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꿈꾸는 미용사입니다
명수빈 지음 / 굿위즈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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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용사는 아니다. 하지만 남편의 머리를 자주 잘라주는 편이다. 우연히 집 근처 문화센터에서 커트 강좌가 있어서 들었는데 도구도 산 김에 집에서 남편 머리를 자르기 시작한 것이다. 머리를 직접 잘라보니 그냥 미용사에게 내 머리를 맡길 때와는 다른 세계가 열렸다. 머리를 자르는 게 생각보다 간단한 작업이 아니었다. 그래서 미용사들의 세계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됐다.

사실 이 책은 초보 디자이너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저자가 쓴 책이다. 저자의 인생 이야기도 나와있지만 지면의 대부분은 프로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알고 있으면 좋은 노하우들이 많이 담겨 있다. 집에서 커트를 해본지 몇 년 안 됐지만 읽으며 도움이 되는 정보가 많아서 좋았다.

일단 얼굴형이나 체형, 평상시 입는 옷 등에 맞춰 커트를 해줘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돼 좋았다. 단순히 그냥 자신이 생각하는 커트를 해주는 게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 관리하기도 쉽고 스타일을 살리기도 좋은 머리를 해주는 게 좋다는 것을 배웠다. 또한 유행 스타일을 몇 가지만 집중연습해도 초보는 응용하기 훨씬 수월하다는 팁도 얻었다.

미용사도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이라 서비스 면에서도 신경쓸 일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저자의 노력들을 보며 프로 디자이너는 실력만 있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마다 디자이너에게 원하는 게 다 다른데 그것들을 잘 관찰하고 맞춰주기 위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직업이란 걸 알게 됐다. 기술적인 면이나 서비스 노하우 면에서도 읽을거리가 풍성해서 좋았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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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라 - 끝나지 않은 바이러스 전쟁
최병대 지음 / 일상이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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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가고 있다. 역사에 길게 남을 만한 큰 사건과도 같은 이 시기를 지나면서 뭔가 코로나19에 대해서 종합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눈을 기르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됐다. 물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정보도 얻을 겸 말이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돼 있는데 전염병의 역사부터, 의료서비스 이야기나 K-방역 이야기, 코로나 이후 어떤 변화가 있을지 알려주는 내용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각종 통계들이 다양하게 근거로 제시돼 있는데 그 통계들을 보며 우리가 얼마나 전염병에 취약한 시대를 살고 있는지, 앞으로 왜 시스템적으로 철저하게 대비하는 절차가 필요한지 등을 알 수 있어 좋았다.

아쉽게도 요즘 신문에서 들리는 백신 관련 소식은 우리를 암울하게 한다. 백신문제가 빨리 해결돼야 코로나 종식 시점도 당겨질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백신이 아니니 한계점이 있는 것이고 그렇다면 우리가 현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생각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게 더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각자 자기 자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될 미래를 그려보고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기술도 사회도 교육도 경제도 모든 면에서 변화가 진행 중이다. 그 변화의 방향을 잘 봐야지 앞으로는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아닌가 싶다. 종합적인 시각에서 현 사태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 같아 유익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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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건강을 알고 있다 - 미네랄워터의 기적
김진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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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목이 마를 때 마시는 것이 아니다.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습관적으로 마셔야 한다.

-프롤로그 중에서-

 

 

물 마시기의 중요성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다. 다만 실천이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였다. 다시금 경각심을 가지고 물 마시기를 실천해보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됐다. 또한 미네랄워터에 대한 설명도 있다고 해서 궁금증에 책을 보게 됐다.

보통은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시게 된다. 몸에서 물이 필요하다고 신호를 보내니 그때는 자연스레 물을 마시게 된다.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그 신호가 약하게 온다는 것이다. 몸은 물이 필요한데 갈증은 덜 느껴진다. 그리고 갈증을 느낄 때 마시는 물의 양 가지고는 우리가 필요한 물의 양에 턱없이 모자르게 된다. 습관적으로 시간을 정해서 물을 마시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는 정보는 정말 유익했다. 특히 알람 앱이 있다고 하니 그런 도구를 이용해서라도 물 마시기 습관을 들이는 게 필요해 보인다.

가장 좋은 것은 물 마시기의 효과를 몸소 체험해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물을 마시게 되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 되려면 물을 꾸준히 마셔봐야 한다. 개인마다 라이프 스타일도 다르고 물을 여러번 나눠 마실지 한번에 어느정도 많은 양을 마실지 취향이 다를 것이기에 각자 처한 환경이나 상황에 맞게 물 마시는 습관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참고로 저자는 앱을 다운받아 알람소리를 설정하고 하루에 9번 정도 나눠 마신다고 한다.

생수병에 담겨 파는 물을 구매해 외출시에 먹기도 하는데 '미네랄 워터'이다. 성분표를 확인해보라는 말에 확인해봤다. 미네랄 함량이 생수마다 다르다고 하니 이것 또한 체크해보며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수기에 관해서도 유용한 정보들이 많았는데 우리가 흔히 먹는 물, 없어서는 안 되는 식수에 대해 알면 좋을 정보들이 많아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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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생존 수업 - 인공지능 시대가 불안한 사람들에게
조중혁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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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에 대해서 막연한 환상은 무모하고,

반대로 무시하는 일은 위험합니다.

인공지능에 대해서 장단점을 명확하게 알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대비해야 합니다.

-'작가와의 인터뷰' 중에서-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세상은 참 많이 달라진 것 같다. 그 전에는 막연히 '4차 산업혁명'이라든가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들을 뉴스에서 먼 미래 이야기로 생각하며 접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생사를 넘나드는 질병위기에 처하자 모든 것들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는 느낌이다. 원래부터 있었어야 하는 변화가 방향성은 유지하면서 속도는 빨라진 것이다. 비대면 사회가 열리면서 경제도 교육도 가정도 회사도 예전의 모습과는 분명 달라지고 있다.

영화에서나 보던 어떤 상상적 환상을 하며 미래를 맞이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이 들었다.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 상상이 아닌 현실 속 이야기였다. 어쩌면 관심을 가지고 보면 내 주변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일 수 있는데 직접적인 내 일이 아니라고 눈 감고 귀 막고 사는 것은 아닌지 반성이 들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공지능을 막연히 이해하는 것에서 넘어서 제대로 알고 대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 미래 모습을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힘들겠지만 최대한 분석해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변모시킬지 궁리해야 할 때인 것이다.

특히 '창의성'에 관련된 부분이 인상 깊었다. 앞으로의 사회에서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하는데 그게 바로 '창의적인 일'이다. 누군가 내 준 문제를 공식을 외워서 해결하는 시대는 저물었다. 이제는 세상을 독특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문제를 내며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 중심에 '수학'이라는 학문이 있다는 것이 중요한 정보가 됐다. 그리고 자기 전에 궁리할 문제를 생각하기 시작해 평상시에도 끊임없이 궁구하면 창의적 해결책이 도출될 수 있다는 것도 좋은 정보가 됐다.

잘 알지 못하면 뭐든지 불안할 수밖에 없다. 당장 일자리가 없어지면 어떻게 하는지 고민만 하고 있는 것보다는 어떤 일에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공부하고 응용해보는 과정이 더 값진 시간이라 생각됐다. 미래를 좀 더 능동적인 자세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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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직업은 육아입니다 - 경단녀에서 작가가 된 엄마의 육아 극복기, 그리고 꿈 이야기
이고은 지음 / 프로방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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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직업은 육아다!'

마음만 고쳤을 뿐인데,

그 후 놀랍게도 육아에 대한 사명감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본문 중에서-

 

 

요즘은 맞벌이 가정이 많은 것 같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전업주부로 살다가도 맞벌이를 해야 하나 고민에 빠지고는 한다. 육아에 돈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여러가지 사정으로 외벌이를 해야 하는 가정도 많다. 맞벌이 가정이 되려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어떤 형태로든 그런 도움을 받기 어려운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자발적으로 전업주부를 선택해서 육아를 전담하는 엄마나 아빠들도 물론 있다. 예전에는 외벌이 가정의 비율이 다수였다면 요즘은 그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일한 만큼 월급이라는 보상을 받는다. 그런데 집에서 살림하고 육아를 하는 사람은 그 대우를 '돈'이라는 형태로 받지는 않는다. 심지어 표시도 잘 안 나는게 살림과 육아라는 일의 본질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더욱더 살림과 육아를 함에 있어서 사명감이 필요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슬럼프를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아쉽게도 돈이라는 보상이 없으니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보람이나 만족감을 보상으로 삼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포인트는 그게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포인트는 엄마 자신의 자존감 향상 노력에 있었다. 최대한 자기 시간을 확보해서 자기 꿈과 관련된 일도 하는 '숨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육아나 살림도 하면서 그런 시간을 내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누구의 엄마 이전에 꿈을 가진 한 사람으로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며 느끼는 시간에 폭 빠져보기를 저자는 권하고 있는 것이다. 그게 저자의 경우는 '작가의 길'이었다.

저자처럼 나도 책 읽기 좋아하고 육아서를 읽으며 육아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푸는 평범한 엄마이다. 비슷한 성향이어서인지 더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녀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만의 시간이 얼마나 귀중하고 필요한 시간인지 다시금 자극받게 됐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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