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관리의 정석 -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사람들
오스기 준 지음, 최지현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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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한 권, 비즈니스 도서 서평을 7년 동안 지속한 찐 자기계발러가 정리한, 일만 이천권의 비즈니스 명저에서 뽑은 핵심키워드 “시간 관리의 정석” 도서제공 : 동양북스에서 보내주셨습니다.


- 저자가 실천해 보고 엄선한 100개의 인사이트
- 6개의 키워드 분류
- 저자의 실천내용 소개

이분은 자기계발의 화신입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이게 진짜 되는지, 다 확인해보겠다는 그 집요함과 인내에 박수를 보내게 됩니다. 시작하는 말을 건너뛰시는 분들이 많지만, 책의 구성을 설명하고 있으니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멀티테스킹이 진짜 가능한가, 가능하지 않은가에 관한 논란은 있지만 새로운 시대의 업무방식 중 하나인 “다동력”은 관심 깊게 살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동력을 가진 사람은 런치핀이나 1%면서 유니콘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출판계로 보면 “편집자X마케터X디자이너”정도 되는 특별한 존재들입니다. 환영받을 만하죠? 이 파트가 광기 파트인데요. 어그로전문 호리에씨, 인간에게 능력 따위 없다는 히로유키씨, 사람 지뢰를 조심하라는 사쿠마씨등등이 재밌으니 꼭 읽어보세요.

이 책의 핵심이죠. “시간” 시간 가성비 = 행복지수를 설명하는 파트도 있습니다. “타임 퍼포먼스”라고 부릅니다. “시간할인율”을 기준으로 하는 카츠마씨는 하루의 20%는 미래를 위해 투자하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틈새 독서법은 타임퍼포먼스에 좋다니 다행이고요. 시간가성비 파트에 저자의 독서법도 있습니다 “예측, 시각화, 연결, 요약, 질문”독서 211쪽. 시간 가성비파트는 시간을 돈으로 전환해서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울 거 같아요. “낭비하지 말고, 그걸 했을 때 결과를 먼저 가늠하라.” 이게 제일 어렵죠...“소비의 효율화”는 돈과 시간에서 중요하다는 걸 기억해두기로 했습니다.


이 책을 한 줄로 요약하면 “인생에는 ‘지금’밖에 없다.”입니다. 지금을 희생해도 안 되고, 지금을 낭비해도 안 됩니다. 한정된 시간을 나중이라는 미룸에 실어 보내지 말고, 지금 할 수 없다면 선택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거죠. 여러분 “지금, 당장”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 그게 여러분의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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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멍 : 가만히 바라볼수록 좋은 것들
국립중앙박물관 유물 큐레이션 「아침 행복이 똑똑」 필진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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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순간 뭉클한 우리 유물들 “유물멍” /도서제공 세종서적에서 보내주셨습니다.

“만 명에게는 만 가지 이야기가 있다”

제가 박물관의 #고려상형청자전 에서 만난 최애는 “소주 30 잔이 들어가는 청자 죽순 모양 주자” 와 “부분만 남아 원래의 모습을 상상하게 되는 너울너울 옷자락, 청자 여래상 조각”이었습니다. 표지의 귀여운 향로 뚜껑과도 인증 샷을 찍었는데요. 이 책을 만나지 않았다면 이 경험도 없었을 거 같아요. 그 시간 내내 조각난 것들과 용도를 알 수 없는 것들의 시대를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게 유물멍이겠죠?

이 책의 주된 내용은 유물을 곰곰이 바라보며 고른 관람객과 큐레이터의 최애 유물 100선입니다. 재미없게 시대가 어쩌고, 양식이 어쩌고 그런 내용이 아니라 “개인의 감상”이 들어있어요. 유물을 보고 떠올린 각자의 이야기들은 유물에 대해 또 다른 상상이 가능하게 합니다. 사람이 쓰던 물건이니까 그런 걸까요? 그 개인의 이야기가 유물을 더욱 특별하게 느끼게 하는 것 같아요.

달항아리의 안을 궁금해 하는 사람, 먹물 항아리를 받쳐 든 원숭이를 보면서 함께 사는 강아지를 떠올리는 사람, 제가 최애로 점찍은 죽순모양 주자를 보면서 떠올려 보는 자라나는 어린이의 일상, 현대인의 다섯 배는 되는 1700ml 밥그릇을 보면서 우리의 전통 밥심을 떠올리는 사람, 부채그림에서 바람을 느끼는 감상자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유물에 대한 감상을 듣고 다시 한번 그림을 보면 그들이 느낀 것을 함께 느끼게 됩니다. 신기한 책이죠?

마지막 파트의 “아이가 그린 세상”을 유물 보듯 들여다보고 난 다음, 판권지에서 너무너무 오랜만에 인지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와. 이것조차 책과 잘 어울려서 깜짝 놀랐습니다. 전통은 소중한 거죠. 흐뭇한 마음으로 책을 넘기는 내내 편안하게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적어둡니다.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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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뽑은 흰머리 지금 아쉬워 - 노인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담다 실버 센류 모음집 2
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지음, 이지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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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형식으로 각자의 삶을 그대로 녹여낸 유쾌 상쾌 실버 파워! “그때 뽑은 흰머리 지금 아쉬워” 포레스트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사랑인줄알았는데부정맥 정말 재밌었죠! 그 후속편이 나왔습니다. 기세등등한 작품부터 인생에 대한 한탄,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을 은근히 담은 것까지 다양한 작품이 담겼습니다.

“나의 이 센류 당선되기 전까지 노망 못 나지.”

크으, 이 기세 보세요! 당선되셨네요 :) 자신의 희망을 담아 외치듯 쓰는 센류들이 있는가 하면 시대를 비판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노인 지원금 감사히 받겠지만 투표는 별개”
“AI 에게 내 남은 수명 물어본다.”

이제 남은 건 어디가 아픈지 서로 이야기하는 것뿐인 나날이라고 생각해도, 내가 내일 지속될지 알 수 없어도, 카톡의 1이 사라진 거로 안부를 확인하고, 세일이라면 신나게 달려갑니다.

일본의 정형시 중 하나인 센류는 5-7-5 총 17개 음으로 된 짧은 시입니다. 우리나라에도 한시가 있죠. 한시는 4-5-7의 16자 구조입니다. 좀 더 엄격한 규칙이 있지만 전국의 실버타운에서 오늘의 소재를 고민하며 글자 수를 다듬고 있었을 실버센류 작가님들의 결과물을 보고 나니 우리나라도 이런 모임들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권 또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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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을 가리키자면 달달북다 7
예소연 지음 / 북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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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하지만 냉정하고, 폭력적이지만 다정한 십 대의 한순간 “어느 순간을 가리키자면” 북다에서 받았습니다. 

“그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돼.”
“엄마는 내가 학교에서 아주 잘 지내고 있는 줄 알아. 난 그런 엄마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고”

이 시기를 생각해보면 금기는 왜 그리 많고, 그게 깨지는 일은 왜 그리 쉬웠는지
그래서 절실히 견뎌냈던 시기, 그때가 nighteen 이죠. 

“다 실수지 그맘때는, 근데 어떤 건 돌이킬 수가 없어. 그게 문제야.”

사랑이 생겨나는 관심에서 호감까지, 그리고 사랑보다는 우정에서 시작하는 그 찰나를 이 소설은 꾸미지 않고 그려냅니다. 앨범 속에 박제되어있을 그 시기 우리의 모습이 때론 방관자처럼 보여도 가슴속에 불씨를 그러안고 마음을 노트에 꾹꾹 눌러 써냅니다. 그 노트가 결국 주인공을 구하죠. 

“남을 깍아내리려고 안달 난 사람 얘기는 귀담아듣지 말자. 우리 그러지 않기로 하자.”

용서하지 말라고 말하며 본 건 이 소설이 처음인 것 같아요. 가해자의 서사가 길지 않아서, 나쁜 아이가 개과천선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결국 선한 결과가 오는 건 나쁜 사람이 선해져서가 아니라 선한 사람이 이겨서니까요. 

모든 것이 흐릿하지만 절절했던 시절을 앨범에서 그대로 꺼내듯, 냄새 하나 하나 꺼내놓은 소설이었다고 적어둡니다. 본편이 짧다 보니 작가의 작업일기가 꽤 긴 편인데요. 이 부분이 또 재미있으니까 꼭 읽어보시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달달서포터즈 3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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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 2025년 아침독서 추천도서, 2025 읽어주기 좋은책 선정, 2025년 한학사 추천도서 감동 그림책 7
이루리 지음, 홀링(홍유경) 그림 / 이루리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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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엣취! 아가님들도 엄마들도 감기 조심하세요! “이불” /도서제공 이루리북스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아이코 귀여워라.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오지만, 이건 이모의 입장일 뿐. 엄마들에게 “왜요?”공격 정말 힘들죠. 자라나는 아가님들은 세상 모든 걸 알고 싶어서 물어보지만 한 개도 그냥 넘어가지 않는 아가님들 보면 어떨 때는 “먹지 마!” “자지 마!”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고요. 

- 아가님이 자기 싫어할 때 같이 읽어요.
- 두꺼운 이불이 무겁다고 칭얼거릴 때 읽어요. 
- 세상이 궁금한 아가님에게 상상력을 길러주세요. 
- 점퍼 안 입고 목도리 안 두르면 어떻게 되는지 설명할 때.

그래도 궁금 한 건 궁금한데요. 
지금처럼 쌩쌩 바람불고 꽁꽁 얼어붙은 날씨에 나무들은 집은 세상은 겨울을 어떻게 견디고 있을까요? 그건 밤이 되면 바쁘게 움직이는 달님의 이불 덕분이랍니다. 토끼로 등장하는 달님이 세상을 바쁘게 뛰어다니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앞 면지의 추위에 떨던 겨울밤의 집들이, 뒷 면지에서 미소짓고 있는 모습을 비교해서 읽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주인공 이름이 루리더라고요? 출판사와 딱 맞는거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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