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로 만드는 밀리터리 세계 종이로 만드는 시리즈
사이언 아담스 지음, 박지웅 옮김, 백 오브 배저스 페이퍼 엔지니어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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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자연히 가족이 한 공간에서 오랫동안 있을 시간이 많아졌다. 과거 야외에 나가 볼거리, 즐길거리 고민을 하지 않았던 때와 달리 이제는 많아진 시간에 가족이 무엇을 같이 하면 좋을지 고민할 시점이 온 것 같다. 그만큼 코로나19 사태가 오래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렇게 집콕을 오랫동안 해야 할 때 아이들과 함께 해보면 좋을 밀리터리 세계를 소개하고 있다. 종이로 만들 수 있고 난이도도 꽤 있기에 몰입도 있게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책 표지에도 소개돼 있는 것처럼 이 책은 2권의 책을 1권에 넣은 것과 같은 구성을 가지고 있다. 윗부분에는 재미있는 밀리터리 세계에 대한 소개글이 있고 그 밑에는 종이모델 조립도면이 있는 것이다. 따로 가위는 필요하지 않았다. 손으로 뜯어도 쉽게 뜯어졌다. 다만 풀이나 테이프, 샤프 정도는 구비하면 좋을 듯하다. 접착을 해야하니 풀은 당연히 있어야 하고 테이프도 있으면 좋다. 풀로는 고정이 잘 안 된다 싶으면 테이프로 한번 더 붙이면 단단히 고정이 된다. 샤프는 구석구석 손이 잘 안 닿는 곳에 손길이 필요할 때 쓰면 좋을 듯하다.

 

몇가지 완성작품을 올려본다. 사실 이 책에 실린 밀리터리 작품들은 우리가 현실세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것들이 많다. 그렇기에 더욱 상상을 동원해 조립을 하게 된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밀리터리 모델 제작법이 나오는데 처음에는 그냥 완성모델만 보고 조립해보는 걸 추천한다. 그래야 더 재미있기 때문이다.

 

종이로 만드는게 쉬울 것 같지만 생각보다 복잡한 과정들이 많았고 그래서 더 재미있었다. 완성모델을 보고 어떻게 그렇게 완성이 됐는지 추론하며 종이를 조립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만들었던 것 같다. 아이들의 경우 쉽게 하는 아이도 있을 것이고 좀 어려워하는 아이도 있을 것이다. 어른이 같이 하면서 어려운 부분은 도와주면 더 수월하게,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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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에게 배우는 직장인 필살기 - 불확실한 직장생활에서 필히 살아남는 기술
이호건 지음 / 싱긋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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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하찮아 보이는 곤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그에게는 붕새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품고 있으니까요.

-본문 중-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각박함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원해서 직장생활을 이어가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보통은 돈을 벌기 위해서 직장에 다닌다. 남의 돈을 벌기 위해서는 포기해야 하는 게 많다. 적어도 직장에서만큼은 나의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없다. 나와 맞지 않는 성격의 사람과도 조화를 이루며 지내야 한다. 이런 저런 이유로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런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 수 있을까.

 

 

갑자기 큰 돈이 생겨서 직장을 그만두지 않는 한 직장이라는 한계는 어떤 직장인에게나 주어진 것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고 그 한계 안에서 고통 속에서 살 수만은 없다. 그래서 이 책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현 상황을 돌아보고 지혜를 찾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말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장자의 가르침을 현실 직장인들의 상황에 맞게 맞춤형으로 해석해 알려주고 있었다.

 

 

 

이 책은 총 6부로 나눠있다. 자유, 자아, 쓸모, 진리, 관계, 운명이 그것이다. 이 6가지 키워드에 대한 직장인의 고민과 장자의 가르침이 소개돼 있다. 형식은 저자의 상상력이 가미돼 있다. 오 과장과 장주 소장이 등장인물로 나오는데 '고민, 편지, 대화'의 형식을 따르고 있다. 독창적인 형식으로 읽는 내내 몰입도가 높은 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오 과장의 고민은 직장인들이 공감하기 쉬운 주제들이었고 그 해결책에 대한 장주 소장의 이야기들은 현실적인 조언과 더불의 삶의 방향성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대목들이 많아서 좋았다.

 

 

사실 장자의 이야기는 예전에 한 번 읽고 토론해본 적이 있다. 그런데 이런 가르침은 그 가르침 자체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해석해서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저자의 해석들 중 내 삶에 참고할 점들이 많아 좋았고 과연 내가 잘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해서 좋았다.

 

 

 

장자의 가르침 중 가장 큰 장점은 큰 틀에서 상황을 바라보게 한다는 점 같다. 직장생활에 매몰돼 그 순간이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누구나 노력하고 때를 기다리면 붕새가 될 수도 있다는 가르침을 마음속에 각인하며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가르침을 자신한테만 적용해서 타인과 나를 구별하면 그 자체가 고통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 가르침도 넓은 시각으로 봐서 타인도 나도 잠재력을 가진 한 사람 한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살면 직장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그나마 덜어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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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를 신박하게 살아가는 36가지 방법 - 100세 쇼크 그 두번째 이야기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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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더 많은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더 적은 것으로 행복해지는 능력을 키우는 데 있다

-소크라테스-

 

 

100세 시대를 맞이했지만 사람들은 수명 연장이 반갑기만 하지는 않은 것 같다. 수명이 연장된다고 해서 퇴직 나이가 늦춰졌다거나 노후대비가 더 잘 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은퇴 나이가 더 당겨지는 것은 아닌지, 발전된 의료기술의 혜택을 받으며 노후에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 수는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비해야 100세 시대를 반갑게 맞이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책은 그런 지점에서 도움을 주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총 2부로 나눠 있다. 1부에서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2부에서는 연령대별 노후준비 전략에 대해 나와있다. 사실 요즘 트렌드는 일하는 연령을 최대한 길게 가져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아무리 완벽하게 노후 대비를 한다고 해도 막상 노년이 됐을 때 내가 생각했던 전략이나 대비가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예를들면 노년에 필요한 자산을 미리 모아놓고 예금이자를 받아서 생활하려고 계획을 세웠다고 치자. 그런데 노년에 금융환경이 마이너스 금리가 됐을 때는? 상상하기도 싫을 것이다. 그러니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고 대비하려면 일단 꾸준히 소득이 들어오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요즘 사람들의 경제 환경이나 생각에 대해서 통계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연령대별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점도 좋았다. 사람들은 의외로 1순위로 건강에 대한 걱정이 제일 많았다. 재무는 그 다음 문제였다. 건강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는게 100세 시대에 가장 중요한 점이란 교훈을 얻게 됐다. 그리고 연령대별 전략은 내 나이에 맞는 30대 전략을 위주로 봤다. '시간'에 투자하는 법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으니 투자를 빨리 시작하고 저축도 많이 하고 그러면서 세상을 보는 안목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책을 읽으며 가장 좋은 점은 자신의 재무상태나 재무계획을 돌아보고 부족한 점은 채워볼 수 있다는 것이다. 책에 추천돼 있는 상품들 중 모르는 것에 체크해 확인해보고 반영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빨리 준비하고 고민해본 사람이 나중에 시작한 사람보다 어떤 일이든 결과가 좋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어릴수록 재무계획을 잘 세우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단순히 많은 것을 추구하기만 하는 것보다는 내가 가진 것을 돌아보고 그것에서 만족하는 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한 행복비결이란 것을 알았다. 재무관리나 삶의 방식 전반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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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직원 대처법 - 오늘도 직원들의 문제행동에 시달린 상사를 위한 즉시 적용 해결책
이시카와 히로코 지음, 오성원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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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상사는 어디까지나 부하가 자신의 문제를 알아챌 수 있도록

돕는 역할만 할 뿐이다.

-본문 중-

 

 

사회에서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인간관계 문제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을 참 많이 마주하게 된다. 그런데 인간관계에 있어서 보통 한 쪽이 불편하면 상대방도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일방적인 관계라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보통은 직급이 낮을수록 스트레스가 심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는 쪽이, 권한이 적은 쪽이 뭔가 문제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의 폭이 좁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인의 개성, 권리를 존중하는 사회가 될수록 직급과 상관없이 조직 안에서의 관계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인간관계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대처법'에 관해 쓰고 있다.

 

 

목차를 보면 몬스터 직원의 다양한 유형들이 나온다. 잘난 척하는 몬스터부터 사무실에서 주식거래를 하는 몬스터, 대기업 출신이라고 동료를 깔보는 몬스터까지 참 다양한 유형들이 소개돼 있다. 이 중에는 박수치며 공감가는 유형도 분명 존재할 것이다. 그런데 이 몬스터 직원들은 대체 왜 그러는 것일까. 이 책을 읽는 이들이나 읽어볼까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은 아마도 주변에서 이런 몬스터 직원들을 많이 봐온 사람들일 것이다. 그 해결의 실마리를 좀 알고 싶어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책을 읽고 몬스터 직원들의 이상행동에 대한 이유를 나는 이렇게 정리했다. 그들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서 뭔가 특이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 이해한 것이다. 누구나 '욕구'라는 것이 있다.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 눈에 띄고 싶은 욕구 등이다. 보통은 그런 욕구들이 충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의 견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런 몬스터 직원이 있을 때 상사나 동료는 어떻게 처신해야 할 것인가. 위 글귀에도 적어놨지만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 뭔가를 이래라 저래라 지적하는 것은 옳은 길이 아니라고 한다. 이 책에서는 식물을 빨리 자라게 하고 싶다고 억지로 잡아당겨서는 안 되듯, 경청의 카운슬링기법으로 속마음을 들어주고 스스로 자신의 기분과 문제의 원인을 깨닫게 도와주라고 한다. 누구나 자신이 몬스터 직원일 것이란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내 자신은 다른 이들에게 어떤 사람인지 돌아보게 됐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시야를 넓게 보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몬스터 직원이라고 생각이 들면 너무 그 문제에 몰입돼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는 그 사람이 스스로 자신을 비춰볼 수 있게 좋은 거울이 되는 방법이 좋다는 교훈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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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비밀 - 100년을 이어져 내려온 부의 원리와 원칙
월러스 D. 워틀스 지음, 김해온 옮김 / 흐름출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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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금전 가치로 받는 것보다 더 큰 이용 가치를 상대에게 돌려주라.

그러면 거래할 때마다 세상에 보탬을 주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감사일기를 쓰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하루하루 감사하면서 사는 모습이 불평불만하며 사는 모습보다 당연히 좋아보인다. 하지만 감사일기를 써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매일 지속적으로 하기가 생각보다 어렵다. 그냥 인간을 놔두면 감사보다는 불평불만을 하기가 더 쉽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왜 감사하며 사는 것이 좋은 것인가. 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좋은 것인가. 우리는 좋아보이는 그 모습들이 '부'와 연결돼 있다는 생각을 하지는 못한다. 그런데 뜻밖에도 이 책에서는 감사와 긍정의 힘이 부와 연결돼 있다고 말하고 있었다.

 

 

이 책은 부자가 되는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대신 부의 원리나 원칙에 관한 저자의 생각을 써 놓은 책이다. 모든 만물은 발전하고자 하는 원소를 가지고 있는데 그 원소가 깨어나 부를 쌓는데 연결되게 하려면 '감사', '긍정의 힘'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있었다.

 

 

나는 특히 위의 글귀가 인상 깊었다. 내가 누군가에게 돈을 받는다면 그 돈보다 더 큰 이용가치를 상대에게 주려고 노력하라는 것이다. 이런 행위는 감사나 긍정의 힘이 없다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똑같은 일을 해도 누군가는 내가 받는 돈에 비해 일이 너무 많다고 불평하지만 어떤 이는 감사하며 열심히 일한다. 모르는 사람이 봐도 전자보다는 후자의 모습이 더 좋다. 그런데 이런 일들이 쌓이고 쌓이다보면 부의 격차가 벌어진다는 논리이다. 세상의 당연한 이치 같지만 이런 것들을 생각하며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에서 가장 크게 배울 점은 '긍정의 힘'이 아닐까 싶다. 세상이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떠들어댈 때 거기에 휘둘리지 말고 나는 내 자리에서 묵묵히 내 일을 하며 나의 긍정적 미래 모습을 자주 상상하라는 것이다. 내가 쓸 에너지는 한정된 자원이다. 이 자원을 긍정적인 상상에 쓰기에도 시간은 부족하다. 그리고 부를 쌓으면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여유있게 지원하며 꿈을 이룰 수 있다. 그러니 긍정적으로 살자. 그리고 내 위치에서 열심히 일하되 세상에 보탬이 된다는 긍정적 자세로 일하자. 이런 세상의 이치가 보기에만 좋은게 아니라 부를 쌓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귀중한 깨달음을 얻은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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