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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을 이기는 습관 - 부와 성공을 부르는 나폴레온 힐의 인생 처방전
나폴레온 힐 지음, 이미정 옮김 / 니들북 / 2022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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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온 힐은 당대 최고의 부자 앤드루 카네기의 의뢰를 받아 자수성가한 부자들의 비밀을 취재했고 그 오랜 작업의 결실인 <Think and Grow Rich>를 출간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동기부여 작가가 되었다. 그는 1920년 11월에 사망했지만 그의 성공의 비법을 담은 책은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을 움직이고 있다.
패배가 최종적인 것인가,
일시적인 것인가?
이 둘의 차이를
가르는 것이 관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개천이 말랐다고 말한다.
예전에는 판검사가 출세 사다리였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판검사보다 일확천금을 벌 수 있는 아이돌, 유튜버만을 꿈꾼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씁쓸한 유행어가 나돌고 결혼, 연애 ,출산, 내집마련을 포기한 4포 세대에 이어 금수저와 은수저 흙수저라며 자신의 처지를 비판한다. 헬조선 시대에서 삶은 끝났다고 말하는 요즘 세대에서 나폴레온 힐은 지금의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데서부터 성공이 판가름된다고 말한다.
최종적인 패배, 일시적인 패배. 나폴레온 힐이 취재한 모든 부자들 중 패배와 두려움을 겪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그렇다면 성공한 사람들은 두려움을 어떻게 통과할 수 있었을까? 그들은 어떻게 패배를 일시적인 패배로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 그건 바로 '신념'이었다.
신념은 모든 건설적 노력의 시발점이고,
두려움은 파괴적인 노력의 시초라는 사실을 전 세계가 알아야 한다.
나폴레온 힐은 일곱 가지 두려움의 일곱 가지 유령들에 대해 말하는데 그 중 가장 특징은 현대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가난에 대한 두려움이다. 나폴레온 힐은 일곱 가지 두려움 중 가난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파괴적이라고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이 파산할 경우를 두려워하며 돈 걱정에서 자유롭지 못한다. 하지만 과연 걱정한다고,두려워한다고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가난에 대한 두려움은 무엇보다 인간의 이성을 파괴하며 부정적인 영향을 낳기 때문에 더 큰 가난과 불황을 초래하게 된다고 말한다.
모든 생각은
그에 상응하는 물질적 형태를 갖추는 성향이 있다.
나폴레온 힐의 《두려움을 이기는 습관》은 독자들이 실생활에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생각하는 코너 및 저자가 첨부한 명언들을 소리내어 읽어 볼 것을 독려한다. 또한 자신의 상태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자기분석 질문지를 제공해 개인의 입에서 나오는 말과 생각을 점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시대가 달라졌다고. 1970년대에 고인이 된 저자의 시대와는 달라졌다고.
하지만 고전문학이 시대를 뛰어넘어 현재까지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듯, 나폴레온 힐이 직접 부자들을 만나고 배워서 얻은 두려움을 이기는 습관 또한 시대를 넘어 빛을 발한다.
새로운 마음으로 자기 자신을 다잡고 싶을 때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책으로 읽으면 더없이 좋을 책이다. 나폴레온의 《두려움을 이기는 습관》과 함께 켈리 최의 <웰씽킹>를 함께 읽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