킨슨이 결정한 것, 모두 감동적이었다고 적어둡니다. 꿈은 정말 위대한 거 같아요. 그리고 결핍과 불안은 성장하는 사람들의 부스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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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사는 거 기세 좋게 - 보여줄게 100세의 박력, 100세의 해피엔드 인생법
사토 아이코 지음, 장지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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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고 보면 인생도 별것 아니랍니다. “이왕 사는 거 기세 좋게”/도서제공 위즈덤하우스에서 보내주셨습니다. 


- 노년의 삶의 안내서 No! 모든 연령을 위한 인생안내서 YES!

- 착하게 다 잘될 거야 No! 고난은 피하지 말고 받아들여 YES!


전쟁을 겪고, 남편의 회사는 도산하고, 결혼을 두 번 하고, 듣기만 해도 평범하지 않은 인생을 거침없이 살아내며 40세에 데뷔해서 100세까지 끊임없이 쓰고 있는 사토 아이코 언니는 “인생은 아름다운 것만 기억하면 돼”라고 말합니다. 100세 시대라지만 이렇게 기세좋은 노년은 흔하지 않죠. 우리나라의 백세 대표주자 밀라논나 언니랑 언제 만나셨으면 좋겠어요. 두분의 대화 궁금하지 않나요?


“화가 나면 기운이 난다. 이런 점은 완전 사토 가문의 유전자다. 작가였던 아버지인 사토 고로쿠도 그랬다. 그의 거친 피를, 자녀 중에 내가 제일 진하게 물려받은 것 같다. 파란만장한 인생이었다. 전남편에게 원망도 뭣도 없다.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수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힘껏 살다가‘아, 재미있었다’하고 죽을 수 있다면 가장 좋은 일 아닐까.”


“다른 사람을 흉내 낸 밑그림은 계획대로 되지 않고 어긋난 채로 완성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아이에게 엉뚱한 화풀이를 하고, 남편에게 환멸을 느낀다며 바람을 피우거나 이혼하려고 할 수는 없지 않는가. 애초에 행복의 밑그림은 내가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적어도 불행한 삶은 막을 수 있다.”


몸이 좋지 않아서 병원에 가면, 의사가 아무 이상이 없다고 말하는 나이. 즐기는 일들을 하나씩 놓아야 하는 나이지만 작가는 절대 삶을 내려놓지 않습니다.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고 포기할 수 없다의 기세! 쿵쾅쿵쾅 무대를 가로지르며 존재감을 과시하는 사토씨를 상상해보면 기쁨과 행복은 내면이 단단한 사람의 것이구나 싶습니다. 


시대의 변화를 몸으로 겪었기 때문에 객관적인 시각을 보여주는 내용들이 좋았다고 적어둡니다. 여자들의 능력이 향상돼서 이젠 남자가 능력이 없으면 살림하는 셔터맨이어도 된다거나. 남자들이 좋아한다며 길게 머리를 기르는 젊은 여성들을 보며 여성의 지적 수준이 이렇게 높아졌는데 남자의 관심에 신경 쓰는 여성은 더 늘어난 거 같다며 한탄하거나, 여기저기서 얻어맞으며 경험해야 ‘나답게’가 되니 젊은 사람들은 그냥 미숙함을 인정하라거나. 꼰대 같으면서도 개방적인 것 같으면서도 해탈하기도, 열정적이기도 한 그녀의 에세이들은 단짠단짠 그 자체죠. 


생각해보면 우리는 사토언니 같은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때 선입견을 품고 있었던 거 같아요. 잡지사들이 그녀에게 제안하는 칼럼의 주제들도 그런 편이거든요. 어른으로서 경험자의 이야기를 들려주길 바라는 거죠. 그 기대를 깡그리 무너뜨리고 심약한 편집자와 논쟁을 벌이는 내용을 보면 음... 역시 기세가 장수의 비결! 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삶은 기세인 거 같아요. “나는 항상 해피.”라고 외우면 그 기세를 닮을 수 있을까요?

즐겁게 사는 데 나이는 방해가 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적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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