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는 자폐증입니다 - 지적장애를 동반한 자폐 아들과 엄마의 17년 성장기
마쓰나가 다다시 지음, 황미숙 옮김, 한상민 감수 / 마음책방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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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분을 볼 수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괜스레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혹시나 발달장애에 대해 좋지 않게 바라보는 사람이 있어 다가가 욕을 한다든지 큰소리를 낸다든지 하는 일이 발생할까 말이다. 또한 목적지를 향해 가는 중일 텐데 목적지까지 잘 도착하실 수 있을까 도움이 필요한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눈을 뗄 수가 없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나의 마음이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도서 '내 아이는 자폐증입니다'라는 자폐증을 갖고 있는 아들을 키우고 있는 일본인 싱글맘이 아들이 처음 자폐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을 때부터 현재까지의 그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자폐 진단 기준은 크게 3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 번째는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어렵다.

도서에 나오는 '훈'이라는 친구는 사람에게 큰 관심이 없다. 유치원을 다닐 때에도 다른 아이들이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앞에 모여 노래를 부르고 있을 때에도 훈이는 뒤에서 누워 그림책을 읽었다고 한다. 또한 어릴 적 말을 걸어도 훈이는 답이 없었다. 말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다. 그러나 자폐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애초에 타인에게 관심이 없기에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어렵다.


두 번째는 의사소통이 어렵다.

첫 번째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어렵다 보니 의사소통에도 문제가 생긴다. 원하는 것이 있으면 이야기를 하면 좋으련만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으면 분노하며 발작을 일으킨다. 발작을 일으킬 때에는 다양하게 분노를 표현하는 데 소리를 지른다든지 물건을 집어던진다든지 하며 원하지 않는 것을 발작으로 표현한다.



세 번째는 상상력이 부족하다.

상상력이 부족하다는 의미는 어떤 것일까. 이것에 대해 잘 설명해 주는 그림이 도서에 실려있었다. 예를 들면 A라는 사람이 초콜릿 통을 가지고 있다. B라는 친구에게 "이 안에 무엇이 들어있을까?"라는 질문을 한다. 그러면 A는 "초콜릿"이라고 답한다. 여기까지는 괜찮다. 그러자 B는 초콜릿 통 안에 사실은 연필이 들어있다고 통 안을 보여준다. 그리곤 질문한다. C가 왔을 때 C는 여기에 뭐가 들었다고 생각할까?라는 질문에 자폐를 가지고 있는 친구는 "연필"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C라는 상대가 자신이 처음에 초콜릿 통을 봤을 때 상황과 같이 초콜릿이라고 대답할 수도 있다는 상상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보통 이 질문에 C는 "초콜릿"이 들어 있을 거라고 생각할 거야. 와 같은 답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예시를 통해 자폐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시각을 조금은 알 수 있었다. 나는 과거 발달장애가 있는 친구와 종종 이야기를 할 때가 있었다. 그럴 때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나도 그런 적 있어!" 하며 나의 이야기를 꺼내려고 할 땐 그 친구는 그 이야기를 듣지 않고 여전히 자기의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그러다가 중간에 질문을 해도 마저 이야기를 진행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있었다. 그러나 그 친구에게는 나와 대화를 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를 지니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자폐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타인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 성향이 크기 때문에 타인과 대화를 한다는 것은 몹시 어려운 일이다. 또 한 해 자폐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시각을 조금은 알 수 있었다. 나는 과거 발달장애가 있는 친구와 종종 이야기를 할 때가 있었다. 그럴 때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나도 그런 적 있어!" 하며 나의 이야기를 꺼내려고 할 땐 그 친구는 그 이야기를 듣지 않고 여전히 자기의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그러다가 중간에 질문을 해도 나의 질문을 아랑곳하지 않고 마저 이야기를 진행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있었다. 그러나 그 친구에게는 나와 대화를 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를 지니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자폐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타인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 성향이 크기 때문에 타인과 대화를 한다는 것은 몹시 어려운 일이다. 또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이어나가며 상호작용을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그 친구와의 대화는 그래도 우리들 나름의 대화의 흐름이 있었다.




본 도서를 읽고 나는 자폐증을 가진 사람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음을 느낀다. 자폐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 사람 나름의 세계관이 존재한다. 4-6세 정도이면 교육이 가능한 정도 아닌가? 생각을 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세상의 속도로 바라본 것이었다. 물론 교육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회가 조금 다른 속도의 사람들의 이해해 주며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는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 한국에서도 특수학교를 설립을 놓고 많은 분쟁이 생겼던 적이 있었다. 특수학교에서의 교육은 교육을 마친 학생들이 사회에 나왔을 때에 지켜야 할 규범 또한 그 아이들의 속도에 맞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런 기회를 뺏는 것은 그들의 존재를 사회에서 지워버리는 행위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무조건적인 배려를 해야 된다는 입장은 아니지만 분명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너그럽지 않은 사회적 시스템을 가지고 있음은 분명하다. 아직 과도기에 미치지도 못한 실정인 것 같다. 단순 보조금 지원이 아닌 각기 다른 세상을 어울려 공존할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발걸음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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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 내 여자의 엇갈린 속마음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나지윤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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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 같은 사람이지만 상황과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관점은 조금은 다르다. 여자는 이렇다. 남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일반화할 순 없지만 어느 정도의 남자 사회, 여자 사회에서 숨 쉬는 공기는 어딘지 모르게 조금 다르다. 그렇다면 남녀의 사고방식의 차이 어디서부터 다른 것인가.. 그것은 기원전 XXX 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이런 행운의 편지와 같은 서사를 기대하고 있다면 혹은 이런 서사일까 걱정이 된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도서 내 남자 내 여자의 엇갈린 속마음 정말 간단하게 남녀의 생각 방식에 대해 정말 간단하게 알려주고 있다. 빠르게 페이지를 넘기며 남자와 여자의 사고방식의 다른 점을 알고 싶다면 도서  내 남자 내 여자의 엇갈린 속마음을 읽으면 된다. 다만 저자가 일본 사람이라 고국인 일본과 한국의 남녀 문화에 대해서는 조금 문화적 차이점이 있을 것을 염두에 두고 읽는 것을 추천한다.



내용을 중시하는 남자 VS 감성을 중시하는 여자

남녀의 문자 스타일은 다르다고 한다. 남자는 기본적으로 문자만 적힌 단순한 메일을 보내오지만 여자는 기호나 이모티콘을 곁들여 꾸미는 것을 선호한다고 한다. 하여 같은 확인 메일의 답장이라 할지라도



남자 : 확인했습니다.

여자 : 확인했습니다~^^♪



라고 남자와 여자가 다르게 메일이 온다고 한다. 조금 문화가 다른 것 같이 느껴지는가.. 그러면 다른 예시를 들어보겠다. 학창 시절에 어버이날만 되면 부모님께 감사의 손 편지나 카드를 쓰라고 학교에서는 숙제를 내준다.. 그것도 방과 후 숙제가 아닌 학교 수업 시간에 이루어지는 숙제... 이때 남학생과 여학생의 편지와 카드는 조금 다르다. 남학생은 카드에 들어갈 말만 딱 적어내지만 여학생의 카드에는 카네이션 꽃이라든지 하트라든지 다양한 그림들이 곁들어진다.



여기에 재밌는 부분이 더해진다. 그렇다면 이모티콘과 다양한 기호를 사용하는 남자는 어떤 사람인가? 저자는 이런 사람은 '나르시시스트 타입'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다. 자기애가 강한 만큼 주목받고 싶은 욕구가 글에도 드러나는 것이라고.. 




자기중심적인 남자 VS 타인 중심적인 여자

남자는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이 뭐라 하든 자신이 좋은 것을 선택한다고 한다. 반면에 여자는 타인의 시선에 민감하다고 한다. 그 예로 프리스턴 대학교에서 진행한 조사가 있었는데, 조사에서는 18세부터 45세까지 남녀에게 다양한 형용사를 보여준 다음 자신에게 맞는 형용사를 골라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이때 남자와 여자가 고른 형용사에는 조금 차이가 있었다.



남자 : 자신만만한, 야망 있는, 활기찬, 지적인

여자 : 친절한, 배려심 있는, 공감을 잘하는, 따뜻한



남자는 자신에게 초점을 맞춘 형용사를 골랐다면 여자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형용사들을 선택한 것이다. 하여 저자는 남자들이 유행에 민감하지 않는 이유가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어 살아가기 때문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반면에 여자들은 타인의 시선에 신경을 많이 쓰기에 외만 옷차림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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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선택
라이너 지텔만 지음, 서정아 옮김 / 위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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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부의 선택이라는 제목에는 두 가지의 의미를 떠올리게 한다.


번째는 부자들의 선택.

두 번째는 선택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저자는 이 둘 중 어느 것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일까?

자 라이너 지텔만(Rainer Zitelmann)역사가, 작가, 경영 컨설턴트 및 부동산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가 생각하는 부의 의미란 타고나는 운명적인 것이 아닌 노력에 의거하여 이뤄낼 수 있는 자산이라고 이야기한다.



1. 어떻게 해야 부를 이룰 수 있는 것일까?

 라이너 지텔만이 알려주는 부를 이루는 방법 그중 하나.

한 가지에 몰입하면 전문가가 된다.


한 가지에 몰입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일까? 그가 말하는 한 가지의 몰입하기는 삶에 전반에 걸친 한 가지의 목표를 잡고 끈질기게 목표를 이루기 위해 추구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부호 워런 버핏의 한 가지 몰입하기 일화를 들어보자. 워런 버핏에게 어느 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가 컴퓨터를 사는 것을 제안한다. 그러나 워런 버핏은 컴퓨터를 사봤자 자기가 어디에 쓰겠냐며 그의 제안을 거절한다. 그러자 그의 여자 친구가 인터넷으로도 브리지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자. 워런 버핏은 컴퓨터를 샀다. 세금 신고서 작성은 머리로 하면 된다고 컴퓨터로 할 필요가 없다고까지 이야기한 워런 버핏이 단순히 브리지 게임을 하기 위해 컴퓨터를 산 것이다. 그렇다. 그는 브리지 게임을 좋아한다.그리고 그의 목적은 오로지 브리지 게임을 위한 것이지 컴퓨터를 사용하는 동안 다른 것에 시간을 쓰고 싶지 않아 한다. 브리지 게임을 할 때에는 창문을 통해 방안에 박쥐가 들어왔다는 것도 몰랐을 정도로 게임에 몰입한다고 한다. 여자친구가 방안에 들어온 박쥐를 보고 "워런, 박쥐가 들어왔잖아!"라고 외쳐도 그의 답은 "상관없어"라 말하며 브리지 게임에 집중할 뿐이었다. 여기서 저자가 말하는 워런 버핏을 통해 배울 점은 한 가지 일에만 집중적으로 몰두하지 않으면 다른 일에 시간을 너무 많이 낭비하여 정작 목표를 위한 행동 쓰는 시간이 적어진다는 것이었다. Flow state 몰입 상태는 한 가지에 집중함으로써 주위로부터 차단되는 것을 말하는데 성공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오래 더 깊게 몰입 상태에 머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2. 집중력은 배분할 수 있다.

한 가지 일을 하게 될 때에는 80%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지만, 중간에 전화를 받거나 어제 끝내지 못했던 일 혹은 과거 발생하였던 일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게 되면 집중력은 30-40%로 줄어들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일은 일대로 안되고, 과거의 일은 또 해결되지 않는 근심으로 남게 되어 성공과는 멀어지게 된다. 하여 집중력은 배분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결정적인 방법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어느 정도 공감이 되는 이야기인 것 같다. 사실 지금 당장 걱정한다고 하여 해결될 일도 아닌데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들만 끄집어낸다면 내가 목표하고자 하는 일들을 달성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3. 다르다는 것에 용기를 갖기.

성공을 거둔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시도하지 않아던 것을 시도했다는 것으로도 해석이 된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과 다른 선택을 한다는 것에는 많은 용기가 뒤따라야 한다. 대세를 거스르는 용기, 통념에 의문을 제기하는 용기가 말이다.


저자는 새로운 발상과 혁신은 네 가지의 단계를 거친다고 이야기한다.


4.  새로운 발상과 혁신의 4단계

첫 번째 처음에는 무시를 당한다.

두 번째 조롱당한다.

세 번째 극심한 반대에 부딪힌다.

네 번째 마침내 자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우리가 알고 있는 부를 이룬 사람들.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알왈리드는 통념에 저항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그들은 모두 각자 다른 시대에 살았지만 한 가지의 공통점을 꼽는다면 바로

'남들과 달라질 수 있는 용기' 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마켓컬리를 떠올리게 했다.

요즘 유튜브 광고에서도 많이 나오는 마켓컬리의 대표 김슬아 대표는 밖으로 장을 보러 나가는 통념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리고 집에서도 매일 신선한 먹거리를 받아볼 수는 없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일명 새벽 배송 보라색이 트레이드 마크인 마켓컬리이다. 김슬아 대표도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많은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하고 반대에 부딪쳤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 마켓컬리는 쿠팡과 더불어 자체 배송 시스템을 구축한 신선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소개한 사람들 그리고 책에서 소개되는 수많은 사람들이 처음에 겪었던 거절과 조롱, 무시를 당하는 상황에서 목표를 이루는 것을 멈췄다면 우리가 그들의 이름이 적힌 도서를 읽을 수 있었을까?


저자는 부를 이룬 사람들도 부를 이루기 전에는 평범한 사람이었다고 이야기한다. 도서는 목표를 위해서 멈추기를 원치 않는 사람들에게 당신과 같은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들은 목표를 이루었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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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없는 사랑에 대하여 - 더 이상 사랑에 휘둘리고 싶지 않은 여자들을 위한 자아성장의 심리학
비벌리 엔젤 지음, 김희정 옮김 / 생각속의집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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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없는 사랑으로 인해 잠 못 드는 당신을 위한 책.

도서 자존감 없는 사랑에 대하여입니다.

사랑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어 시작한 사랑이건만.. 하면 할수록 자신이 없어지고 문자 한 통에도 왜 답이 오지 않을까 초재기를 하고 있는 경험. 한 번쯤은 다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답장이 오지 않을수록 상대가 나에 대한 사랑이 식은 것처럼 느껴지며 우리의 사랑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도서 자존감 없는 사랑에 대하여는 왜 연애를 하면 할수록 나를 잃어가는 기분이 들까.. 행복하지 않을 걸까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하며 고민하는 이들에게 차근차근 알려준다. 나를 향한 자아존중감. 자존감이 줄어든 상태에서 사랑을 하고 있지는 않냐고 말이다..

사랑에 있어 자신의 자존감을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있는데 20가지의 항목 중 몇 가지를 적어보겠다.

1. 연인 관계가 시작되면 업무 집중력이 떨어진다.

2. 애인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내 관심사를 포기고 애인의 관심사를 택한다.

3. 애인이 나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확신하지 못한다.

4. 애인의 마음에 들기 위해 나를 기꺼이 변화시킨다.(여기서의 변화는 자신이 본래의 좋아하며 가지고 있던 옷의 스타일을 바꾸거나 애인의 마음에 들기 위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특정 행동, 말투 등을 바꾸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5. 애인과 헤어진 것 때문에 자살을 생각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다.

20가지의 항목 중 5가지를 골라 적어보았다.

벌써 이 중 몇 가지가 해당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가..? 20가지의 항목 중 5가지가 넘는 항목에 공감을 하며 자신이 해당되는 것 같다면 자아를 상실한 사람으로 책에서는 이야기하고 있다.

20가지의 항목들을 읽어보니 대부분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원하는 것을 포기하면서 상대를 사랑하기보다는 사랑받기를 간절히 원한 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도서에서 사랑하며 자아를 지키기 위해서 많은 조언을 해주는데 그중에는 다음과 같은 말도 있었다.


'사랑받고 싶다는 마음에 휩쓸리지 마라'

라는 말이었다. 상대에 대해 제대로 알기도 전에 빠져버리는 이른바.. 금사빠가 아닐까 싶다.

금방 빠져들다 보면 사랑을 받고 싶다는 생각에 휩싸여 당신과 정말 잘 어울리는 잘 맞는 사람인지 아닌지

신중하게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게 된다. 하여 저자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상대를 면밀히 관찰할 것을 조언한다. 여러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며 가치관과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상대의 이야기가 얼마나 진실성을 띠고 있는지 또한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다. 처음에 대화에서는 상대의 마음에 들기 위해 상대가 좋아하는 이야기로 진행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꾸며진 이야기들은 여러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다 보면 하나둘씩 이야기가 솔직하지 못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솔직함도 좋만 과거를 쉽게 이야기하지 말라라는 조언도 바로 옆 페이지에 있다.

과거를 쉽게 이야기한다는 뜻은 어떤 뜻인 걸까? 궁금한가..?

도서 자존감 없는 사랑에 대하여 읽어보라! 이 책에는 감성적인 사람이 되어갈수록 자아를 잃어버리는 함정에 빠지는지 알려주고 있다. 감성적인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자아를 잃어버릴 만큼 힘에 겹다면 그만 자신을 잃도록 하자. 사랑하면서 자신을 잃을 필요는 없던 것이었다. 자신을 존중하면서도 충분히 상대를 사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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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아 吾友我 : 나는 나를 벗 삼는다 - 애쓰다 지친 나를 일으키는 고전 마음공부 오우아 吾友我
박수밀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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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있어 지치고 힘이 들 때, 오롯이 혼자의 힘으로 살아갈 수는 없는 것일까 과연 누군가가 있어야만 나는 행복해지며 외로움을 느끼지 않게 되는 것인가 생각이 든다. 오우아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나를 뜻하는 吾 오, 비슷한 또래로서 서로 친하게 사귀는 사람, 혹은 같은 뜻을 가진 패거리를 뜻하는 벗 友, 또다시 나를 뜻하는 아 我 라는 한자로 오우아.라는 도서가 있다. 나는 나를 벗 삼는 다라는 뜻의 이 단어는 인생은 혼자 왔다 홀로 돌아가는 삶이며, 이 생에 있어 함께 마음을 나눌 누군가가 없다 하여도 좋다. 나는 나를 벗 삼는다라는 이 문장은 엄청난 마이웨이이다.(나는 나의 길을 가겠다는 뜻의 용어) 오우아는 멋있음과 예쁨의 합성어인 멋쁨을 뿜뿜한다.(요즘 신세대 신조어라고 합니다..배웠읍니다..)



오우아란 말을 누가 한 것이냐 하면 바로 조선 후기의 시인 이덕무의 말이다.

그가 쓴 '선귤당농소'의 말을 옮겨보자면



눈 오는 새벽, 비 내리는 저녁에 좋은 벗이 오질 않으니 누구와 얘기를 나눌까?

시험 삼아 내 입으로 글을 읽으니, 듣는 것이 나의 귀였다.

내 팔로 글씨를 쓰니, 감상하는 것은 내 눈이었다.

내가 나를 벗으로 삼았거늘, 다시 무슨 원망이 있으랴!

- 도서 17 페이지



이덕무는 홀로이 있는 밤 외로움에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했다. 그러나 내가 원한다고 하여 모든 인과 관련된 일이 이루어 질까.. 그럴 리 만무하다. 그런 상황에 이덕무는 글을 읽음으로 이야기를 하 듯하고 읽는 것을 자신의 귀로 듣는 것으로 경청하며 자신의 팔로 쓴 글을 통해 시를 쓰며 서로 화답하듯 자신의 눈으로 그 쓴 것을 감상하였다. 이로 '내가 나를 벗으로 삼았거늘, 다시 무슨 원망이 있으랴!' 다시 무슨 원망이 있으랴라는 마지막 문장은 더는 부족함이 없다!라고 외치는 것만 같다. 자신의 것을 읽고 보고 쓴다는 것은 자신 안에 있는 '나'를 존중해 준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를 벗 삼는다는 것은 다른 이들과의 관계에서 벗어나 자신을 알며 자신을 존중해 주는 일과도 같은 것 같다. 혼술,혼밥이라는 말이 유행하며 혼자서 무언가를 하는 것에 더는 개의치 않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진정 자신을 벗 삼을 줄 아는 사람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덕무의 이목구십서에는 나비가 꽃꿀을 채집하는 것, 수많은 개미들이 진을 이루고 행진하는 것, 벌 천 마리가 기둥과 들보가 없이도 칸 사이의 간격을 고르게 잡는 것 이 모든 것들은 지극히 가늘고 적은 것. 곧 사소한 것이지만 그곳에서의 조화는 무궁하며 너무도 묘하다고 표현하였다.

모든 존재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살아가며 그 모든 것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세상. 그곳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라 이덕무는 말한다. '모든 존재는 저마다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갖고 각자의 삶을 충실하게 살아간다.' 우리의 삶은 지구 공동체의 일원. 서로 시기하며 이익을 위해 죽이는 관계가 아니라 말하는 그는 평화를 말하고 있었다.



모든 존재는 저마다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갖고 있다는 것은 각자의 삶이 나비와 같이 개미의 삶과 같이 벌의 삶과 같이 결국 다 다른 존재며 다른 시각으로 말하자면 각자 다른 생활방식과 다른 살아가야 할 이유들이 존재한다는 것으로 비친다. 그러나 우리들의 눈에 비친 사람은 전부다 똑같은 사람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가 벌을 보듯, 나비를 보듯, 개미를 보듯. 서로를 틀린 생활이 아닌 다른 생활을 하는 사람들로 존중해 줄 때 그러한 세상이 바로 이덕무가 말하는 세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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