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배의 부가 온다 - 10배의 부를 끌어당기는 성공의 비밀
박서윤(소피노자/지혜의 여신) 지음 / 라온북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이 열심히만 살아서 성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열심히만 산다고 인생은 성공이라는 축복을 내려주지는 않는다. 물론 확률상 성공할 확률이 높아질 수는 있지만 시간이 아주 걸리거나 결과물이 기대치에 못 미칠 확률도 있다. 열심히 노력하는 것도 좋지만 열심의 방향이 맞아야 하는데 이런 것들을 점검하기 위해 책을 열심히 읽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책에는 다양한 분야의 지혜들이 담겨 있는데 이 책에는 '부'에 관한 통찰력이 담긴 지혜들이 나와있다.

부를 끌어당기는 다양한 지혜들이 이 책에는 나와있는데 그 중에 감명깊었던 부분은 이것이었다. 지금 절대 이룰 수 없는 10배 큰 목표를 적어 놓으라는 것이었다. 언뜻 생각하기에는 너무 큰 목표를 적어 놓으면 이루기 힘들어 금방 포기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저자는 이렇게 해야 차단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 설명하고 있었다. 차단효과는 무엇일까. 바로 꿈이 너무 크고 명확해서 주위의 다른 어떤 것들에는 눈을 돌릴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하루하루 정말 치열하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물질이 풍요로운 시대가 되었고 마음만 먹으면 시간을 보낼 무수히 많은 도구들을 찾을 수 있기에 우리는 목표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시대를 보내고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진짜 자기가 좋아하고 이루고 싶은 것들을 이루며 사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한 가지를 선택해 몰두하는 집중시간이 중요한데 이렇게 단순하게 살기로 의도적으로 선택하지 않으면 그런 환경을 이루기 어렵다. 저자의 말처럼 아주 크고 높은 목표를 설정하면 어쩌면 시간을 자잘한 것들에 빼앗기지 않고 분명히 선택과 집중을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설득력있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크리티컬 패스'를 파악하고 그것에 집중해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유리하다는 이야기도 공감이 됐다. 크리티컬 패스란 최장 경로라는 뜻인데 크리티컬 패스 영역을 가장 먼저 실행한 사람들에게 보상이 주어진다는 내용이었다. 최고 난이도를 먼저 해치우고 나면 그 다음은 점점 더 많은 것들이 쉬워진다고 한다. 많은 것들이 선택 가능한 시대에 어떤 것들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한지 알 수 있어 좋았다.

인생은 내가 선택한 무수히 많은 것들의 결과물이 아닐까 싶다. 부가 따라오게 하려면 어떤 것들을 선택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참고점이 되는 내용들이 많아 좋았다. 치열하게 열심히 사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자신이 가는 방향이 옳은지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미 앞서서 이런 고민들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지혜를 눈여겨보는 지혜가 필요한 시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분초형 인간 - 분초 사회에서 1분의 가치를 100배로 만드는 방
김유진 지음 / 예문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간관리는 나에게 있어서 항상 숙제같이 느껴지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하루 주어진 시간을 알차고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다. 돈이나 물질은 더 열심히 노력하면 더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있는데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기에 더 많은 시간을 얻을 수는 없다. 하지만 양은 못 늘려도 시간의 질은 다르게 쓸 수 있다. 그러기에 노력 여하에 따라서 시간을 더 가치있게 더 길게 느끼게 쓸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 책을 봤다.

이 책은 분초 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1분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을지 고민하며 나온 책인데 시간에 대해 다양한 방면에서 생각할 것들을 많이 주고 있었다. 특히 시간분할 기법이 나오는데 하루를 여러 시간블록으로 나누어 특정작업에 집중하는 방법이다. 그렇다면 특정작업에는 어떤 작업들을 넣어야 할까. 바로 할 일 목록을 작성하고 우선순위를 설정해야만 특정작업이 정해질 수 있다. 우리는 제한된 시간 내에 어떤 일을 하기로 목표로 가지면 좀 더 열심히 노력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런 시간과 일의 특성을 이용해 몇가지 방법만 적용해도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하루에 할 일들이 많이 있다면 우선순위를 생각해보는데, 자신의 삶의 가치를 생각하며 방향에 맞는 것들을 생각해보는 작업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외에도 기존에 시간관리를 잘해온 사람들의 방법도 소개돼 있는데 벤저민 프랭클린의 일과표 관리법도 눈에 들어왔다. '일, 학습, 여가'로 구성된 일과표인데 이런 예시들을 보면 내 삶에 적용해 응용해보기 단순하고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쓰는 이에 따라 활용도나 가치는 많이 다르다. 똑같은 시간에도 질적으로 많이 다른 일들이 벌어지기에 좀 더 에너지 넘치는 시간을 확보해 정말 중요한 일들을 해나가자는 생각이 들어 좋았다. 또한 사람은 저마다 주어진 환경이 다르기에 자신의 환경과 상황에서 자신에게 맞는 시간관리법을 정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십의 말하기는 달라야 합니다 - 사람을 사로잡는 재치 있고 긍정적인 포용의 대화법
이호선 지음 / 오아시스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이가 들며 말을 잘한다는 것이 굉장히 유용한 능력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인간관계를 좋게 가져가야 인생에 행복이 꽃피는 것 같은데 그 관계에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대화'가 아닐까 싶다. 대화 속에서 상대방과 더 친밀감을 가지기도 하지만 어떤 대화는 그 사람을 싫어하게 만들 수도 있다. 그렇기에 나이가 들수록 어떻게 대화하는 것이 좋은지 말하기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 책을 읽게 됐다.

이 책을 읽으며 말하기는 말기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현란한 말솜씨는 듣기는 좋을 수 있어도 마음이 전해지는 말은 아니다. 단순한 재미를 위한 말도 누군가의 기분을 상하게 하며 한다면 좋은 말하기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상대를 배려하는 말을 하고 상황에 어울리는 말을 하면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모두 즐거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특히 경험이 많아지는 오십 이후의 말하기는 자신의 주관이 세지기에 상대를 배려하는 말하기법을 더 배워야 하는 때가 아닐까 싶다. 자신이 더 많이 경험했다고 해서 상대방의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입장을 단정하고 강요하듯 말하는 것은 좋지 못한 태도이다.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의 상황에 따라 생각은 다 다를 수 있다. 그렇기에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상대가 원하지도 않는 조언과 충고를 남발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것이다. 그러니 나이가 들수록 말하기에 더 신중을 기하고 어떻게 말하는 것이 좋은지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됐다.

상대를 배려하는 말하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느 자리에 가든 상황에 맞는 이야기를 해야함을 알게 됐다. 누군가를 축하해야 하는 자리에 간다면 주인공이 누구인지 보고 그에 맞는 말하기를 해야 그 자리에 온 사람들이 편안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단순히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은 말하기를 하는 것도 중요함을 알게 됐다. 말 한마디로 여러 사람이 불편해질 수 있다면 그 말은 마음 속에서 참는 것이 차라리 좋은 방법인 것이다.

재치있는 말하기도 사실은 상대를 배려하는 말하기가 바탕에 깔려있어야 좋다고 한다. 대다수가 웃었다고 해서 재치있는 말하기는 아니며 누군가 불편한 이야기라면 그런 이야기보다 여러 사람이 같이 웃을 수 있는 이야기가 좋은 말하기라는 것이다. 이렇게 말하기 전에 상황을 살피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정말 중요함을 알게 됐다. 이 책을 읽어보니 말하기는 단순 기술이 아니라 마음의 표현이기에 어떤 마음을 가지고 타인과 관계맺을지 그런 고민이 전제돼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말하기 전반에 대해 돌아보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과학 퀴즈 백과 100 - 풀수록 똑똑해지는 바이킹 어린이 퀴즈 백과 시리즈
장희서 지음, 은옥 그림 / 바이킹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은 세상에 호기심을 많이 가지며 궁금증을 자주 표현하고는 한다. 적극적으로 세상을 탐구하며 무엇을 알아야하는지 반짝이는 눈으로 질문하고는 하는데 그런 호기심과 배움의 의욕이 충만할 때 많은 것들을 가르쳐주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과학 분야의 책들을 아이와 많이 읽는 편인데 이 책은 과학 퀴즈를 통해 아이에게 다양한 과학 상식들을 전해주고 있다.

총100개의 문제를 풀다보면 어느새 과학이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 아이들 대상의 책으로 보이지만 어른이 봐도 모르는 문제들도 간혹 있다. 그래서 어른도 같이 아이와 함께 퀴즈를 풀며 읽다보면 공부도 되고 아이와 함께 더 재미있는 시간도 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물고기는 잠잘 때 눈을 감고 잘까? 이런 물음은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문제를 보니 호기심이 생겼다. 정답을 알고자 하면 바로 한 페이지를 넘기면 정답과 함께 상세한 설명이 나온다. 이렇게 쌓인 지식은 절대 잊을 수 없을 듯하다. 아이와 함께 대화하며 여러번 말하다보면 저절로 각인이 될 듯하다.

아이들이 보기 좋게 글씨가 크고 그림과 사진이 많아 좋았다. 단순하지만 눈에 잘 띄게 구성돼 있어서 책을 들고 다니며 장소불문하고 보기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여행을 갈 때 핸드폰 영상 대신 이런 퀴즈 책 하나만 있어도 가족이 소통하기 좋은 이야깃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책 크기도 적당하고 내용도 보기 쉬워서 놀러다니는 중간 중간에 보기에도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학은 어려운 학문 같지만 실생활에서 그 사례들을 찾아 원리를 공부해보면 과학 만큼 재미있는 학문이 있을까 싶다. 평상시에 궁금했던 질문들이 나오면 그것을 알아서 좋고, 평상시 생각해보지 못했지만 신기한 질문들이 나오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면에서 배울 것들이 있으니 또 좋은 점이 있는 듯하다. 아이와 함께 가지고 다니며 반복해서 읽기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고 과학에 흥미가 있는 아이도, 과학에 흥미를 붙이기 위한 아이도 모두 재미있게 활용해볼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랑켄슈타인 청소년 모던 클래식 6
메리 셸리 지음, 박선민 옮김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 어느 때보다 과학이 발전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과학의 발전 속도가 워낙 빠르기에 미래의 모습을 정확히 그려보기가 어려운 시대이다. 인공지능이 등장하며 우리 삶의 많은 부분들이 바뀔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 그 일은 현재진행형이라고 볼 수도 있다. 과거 물리적인 것들을 기계들이 대체했다면 이제 지적인 노동도 상당수 인공지능에 대체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이런 혼돈의 시대에 인간은 어디에 중심점을 잡고 살아야 하는가. 바로 이것이 요즘 시대가 우리에게 주는 물음표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마침 그런 물음표를 놓고 고민하던 중 생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 있어 읽어봤는데 바로 <프랑켄슈타인>이다. 익숙하게 들은 이야기지만 직접 소설로 읽어본 적은 없기에 기대심을 가지고 읽었다.

주인공 프랑켄슈타인은 과학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해 하나의 생명체를 만들기 원했고 그 목표를 이뤘다. 다만 괴물의 모습으로 만들었고 그런 행위를 한 것에 대해 굉장히 후회하게 된다. 그 괴물은 자신의 모습에 편견을 가진 인간들이 자신을 보면 소스라치게 놀라기에 어디에도 정을 붙일 수 없었고 자신같은 모습의 이성 괴물을 만들어 달라며 가족을 이룰 소망을 피력하기에 이른다. 이 대목에서 프랑켄슈타인은 자신의 행위를 더 후회하게 된다.

저자는 이 소설을 통해 과학의 발전이 항상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으며 때로는 예상치 못한 재앙을 초래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전속도가 너무 빨라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인데 지금 상황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내용이었다. 프랑켄슈타인이 괴물을 만들고 그 행위를 후회할 때는 이미 때가 늦었고 자신과 괴물이 다 죽어야만 끝나는 싸움이 됐다. 서로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 계속해서 대결구도를 보였는데 결론적으로 둘 다 불행하게 끝났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프랑켄슈타인이 만든 괴물이 아무런 보호막도 없이 숨죽여 사는 사람들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이었다. 괴물이 오두막 틈을 통해 본 가족간 사랑은 가난도 막을 수 없는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그것에서 희망을 봤지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는 결국 세상 속 편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세상에는 수많은 약자들이 살고 있는데 보호막이 별로 없이 세상에 나와있는 사람들이 많고 그런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 대목이었다.

과학과 인간의 한계에 대해 생각하게 해 본 소설로서 인공지능이 한창 발전중인 이 시대에 읽어보면 좋을 내용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