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자, 차 한잔하시겠습니까?
백단 지음 / 르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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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점. 제목만 보고서는 유치한 인소인가 싶었는데 직접 읽어보니 유치하지도 않고 꽤 재밌고 마음에 들어서 소장하려 한다 :)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남장여주 역사로맨스소설인데 남장여자 소설에서 흔히 나오는 뻔한 내용과 전개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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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나려 꽃 3
임해연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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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데 전개가 빠른 걸로 봐서 왠지 금방 완결날 것 같은 이 불안함은 뭐죠...?ㅜㅜ 길게 연재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ㅜㅜ 만화책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무선노트(분량은 40쪽, 노트표지는 책표지랑 일러스트 똑같음, 위 아래로 스템플러 박혀있음)가 초판부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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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묵은 가지에서 피네 세트 - 전3권 블랙 라벨 클럽 12
윤민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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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점. 조선 세종 때 명나라에 공녀로 바쳐진 실존인물 공신부인 한씨가 여주인공인 소설이다. 불륜 로맨스가 취향이 아니라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이 정도로 궁중 암투를 본격적이고 치밀하게 다룬 소설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읽으면서 놀랐다. 진짜 잘 쓰긴 잘 쓰여진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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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묵은 가지에서 피네 - 상 블랙 라벨 클럽 12
윤민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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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은 묵은 가지에서 피네' 이 소설은 조선 세종 때 공녀로 명나라에 바쳐졌던 실존인물 공신부인 한씨(소설 속에서 한이선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여주 한이선의 친언니는 명나라 3대 황제 영락제에게 공녀로 바쳐졌다가 순장당해 죽은 여비 한씨이다. 언니가 순장당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동생인 한이선은 다시 한번 명나라 공녀로 바쳐지게 되고 5대 황제 선덕제의 후궁이 된다. 황제는 여주에게 사랑을 주지 않지만 여주는 오히려 그것을 반긴다. 여주는 매순간 생명을 위협받는 궁 안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친다. 내명부 안의 위험천만한 암투, 여주를 돕는 친왕 주첨선, 여주를 지켜주는 남주 우겸 장군과의 사랑 이야기(불륜)가 그려진다.

 

 

  평점 7점.

  100% 창작소설인가 했는데 소설을 읽기 시작하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실존 역사인물들이 주요 등장인물들로 등장하며 굵직한 큰 사건은 실제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었다. 그 안에 작가님이 창작한 것과 허구가 버무러지면서 소설은 전개된다.

  개인적으로 공녀나 원 간섭기, 일제강점기 같은 암울한 시대상황을 배경으로 하는 로설은 좋아하지를 않아서 안 읽는 소재의 로설이다. 이 소설도 공녀를 소재로 했다길래 관심 갖지 않고 넘어갔던 소설인데, 재밌다는 평을 보고 빌려보게 되었다.

  직접 읽어보니 진짜 잘 쓰긴 잘 썼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로맨스 부분이 내 취향이 아니라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황제 남편이 있지만 장군과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이... 새로운 설정이라 참신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불륜 소재에는 영 흥미가 안 간다ㅠㅠ (2014년 11월에 나온 밀록님의 '몽환 한자락'이라는 소설도 불륜을 소재로 한 역사로맨스소설인데 '꽃은 묵은 가지~' 이 소설에 비하면 작품성은 떨어진다.)

  상중하 3권의 분량이지만 한권당 650쪽에 달하기 때문에 일반 로설로 치면 4권이라는 매우 긴 분량의 소설이다. 中권 중반부까지는 한줄한줄 열심히 정독하다가 불륜 로맨스에 영 흥미가 안가 읽기가 너무 귀찮아져서 이후로는 대사만 읽으며 넘겨버렸다. 로설이 아니라 마치 대하역사소설 같은 방대한 분량과 스케일을 자랑하는 소설이고, 궁중 암투를 정말 놀라울 정도로 본격적이고 치밀하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긴 분량의 역사소설도 참을성 있게 읽으실 수 있는 독자분들에게 맞는 소설일듯 싶다. (소설로는 어도담님의 '레디메이드 퀸', 김이령님의 '왕은 사랑한다', 만화로는 시노하라 치에의 '꿈의 물방울 황금의 새장' 과 비슷한 스타일의 소설이기 때문에 이 작품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재미있게 읽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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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왕 전하의 우울
나율 지음 / 르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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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여왕 전하의 우울' 이 소설은 "전하께서 낳으실 아이는 전 세계의 왕이 될 것입니다"라는 예언자의 발언으로 인해 전세계 왕실의 구혼을 받게 되는 여왕 리유나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여주 리유나는 에오니르 왕국의 어린 여왕이고, 전세계에서 모인 55명의 구혼자 중 이 소설에서 비중있게 그려지는 세 후보는 1. 여성 비하 사상을 지닌 티야마칸 제국의 황제 카야르  2. 잘생긴 바람둥이 스타일의 메르토니아 제국의 1황자 위딘  3. 여주와 어렸을 때 오빠 동생으로 친하게 지낸 에오니르 왕국의 후작 디네힌 세명이다. 인터넷에서 책소개를 봤을 때부터 소재가 그리 취향은 아니라서 그다지 큰 기대는 안되었지만, 처음 보는 작가님 글은 한번씩 읽어보자는 주의라서 대여점에서 빌려와보게 되었다. 초반에는 카야르, 위딘과의 가벼운 탐색전 같은 것들만 펼쳐지고 로맨스가 안 나와서 조금 지루했는데 200쪽부터 후보 중 한명과 본격적인 로맨스가 펼쳐져서 흥미로워졌다.

  그러나 아쉽게도  "To find a Perfect Groom for the Queen(여왕님에게 어울리는 완벽한 신랑감 찾기)"라는 책의 부제 그대로, 책 전반적으로 여주의 신랑감 찾기가 내용의 전부라 다소 아쉬운 소설이었다. 개인적으로 모험이나 검술, 차원이동 등등 긴장감 넘치는 다양한 소재가 들어있는 판타지로맨스소설을 좋아해서, 신랑감 찾기가 내용의 전부인 이 소설이 밋밋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남주와의 로맨스 부분은 제법 흐뭇했고 전반적으로는 그럭저럭 무난하게 읽을만한 소설이었다. 소설은 약간 가볍고 발랄한 분위기이며, 여주 시점의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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