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지 명단 작성해놔. 오빠가 가서 다 정리해 줄게"
힘들다는 말 한마디에 오빠의 문자가 도착했다. 1번에 나는 망설임 없이 이름을 적어 넣었다. 그리고 혼자 음흉하게 웃는다. 으흐흐흐흐....
아.. 갑자기 세상이 아름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