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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의 빨간 머리 클럽 The Red-headed League ㅣ 책 먹는 몬스터 시리즈 2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장계성 옮김 / 랭귀지몬스터 / 2017년 11월
평점 : 
품절
대만 출장 후 올림픽, 설 연휴 등.. 일상으로의 복귀가 쉽지 않다.
나태해진 내 몸과 마음을 다잡고 다시 모든 것을 새로이 시작하려고 한다.
해외 업체와 이메일로 코레스를 하다보면 말과 글만큼 한 사람의 품격을 잘 알 수 있는 건 없다는 생각을 한다.
서로 얼굴은 보지 못했다해도 이메일을 읽다 보면 상대방의 의중과 진심 그리고 어떠한 사람인지를 가름하게 된다.
한글 뿐 아니라 영어에서도 품격있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역시 많이 읽고 필사하는 것 밖에 답이 없다.
1.영어원문 읽기
셜록 홈즈의 경우 추리물의 고전이고 옛 영국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다 보니
수월하게 읽혀 내려가는 본문이 거의 없다.
본 문에 나오는 "Still, I confess that I miss my rubber." 를 읽고 오잉? 고무를 그리워한다고?라고 의아했는데 본문 해설편을 보니 "rubber"가 고무라는 뜻 이외에도 넷이서 하는 카드놀이 bridge(브리지)를 뜻한다고 한다.
한 단어에 왜 이리 많은 뜻이 있는지,,, 영어은 갈수록 참 어렵다...
박산호 번역가가 쓴 <단어의 배신>의 책은 이러한 여러 뜻이 있는 단어를 자세하게 설명했는데 좋은 참고가 될 것 같다.
2.영어 표현 공부하기
- I have never set eyes on him yet. 그 친구를 직접 보진 못했다.
set eyes on ~을 처음 보다, 만나다
- play for a higher stake큰 돈을 걸다
- He is as tenacious as a lobster if he gets his claws upon anyone.
tenacious '집요한, 끈덕진'
한 번 누군가를 물면 바닷가재처럼 집요하다.
즉 누구라도 한 번 물면 절대로 놓지 않는다는 표현이다.
- I have no compunction about shooting them down.
compunction '죄책감, 양심의 가책' 의 뜻으로 죄책감 갖지 말고 총을 쏴라 라는 의미이다.
3.영어 본문 mp3 따라하기
마지막 관문.. mp3로 듣고 따라 읽기.
이 부분은 쉬운 것 같으면서도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음원의 리듬과 악센트를 따라 읽기란 상당한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나의 투박한 영어 발음을 듣기도 쉽지 않다 ㅠㅠ.
하지만 나아지고 있다는 위안을 삼으며 영어 원서 읽기 도전은 계속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