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념한 당신이 놓치고 있는 서울아파트 2급지의 비밀
가즈하(박광섭) 지음 / 델피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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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달리 아파트는 달리는 말에 올라타지 말아야 한다.

아직 달리지 않은 말이나 달리기 시작하는 말에 타야 한다.

주식과 달리 대장주만을 고집하기보다

자신의 인생 사이클에 맞는 단지를 찾아

최대한 리스크를 줄이는 투자를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본문 중에서-

요즘 다양한 인터넷 카페에 들어가면 부동산 문제로 조언을 구하는 상담글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미 집을 산 사람들은 자신의 결정이 맞는 것인지 확인하고 싶어서, 집값이 떨어지지는 않을지, 고점에 손해를 보고 산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질문들이 많다. 무주택자들은 지금이라도 집을 사는 게 옳은 결정인지 묻고는 한다.

새해들어 작년과는 약간 다른, 댓글의 기류들을 느낄 수 있다. 작년만해도 급상승하는 집값이라도 오늘이 제일 싸다며 무조건 실거주는 한 채 가지고 가야한다는 댓글들이 많았다. 그런데 새해들어 앞으로 집값은 알 수 없다는 식의 이야기들도 보이기 시작했다. 집값 폭락을 예고하는 글들도 점점 수를 늘려가고 있다. 집값이 단기간에 급등했다는 것은 이제 대다수가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부동산시장에 들어가야 하는지, 어디에 들어가야 하는지 고민하는 단계에 이른 것이다.

그러던 차에 '2급지'라는 키워드가 돋보이는 이 책을 읽게 됐다. 대체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할 것이라는 것에는 사람들이 동의하는 듯하다. 물론 일본처럼 갑자기 부동산 거품이 꺼지지 않으리라는 100프로의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적어도 그런 시장을 경험해보지는 못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우상향 그래프를 상정하고 투자를 하고 있는 듯하다. 이 책은 투자를 할거면 수익률 측면에서 이제는 2급지를 돌아보라고 조언하고 있는 듯하다. 서울에서 1급지는 더이상 대출로도 살 수 없는 지경이 됐기에 2급지에 눈을 돌려보라는 것이다.

총 4가지 파트로 나뉘어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을 분석하고 저평가지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부동산 시장이 어떠했는지 근거를 대며 설명하는 부분, 저평가 2급지의 특징과 저평가지 목록, 부동산 고수가 되는길 등을 담고 있다. 부동산 공부 초보라면 이 책에 있는 다양한 분석들을 읽으며 부동산 투자를 할 때 어떤 기초정보나 지식을 가지고 판단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부동산 투자 안목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근거들을 수집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대장주만을 고집하지 말고 자신의 인생 사이클에 맞는 단지를 찾으라는 조언이 제일 인상깊게 남았다. 남들이 다 좋다고 하는 아파트는 이제는 너무 비싸기도 하고 잘 따져보면 자신과 잘 안 맞을 수도 있다. 지금이라도 내가 정말 원하는 아파트가 무엇인지 다른 사람의 기준이 아닌 자신의 기준을 돌아보고 다시 재정립해봐야 할 때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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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빅 트렌드 - 세상을 바꾸는 인사이트 노트
Try Everything 사무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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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더 이상 기억할 필요가 없으며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을 어떻게 응용해 나가면서

더 좋은 세계를 만들 것인가가 중요하다.

우리 사회가 이를 교육해야 한다.

-레이 커즈와일-

세상은 빠른 속도로 변화 중이다. 그 변화의 진폭이 과거보다 훨씬 큰 느낌이 든다. 그럴 때 자신의 삶이든 사업이든 직업이든 보폭을 넓히기 전에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 정하는 작업이 무척이나 중요해졌다. 이 책은 특히 스타트업 빅 트렌드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위에 인용한 레이 커즈와일 박사의 말에 이 책의 핵심이 다수 들어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지식의 단순 암기보다는 '응용'이 중요해지며 '더 좋은 세계'를 만드는 문제해결능력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질 것이다. 그리고 그 변화의 폭에서 빨리 적응하는 사람과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가 커질텐데 그 차이가 고착화되지 않도록 '교육'으로 공정한 경쟁을 보장해주는 사회적 환경이 무척이나 중요해질 것 같다.

이 책은 스타트업 빅 트렌드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해볼 수 있게 다양한 파트를 담고 있다. 스타트업 구루들이 전하는 인사이트 노트부터 애프터 코로나 시대 미래전략이나 펀딩기술 등 거시적인 안목 뿐만 아니라 세부적으로 알면 좋은 정보들도 전달해주고 있다.

앞으로는 가까운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해 한발 짝 앞서서 전략을 세우고 미리 발빠르게 움직이는 사람에게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지키고자 폐쇄적인 길을 고수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아 구하고 협업하며 난제들을 해결해가는 능력이 중요하다. 그런 통찰력을 가지는데는 다양한 사례를 학습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깨닫게 됐다.

특히 '교육'이 중요함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전세계는 갈수록 빈부격차가 커지고 있다. 빈부격차 속에서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누군가는 누리며 살 것이고 누군가는 누리지 못하고 죽을 것이다. 수직적인 기술 격차의 벽이 허물어지려면 수평적인 교육이 중요하다. 특히 '디지털 교육'이 중요한데 이는 나이가 많고 적고를 가리지 않는다. 새로 등장하는 다양한 디지털적 도구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누구라도 제대로된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하며 그것은 빈부격차나 세대차이와 상관없이 이뤄져야 할 과제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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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을 위한 권력학 - 리더십만으로는 부족하다. 권력술을 익혀라 CEO의 서재 30
기타니 데쓰오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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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조직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이 시대에 강력한 권력을 지닌 리더가 필요한 이유다.

-머리말 중에서-

 

 

세상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수많은 기업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작은 기업은 성장하기도 하고 큰 기업에 합병되기도 한다. 이런 무수한 과정을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수많은 기업을 이끄는 사장들은 어떤 마인드를 갖춰야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며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그래서 이 책을 들게 됐다.

저자는 변화하는 시대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조직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데 그러려면 강력한 권력을 지닌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특히 리더의 힘은 아이디어 구상력과 조직을 움직이는 독재력으로 발휘되는데 그것을 '권력학'이라고 명명하고 있었다. 아이디어의 경우 리더가 직접 구상해도 되고 참모가 구상하거나 외부에서 가져올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아이디어를 조직에 실현시켜 꽃을 피우려면 리더의 조직을 움직이는 힘이 필요한 것이다. 그것을 핵심으로 보고 있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사장에게 힘이 필요한 이유부터 사장이 권력을 구축하는 방법, 권력을 강화하는 7가지 비책, 사장이 권력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까지 상세하게 소개돼 있다. 사실 조직의 상층부로 갈수록 '정치'는 필요하면서도 중요한 문제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리더가 권력에 대해, 정치적으로 어떤 입장을 견지해야 하는지는 생각보다 복잡한 문제였다. 이 책을 읽으며 다양한 사람들이 떠올랐는데 우리가 가까이 하는 리더들이 있다면 그들은 어떤 유형인지 상상하고 비교해보며 읽어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특히 변화에 적응하려면 좋은 아이디어를 빠른 결정으로 현실화해야 하는데 조직원의 반대 없이 무난하게 그게 가능하려면 확실히 리더의 자세가 중요함을 느끼게 됐다. 잘못된 아이디어는 걸러지는 시스템도 필요하지만 좋은 아이디어를 과감하게 선택하고 실현할 수 있으려면 어떤 조직 문화를 가져야 하는지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됐다. 요즘 같을 때 리더들은 어떤 태도로 조직을 이끌어야 하는지 생각할 거리를 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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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뜯어 외우는 그림 영단어 초등 1 (스프링) 뜯어영 1
잇듀 컨텐츠팀 지음 / 잇듀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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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들이 재미있게 영어 단어를 외울 수 있는 책이 있다고 해서 소개해보고자 한다. 보통은 낱말카드에 그림과 글이 나와있고 여러가지 펜으로 들으면서 외울 수 있게 나와있는데 이런 형태의 카드는 글을 모르는 초등 이전의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형태이다. 문제는 아이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단어 낱말카드만 보고 반복해서 외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어떤 주제이든 다양한 책을 활용해 조금이라도 형식의 변화를 주면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낱말카드에 약간의 변형을 가미한 카드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총 2권으로 구성돼 있다. 그림책과 학습지이다. 공부방법은 이렇다. 학습지에는 오늘 배워야 할 단어를 보고 예문을 읽어보며 오늘 배워야 할 단어의 뜻을 추측해 한글로 써보게 한다. 그리고는 그림책 그림카드의 그림을 보며 내가 추측한 단어의 뜻이 맞는지 확인해본다. 답은 그림책 그림카드 뒷면에 나와있다. 답을 확인 후 틀린 단어나 잘 모르는 단어는 뜯어서 하루종일 들고 다니며 외울 수 있게 한다.

위 사진처럼 그림책에는 다양한 단어가 나온다. 교육부 지정단어가 수록돼 있고 하루 20단어씩 25일 완성이라고 소개돼 있다. 위에서 안내한 것처럼 그림이 나와있는데 해당 단어의 그림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표시돼 있다.

위 사진은 그림책 뒷면이다. 뒷면에는 단어의 뜻이 나와있고 활용도를 다양화하기 위해 층층이 다양한 구성을 하고 있다. 가위로 어느 부분을 자르느냐에 따라 영어단어카드가 더 늘어날 수 있다. 방법은 학습지에 상세히 소개돼 있다. 그림만 보고 영어단어를 예측하거나 영어단어만 보고 단어 뜻을 맞춰보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위 사진은 학습지이다. 하루에 20개의 단어씩 외우면 된다. '추측단어'에 오늘 배울 단어의 뜻을 적어본다. 이 과정이 일반적인 단어 학습과는 차별화된 부분이라 생각된다. 한번 더 단어에 대해 생각해보고, 예문 속에서 단어의 뜻이 무엇인지 더 깊이 생각해보며 좀 더 암기가 잘 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어차피 외워야 할 단어라면 다양한 상황 속에서 외우는 게 장기기억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잘라서 들고 다니며 외우기에도 좋고 단어 수준을 보고 해당 연령에 맞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상황 속에서 여러번 외우고 테스트해볼 수 있는 길잡이로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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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읽습니다, 그림책 - 어른을 위한 그림책 에세이
이현아 외 지음 / 카시오페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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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으면서 나는

작고 조용한 대상을 사려깊게 바라보는 태도와

마음 깊숙이 감격할 줄 아는 능력을

조금씩 회복해 나갔다.

-프롤로그 중에서-

 

 

영상 미디어에 익숙해지는 것이 대세를 따르는 것처럼 여겨지는 시대이지만 그래도 종이책을 사랑하고 즐겨 읽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 종이책이 주는 특별한 매력에 이끌린 사람들의 경우일 것이다. 세상에는 다양한 책들이 다양한 사람들의 손에서 탄생하고 있는데 어른들에게 유독 손에 잘 잡혀지지 않는 책이 있다. 바로 그림책이다. 그런데 그 그림책을 읽고 연구까지 하는 모임이 있다고 해서 궁금해 이 책을 읽어보게 됐다.

'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회'가 그것인데 현직 초등학교 교사모임으로 결성돼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그림책모임이었다. 사실 일반적인 책 토론 모임은 많이 있다. 보통은 문학책이나 재테크 서적 등을 같이 읽고 토론하는 형태이다. 그런데 그림책 모임이라니 조금은 생경했다. 그 모임에서 공유한 이야기들 중 일부가 잘 정제돼 출판물까지 내놓을 수 있게 됐다고 한다.

모임의 멤버들은 저마다 자신이 인상깊게 읽은 그림책과 자신의 삶을 잘 녹여내며 글을 써내려가고 있었다. 사실 그림책 중에 어른들이 읽을만한 책들이 많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 책의 맨 마지막 부분 부록에는 상황에 맞는 그림책들이 추천돼 있었는데 왜 그림책 연구모임이라고 하는지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로 다양하고 내공이 느껴지는 책목록들이 나와있었다.

특히 프롤로그에 나온 그림책을 읽으며 조금씩 회복시켜 나갔다는 그 '능력'에 대해, 이 글이 실린 글들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 그림책은 보통 비유법을 사용하는데 그 비유를 통해 자신의 삶을 더 명징하게 바라볼 수 있게됨을 간접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시간이 난다면 소개된 책들을 상황에 맞게 충분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엔 참 많은 책이 나온다. 그리고 내가 알지 못하지만 읽어주길 바라는 반짝이는 책들도 참 많다는 것을 알게 된 귀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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