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팀 The Team - 성과를 내는 팀에는 법칙이 있다
아사노 고지 지음, 이용택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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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팀 THE TEAM》의 저자 아사노 고지는 2012년 자신이 속한 조직의 위기로 인해 고민에 빠져 있었다. 퇴사자가 속출하고 당연히 팀의 분위기는 급격히 냉랭해진 때 저자는 자신만의 "팀의 법칙"을 만들어 팀에 적용해보았다. 그 결과 3년 만에 팀은 위기를 극복하게 되었고 매출이 10배나 증가하게 되는 놀라운 성과를 얻게 되었다.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얻은 이 '법칙'이  저자는 많은 팀과 조직이 리더나 에이스가 없는 평범한 팀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더 팀 THE TEAM》을 출간하였다. 


'팀의 법칙'은 A B C D E 의 법칙으로 이루어져있다.  


Aim 목표 설정의 법칙 

Boarding 구성의 법칙 

Communication 소통의 법칙

Decision 의사결정의 법칙 

Engagement 공감의 법칙 


가장 첫 번째 단계인 'Aim 목표 설정의 법칙'에서 저자는 팀의 구성요소인 공통 목표를 어떻게 설정하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먼저  목표의 유형은 세 가지로 이루어져있다.

 성과 목표, 행동 목표, 의미 목표. 

가령 '작년도 대비 15% 이상의 수익을 올린다'와 같은 성과 목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책을 만든다' 행동 목표 그리고 '팀의 역량을 높인다'와 같은 의미 목표로 나눌 수 있다. 뚜렷한 행동의 구체성이 드러나는 성과 목표와 행동 목표와 달리 역량을 높인다와 같은 추상적인 의미 목표는 다소 구체성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예전 제조, 생산직이 대부분이던 과거에는 성과 또는 행동 목표 위주였지만 급속도로 변하는 환경에서는 의미 목표의 비중이 더 중시하게 되었다. 즉 미리 정해놓은 목표만을 중시하던 성과 또는 행동 목표에 비해 자신이 하는 일이 '창출해야 하는 의미'와 '실현해야 할 의미'를 포함해 목표를 설정하는 의미 목표가 더욱 중요해졌다. 

팀원들이 숫자로 제시된 목표가 아닌 '의미' 목표가 제시될 때 자주성과 창조성이 발휘될 수 있다. 


Boarding은 팀 구성원의 법칙이다. 정규직, 남성 위주의 옛 시절과 달리 현대는 여러 다양한 종류의 직군과 연령 그리고 사람들이 있다. 직장내 프로젝트에 따라 수시로 구성원이 바뀌어질 수 있는 조직에서 저자는 환경의 변화 정도와 구성원의 협력 정도로 팀의 유형을 나누어 팀의 특성에 따라 구성원을 선별하는 법칙을 설명해준다. 


특히 영화 <대부>와 같은 고정적인 팀과 <오션스 일레븐>과 같은 단기성 프로젝트 팀등을 예로 들어 이해하기 쉽게 해 준다. 서비스직이 대부부인 현재 팀의 유형이 다양해지며 이에 따라 유동적으로 구성원을 모집 또는 나갈 수 있을 때 팀은 여러 환경에 융통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Communication 소통의 법칙이다. 왜냐하면 많은 상사들은 자신들이 부하 직원들과 소통을 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나 또한 회사  회의시간에 의견 발언 중 겪었던 에피소드들을 저자는 잘 알고 있음을 드러낸다. 가령 어떤 의견을 내더라도 자신의 의견이 이해 받고 존중받는다는 느낌이 들 때 구성원들은 주눅들지 않고 생각을 피력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상사 또는 지도자들은 그 자리에서 의견을 묵살하거나 면박을 주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경험이 계속 쌓일 때 구성원들은 침묵하고 마음을 닫게 된다. 


이 외에도 Decision 결단의 법칙에서는 이상적인 결정 방법인 합의를 어떻게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때 단독으로 결정해야 하는지 등의 법칙을 상세히 설명해준다. 그 법칙에 맞게 어울리는 실제 예시를 예로 들어 독자의 이해도를 높여 준다. 


 《더 팀 》은 개인의 법칙이 아닌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법칙이다. 따라서 저자는 한 개인의 행동을 가장 조심할 것을 주의시킨다. 무조건적인 동조, '나 하나쯤이야'라는 태만,권위 등 한 사람이 팀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팀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 함께 공감하며 팀 구성원이 서로 의지가 되어주는 관계로 나아가야만 한다. 

팀이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요소들과 함께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소통, 또는 결정의 여러 방면들을 저자는 잘 성명해준다. 조직의 리더들 뿐만 아니라 리더를 꿈꾸는 다른 일반 직원들에게도 꼭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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