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과학자들에게] 과학의 매력과 즐거움

미래의 과학자들에게 - 노벨상 수상자가 내일의 과학자들에게 전하는 과학의 매력과 즐거움
오스미 요시노리.나가타 가즈히로 지음, 구수영 옮김 / 마음친구 / 2024년 3월

우리는 과학이 많이 발전된 시대에 살고 있다. 과학이 발전되면 세상의 많은 것들이 편리한 쪽으로 재편된다. 수많은 원리들이 발견되고 수많은 실험으로 실패와 성공들이 쌓여 새로운 방법들이 나오고 그것들은 인류를 더 좋은 방향으로 살 수 있게 도와준다. 그 어느 때보다 과학의 발전이 중요하고 기대되는 이 때에, 과학의 매력과 즐거움에 대해 논하는 책이 있다고 해서 읽게 됐다.

두 저자는 과학의 매력과 즐거움에 대해 자신들의 경험을 덧대어 흥미롭게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과학에 흥미를 가지고 있거나 앞으로 과학분야로 진로를 정할 사람들이 읽으면 더 공감대가 많은 내용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의 유행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찾아 해나가는 것이 과학의 본질이라고 한다. 다수가 가는 길로 가면 안전한 면이 있겠지만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길이라면 소수의 길이라도 걸어갈 줄 알아야 과정도 결과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수의 길로 들어서면 대다수가 새로운 발견이 될 것이다.

또한 기존의 주입식 지식보다는 학생이 주체적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답을 찾아가는 능동적 학습이 중요함을 알게 됐다. 사실 인공지능이 등장하면서 기계적 암기의 필요성이 없어지게 됐고 '어떻게 질문하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되지 않았나 싶다. 무엇보다 과학을 함에 있어서 지식의 암기보다 스스로 문제설정을 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함을 알게 됐다.

마지막으로 과학자에게 허용된 특권으로 '자신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주제를 추구할 수 있는 자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환경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수동적으로 받아서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런데 과학 연구자가 되면 자신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주제를 추구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과학의 즐거움을 누리게 되는 것 같다. 뭔가 탐구하고 몰두하는 것의 재미가 부족한 현대 시대에 스스로 깊이 탐구하고 생각하며 그 어디에 찾아도 없는 지식을 스스로 찾는 행위가 멋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에는 대다수 정보들은 검색을 통해 즉각적으로 찾을 수 있다. 그런데 즉각적으로 찾아도 나오지 않는 지식들을 끊임없이 탐색하고 찾아 발견하는 과정이 과학의 참 즐거움이란 생각이 들어 좋았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진짜 여행 일본어] 일본을 완벽하게 여행하는 방법

진짜 여행 일본어 - 패턴 말하기 트레이닝 영상 + 실전 시뮬레이션 영상 + 여행 표현 사전 + 원어민 MP3 음원, 일본을 가장 완벽하게 여행하는 방법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3월

해외여행을 가다보면 언어공부에 대한 필요성을 느낄 때가 많다. 현지인과 소통을 하고 싶은데 언어를 모르면 답답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현지의 이국적인 풍경 속에 있는 외국어 간판을 볼 때도 마찬가지의 마음이 든다. 외국의 언어를 잘 안다면 국외 여행시 꽤 보람을 느끼게 될 것 같다.

이 책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을 때 쓸 수 있는 '일본어'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행 순서에 따라 일본 여행 중 가장 자주 마주칠 수 있는 상황들을 제시해가며 일본어를 공부할 수 있게 돕고 있다. 특히 모든 일본어에 한국어 독음이 함께 제시돼 있는데 일본어 공부를 막 시작한 사람들이나 심지어 일본어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따라만 읽으면 실전에서 사용해 볼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진짜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게 현지 사진 속 단어들을 미리 확인하고 공부할 수 있게 돕고 있다는 것이다. 책으로만 공부하면 현장감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일본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사진들을 구성해 좀 더 공부 의욕을 높여주고 있다. 확실히 글로만 보는 것보다는 사진을 보는 것이 더 현장감이 느껴졌다. 현장에서 해당 단어들을 본다면 좀 더 기억이 잘 날 것 같기도 하다.

또한 만능 패턴으로 공부하는 것이 장점이라 여겨지는데 결국 현지에서는 쓰는 패턴만 쓰게 되는 듯하다. 특정 상황에서 자주 쓰는 특정 패턴에 대해 암기하고 거기에 단어만 바꾸어서 활용한다면 훨씬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 생각된다. 그 다음으로 현지인과의 대화 과정을 보며 실전 회화 표현을 익히고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방법까지 알아볼 수 있다.

언어공부는 실전에서 얼마나 쓸 수 있게 공부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경우 공부를 하면 머릿속에 상황들이 그려지고 좀 더 구체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돕고 있어 이런 점에서 실용성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 여행시 주의사항 총정리 부분도 유익했고 '어디서나 통하는 기본 표현' 등 실전에서 활용도 높은 것들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구성된 것 같아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움직임 습관의 힘] 자유롭게 움직이는 몸 만들기

움직임 습관의 힘 - 100세까지 자유롭게 움직이는 몸 만드는 10가지 필수 훈련
켈리 스타렛.줄리엣 스타렛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4년 3월

한때 요가를 배운 적이 있다. 요가를 배우면 참으로 다양한 동작들을 따라하게 된다. 평상시 해보지 않은 동작들을 하면 시원함을 느끼기도 하고 신체의 가동 범위도 요가를 하면 할수록 늘어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요가를 배웠던 때가 떠올랐다.

어린 아이들을 보면 계속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가만히 있는 것이 더 어려운 것이 어린 아이들의 모습인데 몸을 이리저리 바삐 움직이고 그 움직임이 규칙적이지도 않다. 어떤 동작이 다음 동작인지 예측하기 어렵다. 그만큼 다양한 동작들을 수시로 하는 것이 어린아이들의 움직임 습관인데 이 책을 읽으며 어른들도 아이들처럼 평상시 해보지 않은 동작들을 해보고 유익한 동작들은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함을 느끼게 됐다.

이 책에는 움직임에 관한 테스트와 신체 훈련 습관들이 나오는데 테스트를 해보면 잘 되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런 테스트를 거치고 책을 읽으며 평상시 다양한 움직임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바닥생활을 하는 것의 유익함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드문데, 이 책을 읽으며 의자나 소파가 아닌 바닥에서 주로 앉아 있으면 마음 먹기에 따라 정말 다양한 신체동작들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의지가 있고 지식만 있다면 움직임 습관의 환경을 좋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뭔가를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걷기를 하면 좋다고 막연히 생각하는 것보다는 걷기의 유용성에 대해 공부하고 어떻게 걸을지 삶을 설계해보는 것은 그 결과물에서 크게 차이가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걷기의 유용성을 알고 더 걷기로 마음먹고 습관화한다면 더 장기적으로 걷기행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움직임 동작들에 대해 공부해서 좋았고 평상시 더 자주 다양한 움직임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한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오늘도 재밌는 뇌운동 -1권-] 두뇌 운동 게임

오늘도 재밌는 뇌운동 1 - 숨은그림찾기 연중행사 편 ㅣ 오늘도 재밌는 뇌운동 1
큰그림 편집부 엮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4년 3월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며 우리는 처음 겪어보는 시대를 살아보고 있는 듯하다. 과거의 노인의 모습과 요즘의 노인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확연히 시대가 변했음을 알게 된다. 과학이나 의학기술이 발전되면서 동일 연령이라도 지금은 과거보다 훨씬 젊어보이는 사람들이 늘었다.

인간이 더 오랜 기간 살게 되면서 인간의 '두뇌 건강'에도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육체적인 건강 문제는 예전부터 화두로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 다니며 신경쓰고 있고 두뇌 건강의 경우 치매 같은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야기되며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는 보훈공단이 알려주는 치매예방을 위한 3분 건강체조가 먼저 소개돼 있고 매일 네 쪽의 문제를 풀고 '오늘의 기록'에 날짜와 사인을 적으라고 안내돼 있다. 나이가 들면 깜빡깜빡하며 단어가 잘 생각이 안 난다거나 잘 계산되던 것들이 시간이 오래걸리는 등 뇌운동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때가 오는 듯하다. 하루에 뇌운동 습관을 들여 놓으면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고 새로운 자극도 될 것이라 여겨진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자극들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뇌운동의 경우도 새로운 자극 중 하나라고 여겨지는데 학생 때나 펜을 들고 공부를 했지 졸업을 한 이후에는 펜을 들 일이 잘 없어진다. 그런데 펜을 들고 공부까지는 아니지만 십자말을 풀어보거나 서로 다른 그림을 찾아보는 등의 활동들을 해보면 확실히 새로운 두뇌 자극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아이들과 같이 해봐도 재미있을 것 같고 두뇌 자극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의 기회를 계속해서 넓힌다면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고 두뇌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미로 찾기 공룡 편] 지능 UP! 두뇌활동 UP!

미로 찾기 : 공룡 ㅣ 가나북스 지능UP 시리즈
미디어픽스 지음 / 가나북스 / 2024년 4월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좋아하는 것, 취향이라는 것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요즘은 좋아하는 대상 중 하나가 '공룡'이다. 공룡은 아이들의 마음 속에 자리잡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게 해주는 좋은 대상인데 호기심을 가지고 보게 되면 자세히 보고 반복해서 보며 그 이름까지 외우게 되는 것 같다. 좋아하는 정도가 깊어질수록 공룡에 대한 다양한 배경 지식까지 공부하기에 이른다.

이 책은 미로찾기인데 공룡을 주제로 한다. 단순히 미로찾기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귀여운 공룡 일러스트와 함께 공룡에 대한 정보도 나와 있어 간단히 배경지식을 공부하기에도 좋다. 사실 미로찾기 자체는 단순하다. 들어가는 곳과 나오는 곳을 보고 미로탐험을 시작하면 된다. 그런데 미로찾기를 시작해 보면 미로찾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손으로 선을 그으며 집중하며 해야하는데 관찰력이나 집중력, 두뇌 회전 면에서 놀이를 통해 두뇌의 다양한 부분이 발달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미로찾기가 종이 한 페이지 가득 나오는데 아이들이 미로찾기를 하기에 잘 보여 좋고 책 한 권을 들고 다니며 틈틈이 보기에도 좋다.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에 나오는 영상에 익숙한 세대라서 외부활동시 조금의 틈새 시간이 있으면 영상을 시청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나들이를 가거나 식당에 가는 경우에도 기다리는 시간이 있으면 영상을 보게 되는데 그 시간에 스마트폰 대신 이런 미로찾기 책을 펼쳐 막간의 두뇌활동을 한다면 시간도 금방 가고 지능계발에도 도움이 되니 좋은 활용법이라 생각된다. 미로찾기를 좋아하거나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특히 더 좋아할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