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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 유대인의 지혜를 담은 인생 최고의 선물
유대인 랍비 지음, 김이랑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21년 12월
평점 :
탈무드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책으로, 유대교의 율법, 전통적 습관, 축제, 민간전승 등을 총망라한 유대인의 문화적 유산이다. 개인적으로는 지혜를 구하고자 할 때 이 책이 떠오르는 듯하다. 보통 탈무드 이야기를 하며 해설이 다양하게 붙어있는 책들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해설 대신 이야기 자체에 무게중심을 둔 책이었다.
인간은 지혜롭게 살기를 갈구하는 존재 같다. 어떻게 하면 나날이 지혜롭게 행동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혜는 누군가 가르친다고 해서 쉽게 배울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깨달음을 통해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되는 성질의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에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이 이야기들은 비유를 통해 지혜를 선사하고 있다. 누군가 직접적으로 가르치는 정보나 지식보다 우회적으로 깨닫게 해서 얻게 되는 지혜가 훨씬 가치있다고 생각된다. 마음에서 깨달은 지혜는 머리로만 이해된 지식보다 훨씬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가치있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카테고리별로 나뉘어 지혜를 선사하고 있다. 1부는 ‘인생을 변화시키는 탈무드의 지혜’, 2부는 ‘인생의 해답을 주는 탈무드의 가르침’, 3부는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탈무드의 교훈’, 4부는 ‘인생의 빛이 되는 탈무드의 격언’이다. 각각의 카테고리 내용들을 보며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된다. 수많은 이야기들이 이어지는데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가 있으면 좀 더 음미하며 읽어보면 더 도움이 될 듯하다. 독자 개개인마다 와 닿는 이야기는 다를 것이다.
깨달음을 비유적으로 주는 이야기들은 고귀하다. 깊이있는 생각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단편적인 지식을 가르치고 배우는데 익숙해진 우리들에게 ‘생각’이란 것을 하게 유도하기에 정말 좋은 텍스트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대를 사는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들이 점점더 자극적으로 변함에 따라 그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무던히 애쓰고 사는 듯하다. 그런데 이렇게 탈무드에 나오는 생각의 깊이를 중시하는 이야기들을 읽어보면 마음이 시원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런 깨달음들을 느끼고 삶을 좀 더 지혜롭고 윤택하게 가꾸고 싶은 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