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최고의 나를 만들 것인가 - 원하는 것을 이루게 만드는 심리학적 방법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 지음, 장원철 옮김 / 스몰빅라이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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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어떻게 최고의 나를 만들 것인가를 처음 보았을 때 제일 궁금했던 부분은 성장에 대해 믿음을 갖는 것과 자기통제력에 관한 부분이었다. 해야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앎에도 불구하고 해야 하는 것을 해야 할 시간에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함으로 시간을 낭비하는 시간들이 많아져 고심하는 일이 잦아졌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이러한 습관을 고칠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해야 자기 통제력을 갖고 해야 할 일들을 시간 내에 완수하며 목표를 이뤄나갈 수 있는 것일까? 심리학자인 저자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 자기통제력은 일종의 근육이라고 말한다. 사용하지 않으면 근육은 줄어들지만 사용하기 시작하고 단련하기 시작하면 자기통제력이란 근육은 키울 수 있고 단련 가능한 것이라고 말이다.



자기통제력이란?

자기통제력이란 단어를 읽으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자신은 압박하여 통제한다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저자는 자기통제력은 무언가 결정을 내려야 할 때에도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려 할 때에도 사용된다고 한다. 무언가를 결정한다는 것은 비즈니스에서 만에 이야기가 아니었다. 무언가를 결정한다는 것은 결국 선택을 의미한다. 쇼핑을 할 때에도 이 물건을 살지 사지 말아야 할지. 과연 이것이 내가 필요한 것인지 필요하지 않는다면 사지 말아야 한다. 사고 싶어 눈에 들어왔으나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니 사지 않아야 할 때도 자기통제력이 사용되는 것이다. 또한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려 할 때 또한 상대에게 좋은 인식을 심어주어야 하는 만큼 나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고 어떤 단어를 사용해 말을 해야 할지 지금 이 상황에서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평소와는 다르게 행동을 통제해야만 한다. 이럴 때에도 자기통제력이 사용된다는 것이다. 하여 쇼핑을 하고 난 후에 피곤함을 느낀다면 바로 이러한 자기통제력을 많이 사용하였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자기통제력을 강화하기

자기통제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되는 걸까? 자기통제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이 원하지 않는 일을 도전 목표로 삼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몸과 마음이 원하지 않는 일.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는 야식을 먹지 않는 일이 되겠고, 잠들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잠드는 시간 몇 시간 전부터는 스마트폰에 손을 대지 않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 되겠다.



몸과 마음이 원하지 않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했으나 책을 읽고 나니 내가 갖고 있는 좋지 못한 습관들이 떠오른다. 자기통제력이라 하여 목표를 이루지 못했던 것만을 생각했었다. 그러나 자기통제력에는 좋지 못한 습관들을 버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목표를 이루는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30대 힘든 일들이 연달아 발생하고 나서 자기통제력을 잃었고 강아지 한 마리를 입양하면서부터 책임을 갖고 생활하면서부터 자기통제력을 키우게 되었다고 말한다. 강아지가 있기에 강아지가 사고를 내기 전에 얼른 사고가 일어날만한 물건들을 치우고 청소하고 규칙적으로 산책을 시켜주었던 것이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던 것이다. 물건을 어질러진 상태로 놔두는 것이 나의 몸과 마음은 편하다. 그러나 자기통제력을 갖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이 하고 싶지 않아 하는 일을 해야 하기에 또한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기 위해서는 정리하고 신경 써야 하기에 통제력을 기르게 된다는 것. 새로운 관점인 것 같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면 좋은 점이 추가되어야 하는 것일까. 일을 내더라도 너무 미워하지만은 말아야 하는 걸까.. 얘는 나의 자기통제력을 키워주기 위해 일을 낸.. 것.. 일지도 모른다 하며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할지도 모른다...나는 반성한다..



자기통제력의 주의점

이 자기통제력을 키우는 것에도 주의점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자만심이었다.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기통제력보다 더 큰 자기통제력을 자신이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예를 들면 금연에 도전한 사람이 나는 내 앞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이 있어도 그 유혹을 이겨낼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혹을 이겨낼 수 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빨리 금연을 포기했다고 한다. 오늘까지만 먹고 내일부터 다이어트할 거야.라고 말하는 것에는 내일부터 내 앞에 펼쳐지는 맛있는 음식에 대한 유혹들을 나는 이겨 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 베이스로 깔려있다. 그러나 다음날이 되면 "아니야. 진짜 오늘까지만 먹고 내일부터 다이어트할 거야."라는 말을 반복하는 데자뷔를 볼 수 있.....여기까지만 하겠다.. 자신의 자기통제력을 과대평가하는 것. 이것은 빨리 무너지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니 이점을 저자는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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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없이도 테이블이 완벽해지는 솥밥
킴스쿠킹 지음 / 길벗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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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도 몸이 따뜻해지는 솥밥. 이 솥밥의 매력은 가마솥에서 시작하는 것 같다. 어마어마한 쇳덩이의 무게로 솥뚜껑을 드는 것조차 쉽지 않아 가마솥에 있는 음식을 몰래 먹으려면 엄청난 힘으로 솥뚜껑을 들어 솥뚜껑이 움직일 때 나는 소리로 누군가 들을 새라 조심조심 두 손 모아 뚜껑을 옮겨야지만 그 맛을 볼 수 있던 솥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1인 가구도 늘고, 집안 식구의 수가 과거와 달리 많이 줄어들어 커다란 솥으로 한 음식을 맛보기는 쉽지 않게 되었다. 전기밥솥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솥의 맛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았던 것일까. 이제는 다양한 사이즈와 모습을 한 솥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도서 반찬 없이도 테이블이 완벽해지는 솥밥에서는 솥밥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을 위해 솥의 종류와 각 솥마다 가지고 있는 저마다의 특성도 친절히 설명해준다.

크기가 작은 솥을 하면 음식점에서 종종 볼 수 있었던 돌솥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이 돌솥 외에도 가마도 사이 솥과 무쇠솥이라는 종류가 있어 신기했다. 나는 솥으로 밥을 한다고 해서 밥만 짓는 것일 줄 알았는데 쌀만 넣고 밥을 짓는 것뿐만 아니라 불린 쌀과 함께 육수를 넣어 한 끼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고슬고슬한 쌀밥과 어울리는 반찬이 무엇이 있을까?

솥밥에 사이드 메뉴로는 참나물 무침 레시피와 쪽파 무침, 파채 레시피 등 다양한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지만 내가 가장 만들어보고 싶은 솥밥 사이드 메뉴는 콩나물 냉국이었다.

뜨끈뜨끈하고 온도가 오래 지속되는 솥밥을 먹다 보면 입천장을 대이거나 차가운 물을 찾게 되기도 한다.이럴 때 차가운 물을 마시면 뭔가 이제까지 몸을 따뜻하게 데워놓아 몸 안에 남아있던 솥밥의 온기도 차갑게 식어버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럴 때 찬물 대신에 마실 수 있는 것이 콩나물 냉국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콩나물 냉국을 만드는 것에는 콩나물, 새우젓, 간장, 소금, 물, 청양고추, 양파, 대파, 국물용 멸치 혹은 대포리 4~5마리, 마른 마시나가 있으면 된다고 한다. 보통 가정집에 구비해두는 재료들이라 만드는 것에 추가로 사야 할 재료가 있다면 콩나물 정도만 있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 근데 이 콩나물 냉국. 만든 다음에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육수를 끓여두어야 하는 것이다. 도서의 레시피와 만드는 법이 미리 나와있으니 만드는 전 날에 꼭 읽어 두어야 할 것 같다. 막상 당일 만들어야겠다. 생각해서 만들다 보면 배고파 당장 먹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음식의 알맞은 온도를 기다려야 할 일이 생기니까 말이다.



도서에는 솥으로 만드는 집 밥 외에도 솥밥을 만드는 것에 쓰였던 남은 주재료를 활용하여 요리하는 방법도 나와있었다. 예를 들면 마명란 솥밥이라 하여 마와 명란을 이용해 솥밥을 만들었다면 남은 주재료인 명란을 이용해 버터로 익혀준 달걀 스크램블을 바게트에 올린 명란 브루스케타를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책을 보면 솥을 사지 않을 수가 없다. 책에 소개된 3가지 솥 중에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취향은 프랑스 브랜드에서 많이 출시된다는 무쇠솥인 것 같다. 책에 소개된 무쇠솥은 베이지색의 냄비 모양을 하고 있어 신혼부부 선물로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가마솥도 좋지만 가마솥의 설거지가 얼마나 힘든지를 알기에 설거지 또한 편리한 제품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겠다. 솥은 요리할 때보다 관리가 더 중요하니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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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아이엘츠 마스터 IELTS MASTER - 한 권으로 끝내는 아이엘츠 기본서 : 리스닝, 리딩, 라이팅, 스피킹
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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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책의 두께가 두꺼우면 읽기가 겁부터 난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시험을 치르기 전에 공부를 돕는 수험서의 경우. 수험서의 두께가 얇으면 얇을수록 불안하다.. 왜냐하면 두께가 얇다는 것은 그만큼 정보가 덜 들어가 있지는 않을까. 더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풀어볼 기회가 줄어드는 것은 아닐까 하고 염려가 되기 때문에 수험서의 두께가 두껍지 않는다면 다른 문제집들을 사고 또 사며 다양한 문제들을 풀기 보기 마련이다. 시원스쿨 어학연구소에서 이번에 출간한 도서 시원스쿨 랩 빅 아이엘츠 MASTER는 마스터라는 단어가 붙은 만큼 한 권으로 끝내는 아이엘츠 기본서라고 표지에도 홍보되어 있다.


다행히 두께가 얇지 않아 한 권으로 끝내도 되지 않을까..? 싶을 만큼의 두께와 624페이지라는 분량을 자랑한다. 2010년부터 2019년 기출문제가 반영되어 제작된 이 도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핵심만을 골라 집어주며 기출 변형 실전 문제를 담아냈다고 한다.책은 한 권이 아니라 본서와 해설책 두 권이 한 권으로 묶여있어서 문제를 한꺼번에 풀고 후에 해설집을 보면 된다.



본서에서는 문제와 각 파트별 문제 유형과 문제 풀이 방법이 나와있는데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의 각 파트별 설명과 실전 연습 문제가 반복된다. 해설서에는 영어 문제들에 사용되었던 단어들과 문법을 자세히 배워볼 수 있었다. 다 같은 색으로 되어있거나 흑백으로 프린터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해설에 경우 본문과는 다른 색상으로 덜 진하게 나와있어 설명을 읽는 것에 거부감이 없었다. 


또한 해설이 유용했던 점이 있었는데, 읽다 보면 '아.. 이 단어 말고 이런 비슷한 단어가 있었는데, 뭐였지?'하는 단어들이 있다.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었을 텐데 하면서 떠올리는 단어들 말이다. 해설서에는 이러한 단어들도 소개되어 있었다.


예를 들면 paraphrasing라고 하여 '이용하다'인 utilise를 '시행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는 implement으로도 바꿔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비슷한 유의어나 바꿔쓸 수 있는 단어들을 알게 된다면 무의식중에라도 남아 나중에 사용하게 되는 것 같아 좋다.



본서에는 중간중간 고득점을 위한 비법 설명도 있는데 그중 오도하며 감탄사가 나왔던 부분은 편지를 받는 대상에 따라 구분한 부분이었다. 종류는 크게 4가지의 종류로 나뉘었는데 Formal , Semi-formal 1, Semi-formal 2 그리고 Informal 이었다. 각 부분별로 끝맺음을 할 때 쓰는 단어가 다르다는 것을 간단하게 표로 만들어 정리해둔 것을 보고 놀라웠다.



Formal(격식)에서는 끝맺게는 'Yours faithfully, (한 칸 띄고) 성명' 이렇게 써야 한다고 한다.

(띄어쓰기까지 알려준다.. 친절하다..)

Semi-formal 1(준 격식)에서는 'Your sincerely, (한 칸 띄고) 성명 '

Semi-formal 2(준격식 2)에서는 'Best wishes, (한 칸 띄고) 이름 '

Informal(비격식)에서는 'With Love, (한 칸 띄고) 이름 '으로 써야 한다고 한다.



의문이 생긴다.. 성명과 이름 차이가 있는 걸까..?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성명은 Full name,

이름은 성(first name)을 뺀 이름이라고 한다.


....아 이제까지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끝맺음 말을 통해 그렇게 친하진 않았구나.. 나 혼자만의 착각이었구나..하는 상처는 받지 않기를 바란다..... 신기하다 풀네임과 이름 또한 구분해서 끝맺음을 쓰는 편지 예절이 있다니 영작뿐만 아니라 편지를 주고받을 때 쓰는 단어 등을 통해서 문화도 배워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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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하다
조승연 지음 / 와이즈베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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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람들의 라이프를 담은 시크하다에 이어 이번에는 뉴요커들의 라이프를 담은 도서 리얼:하다 가 출간되었다. 도서 시크하다 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번에 출간된 리얼:하다 또한 매력적이다.


도서 리얼하다는 군더더기 없이 본질을 추구하는 뉴요커들의 사고방식과도 닮아있다.도서는 꾸며주는 말이나 수식어는 빼고 겉치레 없이 쓰여졌다. 도서 시크하다 와는 다른 매력이었다. 뉴욕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도시이지만 영화를 통해 국내 도시의 관경보다 더 많이 본 도시 중에 하나이다. 


뉴욕을 생각한다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매년 12월 31일 해가 바뀌기 전에 타임스퀘어에 만나 모두가 카운트다운을 하던 티브이 속에 모습이었다. 그래서 친구가 "타임스퀘어에서 만나"라고 말하면 미국의 타임스퀘어밖에 모르던 나는 당황했던 적이 있었다. 타임스퀘어는 뉴욕의 상징이자 연기가 모락모락 나는 도시로 머릿속에 기억되어 있다.



뉴욕에서 생활하는 뉴요커들은 어떤 사람일까?

작가는 어디론가 분주히 바쁘게 움직이는 뉴요커들의 발걸음은 빠르며 말의 속도 또한 빠르다고 한다.이는 시간을 귀하게 여기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의 시간을 낭비할 수 없는 만큼. 상대의 시간도 낭비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하여 본론만 간단히 말하며 말하고자 하는 것을 우회하여 돌려 말하는 식의 말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한국에서는 본론부터 이야기하면 그 사람에 대해 정이 없거나 감정이 없는 사람이라거나 이익만을 쫓는 사람으로 낙인이 찍혀버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뉴요커들은 돌려 말하는 것을 더 싫어하는 듯하다.



뉴요커가 생겨난 배경

뉴욕은 뉴욕에서 살고 있는 전체 인구의 40% 이상이 이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뉴욕에서. 그리고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 그런 곳이 뉴욕인 것이다.


맨땅에 헤딩이라는 말은 이민자가 미국에 건너와 성공하는 스토리를 뜻하는 아메리칸드림을 표현하는 데에 좋은 문장인 것 같다. 타국에서 혈혈단신으로 뉴욕에 건너와 생계를 이어나가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돈벌이 외에는 생각할 여지가 없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하며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자존심과 체면 따위는 개의치 않는 이들은. 지금 시작하는 작은 일들이 나의 인생의 단면일 뿐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경험한 사람들이다. 그러한 마인드가 시간을 중요시 여기며 성과를 중요시하는 뉴요커의 배경이라 작가는 말한다.



뉴요커들의 성공이라는 기준

다양한 문화권이 존재하는 뉴욕에서는 상품과 문화를 더 잘 팔리게 하며 인기를 끌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그 무엇은 바로 다양한 문화권들을 아울러 많은 사람이 동시에 공감을 살 수 있는 무언가이어야만 한다.


다양한 문화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뉴욕이기에 하나의 문화권의 가치로써 기준을 삼을 수는 없었다.

하여 시장의 반응이 성공의 기준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성공을 위해서는 도덕적인 문제는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성공한 사람들이 가져마땅할 기준들이 존재한다.

성공한 사람이라 하면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어야 하며 돈을 범에 있어서도 깨끗해야만 존경받는 인물로 꼽힌다. 그러나 뉴요커들의 기준은 달랐다. 온갖 고난과 역경을 이기고 승리자의 선 사람이 존경받는 인물이다.한국과 같은 것 같다고? 아니다. 미국에서는 스캔들(불륜)과 그 외에 돈을 벌기 위해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사람 또한 존경하는 인물로 꼽는다고 한다. 한국과는 분명 다른 기준으로 존경의 기준을 삼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뉴요커들로부터

뉴요커들의 시간 관리는 색다르게 다가왔다. One beer 맥주 한 잔이라는 말이 비즈니스상에서 쓰인 다는 것도 신기했다. 맥주 한 잔을 마실 시간만큼만 당신에게 쓰겠다는 말이다. 일할 때에는 고도의 집중력이 응축되어 일하고 일하지 않을 때에는 자신의 자유를 만끽한다. 노동의 시간이 OECD 국가 중에 상위권에 속하는 대한민국에서는 일을 하는 동안에도 업무에 필요한 것 외에도 인간관계라든지 다양한 것을 신경 써야만 한다. 그리고 이 또한 업무의 일환으로 본다. 그러나 뉴요커들에게 있어 일이란 시장에서의 높은 평가를 사기 위한 일을 하는 것 외에는 다 시간 낭비인 것이다.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행위만을 생각하는 뉴요커들은 참으로 깔끔하다는 인상을 준다. 쿨하다.



업무가 종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쉬지 못하며 핸드폰을 붙잡고 키보드를 붙잡고 있는 우리의 삶에 일과 생활의 균형을 잡는 워라밸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는 뉴요커들이다. 작가가 이 책을 쓰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그들의 이야기. 많은 페이지를 소모할 필요 없다. 하여 군더더기 없는 본론만을 이야기하겠다고 말하는 책이 나는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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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 책 읽어드립니다, 신과 함께 떠나는 지옥 연옥 천국의 대서사시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구스타브 도레 그림,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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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기의 이탈리아의 시인 이자 예안 자라고 불리던 단테 알리기에리가 쓴 신곡은 유럽 중세 사회와 중세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불후의 명작으로 꼽힌다고 한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마치 단테가 모비딕이라는 고래를 찾아 떠나는 것만 같고, 이야기의 흐름은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작품을 연상시키게 한다.



본 도서는 단순히 글만 읽어내려가는 형태가 아닌단테가 말하고 있는 지옥 연옥의 층층이 쌓여있는 고통을 더 잘 묘사해 놓은 귀스타브 도레의 그림과 함께 읽어내려갈 수 있어 상상력을 더한다.

어둠 속에서 인생의 무의미함을 생각하는 서른다섯 살의 단테의 모습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인생의 무상함을 생각하던 단테는 이윽고 지옥 연옥에 들어서게 되는데.. 그곳에서 지옥에도 가지 못하고 천국에도 가지 못하는 이들을 보게 된다. 고통과 호소하는 소리, 고함치는 소리들이 뒤엉킨 어둠 속의 소리들이 궁금한 단테는 저들이 누군지에 대해 물어보게 되는데, 이들은 바로 자기 욕심에 더럽혀진 천사들이었다. 이 천사들은 천국에 있기에는 더럽혀졌기에 천국에서는 살지 못하고 지옥에 보내려고 하니 지옥에 오는 죄가 무거운 영혼들을 보며 자신의 죄의 경중을 스스로 따지게 될까 염려되어 지옥에도 들여보내지 못하는 영 들이라고 했다. 



흔히 욕심은 끝이 없다는 말을 한다. 이러한 끝없는 욕심을 지옥도 천국도 아닌 곳에서 헤매는 영들로 단테는 비유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욕심을 위해 살아온 사람은 천국에도 지옥에도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결국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헤맬 뿐이라는 이 장면에서는 차라리 지옥에라도 틀어박혀 죽고 싶을 것이라는 스승의 말을 통해 헤맴의 고통을 말해주고 있었다.



제6원(구덩이)를 소개하는 소제목은 모략과 위선의 나라이다. 

제6원은 위선자들이 벌을 받는 곳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위선자가 되어 제6원에서 형벌을 받는 것일까. 바리새인들에게 온 민족이 멸망하는 것보다 한 사람이 백성을 대신해 죽어야 한다고 강조했던 대사제 가야바가 그곳에 있었다. 그는 자신의 말로 십자가의 고통을 주었던 것처럼 자신 또한 그 십자가의 고통을 짊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기괴한 형상의 뱀들 또한 있다고 한다. 혀가 갈라진 뱀은 성경에서 말로써 하와를 유혹해 선악과를 먹게 한 생물로 묘사되어 있다. 이러한 일화는 뱀이 위선의 대표적인 동물로 꼽히고 있게 만든 이야기이기도 하다. 모략과 위선으로 사람을 헤쳤던 사람은 뱀에게 물리고, 사람과 뱀이 몸의 형체가 바뀌는 벌을 받기도 한다. 처음에는 몸에 형체가 바뀌는 것에 대해 큰 벌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있지만 뱀의 생활을 잘 생각해보아야 한다. 뱀은 땅을 기며 생활한다. 단테 또한 말한다. 이와 같은 변형이 결코 다른 형벌에 비해 부러울만한 형벌이 아니라고 말이다. 이렇게 몸이 바뀌는 것은 생전의 도둑질을 했던 자가 도둑질을 했던 것과 같이 뱀의 형태를 도둑질하고 자신의 몸에 맞바꾸게 된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꿈에라도 나올까 무서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단테는 이야기를 천국에서부터 시작하지 않았다.

인생의 무상함을 느꼈던 단테가 지옥 연옥에 발을 딛이며 이야기가 시작하는 이유는 천국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하면 지옥 연옥에서 경험할 무서움을 덜 느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지옥에서 시작해 천국에 도달하여 천상의 빛을 보는 단테는 인생의 삶이 지옥과 같이 힘들지라도 진짜 지옥은 더 감당할 수 없는 고통들이 있다. 또한 지옥과 같은 삶 끝에는 선하게 살아온 것에 대한 보상인 천국이 더욱 값지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는 아니었을까 생각이 든다. 찾을 수 없는 희망과 의미에 지친 현대인에게 뜨거운 말을 붓는 단테의 신곡은 우리가 끝까지 선을 버리지 말아야 할 이유를 이야기한다.




tvN에서 방송 중인 요즘 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에도 단테의 신곡을 주제로 방영되었다고 하니 책을 읽기 전에 혹은 책을 읽고 난후에 시청하여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듣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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