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먼저 배우는 베이비 사인 - 우리 아기의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손짓 가이드
레인 레벨로 지음, 정다은 옮김, 임영탁 감수 / 동글디자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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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나면 발달단계에 따라 자라기 마련이다. 아이마다 속도는 다를 수 있지만 대개는 발달단계에 맞게 하루하루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준다. 처음에 아이를 키우다보면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안되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들이 있기 마련이다. 어느정도 말을 하게 되면 의사표현을 분명히 알아들을 수 있기 때문에 좋은데, 그 이전까지는 아이가 원하는 것이 뭔지 추측하며 보내는 시기가 생기게 마련이다.

베이비 사인은 이렇게 정의된다고 한다. 언어 습득 이전 단계의 아기와의 조기 소통을 촉진하고자 손짓, 어휘, 입말을 함께 사용하는 훈련이라고 말이다. 언어를 습득하기 전이라도 베이비사인을 통해 아기와 기본적인 소통을 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이 책을 보면 다양한 베이비사인들이 나오는데 우리가 어떤 사물이나 동작을 표현할 때 흔히 쓰던 손동작들도 간간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다'를 표현할 때 머리를 옆으로 기울인 다음 손바닥에 뺨을 기댄다는 설명을 보면 뭔가 익숙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실제로 이런 동작들을 하며 소통에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런 베이비사인을 통해 아이와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언어를 내뱉지 못하는 아이라도 이런 동작들로 소통을 할 수 있다면 훨씬 효율적으로 육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와 부모가 더 분명하게 소통할 수 있다면 언어습득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베이비사인을 쉽게 기억하는 팁이나 베이비 사인하는 상황에 대해서 상세하게 나오기 때문에 보고 각자의 상황에 맞게 응용해보면 육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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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속에 숨은 얼굴 - 바이러스 맛있는 그림책 4
박영옥 지음, 권재희 그림 / 맛있는책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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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우리 삶의 형태를 많이 바꾸었는데 그 중에 가장 큰 변화는 외출할 때 마스크를 쓰게 됐다는 것이다. 어른들의 경우 평상시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하면 마스크를 쓰고는 했었기에 어른용 마스크를 구해 쓰는 것이 그렇게 어색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아이들의 경우는 좀 다른 상황이 아니었을까 싶다. 특히 아주 어린 아이들까지 마스크를 써야해서 그 조그만 얼굴에 맞는 마스크를 고르느라 진땀을 뺀 가정이 많았을 것이다. 이제는 일상이 돼 버린 마스크 쓰기가 그림책 내용으로도 등장한다고 하니 궁금한 마음에 이 책을 읽게 됐다.

코로나19가 끝나고 이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가게 된다면 이 그림책을 보며 지금을 떠올릴 수 있을 것도 같다. 그림책 속 주인공 아이는 마스크를 쓰고 등교를 하는데 아이들이 다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표정을 잘 볼 수 없는 상황이다. 반갑게 가서 장난도 치고 말도 걸고 싶지만 너무 가까이 하는 것은 왠지 모르게 꺼려지는 상황임을 묘사하고 있다. 실제로 거리두기를 하면서 마음속으로도 거리두기가 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우리는 얼굴을 보고 표정을 보며 감정을 전달하고는 한다. 소통도 보통은 전체적인 얼굴표정을 봐가면서 해왔다. 그런데 이제는 눈만 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그런 상황에서 어른 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도 쉽지 않은 상황이란 것을 그림책을 통해 더 깊이 느꼈던 것 같다. 어른도 하루종일 마스크를 쓰면 정말 힘든데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며 마스크 쓰기가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지, 이런 상황이 빨리 종결되기를 바라며 읽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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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탈출을 위한 어션영어의 진짜 기초영어 완결편 - 영어회화에 꼭 필요한 영문법과 표현을 한 권으로 정리! 어션영어의 진짜 기초영어
어션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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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는 한국인이라면 매년 신년 목표로 삼을 정도로 사람들이 꾸준히 하는 공부가 됐다. 당장 외국인과 대화할 급박스러운 일이 없더라도 해외여행을 가거나 길에서 외국인을 마주치거나 영어로 된 신문을 읽는 등에 대비해 영어를 공부해놓을 필요성을 느끼는 시대에 살고 있다. 갈수록 해외여행의 빈도수가 잦아지고 해외 문화소식을 쉽게 접하게 됨에 따라 영어공부를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 같다.

이 책은 초보탈출을 위한 기초영어를 담고 있다. 영어회화에 꼭 필요한 영문법과 표현을 한 권으로 정리했다고 표지에 적혀있는데 말 그대로 꼭 필요한 부분만 쉽게 정리해놨다. 어떤 언어든지 처음에 공부를 시작하면 기초문법을 배우게 된다. 그 문법에 다양한 곁가지를 붙여 어렵게 시작할수록 그 언어에 대한 흥미도는 급격히 하락할 것이다. 기초가 튼튼해야 집을 잘 지을 수 있듯이 언어공부도 정말 필요한 기초문법을 확실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그런 면에서 정말 필요한 기초문법만 요약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는 책이었다.

사진에서도 알 수 있지만 이 책 한권에는 다양한 영어 공부 시스템이 담겨 있었다. 문법을 쉽게 익힌 후에는 단어표현, 문장표현 순으로 말해볼 수 있게 유도하고 있다. 여러번 말하며 표현들을 익힐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단어나 동사표현 등에 대해 배우고 바로 문장으로 응용해서 배울 수 있게 하고 있는데 이 책에 나온 표현들만 익혀도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특히 처음 영어입문을 한 사람들이라면 단순하고 쉽게 시작하며 표현을 여러번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되는데 이 책에는 그런 시스템이 있어서 좋아 보였다.

가장 좋았던 점은 배운 문장 표현을 여러번 말해볼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었다. 영어문장을 배우면 그것을 영어에서 한국어로 해석할 수도 있어야 하지만 한국어로 된 문장을 영어문장으로 표현할 수도 있어야 한다. 이런 작업을 해보며 좀 더 입에 영어문장을 붙게하는 노력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었다. 영어에 입문한 사람들에게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고, 기초영어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이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기본기를 다지는 계기로 삼으면 좋을 듯하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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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전쟁 -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새로운 지정학 전투,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클라우스 도즈 지음, 함규진 옮김 / 미래의창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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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겪으며 우리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모습들을 많이 목격하게 됐다. 코로나19가 심해지고 나라에서 나라마다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모습을 보며 서서히 많은 나라들은 교류의 문을 닫았는데 이 모습은 그 이전에는 쉽게 보지 못한 모습이었다. 우리 눈에는 현실에서는 실제로 보이지 않지만 세계지도를 보면 보이지 않는 선이 나라와 나라 사이에 그어 있다. 평상시에는 세계지도를 볼 때나 그런 국경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보통 우리가 살고 있는 현 시대에는 보통의 나라라면 자유로운 출입국이 되므로 어떤 경계선이 분명히 있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살았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번에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어떤 특정 환경이나 상황에서는 나라마다 문을 걸어잠그고 교류를 끊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끼게 됐다.

 

전쟁을 겪은 세대는 분명 그 국경이라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을 가졌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계기가 있지 않는 한 그런 생각을 하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을 보며 다양한 의미에서 국경이 변하고 있고 국경에 얽힌 다양한 역사적 이야기들을 보며 역사는 국경전쟁의 장이었다는 것도 알게 됐다.

 

국경은 다양한 의미에서 변해왔고 지금도 변하고 있다고 한다. 자연환경에 의해서도 그렇지만 우주 국경, 수중국경 같은 것들을 생각해보면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국경에 관한 많은 이슈들이 있었다. 최근 들어 국경장벽을 높이 쌓는 나라들이 생기고 있는데 이 또한 자신의 나라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정치적, 역사적 상황들이 엮어있는 문제였다.

 

각 나라들은 토지와 자원을 배분할 복잡한 규칙을 마련하고 그에 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국경은 뭔가 근본적인 인간의 진실을 드러내준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 규칙과 협력체제를 구축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침범할 위험은 곳곳에 있어왔고 이는 현재 진행형인 문제이다. 역사 속에는 크고 작은 전쟁들이 국지적으로, 세계적으로 일어나고는 했는데 그 안에는 다양한 스토리들이 담겨 있었다. 이 책을 보며 현재의 국경이 영원할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라는 말이 예전보다 더 와 닿았던 것 같다. 결국 역사를 공부하고 이해하며 현재 전세계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직시하는 것이 미래를 좌우할 힘 있는 일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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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고사성어 소문난 국어 3
이창우 지음 / 글송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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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고 나서 돌아보니 어렸을 적에 한자를 미리 배워둔 것이 참 잘한 일로 생각되곤 한다. 한국어에 있어서 한자는 생각보다 중요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한자를 알면 한국어를 쓰면서 표현이 훨씬 풍부해지고 어려운 낱말의 뜻풀이도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된다. 우리가 한국어로 대화를 하며 어려워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고사성어'가 아닐까 싶다. 고사성어란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한자로 만들어진 말이다. 이 역시 한자를 잘 알면 이해가 좀 더 쉽다.

아이들의 경우 고사성어가 좀 더 어렵게 여겨질 수도 있다. 한자와 스토리 때문이다. 한자공부가 제대로 돼 있다면 좀 더 수월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해석부터 쉽지 않다. 그렇다고 고사성어 공부를 손놓고 있을 수는 없다. 고사성어에는 옛 이야기라는 스토리들이 엮어있는데 그 스토리부터 차근차근 재미있게 공부해 나간다면 더 이해도 쉽고 암기도 잘 될 것이다. 이 책은 고사성어를 더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이들이 보기에 편하게 등장인물들이 나와 이해를 돕고 있다. 아이들이 볼 때 재미있어 할만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있다. 일단 심리적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수단들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고사성어 공부에 빠져들게 된다.

위 사진처럼 고사성어의 뜻을 풀어준다. 사실 고사성어를 그냥 외우라고 하면 잘 외워지지도 않을 뿐더러 지루하다. 한자의 뜻을 풀어서 외우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그렇게만 외우면 나중에 무슨 뜻인지 잘 기억이 안 날 것이다. 이 책을 천천히 보며 고사성어를 스토리에 맞게 돌아볼 수 있어 유익했다.

고사성어를 알면 확실히 언어생활을 함에 있어서 표현이 풍부해진다. 어렸을 적에는 고사성어를 쓸 일보다는 들을 일이 더 많기 때문에 이해를 위해서 공부할 필요성을 느끼겠지만 어느정도 나이를 먹으면 실제로 각 상황에 맞는 고사성어를 쓰게 된다. 상황에 딱 맞는 고사성어가 떠올라 그 말을 했을 때는 표현의 폭이 그만큼 넓어지는 것이니 언어생활의 질이 높아지게 된다.

이 책에는 다양한 고사성어들이 등장한다. 가족과 친구, 그릇된 말과 행동, 세상의 이치, 의지와 결심, 재능과 노력, 욕심과 어리석음, 삶의 지혜, 고난과 역경으로 파트를 나눠 총100개가 등장한다. 평상시 아이들이 많이 들어봐 익숙한 성어들도 있을테고 처음 들어보는 성어들도 있을 것이다. 만화를 읽듯이 편하게 읽고 반복해서 보다 보면 자연스레 그 의미가 되새겨질 것이라 생각된다. 제목처럼 웃다보면 알게 되는 고사성어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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