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연 3 - 붉은실, 완결 제로노블 Zero Novel 7
신여리 지음 / 동아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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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살던 여주가 신에 의해 차원이동 해서 운명의 상대인 남주를 만난다는 내용의 소설이다. 정령들의 사연이 서술되는 줄거리는 꽤 재밌는데, 남녀주인공의 로맨스 내용 비중이 작아서 아쉽다. 1~2권에는 로맨스 내용이 별로 안 나오다가 3권에서야 그나마 조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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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창애가 2
이진희 지음 / 베아트리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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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5점. 악귀, 요괴에 관련된 에피소드는 꽤 재밌었지만 나머지 부분은 죄다 별로였던 소설. 바보 여주와 팔불출 남주에게는 호감이 안가고ㅜ 지문 중에 간혹 비문과 문장연결이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었고, 작가님 혼자 이해하고 독자에겐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이해가 안되는 설정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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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 쇼콜라티에 6
미즈시로 세토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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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권 안 나오나 했는데 드디어 나왔군요!! 이 책 자체만으로는 소장하고 싶은 내용은 아니지만, `방과후 양호실` `흑장미 앨리스`를 매우 재미있게 봐서 미즈시로 세토나 작가님 작품은 전부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림체도 정말 예쁘고 내용과 심리표현이 정말 독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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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의 꽃집에 오지 마세요 1 블랙 라벨 클럽 15
김지서 지음 / 디앤씨북스(D&CBooks)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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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디의 꽃집에 오지 마세요' 초반 줄거리▶

  여주 올리비아는 숲에 갔다가 위험에 빠진 요정을 구해주게 되고 보답으로 손가락의 검지를 대면 원하는 식물을 자라나게 할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얻게 된다. 백작가의 사생아였던 여주 올리비아는 자신을 미워하는 백작가를 떠나 베냐한 제국의 수도로 향한다. 수도에서 올리비아는 귀족의 신분을 버리고 웬디 왈츠라는 평민의 신분을 사 꽃집을 열게 된다. 여주는 새로운 식물의 정보를 얻기 위해 박물관에 갔다가 강도를 마주치고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식물을 자라나게 해 강도를 물리친다. 여주는 사태를 수습하러 온 남주 라드를 마주치게 되고 갑자기 나타난 식물에 황실 기사단장&공작 라드 슈로더는 의아함을 품게 된다. 남주는 왠지 여주에게 끌리게 되어 그녀의 꽃집을 찾아가는데 사랑을 혐오하는 철벽녀 웬디는 그의 방문이 싫기만 하는데...

 

 

  사랑을 혐오하는 철벽녀 꽃집 여주인과 사랑에 무관심한 철벽남 황궁기사의 사랑 이야기라? 몇달전에 인터넷에서 '웬디의 꽃집에 오지 마세요' 이 책의 책소개를 봤을 때에는 별로 끌리지 않는 설정이라 큰 관심이 가지 않았었는데 대여점에 이 책이 들어와있길래 빌려봐보게 되었다. 나는 기본적으로 시간이동, 차원이동 소재의 판타지로맨스소설만 좋아하고 소장하고 있는 판로도 대개 그런 내용의 소설이라서, 이 소설에 대한 기대가 그다지 크지 않았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재밌게 읽어서 소장하려고 한다!

  얼마전 해연님의 '태양을 삼킨 꽃' 을 재밌게 읽고 시니컬한 성격의 여주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는데 '웬디의 꽃집에 오지 마세요' 이 소설의 여주도 시니컬한 성격의 여주라서 유쾌하게 읽을 수 있었다. 차이점이 있다면 '태양을 삼킨 꽃'의 여주는 철저히 자신의 본색을 숨기는 반면 '웬디의 꽃집~' 이 소설의 여주는 치밀하지 못해서 가끔 불만스런 감정을 겉으로 표출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여주는 의식하지 못한 사이 불만스런 감정들이 표정으로 드러나버리고 남주는 그런 여주의 감정을 다 파악하는 것이 귀엽고 재밌었다. 여주의 시니컬한 생각과 대사에 피식피식 웃게 되는 장면이 많았다.

  무뚝뚝하고 철벽남이었던 남주가 여주에게 점점 끌리게 되고 자신의 마음을 깨달으면서 부드러운 남자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무척 흐뭇했다.

  초반부터 자신에게 닥친 비합리적인 상황에 당당하게 대응하는 여주의 행동에 호감이 갔었는데,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여러번의 위기에 빠졌을 때 기지를 발휘하는 여주의 영리하고 당찬 성격도 마음에 들었다.

  이 소설의 여주 웬디는 검지손가락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식물을 자라나게 할 수 있다는 신비한 능력을 갖고 있다. 이렇게 신비한 능력을 갖고 있는 여주 캐릭터 설정은 다른 소설에서도 때때로 쓰이는 설정인데 어떤 소설 속의 능력은 그다지 흥미롭거나 매력적이지 못한 능력도 많아서 소설의 호감도에 플러스를 주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웬디의 꽃집~' 이 소설은 여러 개의 재미나는 에피소드에서 여주의 능력이 큰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아 여주의 능력에 호감이 쌓였다. 특히 후반부에 가서 여주가 행하는 기적은 큰 감동을 선사했다.

  소설의 2권에서는 역모에 관련된 내용이 나온다. 그동안 내가 동양 배경 역사로맨스소설에서 역모에 관련된 내용을 많이 읽어서 동양 배경 로설에서의 역모는 식상한 경우가 있는데, 서양 중세풍 판타지세계를 배경으로 역모를 그린 로설은 아직 많이 읽어보지를 못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위험한 사건이 여러개 벌어지며 역모에 관련된 내용이 서술되기 때문에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졌다.

  아쉬운 점은 1권 분량이 580쪽, 2권 분량이 550쪽인데 이렇게 두꺼운 책이라도 다른 출판사들은 많이 받아봐야 13000원인데 이 책은 한권에 14000원이나 한다는 거...ㅜㅜ 나의 심리적 마지노선은 13000원이라 무척 비싸게 느껴진다. 재밌으니까 사긴 사지만 블랙라벨클럽은 책값이 너무 비싼듯하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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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품은 여인
김선정 지음 / 로크미디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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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을 품은 여인' 이 소설의 간단 ◀줄거리▶는, 먼 옛날 달에서 전쟁이 일어나자 월아인은 지구로 내려와 그들의 후손을 남긴다. 그리고 그들은 쉰다섯번째 후손은 달로 돌려보내달라는 유언을 남긴다. 여주 송주아가 바로 쉰다섯번째 후손이어서 여주는 원치않았지만 남주 룬에 의해 달로 가게 되고 자신이 남주의 황후가 될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남주는 달의 황제인데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미래의 반려인 여주를 쭉 짝사랑해왔다. 여주 역시 남주의 다정한 구애에 반해 금세 그를 사랑하게 된다. 여주는 달의 황후로서 피폐한 백성들의 삶을 보듬고자 노력하지만, 남주에게 원한을 가진 이에 의해 생명의 위협을 당하게 되고...

 

 

  헐~ 대여점에서 빌려봤는데 책장에 꽂혀있는 거 보고 국어사전인 줄...ㅋㅋ 단권 750쪽이라는, 알고 있는 로설 중 최고로 두꺼운, 어마어마한 두께의 소설이다. 이 로크미디어 출판사에서 나온 '페어리 레이디'를 얼마전에 샀는데 두꺼운 속지를 써서 겉으로 보이는 두께는 450쪽 책이랑 똑같은데 안에를 확인하면 실제 쪽 수는 300쪽 밖에 안되는-_-, 그러면서 만원이라는 가격을 책정해놓았더라. 그래서 이 출판사에 대해 상당히 기분이 언짢은 상태였는데, 이 책은 만들 때 무슨 심경이었는지 웬일로 양심적으로 만들어놨다. 반씩 나눠서 2권으로 만들어서 각 9천원, 만원 받아도 어차피 살 사람은 샀었을텐데 단권에 14800원이면 나름 저렴하게 나온듯하다.

  재미있지 않은이상 완독하는 자체를 싫어하는 나로서는 만약 이책이 2권짜리 책이었으면 1권만 읽고 그냥 안 읽었을텐데 단권이라 그래도 좀 더 읽어보자는 생각으로 참고 쭉 읽었더니 그래도 끝까지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는 있었다. 600쪽 부분에서 밝혀지는 비밀 때문에 후반부는 좀 더 재밌게 몰입하면서 읽었다.

  혹시 유치하지 않을까 염려가 됐는데 유치하지 않았고, 중간중간 피식 웃음이 나오게 되는 장면도 간간히 있었다. 여주가 좋은 사람이 되고자 선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후반에는 달의 황후로서 백성들을 보듬고 이끌기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하는 캐릭터로 나와서 성격이 꽤 마음에 들었다. 남주는 황제답지 않게 허당인 면도 있지만 나름 귀여웠다. 어렸을 때부터 여주를 짝사랑해온 남주의 순애보적인 사랑이 좋았다. 여주는 달에 온지 얼마 안되어서 남주에게 사랑에 빠지는데 그런 여주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게 잘 표현해준 점이 좋았다.

 

  아쉬운 점은 비슷한 상황이 반복이 되는 구성이 많았다는 것이다. 크게 세가지로 정리할 수 있겠는데,

  첫째는 19금 장면이 나올랑 말랑 전개되다가 전갈을 전하러 온 수하 때문에 19금을 시작하기 직전에 끊기는 장면이 중간에 몇번이 반복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 여러번의 19금 낚시 때문에 약간 짜증이 난 상태였는데 결국에는 완결까지 19금 장면이 전혀 안 나온다는거...!!! -_-  아예 낚시를 하지 않았으면 상관없겠는데 몇번의 낚시에 당한 느낌이라 완결 전에 결국에는 안 나온다는 걸 깨달았을 때는 헛웃음이 나왔다ㅋㅋㅋ 19금을 안 쓰고자 하는 작가님의 의견을 존중하기 때문에 애초에 순수 노선으로 갔어도 별로 상관없었을텐데, 나올듯 나올듯 유도하다가 결국에는 안 나오니 어이가 없었다...ㅠㅠ

  둘째는 여자 조연으로 나오는 여캐릭터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데 자신의 야망을 포기할 수 있는 상황이 꽤 많았음에도 마음을 돌리지 않고 결국에는 어리석은 결정을 내린다는 것이다. 그녀의 선택이 안타까웠다.

  셋째는 한 에피소드 마지막을 끝낼 때 바람이나 햇살, 소리 등을 활용해서 장면을 끝내는 장면이 많아 중복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초반에만 나오고 중후반부에는 잘 안보였지만 생각해보면 별로 심각한 장면이 아닌데 과장되게 표현이 되는 장면이 많아 되게 심각하게 느껴지는 장면이 있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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