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반복사회 대한민국에서 내 가족은 누가 지킬 것인가? - 스스로 살아남아야 하는 시대
김석철 지음 / 라온북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제목 : 재난 반복 사회


지은이:

저자 김석철은 방대한 전문 지식과 풍부한 국제적 경험을 가진 안전 및 재난관리 분야 최고의 전문가.
한양대학교 원자력공학과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30여 년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원자력 분야 안전성 평가 및 원자력 사고와 테러 비상대응 분야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해왔다. 1999년부터 2006년까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원자력사고 방지 및 핵 안보 전문관(P4)으로 근무했다. 이 기간에 9?11 테러 이후 원자력 안전?안보 연계성 평가 분야와 원자력 안전 관련 국제지침 및 기술문서들을 개발했고, 20여 개국에서 40회 이상 원자력 안전 및 원자력 재난관리 관련 평가를 수행했다. 귀국 후 국방부 군비검증단 핵검증 TF장을 역임했으며, 2007년부터 북한 핵실험과 후쿠시마 및 국내 방사선비상 시 상황분석을 총괄했다. 2003년 ‘세계인명사전 Who's who’에 등재됐고, IAEA 최우수팀상과 국방부장관상을 비롯해 수많은 원자력·안전 관련 수상 경력이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 같은 후진국형 재난이 반복되는 것을 막고자, 동서양의 여러 재난 및 대형참사에 대한 연구와 평생을 안전 분야에 바쳐온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썼다.

출처: 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8940293&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91155321607




내용:
세월호 사건을 겪으면서 저자는 전문가로써 대한민국의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종북이니 선동가라느니 이번 기회에 책 팔아서 돈 좀 벌어보려는 기회주의란 비난을 받을 수도 있음을 알텐데 꿋꿋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십니다.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장. 우리나라에서 자식 키우기 싫으시죠? 에서는 세월호사건으로 인해 온 국민이 우리의 체제에 대해 신뢰를 잃었다는 이야기와 반복되는 한국의 대형재난들에 대해 이야기하시며 우리나라 재난 관리 체계의 문제점들을 이야기 하십니다. 

2장. 글로벌 위험사회: 외국에 보내면 좀 안심이 될까? 에서는 글로벌 대형 참사와 외국의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 하시면서 외국이라고 크게 차이가 없으니 이제라도 우리의 재난관리를 리스크 관리로 바꿔야 된다라고 주장하십니다.

3장.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것들에서는 좀 전문적인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재난 리스크 경감 disaster risk reduction , 재난 리스크와 재난 리질리언스 ,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등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십니다. 

4장. 거버넌스: 정부만의 재난인가, 우리의 재난인가? 에서는 세월호 침몰을 당하면서도  우리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이야기 하십니다.

5장. 한국의 부모는 왜 위험관리 전문가가 되어야 하나? 에서는 국가가 모두를 지켜줄 수는 없으니 우리 부모들이 가정에서 부터 생활 속의 위험관리라도 해야 한다고 말해 주십니다.
 
 
6장. 재난 패러다임 전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세상에 ‘싸고 좋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말입니다. 재난 예방에는 댓가가 따르는 법이죠.
 
 

p028
둘째, 안전에 드는 비용보다는 리스크를 감수하는 조직문화를 들 수 있다. 인재에 의한 대형사고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도 재난의 예방과 완화를 맡은관련 부서와 정책 입안자들이 책임을 지거나 처벌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는 사회적 재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 재난의 원인 발생자들이 손해배상이나 복구비용을 감당하는 예는 극히 드믈다. 대형선박사고나 환겨오염사고가 발생하면 정부는 그 지역을 재해지역으로 선포하고 우선 국비에서 피해주민에게 보상한다. 재난 원인 발생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경우는 드믈다. 그것이 정경유착의 고리든 아니면 손해비용 산정에 개한 법리적 이해의 차이든 간에 말이다. 어쨌든 상황이 이러하니 기업들은 안전에 대해 투자하기보다는 차라리 문제가 터진 후 손해배상으 하거나 파산하는 것이 비용 대비 효과 면에서 낫고, 게다가 원인 발생자에게 책임를 묻지 않으니 법정소송기간을 장기화해사람 사람들의 기억이 흐려지기를 기다리는 도덕적 해이가 나타난다.
-최고 책임자들은 모두 꼬리 자르기를 하려 들더군요. '열매는 내가 먹고 욕은 너희들이 먹어라' 라는 태도가 참 안타깝습니다.  
 
 
p067
하지만 허리케인 카트리나 참사피해를 크게 만든 가장  큰 원인은 재난대응 과정에서 보여준 연방재난관리청과 주지사의 리더십 부재였다, 부시 전 대통령의 선거캠프 출신이었던 당시 FEMA 청장 브라운은 카트리나가 이미 뉴올리언스에 상륙했에도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구조대원파견과 외국에서 도착한 구호물자 처리에 대한 의사결정을 나흘이나 지연시켰다.
-우리는 일곱시간만 사라졌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자위해야 하나? 도찐 개찐 이네요.

 
P090
이스라엘 특공대는 비헹기에 침투하면서 히브리어로 "엎드려!"라고 외쳤고, 알아듣지 못한 사람들을 사살했다. 하지만 히브리어를 알아듣지 못한 사람은 인질범들만이 아니었다. 프랑스계 유태인 소년1명과 다른 승객 1명도 이를 제대로 알아 듣지 못했고, 결국 희생될 수밖에 없었다.
조금 극단적이긴 하지만 , 엔테베 인질 구출 작전은 외국인으로 살 때 언어 문제 때문에 비상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교훈을 보여준다.
- 맞아요. 외국에 가서 돈을 쓸 때는 참 언어소통이 쉬운데 혜택을 받거나 도움을 요청해야 할 때는 난감해 지는 경우가 많다 하더군요.
 
 
 
P123
이러한 불량지식에 의한 재난의 대표적인 예는 2008년 이명박 정부 시절 소고기 수입협상과 관련된 광우병 사태를 들수 있다 . '과우병 패닉'이라고 까지 불린 이 사태는 , 과학자들과 일반대중의 위험에 대한 인식 차이라기보다는  보호무역과 관련하야 무역과 정치적 입장에 따라 광우병의 위험성을 크게 부풀린 결과와 정치적 광우병 BSE,CJD에 대한 용어의 혼동, 정부의 일관성 없는 발표 등이 대중과의 위험인식에 대한 비대칭을 심화시켰다고 할 수 있다. 당시 인터넷에는 광우병 괴담 시리즈가 급속도로 퍼졌다. '한국인 감염율 95% 이상'이라거나 '치사율 100%'등이 퍼졌고 , 심지어는 광우병 위험음식 리스트도 돌았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인간광우병과 변종CJD의연광성에 대해서는 아직 학자들 간에도 합의된 결론은 없다.
- 아직 학자들간에 합의된 결론이 없다는데 굳이 그걸 우리 애들에게 먹여야 하나 싶습니다. 이왕 돈주고 사먹는 것 좀 심적으로나마 안심이 되는 걸 먹으면 안될까요?  6.25 전쟁때도 아니고 제 돈내고 사먹는거 잖아요.
 
 
P127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에 1:29:300의 하인리히 법칙이 회자 되고 있다. 1931년 미국 여행자 보험회사의 엔지니어링 및 위험감소 분야 담당자였던 하버트W.하인리히는 사고 통계를 이용하요 산업재해 사례분석을 하던 중 큰 산업재해로 1며으이 중상자가 있을 경우, 그전에 비슷한 이유의 사건으로 경상자가 29명이 있었고 , 위험에 노출되는 경험에 의한 잠제작 부상자가 300명 있었다는 통계적 법칙을 발견했다. 이를 '하인리히 법칙'이라고 한다.
-제2롯데 월드가 재개장했다는군요. 걱정입니다.
 고리 원자력 발전소는 지은지 30년이 넘었고 잔고장도 많다는데 걱정입니다.
 세월호 사건이 다 끝났다고 말씀들 하신다는데 걱정입니다.
 
 
 
 
P138-139
어떤 직위에 있다가 떠나는 사람에게 '대과 없이 직무를 잘 수행했다'라는 말을 덕담으로 많이 한다. '대과 없이 일을 잘 마무리했다'는 말은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말과 같은 뜻이 아닐까?
이런 상황에서 사명감과 의지를 가지고 무슨 일인가를 시도하는 사람은 오히려 불이익을 받고 조직에서 왕따를 당할 수 도 있다. 그러니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말이 조직에서 살아남는 주문처럼 받아들져진 것이다.
 - 일반 사기업에서는 이런 일이 없습니다.  모든 일이 진검 승부인 세계에서 이렇게 온실안 화초처럼 구는 바보는 없습니다.
 
 
 
P173
국가가 모두를 지켜줄 수는 없다. 이제 모든 사람은 스스로 살아남아야 하는 시대다. 자신과 가족을 지틸 수 있는 방법은 재난에 대한 의식과 최소한의 지식을 갖는 것임을 명심하자.
- 뼈저리게 동감합니다. 119대원들과 소방대원들은 참 고맙고 미안하고 듬직하던데 국가만 나타나면 한숨부터.... 


 
 
 
P209
우리가 바뀌지 않으면 사회는 바뀌지 않는다.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일본의 인문학자인 오구마 메이지 교수의 [사회를 바꾸려면]이라는 책을 언론에 자주 언급했다 . 저자는 에릭 홉스봄의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는 말을 빌려 행동을 하다'고 외친다. 하지만 여기에도  '우리 스스로 바뀌어야 한다'는 자기 성찰은 없었다. 데모를 통해서 사회를 바꾼다는 것은 여전히 개혁의 대상이 우리가 아닌 정부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는 감히 말하려 한다. 우리부터 바뀌자고..... 
- 공감합니다.



P223
아마도 세상에서 유일한 공리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일 것이다. 자연과학의 에너지 보존법칙, 경제학의 수요와 공급의 원리, 더 나아가 생명과학이나 우주과학에서의 항상성 원리 논의도 따지고 보면 '공짜는 없다'부터 출발한다. 
-공감합니다. 텐트도 합당한 가격의 텐트가 합당한 기능을 발휘하더군요.



감상:
작가의 말씀대로 시스템 의존형에서 문화 의존형으로 재난 예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이제 국민들을 미개하다고만 치부 하지 마시고 시민참여형 포괄적 방재 형태로 가야합니다. 책의 내용대로 협력적 거버넌스가 절실한 때입니다. 제발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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