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예수의 말 - 2000년 역사 속에서 항상 살아서 움직인
이채윤 지음 / 아마존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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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오랜시간 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구절들이 있다. 그 중에는 성경이 있다. 특히 이 책은 예수의 말을 통해 우리에게 많은 상황에 적용 가능한 보편적 진리의 가치를 일깨워주고 있다. 예수의 메시지에는 좋은 말씀들이 많은데 사랑과 자비로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도록 하거나 겸손과 희생의 메시지로 권력과 물질적 성공의 허상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 외에도 진리와 정의를 추구하는 목소리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은 예수의 말을 현대적 관점에서 읽어낸 책으로 단순히 성경의 한 구절이 아니라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적용하며 볼 수 있을지 생각하게 했다. 예수의 2000마디의 말 중에서 170개의 말을 뽑았다고 한다. 다양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기준을 알려주는 내용들이 많아 좋았다. 기억에 남는 구절 중에는 38페이지 가장 작은 자에게 베풀어진 친절의 의미에 대한 내용이 있다. 계속해서 말씀이 반복되는 것 중에 행동의 중요성에 대해 나온다. 작고 보이지 않는 선행이지만 그 속에 숨겨진 거대한 의미를 일깨우는 구절이었다. 누군가 보지 않더라도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 기준들을 알 수 있어 유익했다.

예수의 메시지에는 비유적인 말씀들이 많은 것도 인상깊은 부분이다. 48페이지 소금에 대한 비유도 기억에 남는다.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아무 쓸 데 없어 밖에 버려져 밟힐 뿐이라는 구절이 나온다. 그것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자신의 가치를 생각하고 그것을 잃으면 세상을 지탱할 힘을 잃게 된다고 해석되고 있다. 평상시 시간이 흐르는대로 살다보면 자신의 가치 같은 것들을 깊이 생각해 볼 시간이 없다. 이런 말씀들을 통해 나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고 삶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다.

갈수록 시대가 복잡해지고 있어서 나아갈 방향을 잡기 어려운 시대가 되는 듯하다. 그럴 때 나를 돌아보고 어떻게 나아가는 것이 좋은지 생각해보는 것은 앞으로 더 유익한 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 짧은 구절들이지만 시대를 관통하는 구절들이기에 읽어보며 혜안을 얻기 좋다고 느껴져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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