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
강성률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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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인간은 앞으로 뭘 하며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게 됐다. 과거에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들을 기계가 했다면 이제는 좀 더 고차원적인 일들도 기계들이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인간이 뭘 잘하는 것인지 근본적인 고민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과거 성공방식이 이제는 그대로 따라갈 수 있는 길이 아니게 됐고 많은 청소년들은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 같다.

미래가 불확실할 때 철학은 그 가치를 더 인정받게 되는 듯하다. 철학은 사람을 생각하게 하는데 더 고차원적인 사고를 하면서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되는 듯하다.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해 쓰인 동양의 철학 이야기들인데 청소년 뿐만아니라 대학생이나 일반 독자들도 교양으로서 갖춰야하는 기본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 앞으로 펼쳐질 불확실한 미래에 어떤 길로 갈 것인지 방향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사고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중국 철학부터 인도 철학, 한국 철학에 대해 파트가 나눠져 설명되고 있다. 익히 들어왔던 인물들도 있고 생소한 인물들도 있었는데 천천히 인물들의 성장배경이나 그들의 철학에 관한 이야기들을 읽어보며 인간의 존재에 대해 근원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다. 예를 들어 성선설과 성악설에 대해 대비해서 생각해보며 똑같은 존재인 인간에 대해서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시각이 완전 다를 수 있고 행동방향 또한 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양 철학에 대해 전체적인 조망을 하는데 좋았고 앞으로는 거시적 관점에서 전체를 조망해보는 능력이 중요해질텐데 그런 능력을 배양하는 데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적극적으로 사고하며 앞날을 펼칠 청소년들이 읽어보면 사고력을 기르고 동양철학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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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캣 냥냥 한자 백과 위시캣 냥냥 백과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SAMG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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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한자를 알면 좋은 점이 많은 듯하다. 개인적으로는 어렸을 적 한자를 배워서 한글 단어들의 의미를 더 빨리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은 것 같다. 우리나라 단어들은 한자어로 된 것들이 많아서 어려운 단어들의 경우 한자의 의미를 떠올려보면 그 의미를 유추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모든 단어들의 의미를 일일이 기억하기는 어렵지만 한자만 제대로 알아도 그 의미를 아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은 아이들이 한자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들의 안내로 한자의 획순, 한자가 어떻게 생겼는지, 한자를 활용한 단어 등에 대해 공부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한자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의 경우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기에 좀 더 재미있고 쉽게 가르쳐주는 것이 좋을 듯하다. 쉬운 한자부터 획순을 가르쳐주고 왜 그런 뜻이 되었는지 설명해주며 다가가면 좀 더 쉽게 연상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한자도 실제로 활용해봐야 그 필요성을 더 느낄 수 있다. 똑똑 어휘력을 통해 한자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단어를 통해 보면 한자의 뜻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생각이 확장되며 이해력이 깊어지고 이런 과정들을 통해 문해력도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록으로 사자성어와 야옹야옹 놀이터를 통해 쉬어가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결국 아이들이 공부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흥미를 잃지 않게 도와주어야 하기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기초한자들을 매일 조금씩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다 보면 어느새 한자에 익숙해지고 어휘력이 더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결국 조금씩 매일 하며 한자공부를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아이들과 한자를 공부하기에 좋은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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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건강 증진을 위한 두뇌 훈련 여름편 1 인지건강 증진을 위한 두뇌 훈련 여름편 1
탑클래스 두뇌발전소.대한치매협회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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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요즘은 건강하게 오래사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가 되는 시대가 된 것 같다.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훨씬 중요하기에 몸이든 정신이든 관리가 필요한 영역에서 예방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두뇌도 관리의 영역에 들어갈 수 있는데 인지기능이 떨어지면 실생활 속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기에 미리 두뇌에 적절한 자극을 줘서 두뇌 인지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다른그림찾기, 미로, 낱말 퀴즈 등 두뇌에 적절한 자극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엮어 두뇌훈련으로 구성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 비슷한 생활 속 패턴에 따라 자신만의 루틴대로 살기 마련이다. 나이가 들수록 웬만해서는 새로운 것을 하거나 도전하는 일이 줄어들기에 두뇌 자극도 그만큼 적어질 것이다. 이렇게 일부러 찾아서 두뇌 자극을 하지 않으면 두뇌도 잘 자극이 되지 않은 상태로 쓰는 곳만 쓰게 될 것이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월 풀어볼 수 있게 구성돼 있고 이 책은 여름편으로 총 4주의 스케줄이 실려 있다.

몸도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쓰지 않는 부분은 금방 약해지듯이 두뇌도 비슷한 원리를 적용할 수 있을 듯하다. 갑자기 새로운 생각을 거창하게 하기는 어렵지만 이렇게 매일 쉬운 수준으로 집중력을 높이며 문제를 풀다 보면 다양한 생각들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중간중간 두뇌 휴식을 위한 명언 명상도 나오기에 두뇌 휴식을 하며 두뇌훈련의 균형점을 잡아봐도 좋을 것이다.

시간이 갈수록 이런 두뇌훈련의 중요성이 부각되지 않을까 싶다. 몸은 당장 보이는 부분이기에 시급한 문제로 보이지만 정신적인 영역은 보이는 영역이 아니라 간과했을뿐 실제 중요성은 몸에 뒤지지 않는다. 다양하게 두뇌의 영역들을 쓰며 두뇌훈련을 해보면 좋을 것이고 평상시 다양한 방향의 관찰과 사색을 해보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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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내는 아이들의 비밀 - ADHD부터 틱장애까지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두뇌 발달 공식
노충구 지음 / 라곰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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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아이들을 기르다 보면 부딪히는 부분들이 생길 때가 있다. 부모와 아이가 서로 생각이 다를 때는 -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노출하며 사는 것은 아니기에 - 갈등으로 결과물이 도출될 때가 많은 것이다. 그러면 부모나 아이 둘 다 어려움을 느끼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은 부모들이 알면 좋은 두뇌 발달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리가 표면적으로 느끼는 갈등의 기저에는 두뇌발달이라는 요소가 들어가 있고 두뇌발달이 균형적으로 이뤄져야 좋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제일 와닿았던 내용에는 '두뇌 유형'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두뇌를 좌뇌, 우뇌, 앞쪽 뇌, 뒤쪽 뇌로 나눠 총 4가지 두뇌 유형으로 나눠 볼 수 있었다. 부모와 아이가 어떤 유형인지 보면 어떤 부분에서 갈등이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다.

같은 두뇌 유형이라면 부딪힘이 좀 덜할 것이다. 왜냐하면 생각하는 방식이 비슷하고 사고의 방향이 예상이 되니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유형이 다르다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다름이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 책을 통해 각자의 가정을 돌아보고 부모와 아이의 유형을 돌아보면 그나마 다름의 이유를 좀 알고 다름을 다름으로 인정하고 이해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지 않을까 싶다.

요즘 아이들은 조기교육을 많이 받고는 하는데 조기교육에 대한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뇌 과부하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어서다. 요즘은 정보가 과잉이 되는 시대이기에 아이들에게 적절한 수준의 자극을 줘야 뇌 과부하를 막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아이들은 그 이전의 아이들과 비교해서 정말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데 어떻게 시간관리를 하는 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될지 돌아볼 수 있어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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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예수의 말 - 2000년 역사 속에서 항상 살아서 움직인
이채윤 지음 / 아마존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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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오랜시간 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구절들이 있다. 그 중에는 성경이 있다. 특히 이 책은 예수의 말을 통해 우리에게 많은 상황에 적용 가능한 보편적 진리의 가치를 일깨워주고 있다. 예수의 메시지에는 좋은 말씀들이 많은데 사랑과 자비로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도록 하거나 겸손과 희생의 메시지로 권력과 물질적 성공의 허상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 외에도 진리와 정의를 추구하는 목소리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은 예수의 말을 현대적 관점에서 읽어낸 책으로 단순히 성경의 한 구절이 아니라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적용하며 볼 수 있을지 생각하게 했다. 예수의 2000마디의 말 중에서 170개의 말을 뽑았다고 한다. 다양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기준을 알려주는 내용들이 많아 좋았다. 기억에 남는 구절 중에는 38페이지 가장 작은 자에게 베풀어진 친절의 의미에 대한 내용이 있다. 계속해서 말씀이 반복되는 것 중에 행동의 중요성에 대해 나온다. 작고 보이지 않는 선행이지만 그 속에 숨겨진 거대한 의미를 일깨우는 구절이었다. 누군가 보지 않더라도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 기준들을 알 수 있어 유익했다.

예수의 메시지에는 비유적인 말씀들이 많은 것도 인상깊은 부분이다. 48페이지 소금에 대한 비유도 기억에 남는다.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아무 쓸 데 없어 밖에 버려져 밟힐 뿐이라는 구절이 나온다. 그것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자신의 가치를 생각하고 그것을 잃으면 세상을 지탱할 힘을 잃게 된다고 해석되고 있다. 평상시 시간이 흐르는대로 살다보면 자신의 가치 같은 것들을 깊이 생각해 볼 시간이 없다. 이런 말씀들을 통해 나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고 삶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다.

갈수록 시대가 복잡해지고 있어서 나아갈 방향을 잡기 어려운 시대가 되는 듯하다. 그럴 때 나를 돌아보고 어떻게 나아가는 것이 좋은지 생각해보는 것은 앞으로 더 유익한 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 짧은 구절들이지만 시대를 관통하는 구절들이기에 읽어보며 혜안을 얻기 좋다고 느껴져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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