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동물 이야기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28
황보연 지음, 조봉현 그림 / 가나출판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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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신비한 동물의 세계로 출발’, ‘동물은 어떻게 분류하나요?’, ‘동물은 환경에 변해요’, ‘동물은 어떤 행동을 하나요?’, ‘동물은 어떻게 의사소통을 하나요?’, ‘동물은 어떻게 짝짓기를 하나요?’, ‘동물은 어디에 사나요?’, ‘신기하고 놀라운 동물의 세계’ 등의 8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동물에 관한 모든 내용들이 체계적으로 요목조목 잘 정리가 되어 있는 것을 보고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재미있는 동물의 이야기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 꼭 알아야 할 내용들부터 차례대로 이야기를 실어 놓았습니다 예를 들면 1장에서 ‘동물이 뭐에요?’에서는 동물의 정확한 개념을 쉽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또, 2장의 동물의 분류에서는 동물들을 왜, 어떻게 분류하는지에 대해서 매우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4학년 과학에서 좀 더 깊게 다르고 있는데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학습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가장 흥미롭게 읽고 관심을 가진 부분은 5장의 ‘동물은 어떻게 의사소통을 하나요?’ 부분입니다 소리와 시각, 화학적 신호, 접촉을 통한 다양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동물 책에서 볼 수 없었던 부분이라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8장에서는 ‘신기하고 놀라운 동물의 세계’를 통해서 상상속의 동물 현무, 청룡, 백호, 주작을 만나 볼 수 있고 재미있는 열두 띠 이야기도 들어 볼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한 합니다 또, 어려운 용어나 어휘들은 주석을 달아서 쉽게 설명을 해 주고 있고 ‘논술의 쪽지 시험’을 통해서 앞에서 읽었던 내용들을 다시 한 번 정리 할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알고 있니?’에서는 좀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록에서는 ‘동물 분류를 위한 검색표’를 그림으로 표시해 주어서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찾아보기가 있어서 원하는 것을 바로 검색이 가능하도록 해 주고 있습니다




동물이라는 포괄적인 소재를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하나씩 나누어서 쉽고 재미있게 잘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라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가 배가 되는 책이기도 합니다 이 책 한 권이면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에서 다루는 동물의 모든 것들이 다 포함이 되어 있어서 과학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꼭 읽어 보아야 할 필독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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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사랑하는 책벌레 아이앤북 창작동화 15
김현태 지음, 박영미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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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교육에 가장 많은 힘을 쏟고 투자하는 곳이 바로 ‘독서’입니다 저는 독서의 힘을 믿기 때문입니다 독서를 통해서 많은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백번의 말보다 한권의 책이 더 큰 힘을 발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 역시 <엄마가 사랑하는 책벌레>에 나오는 민호엄마처럼 우리 아이들이 책벌레가 되어 주길 바라는 엄마입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보다 제가 더 많이 이 책에 대해 궁금해지고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민호는 책읽기는 너무 싫어하는 아이입니다 학교 아침에 이루어지는 책읽기에 민호가 독서반장이 됩니다 하지만 민호는 그 일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이런 민호를 엄마는 자랑스러워하며 신나합니다 월요일 독후감 숙제를 해 오지 않아서 친구 정태의 독후감을 그대로 배겨 발표하게 됩니다 이일로 선생님께 혼이 나고 정태엄마의 전화로 인해서 민호엄마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민호가 좋아하는 텔레비전을 없애고 거실에 커다란 책장 두 개를 놓고 책으로 채웁니다 민호네 집의 거실은 도서관이 되어 온 동네 아이들이 책을 보러 오게 되고 민호엄마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기도 합니다 이런 모든 것이 민호는 못마땅하고 엄마가 미웠습니다 민호는 잔뜩 화가 난 표정을 하고는 아이들에게 “너희들 다 우리 집에서 나가 다 꺼지라고”소리를 치자 민호엄마는 민호를 나무라게 되고 이일로 두 사람은 서로 마음에도 없는 말로 싸우게 됩니다 하지만 서로의 진실 된 마음을 알게 됩니다 민호도 도서관이 되어버린 거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엄마가 들려주는 동화를 듣고 싶어 한다는 것을, 엄마 또한 민호에게 책 읽을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어 한다는 것을 서로가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독서를 습관처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일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독서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민호엄마처럼 책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우선이고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꾸준히 책을 읽어 줄 수 있는 엄마가 되도록 올해에는 저도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엄마가 사랑하는 책벌레>책을 통해서 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좋은 책 많이많이 읽고 행복한 책벌레가 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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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100가지 이야기 - 이솝우화 구연동화 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이옥선 지음, 이시현 그림 / 세상모든책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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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꼭 책을 읽어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12살, 5살이라는 나이차이 때문에 두 아이 모두에게 맞는 책을 각각 골라서 읽어 주다보니 가끔은 작은아이가 자기 책을 더 많이 읽어달라고 떼를 쓰기도 해서 힘든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 아이 모두에게 들려 줄 수 있는 내용의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만나게 된 책, ‘세상 모든 책’에서 출간 된 <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100가지 이야기> 책이 바로 저에게는 이런 책이였습니다 이 책은 ‘관찰력을 길러 주는 이야기’, ‘사회성을 길러 주는 이야기’, ‘탐구심을 길러 주는 이야기’, ‘창의성을 길러 주는 이야기’, ‘도덕성을 길러 주는 이야기’ 등의 총 5가지 테마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읽어주면 정말정말 좋은 책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관찰력, 사회성, 탐구심, 창의성, 도덕성을 재미있는 이솝우화를 통해서 키워 줄 수 있는 책입니다 총 100가지의 동화들로 구성이 되어져 있어서 읽을거리가 풍성하고 내용 또한 다양해서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점은 이 책은 엄마가 그냥 책을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게 구연동화를 할 수 있도록, 대화체에서 어떻게 읽어주어야 할지를 제시 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좀 더 책을 재미있게 읽어 줄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구연동화라는 제목에 딱 맞는 책이기도 합니다




<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100가지 이야기>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 주다보면 좋은 인성을 가진 아이들로 성장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훈과 재미가 함께 하는 책이라 꼭 아이들에게 엄마의 목소리로 직접 읽어 주라고 적극 권해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모처럼 정말 제 마음에 꼭 드는 책을 만나게 되어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좋은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행복함 마음이 들어 저절로 행복해 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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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독서 비타민
히구치 유이치 지음, 김현영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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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거실에 있던 텔레비전을 없애면서 책장을 넣었습니다 제가 바라고 바라던 일을 드디어 이루어 낸, 저에게는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였습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절실하게 느끼게 되는 것이 책의 중요성과 그 독서의 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통해서 백번의 말보다 천 번의 잔소리보다도 더 설득력 있고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하지만 어떤 책을 어떻게 읽혀야 할지, 지도해야 할지를 아직은 정확하게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내 아이를 위한 독서 비타민> 책은 여러 가지로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1장 책을 읽는 아이는 이렇게나 항상 된다’에서는 꾸준히 독서를 함으로 해서 아이들의 국어 능력이 항상 되고 독해력과 사고력를 키울 수 있고 마음의 여유도 찾을 수 있다는 글에 ‘맞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2장 공부만으로는 진정한 학습 능력이 길러지지 않는다’에서는 아침 독서 10분에 관한 작가의 반대 생각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아침 독서는 찬성하는 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 하지만 10분이라는 짧는 시간에는 불만스럽기만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원하고 읽고 싶은 책을 선정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 하는데 학교에서는 지정한 도서들만을 읽기를 바라는 것 같아서 아이들이 많은 흥미를 느끼지 못 하는 것이 현실 인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독서가 학습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글을 볼 수 있어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많은 부분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3장 독서의 즐거움을 눈뜨게 하는 유도작전’을 읽으면서 많은 걸 반성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책, 명작, 베스트 셀러 라는 명분으로 아이들이 원하지 않는 책을 강조하고 읽기 만들었던 저의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아이들이 독서를 즐거움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때 비로소 독서가 몸에 베는 습관이 된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제4장 부모가 조금만 도와주면 독서광이 될 수 있다’에서는 독서의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일깨워 줍니다 부모도 함께 아이들의 책을 읽으면서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책의 이끌어 줄 수 있으면 좋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진정으로 독서의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부분이빈다




‘제5장 자, 책의 세계에 빠져보자 히구치가 선택한 권장 도서’에서는 실질적으로 우리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선택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분입니다 판타지 세계, 여행과 모험이야기, 통쾌한 활극, 탐정, 명작, 역사 등의 여러 장르를 섬세하고 나누어서 추천도서들을 실어 놓았습니다 방학을 맞이해서 아이들에게 맞는 원하는 책을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독서의 환경과 부모가 아이들의 책을 함께 읽는 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무엇가를 이루고 성취할 수 있는 학습적인 독서보다는 아이들 자신들이 스스로 재미를 느끼고 책을 찾을 수 있도록 책의 즐거움을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앞으로 독서에 있어서 저의 욕심을 조금은 뒤로 하고 즐겁고 신나는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나란히 독서를 할 수 있는 엄마가 되도록 많은 노력을 저부터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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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바다
예룬 판 하엘러 지음, 사비엔 클레멘트 그림, 이병진 옮김 / 세용출판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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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진 어린 에밀리오와 장애를 가지지 않는 어른 하비에르 아저씨. 두 사람은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생각하는 것도 다르지만 서로의 마음을 잘 알고 어루만져 줄 줄 아는 사이입니다 듣지 못 하는 청각 장애를 안고 태어난 에밀리오를 친아버지는 받아들이지 못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동생이 태어나고 얼마 뒤 집을 나가게 됩니다 그렇게 엄마와 에밀리오와 여동생이 함께 삶을 살아갑니다 그들의 곁에 든든하고 마음씨 착한 하비에르 아저씨가 그들을 돌봐주고 가족처럼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어 주기도 합니다




에밀리오는 세상과 가족과 대화하는 법을 전혀 알지 못 합니다 그 누구도 에밀리오에게 그 방법을 알려 주지 않았고 에밀리오 자신도 그 방법을 알고 싶어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가족과 함께 있지만 혼자만의 세상 속에 갇혀 살아가는 에밀리오에게 세상은 특별할 것도, 달라 보일 것도 없는 그저 무의미한 존재에 불과 합니다 그런 에밀리오에게 세상밖으로 나올 수 있게 다리 역할을 해 준 사람이 바로 하비에르 아저씨입니다 에밀리오에는 그저 고요한 바다로만 느껴졌던 그 바다가 살아 움직이고 숨 쉬고 있는 존재로 느낄 수 있도록 알게 해 줍니다




하비에를 아저씨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엄마마져 에밀리오 곁을 떠났지만 에밀리오는 안나 선생님 집에서 진동으로 말하는 소리를 배우면서 세상과 소통하는 또 다른 방법을 배워갑니다 그리고 드디어 고향의 바다를 찾던 날 에밀리오는 안나에게 춤을 추자고 제안을 합니다 음악이 없다는 안나 선생의 말에 에밀리오는 “아뇨, 세노랴, 있어요 바다에 귀를 기울여 봐요, 쏴아쏴야거리잖아요”라고 대답해 줍니다 여름 바닷가에서 바다의 소리에 귀기울이면서 춤을 추고 있는 그들을 상상하면 마음이 편안해 지고 따뜻해 집니다




<고요한 바다>를 읽으면서 내 마음의 고요한 바다도 찾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듣지 못 하는 것은 조금은 불편한 것일지 모르지만 전혀 장애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해 주고 그 무엇보다도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과의 관계에서 마음의 벽을 쌓지 않도록 마음을 열어 놓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배우게 합니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서 세상의 그 어떤 것과도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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