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최애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2 - 브레드 수난시대』

브레드이발소 시즌 2 : 2 - 브레드 수난시대 ㅣ 브레드이발소 시즌 2 2
(주)몬스터스튜디오 원작, 임광천 구성 / 형설아이 / 2021년 7월

아이들의 최애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2』 새로운 시리즈로 찾아왔다.

TV 애니매이션 중 『브레드 이발소』는 어른과 아이를 막론하고 사랑받는 애니매이션이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이유는 빵과 우유라는 친숙한 소재와 재료의 특징을 잘 살려 만든 캐릭터의 힘이다.

새롭게 출간된 『브레드 이발소 2 -브레드 수난시대』는 이발사 브레드의 여러 난처한 에피소드가 소개된다.

비록 시리즈 제목이 수난시대이지만 걱정하지 마시길.

수난시대지만 어설프지만 씩씩한 조수 윌크와 걸크러쉬의 소유자 초코가 브레드 곁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브레드 이발소』의 가장 큰 강점은 재료의 특성에 맞춘 스토리텔링이다.

쓸모없어 보이는 재료라도 음식에서 각자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프레즐"이 순경으로 소개되며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머리에 구멍이 뻥뻥 뚫려 공이 들어가고, 범인 하나 못 잡고 놀림개가 되는 프레즐.

유난히 큰 구멍이 순경이라는 직업에 불이익인 것 같지만 구멍을 잘 살리면 남들이 하지 못하는 능력을 펼칠 수 있음을 말해준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 중 쓸모 없는 건 없어~~

직접적인 말 없이 스토리텔링만으로 아이들에게 각 존재의 소중함을 전해준다.

매끄럽고 부드러운 버터는 브레드 마을의 미남 배우이다. 하지만 미남에게 풍기 문란죄라는 죄목으로 감금이 처해진다. 브레드 이발사가 버터를 구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빵에 버터를 바르면 빵이 더욱 맛있어지는 점을 이용해 또 하나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탄생한다.

아이들에게 설명해주지 않아도 브레드 이발사와 버터의 이야기만으로도 쉽게 지식이 전달된다.

각 캐릭터의 이야기만으로 빵에 대한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브레드 이발소.

빵과 재료마다 특징이 있기에 캐릭터의 힘이 강할 수 밖에 없다.

브레드 이발소.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데는 모두 이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