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가는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 - 전 세계 학습혁명 현장을 찾아 나선 글로벌 탐사기
알렉스 비어드 지음, 신동숙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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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세계적으로 보아도 교육열이 굉장히 높은 나라이다. 1953년 6.25 종전되었을 당시에는 문맹률도 높고 인간이 생활하는 것이 기본이 되는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빨리빨리를 외치며 빠른 성장을 이룬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의 엄청난 발달을 이루었다. 전쟁으로 인해 부서지고 늦춰졌던 것을 회복하기 위해 가진 것 없던 사람들은 인간이 모든 것을 잃어도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지식을 얻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부를 축척하기 위해 노력한다.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단순히 지식을 많이 아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은 아니란 것을 이야기하며 도서는 시작된다.

교육의 위기

이제까지의 대한민국의 교육은 높은 성취도를 요구하면서 지식을 주입하는 주입식 교육이 주를 이루었다. 주입식 교육이 긍정적인 효과를 내지 못한 다는 것을 앎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교육법을 놓지 못했다. 최근에는 학교에서 이뤄지는 정규 교육이 아닌 학교 밖의 활동인 비교과 활동을 통해 대학에 입학하는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기도 하였으나 돈 있는 집안의 자식과 돈이 없는 집안의 자식이 선택할 수 있는 학교 밖 활동의 선택권이 크게 차이가 남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교육을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된다고 작가는 생각하는 걸까?

최신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세워진 인간의 지식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타인을 배려하며,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학생들을 키울 수 있는 방식으로 다가가야 한다.

"나고 자라는 환경은 달라도 아이들은 다르지 않다" 최근 속속들이 밝혀지는 뇌과학에서는 인간의 지능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 뒷받침해주는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의 지능은 고정된 것이라는 믿음을 크게 갖고 있다. 어떻게? 지능은 유전된다는 말과 함께 말이다.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를 차지하면서 좋은 대학을 나옴으로 방대한 양의 지식을 쌓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식은  똑같이 똑똑한 자식을 낳을 것이라는 믿음 말이다. 학창시절에 IQ를 검사하는 테스트 지를 작성한 경험이 있는가? 우리는 이곳에서 나온 IQ 지수의 결과가 평생 동안 나의 IQ 지수로 결정되며 지능은 고정된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한다. 그러나 이 IQ 테스트에서 함정이 있었다. IQ가 계산되는 방식을 알고 있는가. IQ는 시험에 나온 정신 연령에 점수를 내고 실제 나이로 나눈 후 100을 곱한 값으로. 여기서 정신 연령은 나의 나이 또래 아이들은 평균을 의미한다. 이는 굉장히 상대적이라는 뜻이다.

IQ 지수는 특정 시기의 단면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학창시절에 나온 IQ 지수를 통해 자신의 배움의 한계를 결정짓는다. 나는 원래 머리가 좋지 않아서 나는 원래 머리가 나빠서라는 말로써 말이다.

아직까지도 시행되는 심리치료나 상담에 있어서 IQ 지수를 측정하는 테스트들이 진행되고 있다. 자신의 현재 IQ 지수를 알려주는 교육이 참된 교육이 될 수 있을까 의문을 갖게 한다. 어린 나이의 자신의 한계를 정하게 만드는 건 아닌지 말이다. 자신의 가치 관가 자아가 형성되기도 전에 혹은 그 후에도 사람에게 있어 능력의 숫자가 매겨지는 현상들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된다.

"성적은 한계가 아닌 과정을 보여줄 뿐이다"

와 같은 작가의 이런 말은 배움에 있어 굉장히 낙관적이며 희망의 빛을 보이게 만드는 것 같다. 성적과 점수들은 지금의 단면들이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함을 일깨워주는 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교육의 방식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서가는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에 대해

작가의 말을 빌려 '우리는 모두가 말 그대로 '타고난 학습자들'이다.

배움을 멈추지 않는 한 우리가 발휘할 수 있는 창의성은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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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독학 프랑스어 단어장 - 실전 말하기와 시험 준비까지 완전 정복! GO! 독학 시리즈
박미선 지음, Sylvie MAZO 감수 / 시원스쿨닷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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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능력 시험인 DELF 레벨 A1부터 B1에 이르기까지 수준별로 대비할 수 있다는 시원스쿨에서 나온 도서  Go! 독학 프랑스어 단어장의 서평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프랑스어는 단어의 여성 명사와 남성 명사가 구분되어있어 프랑스어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을 처음부터 난감하게 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발음과 억양의 매력 때문에 공부를 포기하지 못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도서는 30일 단어 학습 플랜이 인쇄되어 있어 날짜를 적어가며 공부를 시작한 날짜와 같 챕터별로 공부한 날짜를 적어놓을 수 있게 되어있어 학습 플래너를 따로 구비해두지 않아도 되게끔 되어있었습니다. 알파벳과 발음을 배우는 준비 단계부터 시작해 첫 만났을 때 하는 인사말과 자기소개, 일상생활, 단어 학습 필살 비법까지 구성되어있었는데요. 여러 주제들 중에 가장 먼저 배워보고 싶었던 부분은 도시의 삶과 시골의 삶을 주제로 한 단어 모음이었습니다.


 centre는 중심(가), 번화가, 도시, (중심적인) 기관, 시설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만 centre-ville 또한 도심, 번화가라는 같은 뜻을 가지고 있어 차이점은 무엇인 건가 하고 아리송하기도 했습니다만 이 두 단어는 비슷하게 쓰이는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이 같은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 중 사용하는 의미가 조금 다를 때에는 Tip이라고 하여 이 단어는 A라는 단어와 동일하게 ~을 의미하나 좀 더 ~한 경향이 있다 혹은 ~를 나타낸다 등 단어를 사용함에 있어 유의해야 할 점을 간단하게 설명해둔 곳이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각 단어에 대한 예문이 뜻 아래 작문되어있는데 예문 안에 사용된 단어 중에 잘 쓰이는 단어는 보라색 진한 글씨로 표시되어있어 다른 단어도 함께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도시에서의 삶에서 나온 예문은 파리에서, 불법 침입은 피서 기간 동안 특히 증가한다. 혹은 인근 상점은 인터넷 상점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사라지지 않았다. 파리 시민은 문화적 풍요 측면에서 많은 이점을 갖고 있다. 등.. 오래된 것을 사랑하는 자신의 손이 닿고 익숙한 것을 소중하게 여기는 문화가 곁들어있는 예문도 만나볼 수 있어 프랑스 사람들의 문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불법 침입이 피서 기간 동안 증가한다는 예문은 조금 놀랍습니다만 실제로도 불법 침입이 빈번한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까지 어학 도서에서 볼 수 없었던 예문이어서 새롭게 다가온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시골의 삶을 주제로 한 단어들에서는 촌락, 재배하다, 호수,(버섯, 조개 따위를) 따다, 채취하다 등의 표현을 배울 수 있습니다. 여기서 눈에 띄었던 예문은 씨를 뿌리다, 파종하다,(소문, 불평 따위를) 유포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  semer이 사용된 문장이었습니다. Celui qui seme le mal recolte ce qu'il a seme. 악을 뿌린 자는 그가 뿌린 것을 거둔다. 뿌린 대로 거둔다는 속담은 어느 곳에서도 존재하는 표현인가 봅니다.



단어의 학습이 끝나면 미니 테스트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배운 단어의 의미를 선으로 연결하기 빈칸을 보고 알맞은 단어 넣어 문장 완성시키기 등의 테스트가 있었습니다. 배운 단어의 의미를 선으로 연결하기와 빈칸 넣기는 어렵지 않았으나 우리말 단어 보고 프랑스어 적기에서는 시간을 많이 소모했던 것 같습니다. 공부를 더해야 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프랑스 Talk이라 하여 프랑스의 문화와 쇼핑할 때 알아두면 좋은 상점 등의 정보들도 소개되어있어 나중에 참고해도 좋을 듯합니다. 프랑스에 대한 정보에서는 프랑스 센 강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1923년까지는 센 강에서 수영을 하거나 몸을 담그는 것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센 강에서 강아지를 씻기고 미용을 시키는 강아지 목욕원 laveur de chien이라는 직업이 있기도 했다는데 놀랍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사람과 강아지가 같은 곳에서 몸을 담그는 것에 대해 찬반 논란이 많이 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프랑스에서는 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며 공생한다는 느낌이 들어 사람이 센 강에 몸을 담글 수 있었던 것보다 놀랍습니다.



이렇듯 도서는 단순히 단어만 공부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예문을 통해서 혹은 프랑스 Talk이라는 파트를 통해 프랑스 사람들의 다양한 문화와 생각을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으로 프랑스 문화에 대해 더 알고 싶게 만드는 단어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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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의 신 STEP 1 - 한국인의 한국인에 의한 한국인을 위한 중국어 회화 시리즈 중국어뱅크 중국어의 신 1
이강재.이미경.초팽염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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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순을 생각하며 회화 연습을 할 필요는 없다고 느껴졌다. 계속해서 음성을 통해 자연스럽게 어법을 익힐 수 있게끔 되어있기 때문이다. '더 높이 날아 봐요!'라는 코너에서는 실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표현들을 소개하고 있었다. 초급 때는 배우는 단어들이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흥미를 느끼기 힘들 수도 있는데 이 코너에서는 '사랑하는~', '첫눈에 반하다', '짝사랑', '상사병', '나 그녀에게 고백하려고 해' 등.. 중국 드라마에서도 들리는 표현들을 소개하고 있어 청춘 드라마를 볼 때 내가 오늘 배운 문장 혹은 단어가 나오지는 않을까 귀를 쫑긋 열고 보게 된다. 혹시라도 써먹을 있는 기회가 찾아... 오진 않겠지만 말이다. 드라마에서 청해가 된다는 것만으로 만족.. 하자.

'즐겨봐요!' 코너에서는 성조에 따라 달라지는 문장의 의미나 숙어 같은 표현들이 소개되어 있다.

한국에서도 중국어의 성조에 대해 배웠다 하는 사람들이 들어본 'ma' 발음의 높낮이에 따라 달라지는 의미도 소개되어있고 '달걀 속에서 뼈를 찾는다'와 같은 해석했을 때 알쏭달쏭 한 문장도 소개되어있다. 달걀 속에서 뼈를 찾는다는 것은 달걀에 뼈가 없는데 뼈를 찾으려 하는 것과 같이 누군가 고의로 다른 사람의 단점이나 잘못을 트집 잡으려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라고 한다. 알지 못했던 흥미로운 표현이다.

'즐겨봐요!' 코너를 통해 한 과가 끝날 때 공부를 했다는 느낌보다는 재밌는 지식을 더한다는 느낌이 들어 구성이 마음에 든다. STEP 2도 출간되었던데 STEP2와 그다음 시리즈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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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를 배워보자!라고 올해의 목표를 설정했지만 9월이 다 지나가고 10월이 오고 있는 지금에도 아직 시작하지도 못했다면 혹은 안 했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 어학 분야 하면 떠오르는 출판사 동양북스에서 도서 중국어 뱅크 중국어의 신 STEP 1이 출간되었으니 말이다. 한국인의 한국인에 의한 한국인을 위한 중국어 회화 시리즈 중국어 뱅크(라고 표지에 소개되어있다)



중국어를 처음 시작할 때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역시 한자라고 생각이 든다. 성조를 어려움으로 꼽으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나에게는 한자가 가장 큰 문제였다. 모든 한자가 같아 보이는 것은 나만 겪는 어려움이었단 말인가..  도서에서는 처음 배우는 단어나 문장의 따라 쓰기가 없다. 나는 그 점이 마음에 들었다. 중국어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한자 따라 쓰기는 마치 아침 자습 시간에 도장을 받기 위해 무작정 뜻을 알지도 보지도 않을 채 써 내려가던 한자 학습서와 같다. 머릿속에 들어오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저 그림을 따라 그리듯 한자를 그려나갈 뿐이었다.



그러나 본 도서에서는 처음부터 따라 쓰고 한자 쓰기를 강요하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중국어 음성을 들으면서 상황의 흐름과 어순을 느끼기를 바랄 뿐이다. 이토록 모국어를 배우듯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중국어는 스며들게 된다. 이와 함께 중국어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어순을 한국어와 비교하여 배울 수 있게도 돕는다.



중국어는 영어와 같이 주어+동사+목적어 순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일찍이도 영어를 학습해본 한국 사람들에게 있어 이 어법은 익숙하지 않다. 우리는 잘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한국어는 주어+목적어+동사 순으로 문장이 구성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영어와 완전히 같으냐? 그것 또한 아니라고 한다. 중국어는 고립어에 속하기 때문에 형태 변화와 동사 변화가 영어처럼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인칭대명사가 기본적으로 세 종류 정도로 나누어 사용된다는 것이다. 여자, 남자, 사물 혹은 동물. 이런 식으로 말이다. 



어순을 생각하며 회화 연습을 할 필요는 없다고 느껴졌다. 계속해서 음성을 통해 자연스럽게 어법을 익힐 수 있게끔 되어있기 때문이다. '더 높이 날아 봐요!'라는 코너에서는 실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표현들을 소개하고 있었다. 초급 때는 배우는 단어들이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흥미를 느끼기 힘들 수도 있는데 이 코너에서는 '사랑하는~', '첫눈에 반하다', '짝사랑', '상사병', '나 그녀에게 고백하려고 해' 등.. 중국 드라마에서도 들리는 표현들을 소개하고 있어 청춘 드라마를 볼 때 내가 오늘 배운 문장 혹은 단어가 나오지는 않을까 귀를 쫑긋 열고 보게 된다. 혹시라도 써먹을 있는 기회가 찾아... 오진 않겠지만 말이다. 드라마에서 청해가 된다는 것만으로 만족.. 하자.




'즐겨봐요!' 코너에서는 성조에 따라 달라지는 문장의 의미나 숙어 같은 표현들이 소개되어 있다.

한국에서도 중국어의 성조에 대해 배웠다 하는 사람들이 들어본 'ma' 발음의 높낮이에 따라 달라지는 의미도 소개되어있고 '달걀 속에서 뼈를 찾는다'와 같은 해석했을 때 알쏭달쏭 한 문장도 소개되어있다. 달걀 속에서 뼈를 찾는다는 것은 달걀에 뼈가 없는데 뼈를 찾으려 하는 것과 같이 누군가 고의로 다른 사람의 단점이나 잘못을 트집 잡으려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라고 한다. 알지 못했던 흥미로운 표현이다.




'즐겨봐요!' 코너를 통해 한 과가 끝날 때 공부를 했다는 느낌보다는 재밌는 지식을 더한다는 느낌이 들어 구성이 마음에 든다. STEP 2도 출간되었던데 STEP2와 그다음 시리즈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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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흐름으로 보는 세계사 - 역사는 화폐가 지배한다
미야자키 마사카쓰 지음, 송은애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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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의 역사를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운다는 도서 돈에 흐름으로 보는 세계사는 불을 원한다면 돈에 역사부터 이해해야 한다 라고 말한다. 물건을 서로 교환하며 시작되었던 경제는 촌락과 부락 등의 작은 마을 단위에서 그 범위와 교류하는 물건의 종류가 다양해짐에 따라 상인이 등장하여 먼 거리에 있는 곳에 가는 길에도 부패하지 않고 소지하기 편해야했으며 농민과 목축민 모두가 거부 하지 않을 교환증이 필요해졌다. 이는 화폐의 필요성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그리고 이러한 화폐로 인정받기에 필요한 중요한 요소가 또 있었다. 그건 바로 종교성,신비성,주술력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이는 이야기의 힘을 통해 사람으로 하여금 물건을 화폐로 변신시키는 마법과도 같았다.


이렇듯 동일하거나 비슷한 가치를 지녔다고 생각한 물건의 교환으로부터 시작한 경제는 실물 화폐라는 주화를 만들면서 부터 본격적으로 화폐의 역사가 빠르게 변화를 이루게 되었다.


이탈리아 경제의 발전 요인으로는 이슬람식 계산법이 꼽혔다. 인도에서 도입된 아라비아 숫자와 십진법의 보급은 이슬람 상업의 규모를 확대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는데 이 이슬람 시 계산법이 이탈리아 반도의 전해진 덕분에 아무리 큰 숫자라도 간단히 표기할 수있어 빠른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십진법은 구 세기에 활약한 이슬람 세계 수학자 알콰리즈미의 이름 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이름을 읽었을 때 알고리듬 이라는 단어와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의 이름을 따온 것이었구나 이제야 알았다. 알고리듬은 계산 순서와 처리 순서를 의미하는 컴퓨터 용어로도 사용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일의 순서를 의미하는 용어로도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십진법은 십자군 원정의 의해 이탈리아 반도의 전해지게 되었는데 십자군 원정은 이탈리아 외에도 유럽 국가들에게 이슬람 세계 문물을 전해 줌으로써 유럽 문명의 커다란 변화의 물결이 일으켰다고 한다.


화폐의 흐름을 따라가며 읽는 역사는 우리로 하여금 합해 존재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들지 않은 이 시대에 가상화폐가 살아남아 화폐로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화폐가 지녀야할 요소들이 무언인지를 보여주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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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일까 상황일까
리처드 니스벳.리 로스 지음, 김호 옮김 / 심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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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양의 자료들로 채워진 도서 사람일까 상황일까에 서는 흥미로운 주제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는데 그중 내 눈을 빠르게 이끌었던 부분은 사라들이 자신의 환경을 만들 때 어떤 행동을 취하는 것인가였다.


사람들은 상황을 바꾸려 할 때 상황을 선택함으로써 자신의 존재감, 태도, 행동으로 상황을 바꿔놓는다고 한다. 이는 상황이 자신의 존재감, 태도, 행동에 매우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예를 들어 물건을 들고 가던 사람이 물건을 떨어뜨렸을 때 옆을 지나가는 행인은 그 사람을 도울까? 어떤 사람이 그 사람에게 도움의 손길을 더 내밀 수 있을까?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개인의 성향에 따라 혹은 선함에 따라 이 사람을 도울 것이라고 예측한다. 하여 어떤 사람이 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우려 할 것인가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개인 성향을 알아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냉담하고 무심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 아니면 친절하고 배려심이 넘치는 사람으로 유명한 사람인지 봉사활동을 자주 다니는지 등 개인의 성향을 나타낼만한 단서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험에 따르면 개인의 성향이나 과거 행동 정보들을 근거로 해서는 상황이나 새로운 상황에서 특정인이 어떻게 반응할지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여 지금 실험을 보고든 의문으로 특정인을 도운 사람과 돕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라고 생각하는 것은 틀렸다고 볼 수 있다. 개인이 갖고 있는 성향과 기존에 보여왔던 행동들에 대한 정보로써는 이들을 구분 짓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정인을 도운 것의 차이는 바로 상황이었다. 약속 시간에 늦었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 사람들보다 도움을 준 퍼센트가 적었다. 신기하게 느껴졌다. 사람이 상황에 지배를 받는다는 것은 평소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이었다. 여기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지인을 인터뷰하면 나오는 말이 생각났다.


이 사람이 이렇게 행동할 사람이 아닌데 " 하는 말이었다.


평소에는 인사성이 밝고 바른 생활을 해온다고 소문이 나있던 모 연예인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건이 있었다.  그분이 법을 어긴 것에 있어서 또한 상황이 크게 작용했을 수도 있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의 생애에 걸친 행동 지속성에 대한 파트에서는 개인의 의향이나 성향 안정성보다 환경 압력과 제약의 안정성이 현실의 생애 지속성에 더 많이 반영된다고 한다. 이것은 자신이 하고 싶어 하던 것이나 개인이 갖고 있는 성향들에 따라 어떻게 살아갈 것인 가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 따라 동시에 고려해야만 되는 제약된 상황에 따라 삶을 살아가게 될 비율이 자신에 삶에 더 많다는 뜻이 된다. 모든 사람이 경험하는 일들이 아닐까 싶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얼마만큼의 압력과 제약을 받은 상태에서 선택을 하는지에 따라 다름이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더 많이 반영된다고 말한 것이지 모든 것에 반영된다고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비록 상황에 압력에 선택을 제한받고 있는 삶이겠으나 자신이 갖고 있는 긍정적인 의향을 잃지 않는다면 더 좋은 상황으로 이끌 수 있는 힘도 존재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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