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 - 삶의 완성으로서의 좋은 죽음을 말하는 죽음학 수업
박중철 지음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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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죽음이란 무엇이며 죽음에 대처하는 자세를 저자의 죽음학 수업을 통해 배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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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의 파라솔
후지와라 이오리 지음, 민현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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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게 된 책이며, 더군다나 에도가와 란포상과 나오키상을 동시에 수상한 작가의 책이라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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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질문법 - 조직의 성과를 이끄는 신뢰와 협력의 소통 전략 ㅣ 리더 시리즈
에드거 H. 샤인.피터 샤인 지음, 노승영 옮김 / 심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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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리더가 되려면 겸손한 질문을 해라."

 

에드거 샤인, 피터 샤인의 <리더의 질문법>을 읽고




"최고의 리더십은 겸손한 질문에서 나온다"

 

최고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요즘 강조되는 리더십은 무엇일까? 예전에는체계적인 명령을 내리고 명확한 지시를 하는 리더를 최고의 리더라고 여겨왔다. 마치 신처럼 모든 것을 전지전능하게 알고 판단해서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리더는 능력있고 카리스마가 있는 최고의 리더였다. 하지만, 다양성이 존중되고 협업이 중시되는 요즘 현대사회에서 그런 권위주의적인 리더는 결코 인정받고 존중받지 못한다. 지금 이 시대는 조직원들의 협업을 중시하고 그들과 인간적인 관계를 중시하는 관계지향적인 인간적인 리더가 사랑과 존경을 받는다. 그러면 그런 리더가 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조직심리학의 대가이자 MIT 슬론 경영대학원 석좌교수인 에드거 샤인은 “최고의 리더십은 지시가 아닌 겸손한 질문에서 나온다” 라고 말하며 '겸손한 질문'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이 책 『리더의 질문법』은 구글, 애플, 시티은행, PG&E, 휴렛팩커드, 셀 등 수많은 기업을 컨설팅해온 조직심리학의 대가이자 MIT 슬론 경영대학원 석좌교수인 에드거 샤인이 50년의 연구 끝에 밝혀낸 효과적인 소통 전략을 집대성한 것이다. 이 책 속에는 평생에 걸쳐 그가 리더들이 성공하는 것을 돕는 과정 속에서 그가 실천하고 배운 것들이 제시되어 있다. 그는 신뢰와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조직의 성과와 성공을 이끈 의사소통전략인 '겸손한 질문'에 대해 소개하고 그 실천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그러면 에드거 샤인이 말하는 '겸손한 질문'이란 무엇일까. 우선 '겸손'이라는 사전적 의미는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자신보다 뛰어난 자들이 있음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자세'이다. 그런데 이에 대해 저자는 윤리적 주장이나 겸손한 성격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의 겸손'이라는 뜻이라고 말한다. 카리스마가 넘치고 자신만만한 리더라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서 "지금 여기에서" 동료와 직원들에게 그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태도를 보일 수 있는데 그런 태도를 '지금 여기에서의 겸손' 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저자는 상황에 따른 겸손한 질문과 단언적 질문을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다. 주로 이렇게 질문하는 것이 겸손한 질문에 해당한다고 하겠다. "지금 여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죠?" "우리가 알아야 할 게 또 뭐가 있을까요?" "어떻게 이 상황에 이르게 되었나요?" 

만약 당신이 리더라면, 당신의 조직이 어떤 곤란하고 어려운 문제에 직면해 있을 때 당신은 어떻게 조직원들에게 질문하겠는가? 어쩌면 당신은 그 상황에 대해 비난하거나, 명령하거나 지시할 수도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런 반응과 행동은 그 상황을 개선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악화시킨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지금 여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죠?" '어떻게 이 상황에 이르게 되었나요?" 등과 같은 겸손한 질문을 한다면 상황은 어떻게 될까. 이 겸손한 질문을 받은 조직원들은 그 상황을 자세하고 친절하게 전달하며 어쩌면 문제의 해결책까지 제시할지도 모른다. 이에 대해 저자는 겸손한 질문은 단순히 질문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 접점을 찾고 관계를 맺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한다.(32쪽) 이렇게 리더는 겸손한 질문을 함으로써 리더 자신이 알지 못하거나 혼자 힘으로 이해할 수 없는 복잡한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리더는 겸손한 질문을 사용함으로써 상대방으로 하여금 문제를 직시하고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의 동기를 확인하고 친구나 코치에게서 어떤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파악하도록 도울 수 있다. 또한 그로 인해 그가 문제를 해결하고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데 일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비단 겸손한 질문은 비단 조직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일상 생활 속에서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의사소통을 할 때에도 필요한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개인의 능력이 우선시되어 어떤 일을 시작하고 진행하는 데 있어서 개개인이 가진 능력과 자질이 우선시되었다. 또한 조직의 성공 또한 뛰어난 능력을 가진 한 사람의 리더로 인해 좌지우지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개개인의 능력보다는 조직원들간의 관계와 협업이 중요하다. 마치 이어달리기 경주에서 개개인의 선수들 기량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바통을 제대로 전달해주지 못하게 되면 우승을 할 수 없는 이치와 같다고 말할 수 있다.

 

'겸손한 질문은 '상대방의 발언을 끌어내고, 자신이 답을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묻고, 상대방을 향한 호기심과 관심을 바탕으로 관계를 맺는 기술'이라고 한다. 겸손한 질문은 단순한 질문을 넘어서 태도이자 대화전술인 것이다. 지금같이 모든 것이 급변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예기치 않았던 변화가 찾아오는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시대에 리더 혼자서 모든 것을 판단하고 결정지을 수는 없다. 소위 말해 이제 '리더가 다 잘할  필요는 없다' 고 생각한다. 지금 시대에는  전지전능한 신처럼 모든 것을 지시하고 단언하는 리더보다는 자신이 모든 것을 다 알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며 조직원들의 협업을 이끌어 낼 줄 아는 리더가 필요하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조직을 잘 이끌고 싶은 리더뿐만 아니라, 지금의 불확실성의 시대에 잘 적응하고 사람들과 긍정적이고 인간적인 관계를 맺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면 좋을 것 같다. 코로나 시대 이후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위드 코로나 시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 속에서 무엇을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고 방황하는 우리 모두가 읽어보면서 그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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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 교실 - 젠더가 금지된 학교
무라타 사야카 지음, 최고은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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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화원>

누구에게나 첫사랑의 추억은 있을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가 그랬던가. '이루어질 수 없기에 첫사랑이다' 라고 말이다. 그리고 그 첫사랑은 짝사랑인 경우가 많고, 그 첫사랑은 자신이 상대방에게 느꼈던 환상이나 기대인 경우가 많다. 

 

그러면 그런 첫사랑의 추억을 어떻게 지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첫사랑을 끝낼 수 있을까. 바로 이 책 <비밀의 화원>에서 그 방법을 잘 알려주고 있다. 그것은 바로 첫사랑을 일주일 동안 감금하면 된다. 기억 속의 첫사랑의 모습과 현실 속의 첫사랑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된다. 아마도 현실 속의 첫사랑의 모습을 보면 그 환상과 기대가 다 깨져버릴 테니깐 말이다.

 

참 재미있는 설정이었다. 자신의 집에 첫사랑을 일주일동안 감금하면서 첫사랑과 같이 생활하면서 그 첫사랑에 대한 환상을 깨는 것 말이다. 처음에는 첫사랑을 아직도 사랑해서 감금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기발한 생각과 의도가 숨어있었다니..참으로 통쾌하고 시원한 복수극을 본 것 같다.

 

"첫사랑을 끝내는 방법이 뭔지 알아? 현실의 첫사랑 상대를 통해 환상을 폭파시키는 거야. 그렇잖아. 내 첫사랑은 내 머릿속에만 존재하니까. 그걸 파괴하기 위해서는 현실의 그 사람이 얼마나 하찮은지 스스로 납득할 때까지 겪어보는 수밖에 없지."

-p.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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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 교실 - 젠더가 금지된 학교
무라타 사야카 지음, 최고은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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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만화영화 '세일러문'을 보면서 진짜 이 세상에 세일러문이 존재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 라고 세일러문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마루노우치선의 마법소녀] 에 등장하는 미라클 리나를 보니 문득 어렸을 적에 보았던 세일러문이 생각이 났다. 어렸을 적에 하던 마법 소녀 놀이를 27년 간 해 왔다는 주인공 '나'의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더군다나, 아직도 핸드백 속에 마법 콤팩트와 마법의 동물인 '폼폼'을 넣어다닌다고 하니, 서른 여섯 살의 나이에 할 수 있는 생각인가 하는 의문점도 들었다. 

 

하지만, 만화 영화 속에서 세일러문이 악당을 물리치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구해주듯이, 그녀 또한 마법 소녀 리나로 변신하여  일상 생활 속에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 위험한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물론 그것이 마법소녀 놀이의 일환이긴 했지만, 실제로 그런 좋은 활동을 하고 있으니, 뭐 어린애같은 유치한 장난처럼 보이지만, 목적은 좋아보였고, 가치가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앞으로 마법소녀 리나의 활약은 어떨지...미라클 리나는 사람들을 구해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되며 과연 현실 속에서도 가능할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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