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의 악플러 콩고물 문고 3
김혜영 지음, 이다연 그림 / 스푼북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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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의의 악플러

 

 

 

 

지은이:

저자 김혜영은 어릴 때 책 읽기를 좋아했습니다. 한때, 영화 시나리오도 썼고 그림책도 썼지만 동화를 쓰는 게 제일 재미있습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찾아 두리번거리고 도서관에 가서 멍하니 공상에 잠길 때가 많습니다.《우리 집에 외계인이 산다》로 제3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린이 이다연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남을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좋은 사람은 좋은 그림을 그린다.’가 좌우명입니다.

출처: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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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야기는 특이하게 작가의 말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열쇠에 대한 전설을 이야기를 해주시고 나서 현재 이야기의 주인공 6학년 남자아이인 준하가 사람의 마음을 알수 있는 열쇠를 갖게되는 사건을 시작으로 이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준하네는 엄마가 미술학원을 하시지만 그리 넉넉하지 않은 형편입니다. 미술학원 임대료를 제 때 내지 못해 엄마가 화장실에 숨어야 될 정도지요. 준하에게는 8살 어린 여동생이 있는데 준하는 바쁜 엄마를 대신해서 유치원에서 동생을 데려오는 길에 동생과 비눗방울 놀이를 해줄 정도로 착한 오빠이기도 합니다.

 준하는 우연히 열쇠의 사용법을 알게 되고 난폭한 영운의 어린 시절 비밀을 정의의 악플러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에 퍼뜨리게 됩니다. 그 후 같은 반 다희의 마음도 알게 되고, 여동생 친구의 숨겨진 엄마인 여자탈랜트의 비밀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열쇠로 부터 얻게 되는 이 비밀로 인해 준하는 힘든 일을 겪게 됩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알수 있는 열쇠를 통해 주인공 준하가 인터넷에 그 비밀을 이용해 악플을 달게 되고 결국은 그로 인해 준하 자신도 고통을 받게 되지만 용기를 내어 이겨나간다는 이야기입니다.

 

P30

그런데 영운이 눈을 똑바로 마주한 순간, 준하는 가슴 한가운데가 차가워지는 것을 느꼈다. 마치 얼음에 닿은 것 같은 선명한 느낌에 깜짝 놀랐다. 손을 가슴에 대자 목걸이에 걸린 열쇠가 만져졌다.

몸이 얼 것같이 차갑다고 생각한 순간 준하는 낯선 복도에 서 있었다. 복도를 채운 서늘한 안개가 팔에 닿아 으스스했다. 준하는 정신을 차리려고 애쓰며 주변을 살폈다.

 준하 앞에는 문이 있었다. 손잡이를 돌려 봤지만 문은 잠겨 있었다.

"여보세요! 저는 윤준하예요. 문 좀 열어 주세요."

한참을 두드려도 문 저쪽에서는 아무 기척도 없었다. 차갑고 축축한 안개가 점점 살갗에 스며들었다. 마치 냉장고 속에 갇힌 기분이었다. 아니, 공포 영화 속 한 장면으로 들어간 기분이었다.

 준하는 기분 나쁜 냉기를 막아 보려고 팔짱을 끼다 목에 걸려 있던 열쇠를 만졌다. 문득 이 복도로 오기 직전에 느꼈던 열쇠의 감촉이 되살아났다.준하는 열쇠로 문을 열어 보았다. 찰칵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이렇게 해서 준하는 열쇠의 사용법을 알게 되고 거기서 영운이의 아픈 기억을 보게 됩니다. 이야기가 자칫 무거워질 수 있어 흥미를 떨어 뜨릴 수도 있는데 이야기 시작 부분부터 뒤가 궁금해지게 만들어 주십니다. 

 

 

P59

문득 영운이에게도 같은 방식을 적용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대면이 아닌 온라인상의 대결. 준하는 학교 게시판에 들어가 '우리들 이야기'를 클릭했다. 그리고 글을 작성했다.

 

김영운은 어릴 때 말을 너무 더듬어서 언어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사실 지금도 말을 더듬는다. 늘 짧은 단어로만 이야기하는 이유가 그것 때문이다. 그리고 누구든지 자기가 말더듬이라는 사실을 눈치챈 것 같으면 가차 없이 주먹을 휘두른다. 그러니까 조심하시라. 절대 그가 말더듬이라는 사실을 아는 척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이 사실을 꼭 전해다. 더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정의의 악플러

 

쓰다 보니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좀 꾸며 쓰긴 했다. 하지만 읽어 보니 제법 그럴 듯하게 느껴졌다.

- 비극의 시작입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준하는 스스로도 불행해지는 길을 가게 됩니다.

 

 

 

P87

문장 하나하나는 이미 말이 아니었다. 상대를 쓰러뜨리기 위한 칼 혹은 총이었다. 이만하면 다희를 쓰러뜨리기에 충분하다 싶은 생각이 들 때까지 준하는 정신없이 흉기를 휘둘렀다.

 

- 김희선씨가 지은  [라면의 황제 ]라는 단편 소설집 중에서 [교육의 탄생]은 천재소년이 나사에 가서 배운 기술로 만든 국민교육헌장 이야기가 나옵니다. 말의 힘으로 사람을 세뇌시킨다는 소설 입니다. 그 소설이 말도 안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럴 듯 하기도 한 것 같이 느껴지는게 말 한마디로 인해서 인생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봤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겁니다. 말은 정말 그만큼 중요합니다.

 
 
 
 

 

P88
사실도 있고 사실이 아닌 글도 있었다. 하지만 준하는 쓰면 쓸수록 사실이란 건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았다. 오직 한연우의 가면을 벗기겠다는 일념 때문에 찜찜한 기분 따위는 사라지고 없었다.

-어떤 일을 결정함에 있어 결과를 중시할 것이냐 아니면 과정을 중시할 것이냐의 문제는 항상 딜레마에 빠질 수 있는 문제입니다.

저는 과정이 중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마이클 샌던의 [정의란 무엇인가?]중의 한 구절입니다.

 

p151

행복극대화의 문제점

칸트는 공리주의를 거부한다. 공리주의는 권리를 따질 때도 최대 행복에 기여하는지 계산기를 두드려보는 탓에 권리를 무기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우연히 생기는 욕구에서 도덕 원칙을 끌어내려 함으로써 도덕을 생각하는 방식부터 그르친다. 많은 사람에게 쾌락을 준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을 옳다고 할수는 없다. 다수가 특정 법을 지지한다는 이유만으로 그 법을 정당하다고 할 수도 없다.

 

 

 

 

P142

배우 한연우 씨가 오늘 오후 1시15분경에 숨을 거뒀습니다. 한연우 씨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실로 옮겨졌다가 갑작스런 감염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가락으로 자판 몇번 두들겼을 뿐이라고 자위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 결과 사람이 죽을 수도 있습니다. 말이라는 건 참 무서운 것입니다. 눈이 두개인 것은 잘 보라고, 귀가 두개인 것은 잘 들으라고, 입이 하나 인것은 말조심 하라는 뜻이라더군요.

 

 

 

 

 

 

 

 

 

감상:

얼마전 이순영이라는 학생이 지은 [솔로강아지]라는 책이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저도 출판사로부터 그 시집을 받아 후기를  작성 했었습니다. 사람들의 댓글이 대단하더군요. 글에서 살기마저 느껴졌습니다. 평상시 살면서는 그런 식으로 사람들과 대화하시지는 않을 텐데... 너무 쉽게, 너무 빨리 댓글을 다십니다.

2014년 10월, 이문열 작가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문열 작가님 하시는 말씀이 본인은 SNS를 하지 않기로 하셨다 하시더군요. 이유를 말씀하셨는데 질문에 대한 답을 작성하고 있는데 다음 질문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SNS에서는 제대로 된 대화를 하기가 힘들어 SNS를 하지 않기로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때는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동시집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서 어느정도는 이해가 갔습니다.

 

2013년11월 , 마누엘 푸익(uan Manuel Puig Delledonne)의 거미여인의 키스 (Kiss Of The Spider Woman)]를  읽고 정리 해두었던 글인데 [정의의 악플러]를 보며 생각나서 여기 다시 옮겨봤습니다. 누군가에게 비난을 하거나 반대의견을 주장하기 전에 저 스스로 다시 한번 보고 스스로를 경계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체게바라옹의 조국 아르헨티나.독재정권 하의 어느 감방.

 

마르크스주의자와 동성애자가 밀폐된 공간에서 만났습니다.

두 인물은 상당히 극적으로 대립되는 상징적 존재입니다.

(이성애자VS동성애자 /   사상범VS성범죄자  /   낭만주의자VS냉소주의자 )

결국 이 이야기의 끝은 사랑이 승리합니다.사랑의 형태를 어디까지 확장해서 볼것이냐가 문제이기는 하지만....

솔직히 이성애자이며 가부장적 사회관습에 절어있는 제가 보기에는 맑시스트인 발렌틴과 몰리나의 사랑이 불편합니다.

 

2천년전 [향연]이라는 글에서는 동성애는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합니다.

완전한 존재인 남성이 남성에게 끌리는 것은 당연스러운 것이라는 것이죠.

그 시대에는 이런 생각이 극히 자연스러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우리가 [향연]은 쓰레기다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진보란 좀더 나은 가치,이상 및 체제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아는 것은 자신이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아는 것 밖에는 없다 라고 말했다죠.

소크라테스가 아무것도 아는게 없는 바보라는데 동의하실 분은 없을 것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대적 한계가 있다는 것을요.

본인이 살고 있는 시대의 가치와 체제가 절대 이상향일 수는 없다는 것을요.

2000년 후에 자신들의 동성애에 대한 시각이나 노예제도가  죄악으로 간주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현재 우리의 기본적 체제인 자본독재주의, 동성애자에 대한 거부가 시간이 흘러 새로운 문학, 사상,철학이 등장해서 새로운 인문학이 인류 정신세계를 끌고 나가게 될때도 기본 체제로써 유지되고 존중될 수 있을까요?

아마 없을 거라 봅니다.

어쩌면 형편없는 야만의 흔적이라고 치부될 수도 있겠죠.

 

 

 

 

"너는 이런 특별한 열쇠가 있으면 무슨 일을 하고 싶니?

"할게 없는데요."

"남의 마음을 알아보는 일을 할 수 있잖니'"

"그냥 물어보면 되는데 뭐하러 귀찮게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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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서로를 춤추게 하는 거야! - 사막의 도우미, 뱀과 도마뱀의 시끌벅적 우정 쌓기
조이 카울리 지음, 홍한별 옮김, 개빈 비숍 그림 / 고래이야기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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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기는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제목 : 친구는 서로를 춤추게 하는 거야!

 

 

 

지은이:

저자 조이 카울리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수백 권에 이르는 어린이 책을 썼고 어른들을 위한 책도 많이 썼습니다. 카울리 선생님은 난독증이 있는 아들을 위해 동화를 쓰면서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카울리 선생님의 동화는 상상력과 재미가 넘칠 뿐 아니라 간결한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책읽기를 힘들어하거나 지루해하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더해 줍니다. 그동안 마거릿 마이 상, 뉴질랜드 포스트 어린이 도서상 등 많은 상을 받았고, 뉴질랜드 문학에 기여한 공로로 AW 리드 상, 뉴질랜드 공로 훈장을 받았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2002년에 카울리 선생님의 이름을 딴 '조이 카울리 상'을 만들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안경 끼고 랄랄라》《대포 속에 들어간 오리》《헌터》《내 친구 브로디》등이 있습니다.

 

 

역자 홍한별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단 1초 동안에》《몬스터 콜스》《나무소녀》《자유방목 아이들》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개빈 비숍은 일본에서 체코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서 작품을 전시했습니다. 비숍 선생님이 그림을 그린 책이 뉴질랜드 포스트 어린이 도서상 '올해의 책'에 네 차례나 선정되었으며, 일본 노마 그림책 공모전 대상, 실비아 애시튼 워너 상, 러셀 클라크 일러스트레이션 상을 받았습니다.

 

 

 

출처: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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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사막에 사는 뱀과 도마뱀의 우정 이야기입니다.  저는 읽다보니 우리 인생사 남녀간에 만나 함께 사는 이야기 같기도 하네요.  아이들이  읽으면 또 다른 느낌이 있겠죠? 아이들 동화책이지만 뚱땡이 아저씨인 저도 진지하게 읽게되는 책입니다.

 

p11

"타협이라고?"

뱀이 말했다.

"그래 알잖아. 우리가 조금 내주고, 거미도 조금 내주고."

"거미가 뭘 내줘?"

뱀이 물었다. 도마뱀은 자기가 거미의 먹이를 훔쳐 먹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우아함. 멋진 디자인. 거미줄 얘기야."

"나도 거미줄 얘기하는 거야. 그게 우리비상구를 막았다고 ."

 - 말싸움하는게 정말 현실적입니다.

 

 

p19

뱀이 머리를 묻은 채로 웅얼거려다.

"어떤 식?"

"말을 다른 데로 돌리는거 . 독거미가 내가 전에 쓰던 굴 입구를 막았다고. 난 창문 필요 없어.커튼도 필요 없고. 거미가 떠나든가, 아니면 내가 떠나든가 둘중의 하나야. 네가 선택해."

뱀이 말했다. 도마뱀은화가 머리끝까지 났고 "좋아, 갈 테면 가 "라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 뱀이 단단히 화가 난 여자친구같네요.

 

 

 

p23

"옥수숫대라고, 딱 맞는 말이네."

뱀은 생각했다. 독거미는 아니라지만 , 정말 맛이 없는 거미였다.

 -반전입니다.

 

 

 

p31

달이 꽉 찼다가 다시 이지러졌지만 날씨는 그대로 였다. 이제 도마뱀은 더 이상 하늘을 올려다보지 않았고 둘은 날씨 말고 다른 이야기를 했다. '비'라는 말을 하면 우정에 금이 갈 것 같았다. 도마뱀은 자기가 뱀을 실망시켰다고 생각했다. 뱀은 어머니의 모래 폭풍 이야기를 괜히 했다고 후회했다. 두 친구는 서로 말도 행동도 조심스럽게 했다.

-사람보다 나은 뱀과 도마뱀입니다. 

 

 

 

p49

동물들은 죽음의 강으로 가는 내내 '바위 춤! "하고 외쳤다. 죽음의 강은 평평하고 검회색이며 여기저기 말라 붙은 피, 깃털과 털 얼룩이 있었다. 모인 동물들은 꺽귀의 흔적을 찾아보려 했지만 어느 털 뭉치가 꺽귀인지 잘  알 수가 없었다. 아직 새벽이라 뚜렷이 보이지 않았고 아무도 죽음의 강 가까이에는 다가지 않으려고 했다. 도마뱀은 특히 더 그랬다. 도마뱀은 죽음의 강이 두 언덕 사이로 지나가는 언저리에서 바위 춤을 추기로 이미 마음을 먹은 터였다.

 - 꺽귀라는 이름을 가진 토끼가 로드킬을 당했습니다. 그러자 도로를 바위로 막아버리려는 동물들의 바램이 순진하군요.

 

 

p60

"난 도마뱀 안먹어."

뱀이 지난 일은 잊으려 하면서 말했다. 또 이렇게 덧붙였다.

"우리는 같이 일해. 도우미 사업을 한다고.'

"우린 친구야"

도마뱀이 떨리는 목소리로 겨우 말했다. 마흔 아홉번쨰 누이는 날카로운 코를 들이밀며 말했다.

" 아 그래. 알겠어. 오늘은 친구, 내일은 먹이인 거지! 정신 차려. 스믈 셋째야! 이런 생활은 이제 그만둬! 그래 내가 널 구하러 왔잖아. 집으로 돌아가자!"

-누이 도마뱀의 걱정도 이해는 가지만 둘이 좋다면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p65

도마뱀과 뱀은 '기걷기'라고 부르는 아침 산책을 즐겼다.

"좀 걸을까? "

도마뱀이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나는 걷지 않아, 기지."

뱀이 말했다.

"타협적인 단어를 찾아야겠다. '기걷기'가 어때?"

도마뱀이 말했다. 뱀은 '기걷기'란 말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없었지만 둘 다에게 쓸 수 있는 단어를 만든다느 생각은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아침 산책이 기걷기라고 불리게 되었다.

 -누군가와 가깝게 지내려면 어느정도는 양보를 해야죠.

 

 

 

p75

"제발, 친구야!"

"사막이 얼음으로 바뀌지 않는 한 싫어."

뱀이 대답했다.

하지만 결국 둘은 굴에서 나와 건고 기어서 , 그러니까 기걸으며 강을 향해 갔다.

 - 뱀도 고집이 세지만 도마뱀의 부탁에는 무너지는군요.

 

 

 

 

p99-100

"도마뱀아, 사촌도 널 만나려 했어! 그러려고 여기까지 온 거야. 그래서 내가 여기말고 다른데서 만나자고 했어. 오리 이야기는 네가 몰랐으면 해서 지어낸 거고."

"넌 내가 부끄러운 거지!"

"아니야 친구야."

뱀이 도마뱀 얼굴에 코를 대더니 이렇게 말했다.

"내 사촌은 도마뱀을 먹거든."

도마뱀이 펄쩍 뛰었다.

"정말?"

"그래 ! 내가 달걀을 좋아하는 것 만큼이나 걔는 통통한 도마뱀을 좋아해."

뱀의 에 도마뱀은 숨을 헉 들이마시고 말을 잇지 못앴다.

"걔는 이제 집으로 돌아갔으니까 괜찮아. 점심거리 찾으러 나가자."

 


 

 

p132

도마뱀은 더는 못 봐주겠다는 듯 딱정벌레를 와작와작 씹으며 말했다.

"이제 그만하면 됐어. 입다물고 밥이나 먹어."

-재미있는 이야기의 결말입니다. 

 

 

 

 

 

 

 

 

감상:

사막에 사는 뱀과 도마뱀의 우정이야기입니다. 타인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태도를 때로는 우습게 , 때로는 무섭게, 재미난 이야기와 우스꽝스러운 삽화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친구를 대할 때 아이들에게 어떤 사항을 고려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 입니다. 

 

 

 

 

- 이 후기는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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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는 교통 이야기 I need 시리즈 20
베로니크 코르지베 지음, 장-크리스토프 마쥐리 그림 / 다림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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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목 : 세상을 움직이는 교통이야기

 

지은이:

저자 베로니크 코르지베는 교사이자 저널리스트로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I need 시리즈의 『역사를 만든 발명의 힘』을 썼고 그 외에도 『녹색 환경 백과』『엄마 아빠는 자기들 생각밖에 안 해』를 썼습니다.


역자 정미애는 이화여자대학교 불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벨기에 루뱅 대학교에서 불문학 석사,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어요. 옮긴 책으로 『나만의 비밀 친구, 제8의 힘』 『아기가 된 우리 형』 『로라에게 생긴 일』 『할머니, 편지 왔어요』『요술쟁이 젤리 할머니』 『세상을 찰칵! 사진』 『용기가 말을 건넬 때』 등이 있어요.


그린이 장-크리스토프 마쥐리는 유명 인사들의 삶을 그린 어린이책 시리즈 『당신은 누구세요?』에 프랑스 전 대통령 샤를 드골의 삽화를 그렸습니다. 삽화가로 활동하며 아름다운 시도 짓고 있습니다.


감수자 김남석은 누구나 안전하게, 공평하게, 편리하게 이동하는 도시를 만들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조금은 느리게 가도 좋다고 생각하는 교통·물류공학자입니다. 한양대학교 교통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릴랜드 주립대학교에서 석사,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교통물류공학과 교수로 재미난 교통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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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인류의 교통의 발달에 대해 적은 책입니다. 미래상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크게 3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장 [교통수단의 발달 두 발에서 우주선까지] 에서는  두 발로만 걷다가 말을 타게 되는 인류와  증기를 이용한 이동 수단, 하늘을 날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2장 [교통과 우리 삶 너른 세상이 우리 앞으로 성큼!]에서는 도로와 다리, 자동차,트럭,비행기, 기차, 소포이야기가 나옵니다. 

3장 [교통과 환경 지구를 흐리게도 푸르게도 만드는 교통 이야기]편에서는 석유에 대한 이야기, 그 석유를 사용하는 교통도구들이 배출하는 가스로 인해 뜨거워지는 지구의 환경과 지구 환경을 깨끗히 하기 위한 미래 교통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p8
인류 최초의 교통수단은 바로 튼튼한 우리의 두 발이지요. 우리는 아주 오랫동안 두 발로 걸어서 이동했어요. 그 후 가축을 기르기 시작하면서 짐승을 타고 이동했지요. 한참 뒤 바퀴와 같은 놀라운 도구들을 발명함으로써 좀 더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답니다.
교통의 역사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시계를 한참 돌려 이야기해 볼까요? 인류의 직계 조상인 호모 에렉투스가 처음 살던 곳은 아프리카 서쪽 지역이었어요. 그들은 직접 두 발로 걸어 다니며 수 킬로미터 반경에 있는 사냥감을 쫓고 , 식물을 채집했어요.
그런데 디후 변화를 겪게 되면서 캘 수 있는 식물의 종류가 완전히 달라졌답니다. 먹을 것을 구하려면 어쩔 수 없이 먼 곳으로 옮겨 가야 했지요. 그들은 그렇게 아프리카 곳곳으로 이동했고, 점차 유럽과 아시아 지역까지 진출했어요.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인류가 처음으로 이동하게 되는 이야기가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나옵니다.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군요. 어른인 제가봐도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p28
우리나라 최초의 도로교통법은 1905년 제정된 '경무청령 제2호 가로관리규칙'이었어요. 18개 조항으로 이뤄졌는데 내용에 따르면 길에서 우마차끼리 맞닥뜨렸을 때는 우측 통행으로 피하고, 밤에 자전거를 탈 때는 불을 켜야 했어요. 우리가 구급차에 길을 양보하는 것처럼 이 규칙에도 소방용 차와 마차가 먼저 지나가야 한다는 조항이 있었지요. 조항들을 어기면 볼기를 맞거나 구금되었답니다.
-요즘도 구급차에 길을 안비켜주거나 구급차 뒤를 따라 새치기를 하는 차량 운전자는    '경무청령 제2호 가로관리규칙'에 나오는 대로 볼기를 때려야 합니다.
 

p63
지금까지 기술적으로 퍼낼 수 있는 전 세계 석유 매장량의 1/3을 추출했어요. 산유국들은 석유 덕분에 엄청난 돈을 벌어들였고 자연스럽게 독립적인 지위도 확보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나머지 2/3를 둘러싸고 주요 산유국들 간에 논쟁과 다툼이 끊이지 않고 있어요. 이미 석유를 둘러싸고 여러 국제 분쟁이 일어났답니다. 1991년 중동에서 일어난 걸프 전쟁이 그 예였죠. 쿠웨이트가 원유 공급량을 늘리는 바람에 유가가 떨어져 경제가 어려워졌다고 생각한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점령하면서 전쟁이 시작되었어요. 후에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30여 개 국가들이 전쟁에 뛰어들었답니다.
-결국은 자원때문에 사람들의 목숨이 위험해지는군요. 어렸을 적에 본 매드맥스라는 영화가 생각납니다 



감상:
책은 아이들이 보기 쉽게 쉬운 설명으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꼼꼼하고 과학적으로 설명하면서 그림도 같이 넣어 줍니다.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교통의 발전과 지구의 환경을 생각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유익하고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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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하는 어린이 3 : 표와 그래프 - 개념과 원리에 강한 개념과 원리에 강한 수학하는 어린이 3
이광연 지음, 김정은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제목 : 수학하는 어린이 3. 표와 그래프


 

지은이:

                                                   

저자 이광연은 대학과 대학원에서 수학을 공부했습니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방문 교수로 있다가, 지금은 한서대학교 수학과 교수로 있으면서 학생들에게 수학이 얼마나 재미있는 학문인지 알려 주는 일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밥상에 오른 수학》《신화 속 수학 이야기》《수학자들의 전쟁》《이광연의 수학 블로그》 등을 썼습니다.


그린이 김정은은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2010년 안데르센상 미술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광명을 찾아서》《나의 첫 인생 수업》《생각하는 감자》등을 그렸습니다.

출처 :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8992493&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88962475180



내용:
표와 그래프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는 짧은 이야기들의 모음집입니다.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분류를 해야 할 때가 있으며 그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분류를 할 때는 기준이 있다는 이야기,   수도 분류할 수 있다는 이야기, 표를 만들면  알아보기 쉽다는 이야기, 그래프, 막대그래프, 줄기와 잎 그림 이야기, 꺽은 선 그래프 이야기, 원그래프, 띠 그래프, 통계이야기, 평균에 대한 이야기,경우의 수 이야기, 수형도 이야기,확률 이야기등을 아이들이 알기 쉽게 잘 설명해주시는 책입니다.

p36-37
막대그래프와 꺽은선 그래프에 대해 배운 지우와 보리에게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어요. 어떨 때 막대 그래프를 그리고, 어떨 때 꺽은선 그래프프를 그리는 게 좋을지 몰랐거든요. 그래서 지우와 보리는 두 그래프의 차이점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다음 두 그래프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막대그래프는 친구들이 줄넘기 횟수를 비교하기에 좋아요. 줄넘기 횟수가 가장 많은 친구가 누구인지도 한눈에 보이고요. 꺽은선 그래프는 변화하는 양을 잘 보여 주어요. 그래서 시간의 흐름 등에 따라 변하는 모습을 알아볼 때는 꺽은선그래프가 적당하지요. 그러나 어떤 날 줄넘기 횟수가 가장 많은지 를 알아볼 때는 막대그래프로 나타내는 게 더 좋아요. 즉 무엇을 알고 싶은지에 따라 막대그래프로 나타낼지 꺽은선그래프로 나타낼지가 결정돼요. 물론 두 그래프 모두 나타낼 수도 있어요. 
-표와 그래프에 대한 책이라고 어렵진 않을까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그럴 필요가 없더군요. 이렇게 차근 차근 설명해주시면서 그림도 여러개 넣어서 이해하기 쉽게 개념을 잡아 주십니다.


p53
강을 건너는 데는 평균 깊이가 아닌 가장 깊은 곳의 깊이가 중요해요. 이 이야기에 나오는 왕은 평균의 함정에 빠진 거예요. 평균은 전체 값을 자료의 개수로 나눈 값이에요. 어떤 상황에서는 평균 값이 중요하지만, 나쁜 나라 병사들이 강을 건널 때처럼 평균값보다 개별 자료의 값이 더 중요한 상황도 있어요.
우리나라 국민 한 명의 소득은 평균 2만5천 달러가 넘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이 버는 사람도 있고, 이보다 훨씬 적게 버는 사람도 있지요. 그래서 어떤 통계를 사용할 때는 그 통계가 쓰이는 목적을 잘 살펴서 알맞게 써야 해요.
- 바로 앞에서 강에 빠진 군대 이야기가 나옵니다. 알기 쉽게 평균의 의미를 설명해주십니다. 그전부터 전 통계 자료를 볼 때면 누가 만들었는지 꼭 보곤하지요. 책도 누가 썼는지 작가에 대해서도 알아두고요.

p78
즉, 돼지꿈을 꾸었다고 복권에 당첨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사람들이 복권을 많이 사기 때문에 당첨될 확률이 높아지는 거예요.
-하하 이말 정말 맘에 듭니다. 생활 속에 확률이 숨어 있어요 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감상:
아이들이 이해를 돕기 위해서 이해하기 쉽운 말로 풀어써 주시고 그림도 넣어주시고 지루해하지 않게 이야기도 넣어주신 수학의 개념을 전달하기 위한 책이네요. 아이들에게 유익한데다 재미까지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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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반복사회 대한민국에서 내 가족은 누가 지킬 것인가? - 스스로 살아남아야 하는 시대
김석철 지음 / 라온북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제목 : 재난 반복 사회


지은이:

저자 김석철은 방대한 전문 지식과 풍부한 국제적 경험을 가진 안전 및 재난관리 분야 최고의 전문가.
한양대학교 원자력공학과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30여 년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원자력 분야 안전성 평가 및 원자력 사고와 테러 비상대응 분야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해왔다. 1999년부터 2006년까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원자력사고 방지 및 핵 안보 전문관(P4)으로 근무했다. 이 기간에 9?11 테러 이후 원자력 안전?안보 연계성 평가 분야와 원자력 안전 관련 국제지침 및 기술문서들을 개발했고, 20여 개국에서 40회 이상 원자력 안전 및 원자력 재난관리 관련 평가를 수행했다. 귀국 후 국방부 군비검증단 핵검증 TF장을 역임했으며, 2007년부터 북한 핵실험과 후쿠시마 및 국내 방사선비상 시 상황분석을 총괄했다. 2003년 ‘세계인명사전 Who's who’에 등재됐고, IAEA 최우수팀상과 국방부장관상을 비롯해 수많은 원자력·안전 관련 수상 경력이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 같은 후진국형 재난이 반복되는 것을 막고자, 동서양의 여러 재난 및 대형참사에 대한 연구와 평생을 안전 분야에 바쳐온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썼다.

출처: 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8940293&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91155321607




내용:
세월호 사건을 겪으면서 저자는 전문가로써 대한민국의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종북이니 선동가라느니 이번 기회에 책 팔아서 돈 좀 벌어보려는 기회주의란 비난을 받을 수도 있음을 알텐데 꿋꿋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십니다.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장. 우리나라에서 자식 키우기 싫으시죠? 에서는 세월호사건으로 인해 온 국민이 우리의 체제에 대해 신뢰를 잃었다는 이야기와 반복되는 한국의 대형재난들에 대해 이야기하시며 우리나라 재난 관리 체계의 문제점들을 이야기 하십니다. 

2장. 글로벌 위험사회: 외국에 보내면 좀 안심이 될까? 에서는 글로벌 대형 참사와 외국의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 하시면서 외국이라고 크게 차이가 없으니 이제라도 우리의 재난관리를 리스크 관리로 바꿔야 된다라고 주장하십니다.

3장.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것들에서는 좀 전문적인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재난 리스크 경감 disaster risk reduction , 재난 리스크와 재난 리질리언스 ,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등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십니다. 

4장. 거버넌스: 정부만의 재난인가, 우리의 재난인가? 에서는 세월호 침몰을 당하면서도  우리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이야기 하십니다.

5장. 한국의 부모는 왜 위험관리 전문가가 되어야 하나? 에서는 국가가 모두를 지켜줄 수는 없으니 우리 부모들이 가정에서 부터 생활 속의 위험관리라도 해야 한다고 말해 주십니다.
 
 
6장. 재난 패러다임 전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세상에 ‘싸고 좋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말입니다. 재난 예방에는 댓가가 따르는 법이죠.
 
 

p028
둘째, 안전에 드는 비용보다는 리스크를 감수하는 조직문화를 들 수 있다. 인재에 의한 대형사고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도 재난의 예방과 완화를 맡은관련 부서와 정책 입안자들이 책임을 지거나 처벌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는 사회적 재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 재난의 원인 발생자들이 손해배상이나 복구비용을 감당하는 예는 극히 드믈다. 대형선박사고나 환겨오염사고가 발생하면 정부는 그 지역을 재해지역으로 선포하고 우선 국비에서 피해주민에게 보상한다. 재난 원인 발생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경우는 드믈다. 그것이 정경유착의 고리든 아니면 손해비용 산정에 개한 법리적 이해의 차이든 간에 말이다. 어쨌든 상황이 이러하니 기업들은 안전에 대해 투자하기보다는 차라리 문제가 터진 후 손해배상으 하거나 파산하는 것이 비용 대비 효과 면에서 낫고, 게다가 원인 발생자에게 책임를 묻지 않으니 법정소송기간을 장기화해사람 사람들의 기억이 흐려지기를 기다리는 도덕적 해이가 나타난다.
-최고 책임자들은 모두 꼬리 자르기를 하려 들더군요. '열매는 내가 먹고 욕은 너희들이 먹어라' 라는 태도가 참 안타깝습니다.  
 
 
p067
하지만 허리케인 카트리나 참사피해를 크게 만든 가장  큰 원인은 재난대응 과정에서 보여준 연방재난관리청과 주지사의 리더십 부재였다, 부시 전 대통령의 선거캠프 출신이었던 당시 FEMA 청장 브라운은 카트리나가 이미 뉴올리언스에 상륙했에도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구조대원파견과 외국에서 도착한 구호물자 처리에 대한 의사결정을 나흘이나 지연시켰다.
-우리는 일곱시간만 사라졌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자위해야 하나? 도찐 개찐 이네요.

 
P090
이스라엘 특공대는 비헹기에 침투하면서 히브리어로 "엎드려!"라고 외쳤고, 알아듣지 못한 사람들을 사살했다. 하지만 히브리어를 알아듣지 못한 사람은 인질범들만이 아니었다. 프랑스계 유태인 소년1명과 다른 승객 1명도 이를 제대로 알아 듣지 못했고, 결국 희생될 수밖에 없었다.
조금 극단적이긴 하지만 , 엔테베 인질 구출 작전은 외국인으로 살 때 언어 문제 때문에 비상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교훈을 보여준다.
- 맞아요. 외국에 가서 돈을 쓸 때는 참 언어소통이 쉬운데 혜택을 받거나 도움을 요청해야 할 때는 난감해 지는 경우가 많다 하더군요.
 
 
 
P123
이러한 불량지식에 의한 재난의 대표적인 예는 2008년 이명박 정부 시절 소고기 수입협상과 관련된 광우병 사태를 들수 있다 . '과우병 패닉'이라고 까지 불린 이 사태는 , 과학자들과 일반대중의 위험에 대한 인식 차이라기보다는  보호무역과 관련하야 무역과 정치적 입장에 따라 광우병의 위험성을 크게 부풀린 결과와 정치적 광우병 BSE,CJD에 대한 용어의 혼동, 정부의 일관성 없는 발표 등이 대중과의 위험인식에 대한 비대칭을 심화시켰다고 할 수 있다. 당시 인터넷에는 광우병 괴담 시리즈가 급속도로 퍼졌다. '한국인 감염율 95% 이상'이라거나 '치사율 100%'등이 퍼졌고 , 심지어는 광우병 위험음식 리스트도 돌았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인간광우병과 변종CJD의연광성에 대해서는 아직 학자들 간에도 합의된 결론은 없다.
- 아직 학자들간에 합의된 결론이 없다는데 굳이 그걸 우리 애들에게 먹여야 하나 싶습니다. 이왕 돈주고 사먹는 것 좀 심적으로나마 안심이 되는 걸 먹으면 안될까요?  6.25 전쟁때도 아니고 제 돈내고 사먹는거 잖아요.
 
 
P127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에 1:29:300의 하인리히 법칙이 회자 되고 있다. 1931년 미국 여행자 보험회사의 엔지니어링 및 위험감소 분야 담당자였던 하버트W.하인리히는 사고 통계를 이용하요 산업재해 사례분석을 하던 중 큰 산업재해로 1며으이 중상자가 있을 경우, 그전에 비슷한 이유의 사건으로 경상자가 29명이 있었고 , 위험에 노출되는 경험에 의한 잠제작 부상자가 300명 있었다는 통계적 법칙을 발견했다. 이를 '하인리히 법칙'이라고 한다.
-제2롯데 월드가 재개장했다는군요. 걱정입니다.
 고리 원자력 발전소는 지은지 30년이 넘었고 잔고장도 많다는데 걱정입니다.
 세월호 사건이 다 끝났다고 말씀들 하신다는데 걱정입니다.
 
 
 
 
P138-139
어떤 직위에 있다가 떠나는 사람에게 '대과 없이 직무를 잘 수행했다'라는 말을 덕담으로 많이 한다. '대과 없이 일을 잘 마무리했다'는 말은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말과 같은 뜻이 아닐까?
이런 상황에서 사명감과 의지를 가지고 무슨 일인가를 시도하는 사람은 오히려 불이익을 받고 조직에서 왕따를 당할 수 도 있다. 그러니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말이 조직에서 살아남는 주문처럼 받아들져진 것이다.
 - 일반 사기업에서는 이런 일이 없습니다.  모든 일이 진검 승부인 세계에서 이렇게 온실안 화초처럼 구는 바보는 없습니다.
 
 
 
P173
국가가 모두를 지켜줄 수는 없다. 이제 모든 사람은 스스로 살아남아야 하는 시대다. 자신과 가족을 지틸 수 있는 방법은 재난에 대한 의식과 최소한의 지식을 갖는 것임을 명심하자.
- 뼈저리게 동감합니다. 119대원들과 소방대원들은 참 고맙고 미안하고 듬직하던데 국가만 나타나면 한숨부터.... 


 
 
 
P209
우리가 바뀌지 않으면 사회는 바뀌지 않는다.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일본의 인문학자인 오구마 메이지 교수의 [사회를 바꾸려면]이라는 책을 언론에 자주 언급했다 . 저자는 에릭 홉스봄의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는 말을 빌려 행동을 하다'고 외친다. 하지만 여기에도  '우리 스스로 바뀌어야 한다'는 자기 성찰은 없었다. 데모를 통해서 사회를 바꾼다는 것은 여전히 개혁의 대상이 우리가 아닌 정부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는 감히 말하려 한다. 우리부터 바뀌자고..... 
- 공감합니다.



P223
아마도 세상에서 유일한 공리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일 것이다. 자연과학의 에너지 보존법칙, 경제학의 수요와 공급의 원리, 더 나아가 생명과학이나 우주과학에서의 항상성 원리 논의도 따지고 보면 '공짜는 없다'부터 출발한다. 
-공감합니다. 텐트도 합당한 가격의 텐트가 합당한 기능을 발휘하더군요.



감상:
작가의 말씀대로 시스템 의존형에서 문화 의존형으로 재난 예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이제 국민들을 미개하다고만 치부 하지 마시고 시민참여형 포괄적 방재 형태로 가야합니다. 책의 내용대로 협력적 거버넌스가 절실한 때입니다. 제발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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