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처럼 고사성어의 뜻을 풀어준다. 사실 고사성어를 그냥 외우라고 하면 잘 외워지지도 않을 뿐더러 지루하다. 한자의 뜻을 풀어서 외우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그렇게만 외우면 나중에 무슨 뜻인지 잘 기억이 안 날 것이다. 이 책을 천천히 보며 고사성어를 스토리에 맞게 돌아볼 수 있어 유익했다.
고사성어를 알면 확실히 언어생활을 함에 있어서 표현이 풍부해진다. 어렸을 적에는 고사성어를 쓸 일보다는 들을 일이 더 많기 때문에 이해를 위해서 공부할 필요성을 느끼겠지만 어느정도 나이를 먹으면 실제로 각 상황에 맞는 고사성어를 쓰게 된다. 상황에 딱 맞는 고사성어가 떠올라 그 말을 했을 때는 표현의 폭이 그만큼 넓어지는 것이니 언어생활의 질이 높아지게 된다.
이 책에는 다양한 고사성어들이 등장한다. 가족과 친구, 그릇된 말과 행동, 세상의 이치, 의지와 결심, 재능과 노력, 욕심과 어리석음, 삶의 지혜, 고난과 역경으로 파트를 나눠 총100개가 등장한다. 평상시 아이들이 많이 들어봐 익숙한 성어들도 있을테고 처음 들어보는 성어들도 있을 것이다. 만화를 읽듯이 편하게 읽고 반복해서 보다 보면 자연스레 그 의미가 되새겨질 것이라 생각된다. 제목처럼 웃다보면 알게 되는 고사성어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