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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여행 베트남어 - 급할 때 바로 찾아 말한다! 핵심 표현 정리집 PDF + 필수 여행 자료 PDF ㅣ 시원스쿨 여행 외국어
이수진.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4월
평점 :
![](https://image.yes24.com/blogimage/blog/m/o/moonbh/bFEM6Up6IaVlMgaa.jpeg)
시원스쿨 여행 “베트남어”
작은 포켓북이지만, 여행에서 필요한 웬만한 내용은 다 들어있다. 우선 이 책에 발음이 우리 말로 적혀있더라도 성조를 맞춰 연습하지 않으면. 중국어, 대만어, 베트남어, 태국어, , 미얀마어도 성조 때문에, 다행스럽게도 캄보디아어에는 없다지만, 아무튼 베트남어 성조는 중국어보다 2개가 더 많아 6개라 한다.
이 책은 표현이 한글 순으로 실려있고, 가장 필요한 낱말, “빨리 찾아”코너가, 여기에는 이것, 좌석, 안전벨트 등의 낱말이 그다음으로, 장면 또는 상황별 표현법이 올라와 있다.
![](https://image.yes24.com/blogimage/blog/m/o/moonbh/zDAVDNhldBQwcEcu.jpeg)
“기내에서”라는 주제를 보자. “이것이 무엇인가?,” “이것을 가져다주세요.”라고 손가락으로 대상을 짚어 보이면서 “쩌 또이 씬 까이 나이 아”라고 하면, 장소와 상황, 몸짓으로 이미 절반 이상은 통한 셈이다. 바로 밑에 장소, 상황별로 얼른 찾아볼 수 있도록 단어와 책의 쪽수가 적혀있다. 작은 포겟북이 신통방통하게도 갖출 건 다 갖춘 듯하다.
책에 적힌 쪽수를 펼쳐본다. 거리 50p, 여기에 또 “빨리 찾아” 코너가 있다. 여기에 길, 거리 (드엉) 찾다(띰), 주소(디어 찌), 지도(반도) 순으로 실려있다. 두 쪽을 넘기면 “거리에서” 가 나온다. “이 길이 만나요?” 디 드엉 나이 꺼 둠 콤 아, 마치 뭔가 나열한 듯한 뭉쳐지거나 조합된다는 느낌은 없다. 아무리 여행 때, 긴급대비용으로 써먹을 요량이라도 베트남어의 형성원리와 성격 정도는 알아둬야 할 듯하다. 지금 사용하는 라틴문자를 사용한 쯔꾸옥응으가 정식 정서법이라 한다. 한자문화권이었으니, 한자를 많이 사용했겠지만(쯔놈이라는 문자체계를 사용했는데, 중국의 본래 한자보다 획수가 많아지는 등, 한자를 아는 사람이 쓸 수 있었다), 라틴문자, 영어 알파벳 같은 걸 사용하니, 의미를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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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꽤 시원하게 통하는 베트남어다. 필요한 키워드를 찾아 해당 쪽수를 펼쳐보면, 응급대응 수준을 넘어서 간단하면서 꼭 집어 물어볼 수 있을 듯하다. 거기에 핵심표현 정리집과 필수 여행 자료를 이용할 수 있으니, 베트남어 공부를 이것으로 시작, 흥미를 갖게 될 때까지, 여행 갔다고 전제하면서 거리에서, 인터넷, 카페, 식당, 음료, 택시, 아무튼 필요한 장면과 상황별 대응의 이미지 훈련을 해보는 것까지는 무리 없이 가는데, 아직은 단어를 기억하는 게 어렵다. 방콕 베트남 호찌민으로 여행을 떠나 보련다. 나 혼자 묻는 연습을. 포켓북, 조금 하면 금방 될 듯한 느낌의 책이라서 부담이 없이 공부를 시작할 수 있겠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