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톰 휠라이트'는 누구인가? 바로 로버트 기요사키의 돈을 관리해주는 재무 매니저 회계세무 전문가이다.
2002년부터 로버트 기요사키 부부의 재무를 관리해주는 톰 휠라이트는 이 책에서 단순히 서문 역할을 하지 않는다. 로버트 금융사키가 '투자자'로서, 또는 '부자'로서 자신의 이론을 설명한다면 톰 휠라이트는 금융 전문가로서, 세무 전문가로서 바라본 저자의 이론을 보충 설명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엄밀히 말하면 이 책은 로버트 기요사키와 톰 휠라이트의 공동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 에서 줄곧 비판하는 책이 있다.
바로 <이웃집 백만장자>이다. (부끄럽게도 나는 이 책 역시 읽지 못했다)
웃로버트 기요사키는 <이웃집 백만장자>의 시대는 이미 끝났음을 강조한다. 저자가 말하는 '이웃집 백만장자'는 어떤 사람을 말하는 것일까?

이 조언들을 보면 의아할 수 있다.
학교와 일자리는 이해할 수 있다. 학교와 일자리만으로 부자가 되기 힘든 세상인 건 요즘 초등학생도 다 아는 사실이니까.
하지만 저축과 빚을 갚고 주식 장기 투자의 이웃집 백만장자의 시대는 맞지 않다는 그 말은 내게 충격이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서도 저축하는 사람은 '패배자'다라는 이론과 '집은 자산이 아니다'라는 이론을 로버트 기요사키는 『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 에서도 줄곧 이용해 나간다.
이웃집 백만장자들은 이미 몰락했다며 이 이론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