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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이패스 원산지관리사 합격예감 - 과목별 이론+모의고사 3회차
안준호.이유라 지음 / 이패스코리아 / 202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원산지관리사라는 자격과 전망
원산지관리사 2020.11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하나의 자유무역지대로 통합하는 ‘아세안+6’ FTA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과 한·중·일 3개국, 호주·뉴질랜드 등 15개국이 참여한 협정)이 정식 서명으로, FTA(자유무역협정) 활용지원센터 원산지관리사의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무역 관련 자격증 중, 난도가 높은 쪽에 속한다는 평가를 받는 원산지관리사는 FTA 특혜관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식서비스(원산지 판정, 증명, 자율발급 및 관리)를 제공한다. 이 자격은 자격기본법 제17조에 따른 민간자격으로 관세청의 국가공인(2012)으로 1년에 2회 5월과 11월에 시험을 치른다.
이 책은 수험서이며 구성은 과목(4과목, FTA 협정 및 법령, 품목분류 실무, 원산지 결정기준, 수출입통관 실무)별로 출제 가능한 부분을 선별,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를 싣고, 각 해설을 달아두었다.
시험 대비, 어디에 중점을 두어야 할지?
출제 경향 분석을 싣고 있어, 4개 과목별 난이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로 처리한 부분을 눈여겨봐야 하는데, FTA 협정과 법령 과목은 현장 실무에서도 중요한 “원산지 증명”의 출제 비중이 거의 절반인 48%를 차지한다. 두 번째 품목분류는 “HS 품목분류제도” 즉, 수출입통관 때 필수항목인 HS CODE는 물품을 세계적 표준에 따라 분류, 무역통계 관세와 보험료 근거에 활용되는 품목분류 코드로 국제적으로는 총 6단위(소호)까지 통용, 예를 들면 0901.90-1000, 앞의 여섯 자리는 국제공통이고, 뒤의 네 자리는 HSK(한국에서 부여한 번호)로 총 10단위로 분류한다. 이는 관세법령정보 포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실무 중 “금속과 기계 및 기기”의 출제 비중은 36.2%이고 역시 난도가 높다.
원산지 결정기준 과목에서도 역시 원산지 결정 품목별 기준(출제 비중 37.6%)과 특례 기준 28.8% 순이며 난도가 높다, 수출입통관 실무과목에서는 “관세의 부과와 징수”의 출제 비중이 36%로 난도가 높다.
출제 경향을 훑어보면 원산지 증명, HS 품목분류와 금속과 기계 및 기기, 원산지 결정 품목별 기준과 특례 기준, 관세의 부과와 징수 등을 집중적으로 학습 이해해야 할 듯하다. 이는 실무에서도 마찬가지로 활용빈도가 높다. 한일무역에서 금속과 기계 및 기기 중 금형(제품 외관 틀)의 경우 관세율 “0%”다. 건어물 중 중국산 톳의 일본 수출의 경우는 세율 “0%”로 무관세다. 그러나 한국산 톳은 “7%”(?)로 같은 톳이지만 원산지에 따라서 이렇게 무관세가 되기도 하고 7%의 관세를 부과하기도.
이 책은 특장점은 기출문제의 출제비율과 난이도를 분류,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과목에 관한 기본 공부가 됐다면 37일 코스로 1과목(12일), 2과목(8일), 3과목(7일) 4과목(10일)의 학습 플랜이 붙어있다. 수험서의 구성과 편제가 대체로 비슷하지만, 핵심을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는 점이다. 특히 각 과목앞에 붙은 "학습포인트"는 학습방법론이 정리됐다.
수출입통관만 해도 꽤 외울 게 많다. 이 책에서는 외울 필요까지는 없다고 하지만, 실무에서는 외운다는 것은 몸이 앞설 정도로 숙지가 돼어야 함을 의미하기에 이점을 강조해두려는 뜻이다. 아무튼 물품을 현장(공장)에서 인도하는 EXW를 비롯하여 관세지급인도 DDP까지 7가지 규칙과 물품인도와 도착장소가 모두 항구인 경우에 적용하는 4가지 규칙 (FAS, FOB, CFR, CIF) 등 인코텀즈2020의 11개 규칙분류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아마도 “FOB”와 “CFR” 등은 가끔 들었을지도 모르겠다. 이런 규칙이 매매계약을 완전히 해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 또한 유념해야 한다.
전반적인 수준은 무역업무, 수출입을 조금이라도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정리하기가 쉽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이해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는 점도 적어둔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